이제 초5, 초2 딸 하나 아들 하나 둔 마흔한살 아빠입니다.
"이전에 썼던 글처럼 건설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지금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업종이 업종인만큼 흡연과 음주에서 떨어져 살 수가 없는 인생이었는데, 2개월 전에 위암진단을 받고 정밀검사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명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초기라 수술만 하면 괜찮은 정도일거라고 믿고 있는데, 그냥 암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참 많은 생각을 갖게 하네요.
처음에 와이프한테도 얘기를 안 했는데, 정밀검사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만 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말을 하게 됐고, 와이프의 걱정까지도 감내해야하는 현실이 더 힘들게 합니다.
주로 생각나는 것은 이제까지 뭘 하고 살아왔고, 어떤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었고,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그리고 가장 큰 걱정은 만에 하나 제가 없을 경우 내 가족이 살아야 할 인생입니다.
혹시나 정말 시한부 인생을 사시는 분들이 저를 보신다면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오두방정으로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암"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하네요.
얼마전 유튜브로 보게된 쇼츠 영상 중에 74세 남성을 길거리 인터뷰 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질문이 74세가 되면 무엇이 바뀌는가 였습니다. 거기서 그 남성분의 대답이 참 공감이 가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나는 변한게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를 74세로 본다"
41살이라는 젊다면 젊고 많다면 많은 나이에 주변 부모님 세대께서 암으로 돌아가신 문상을 여러차례 가기도 했지만, 제가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실감하게 되네요. 주변 친구들에게 얘기해보니 다들 첫 번째로 놀라는 것은 우리 나이가 벌써 그럴 수 있는 나이인거냐? 였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두서없이 주저리 거렸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꼭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빼놓지 말고 받으세요. 특히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그냥 1년에 한 번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의사들이 3년에 한 번 해도 괜찮다 등 말하는 것은 믿지 마시고 그냥 하세요. 저도 1년 전에 깨끗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들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수술 후 제거된 조직으로 검사결과 위암 2기B로 확정입니다.
수술시 대부분의 병변 조직은 제거 했지만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위암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8차례에 거친 항암 치료 진행중 6차 중입니다.
근데, 저는 지난해 12월 내시경 검사로 위암 병변 사진을 의사 면담하며 컴퓨터 화면으로 보고 그 이후 수술하고 또 항암진행 중인 지금까지 단한번도 위암으로 인한 걱정이나 심경변화 전혀 없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막상 환자가 되고보니 이것저것 공부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것도 많고 그런데, 결론은 위암은 암중에서 완치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요즘 항암제 독성의 부작용으로 몸이 좀 피곤하긴 한데, 시간 틈틈이 평소 활동하는 문화답사팀과 함께 답사도 다니고 평소처럼 활동하려 노력합니다.
미리 불안 초조 우울 등등 겁먹지 마세요. 쾌유를 빕니다.
제 둘 째 형님이 거의 같은 과정을 거치셨는데요.
암 수술 후, 14년만에 담도, 간, 대장, 혈액에 암이 퍼져 작고했습니다.
위는 멀쩡해서 전이된 것은 아닌데 원발암을 찾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항암치료가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부하다 보니까 항암제가 가장 강력한 Carcinogen이라고 하더군요.
수시로 암검사를 받으셔서 만에 하나 다른 암이 생기더라도 초기에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런거 보면.. 암 1기여도 안심 못하겠더라고요. ;;
암이 전이된건지... 아니면 방사선을 이용한 항암치료 때문에 암세포가 새롭게 생겨나서 그런건지....
매년마다 혹은 6개월마다 건강검진 받아야겠더라고요. 암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가 6년전에 같은 진단으로 수술하고 작년에 졸업하고 현재 예전 수준으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화이팅입니다
초기면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사시면 됩니다! 화이팅!
/Vollago
힘내세요.
간은 혈관종인데 크기가5센치 가까이되서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위에는 염증이 심하고 헬리코박터균에 감염 되있고
갑상선과 신장 에는 혹이 있는데 암인지 아닌지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같이 힘내서 치료 잘 받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암이 아니긴 했습니다.
당시엔 많은 생각과 고민 생각의 끝에 유서를 쓰니.... 했지만 각설하고
당시 입부터 DdongGgo 까지 소화기 계통 환자들 수십여명을 설문조사 했는데 위암이 가장 많았고
이유는 술과 담배가 지배적이더군요.
저도 제 주변에 내시경으로 검사가 가능한 암으로 죽는 건 멍청하다고 일러 둡니다.
모쪼록 빨리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가능합니다. 생각만 바꾸면 됩니다.
완쾌를 기원 합니다.
밝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내가 죽을일은 없어.
가족중에 내가 걸려 정말 다행이다.
이 두가지 생각만하고 치료를 해나갔어요. 인생을 보는 시선이 바뀌었고 지금은 이 경험이 오히려 소중합니다.
(암에 걸렸을지언정)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이 좋은 결과를 만들더라구요. 많은 생각들이 끊이지 않으시겠지만 부디 좋은 마음 가지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빨리 나으실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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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빨리 수술받으시고 항암하시고 완치판정 받기를 기원합니다.
그 좋아했던 술도 끊었네유;;
지금은 걱정이 많으셔도 잘 치료받으시면 금방 잊혀질꺼에유!! 항상 건강유의하세유^^
쾌차하실겁니다
더 나쁜걸 피하신 겁니다요.
그냥 감기처럼 지나갈껍니다!!
힘내세요!
무시하고 한번도 안받았는데....
올해는 받아봐야겠네요.
금방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가장 예후가 좋고 초기라 시술을 받게되면 흔쾌히 일상으로 돌아오실겁니다~
저희 어머니도 항암 후 5년 지나고 관해 판정 받으셨습니다!!
요즘 의료 기술이 좋아 잘 치료 받으시면 나으실 겁니다!! 힘내세요!
종교는 없지만, 기도하겠습니다.
꼭 완치되실겁니다 ^^
앞으로 술 담배가 없는 삶을 상상해보시면
그것 나름대로 갑갑할겝니다
쉽지는 않죠...미리 알게되서 다행이다 삶에 대한 감사함을 알게 되서 다행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되서 다행이다
이제라도 건강이든 뭐든 준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위암 박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