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차는 KTX보다 무궁화호가 훨-씬 빨리 매진되더라구요
5월말부터 그랬으니 노조때문이라고 단언할순 없..을것같아요
근래 기차탈일이 잦아져서 어제 무궁화입석을 끊었는데
입석승객이 늘어서 그런건지
지하철처럼 의자배치가 되있었습니다.
입석은 원래도 바글바글했지만
의자를 바꾸고 좌석을 늘려서인지 정말 승객이 넘쳐났습니다.
인구 분포는 대부분 고령층, 20대초반 학생들, 외국인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도기차같았습니다.
빈부격차, 카스트제도, 설국열차 꼬리칸.
입석 객차를 보면서 슬프더군요.
이정도 수요가 무궁화호를 선호거나
혹은 경제적 사정으로 저렴한 교통수단을 필요로 하는데
운행 횟수나 할인시스템이 아니라 입석을 늘리는 방향이라니.
동일 시간대의 다른 옵션인 KTX는 1.5배가량 비쌌거든요.
왜 민영화는 안되는지 새삼 느끼고
제가 과연 뭘 할수있는지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 와중에 기존 차량 내구연한 억지로 연장해서 썼는데 그걸로 안돼서 감차에 감편으로 기존 노선 밀도가 높아진거고요.
지금 늦어진 차량 도입이 이뤄지고 있고 시운전 중이라 하반기부터는 영업에 투입 되면 조금씩 나아지긴 할겁니다.
참고로 열차 요금을 몇 년 째 못 올리고 있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