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밥? 엉클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고착화되고 정형화된 유색인종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1960년대 이후 헐리우드에 진출해서 활약한 많은 흑인배우들이 있었지만 대게는 이러한 엉클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트래쉬토크를 잘 내뱉는 떠버리이고, 저학력에 가난한데, 농구등 운동능력은 꽤 출중한... 당시까지만 해도 흑인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에 맞는 역할만 했죠.. 대부분 조연이었구요
그러다 1980년대에 들어 '에디 머피'라는 걸출한 흑인스타가 등장합니다...
코믹연기에 특출한 재능을 가졌던 그는, 그렇게 미국 흑인 커뮤니티의 숙원이던 '블록버스터 흑인 주연'의 시대를 열어젖힙니다.
하지만 그역시 엉클밥의 이미지에선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죠.
그러다 등장하게 바로 본글의 주인공 덴젤 워싱턴...
백인 뺨 후려갈기는 꽃미남에다, 기존의 흑인에 대한 선입견을 180도 뒤바꾸는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
그로인해 주로 백인에게 주어졌던, 해군제독, 교수, 고위정치인등의 역할들이 주어졌고, 그것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그의 등장으로 흑인배우들의 지평은 크게 넓어졌고, 그의 활약덕에 미국에서 흑인을 바라보는 인식도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대중스타 1인의 영향력이 같은 계통의 인종과 민족의 인식에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곤 합니다
이게 감이 안오시면, 과거 미국의 연애시장 먹이사슬에서 최하위에 위치해 '애완동물보다 못하다"는 굴욕적인 평을 들어야 했던 아시안 남자들이,,
BTS의 등장이후 확연히 올라간 입지를 생각해 보시면 될겁니다. 그만큼 대중매체의 영향력은 크다고 볼 수 있죠..
반면에 미국 매체에서 아시안들은 여전히 엉클밥에서 고착회되고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오버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아시아계 배우 켄정)
북미권에서 생각하는 아시안.. 그중에서도 남성들의 이미지는 대게는 눈찢어지고 키작고 고추작고, 샤이하고 우스꽝스러운데, 공부는 꽤 잘하는... 뭐 그런 이미지죠
거기에 딱 부합하는 인물이 켄정이었고, 싸이역시 사실 전형적인 엉클밥이라서 뜬 캐릭터 입니다...
아시아계 사람들이 현재의 북미의 PC열풍을 두고 '선택적 PC'라고 비판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미국 사회의 PC는 아시안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죠.
그런면에서 BTS가 대단하긴 합니다.
미국사회가, 미국내 비중과 영향력이 적은 아시안 남성들의 이미지를, 굳이 대중매체를 통해 끌러올려줄 이유도 의지도 없었는데,
느닷없이 10대 소녀들의 예상치 못한 열광에 힘입어 거의 반강제로? 입성한게 BTS니까요..
일본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하더군요
"모든 아시안, 특힣 남성들은 BTS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나도 아시안의 일원으로써 미국에서 아시안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지켜봤다.. 그걸 바꿔준게 BTS다.. 나도 아미의 일원으로서 고맙다"라구요...
상대 백인들 바보 만들어서 가지고 노는 장면이 지금봐도 후덜덜합니다.
당시에 보던 흑인들은 얼마나 통쾌했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흑인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ㅎ
Lethal Weapon은 데니 글로버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참고하세요
배우하면서도 앨범도 내고 그랬어요. 마이클 잭슨하고 듀엣곡도 있습니다.
드림걸즈에서도 인상적이었구요.
네.. 흑인배우들이 길을 터놓은건 그가 맞구요... 다만 흑인의 대중적 이미지를 크게 개선한건 댄젤 워싱턴으로 평가받는다는 거죠
그걸 극복해는 인물은 정말 고마운 인물입니다
팝스타의 마이클 잭슨 영화배우의 덴젤 워싱턴 두 사람이 정말 그렇군요
특히 아시안으로서 BTS에 고마워 하라는 말은 정말 그렇습니다 ㅎㅎ
현명한 해군/육군 장교 역할을 다수 맡았죠.
그랬죠. 그리고 계급은 소령이었습니다.
원래 그 자리는 중령 자리인데, 전임자가 갑자기 떠나서 소령으로 그냥 부장 직책을 수행합니다.
제독은 준장부터 대장까지를 통칭하는 호칭입니다.
엘리트 이미지에 백인 같은 느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저들이 말하는 평등은 100%가 아니니 위선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자면 인류사에 발전이라는 건 하나도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프랑스 대혁명도 미국 노예해방도 한국의 농지개혁도, '처자식 먹여살리느라'라고 말하는 가장도 다 위선이라고 비웃어야 할지...
희한한 비유를 하시네요?? 100%PC가 아니라서 비판하는게 아니라, 지들 입맛에 맞춰 취사선택한 PC라서 비판 하는 건데요?
어떻게 이걸 프랑상 대혁명과 노에해방에 비유할수 있죠??
예전에 제가 TV뉴스를 통해 직접 들은 겁니다... 유튜브 이런거 아니라요.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잘 압니다
그래서 bts 가 더 대단한거...
네.. 그런데 두분다 나이든 역할들을 맡으셨고, 댄젤 워싱턴처럼 여성들의 선망을 받는 그런 핸섬한 캐릭터는 아니었죠.. 블록버스터 단독주연도 아니었구요..
멋진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어느 순간 액션 원툴 배우로 고정된게 너무 아쉽네요
추에텔 에지오포나 이드리스 엘바가 그나마 좀 가능해 보이지만, 이들은 사실 영국인이죠.
그만큼 미국에 지적인 배역까지 맡을만한 흑인배우 풀이 없는거 같아요.
이제 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 멋진 배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얼굴은 한참 뒤에 본거죠.
놀란 감독의 테넷 주연이 덴젤워싱턴 아들이란거 보고 깜놀했죠!! 아빠는 나름 거구에 덩치도 좋은데 아들은 생각보다 여리여리 ㅋㅋ
물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어떤 한 지점이라 한계도 있었고, 후유증도 좀 있긴 했지만
적어도 당대의 어떤 변화의 촉발점 역할은 했으니까요.
이퀄라이저의 덴젤 워싱턴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라이 라는 영화에서의 덴젤 워싱턴을 제일 좋아합니다.
남자는 콜린 파월 합동참모 의장 을 지낸분이 가장 존경 받을걸요
흑인 최초의 대선 후보로 유력 했으나.. 조지 W부시 놈의
견제와 협박 에 불 출마 하긴 했지만요..
흑인이 스코틀랜드의 왕이고 동생은 백인이고 혼란스러울 수 있었고
요즘 인어공주 이슈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PC와 관련된 이슈였을텐데 뭐라하는 사람이 없었죠.
그러면서 우리보고 인종차별이라고 개소리를 떠들어대는 모순덩어리들..
인디언들 땅에 총칼들고 들어가 뺏은 놈들이라 그런가 내로남불이 기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