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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요즘 세대의 관점에서 의대가 인기 있는 이유는 마냥 돈 때문이 아닙니다 85

17
2023-06-06 16:26:05 수정일 : 2023-06-06 16:29:04 116.♡.222.115
따라란!

사실 마냥 돈 때문만일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 비해 교육에 들이는 돈이 커지고 자녀에 대한 지원 기간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자리잡는데 10년 이상은 걸리는 의대는 부담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직업안정성의 차이입니다.


지금의 2030대는 어릴 때부터 직장생활의 허망함을 두 눈으로 보고 자라왔습니다.


평생 직장이란건 공무원 외엔 있을 수조차 없는 일이고 4050대가 되면 직장에서 짐 싸거나 짐이 던져지는게 너무도 당연하다 여깁니다.


비단 IMF 외환위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인 2009년에 일어난 쌍용 사태와 2010년대의 동부, 웅진, STX, 동양 등 업종과 규모를 막론한 여러 대기업들의 붕괴를 보고 자라온 것이 작금의 2030대입니다.


이들에게 회사 생활이란건 미래 없는 쳇바퀴로밖에 안 보입니다. 50줄 되면 나가야 하고, 그 전에 언제라도 회사가 흔들리면 잘려 나갈 수 있는 것이 회사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은요? 대기업은 미래가 없지만 중소기업은 현실이 없습니다. 대기업이 미래 자녀를 걱정해야 한다면 중소기업은 지금 나의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는 소득이 대다수입니다.





아버지의 지인 분들은 60년대 중반 생입니다. 그런데 은행, 대기업 막론하고 모두 이제 명예퇴직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50대 중반쯤 되면 모두가 나가야 합니다.


사실 요즘의 50대라는건 참 건강합니다. 60, 70대가 되어도 여전히 젊을 때의 판단력을 유지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자녀 역시 아직 지나치게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제 아버지 후배들 중에는 자녀가 여전히 초등학생, 중학생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후배라봐야 서너 살 차이인데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 보낼 돈조차 막막해집니다.


삼성, 현대차 같은 아무리 좋은 기업을 다녀도 50대가 되면 가차없이 잘려나가고 설사 정말 낮은 확률로 임원이 되어도, 대부분은 몇 년도 있지 못 하고 잘려나갑니다.


언젠가 삼성전자 임원 명부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 중 단 한 명도 학사 학위가 없더군요. 문과는 스카이 미만을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었고요. 드물게 학벌이 부족해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석박을 달고도 임원을 다는건 극소수의 사람들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의대가 서울대보다 '낮아서' 안 가고 석박을 하던 분들이 지금 와서는 후회하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사업이 아닌 '직업'의 관점에서 라이센스가 있는 전문직 - 흔히 말하는 의치한을 비롯 판검변, 회계사, 감평사, 세무사, 노무사 등 - 이 아닌 직종에서 60세 이상까지 일할 수 있는 직장은 얼마나 될까요?


60세 이상이 되어서도 저임금 비숙련 육체노동이 아닌 기존의 경력에 이은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아마 클리앙 회원 분들 중에는 이러한 현실을 이미 몸으로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대 열풍'이라고 하지만, 실제 20대 중반이라는 학생과 직장인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제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의대는 어디까지나 그 정점일 뿐입니다. 실체는 '전문직 열풍'입니다.


문과 친구들 중에서 회계사, 세무사 한 번쯤 찔러보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쉽지 않은거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외에 마땅한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과 친구들 중에서 전공 되고 적성 되는 친구들은 한 번쯤 피트, MDEET 등을 고려해보지 않은 친구가 적지 않았습니다.


전화기가 인기였던 2010년대와 달리 이젠 전, 컴이 앞서있지 더 이상 기계, 화학 등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취업 시장에 따라 입시가 흔들리는 것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지금 공대의 움직임은 정말 남다르게 빠른 수준입니다.


당연합니다. 미래 없는 과로 가면 진짜 미래가 없거든요.


그나마 공대는 취업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 낫지만, 문과의 전문직 열풍은 의대 열풍 이상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잘릴 걱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판검사가 되어 일확천금을 가지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어서가 아니라, 정말 죽기 싫어서 하는 것입니다.




아마 의대 열풍은 계속될 것입니다. 왜냐면 대한민국의 직장 생활에서 미래란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사실 대다수 사람들에겐 현재조차 없다고 느껴질지 모릅니다.


비교가 계속되고 경쟁이 계속되어 힘든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그 끝없는 경쟁의 말로가 평균수명의 60%에 도달할 즈음 토사구팽당하는 미래라면, 그 누가 삶에 의지를 가지게 될까요? 가뜩이나 30줄 신입도 많은 현대에 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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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5]
크렙스
IP 211.♡.16.213
06-06 2023-06-06 16:27:56
·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지는거랑 같이 비교해보면 결국 돈이 맞아요
jylove
IP 223.♡.252.93
06-06 2023-06-06 16:29:30
·
@크렙스님 글쓴이 말도 맞고 이 말도 맞네요
강원대망론
IP 211.♡.82.243
06-06 2023-06-06 16:31:37 / 수정일: 2023-06-06 16:42:59
·
@크렙스님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진건 우선 고교과목 폐지로 인한 시험개편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졌고, 그에 비해 보상이 정년 하나로 일하기엔 말도 안되게 낮아졌기 때문이죠. 65세부터 연금 월 200 받으려고(현재 입직하는 9급들 기준) 커리어 10년차가 실수령 월 220 받아가는 직종이 단순히 정년으로 저임금을 커버한다기엔 기본적인 한국인의 생애주기와 전혀 맞지 않는 임금체계입니다.

공무원의 인기경쟁이 단순히 정년VS돈의 싸움이라기엔 이 직종 자체가 여러모로 정상적인 직업군에서 지금 밸런스가 한참 어긋나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32:02
·
@크렙스님 9급이 투자 대비 결과가 너무 극악해져서 비교적 줄어든 것이지 극도로 낮아진 것은 아닙니다. 되도않는 지엽적인 문제만 던지면서 1년에 한 번 터지는 잭팟놀이로 만들어놓았으니 연 단위의 시간을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는건데, 그 결과가 초봉 최저임금이다? 아무도 안 하죠. 여전히 5, 7급 도전자는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공무원 도시인 세종시가 전국에서 출산률 최상위권에 속한단 사실은 직업 안정성이 출산률과 사회 안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기도 합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33:47
·
@강원대망론님 거기에 시험 난이도 조정이 한계에 다다른 것도 한 몫 합니다. 현행 과목 체계에서 올릴 수 있는 난이도에 한계가 있는데 수험생은 날로 수준이 높아지니 별 말도 안 되는 찍신놀이를 시험지에다 "싸지르는"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수능을 9급 식으로 출제했으면 지금쯤 평가원이 불탔을겁니다.
Roansmsrhdiddl
IP 112.♡.136.195
06-06 2023-06-06 23:25:13 / 수정일: 2023-06-06 23:25:33
·
@따라란!님 막줄 공감합니다. 수능이 9급처럼 나왔음 평가원만 불탈까요.. 교육청부터 출제자 다 조리돌림 당하고 있을겁니다.
dkswoqhd
IP 182.♡.0.178
06-06 2023-06-06 23:45:03
·
@크렙스님 직업에서 돈이 의미가 없었던 적이있나요?
고민 많은 글에 고민없는 댓글이네요
그놈참
IP 220.♡.177.64
06-07 2023-06-07 00:10:16 / 수정일: 2023-06-07 00:10:27
·
@재봉틀님 "고민 많은 글에 달린 고민없는 댓글". 님의 표현에 공감합니다.
빡고양이
IP 175.♡.97.68
06-06 2023-06-06 16:29:48 / 수정일: 2023-06-06 16:30:00
·
돈 계급 권력 한방에 얻을 수 있는 직업이 지금은 의사 말고 없기 때문이죠.
수면제
IP 211.♡.57.111
06-06 2023-06-06 23:16:37 / 수정일: 2023-06-06 23:17:03
·
@빡고양이님 돈 계급까지는 그런가보다 하는데, 권력은 또 뭐랍니까? 의사가 권력이라니, 황당하네요. 검사랑 뭔가 혼동하시는 듯,,,
삭제 되었습니다.
빡고양이
IP 223.♡.175.241
06-07 2023-06-07 06:45:28 / 수정일: 2023-06-07 06:53:22
·
@수면제님 정치적 행정적 권력만 있는걸로 착각하시는거 같아요.
의사라는 직업 하나만으로 사회적으로 대접받고 발언권이 큽니다.
단순하 존경할만해서 영향력이 커지는게 아니라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대접을 받는거죠.
존경할만한 의사가 있겠지만 대부분은 생명을 다루기에 그런 발언권 즉 사회적 권력을 가지는거죠.
의대생들의 덕분이라며 트롤짓도 그런 영향력을 기반으로 하는 겁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못느낄수는 있겠지요.
수면제
IP 211.♡.57.111
06-07 2023-06-07 07:00:57
·
@빡고양이님 영향력이라는 단어와 권력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동의어가 되었는지,,,, 여하튼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하셨는지는 이해했습니다.
빡고양이
IP 61.♡.164.210
06-07 2023-06-07 07:38:48 / 수정일: 2023-06-07 07:41:13
·
@수면제님 단순 영향력이 아니라 권위를 가지기 때문에 권력이라고 표현합니다.
정치적 행정적 권력도 같은 권력이라는 단어를 쓰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기에 꺼려지시는 걸수도 있겠네요.
수면제
IP 39.♡.28.221
06-07 2023-06-07 07:52:06
·
@빡고양이님 이제는 권위와 권력도 뭉뚱거리시군요.
크리스토포로
IP 211.♡.61.113
06-07 2023-06-07 08:51:27
·
@빡고양이님 권력 보다는 권위가 의미상 좀 더 적절할 것 같네요
빡고양이
IP 61.♡.164.210
06-07 2023-06-07 09:21:55 / 수정일: 2023-06-07 09:22:01
·
@수면제님 권력이라는 단어의 어감에 집중하는 거 같으신데 권력은 행사하는 주체의 의도에 따라 다르게 쓰여집니다.
뭉뚱이 아니라 그게 맞습니다.
빡고양이
IP 61.♡.164.210
06-07 2023-06-07 09:23:44 / 수정일: 2023-06-07 09:32:52
·
@크리스토포로님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권위가 맞을텐데 지금은 권력이 맞아보입니다.
특히 의사도 아닌 의대생이 덕분이라며 하면서 국민에 반협박하는데 권력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수면제
IP 106.♡.253.114
06-07 2023-06-07 10:31:54
·
@빡고양이님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내가 용어선택에 실수를 했다. 아무리 그래도 권력이라는 말은 좀 잘못된 표현 같았다.” 라며 정정을 하던 사과를 하던 하셨을 테지요. 그런데, 전혀 다른 대응을 하시는 걸로 봐서 확실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게 맞나봅니다.

그만큼 의대생들이나 의사들이 이전정권 때 저항했던 게 괘씸하고 미우신가 봅니다. 나중에 흥분이 가라앉으시게 되면 어느정도 용어선택 부분은 정리를 하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빡고양이
IP 61.♡.164.210
06-07 2023-06-07 10:44:17 / 수정일: 2023-06-07 10:44:55
·
@수면제님 미운게 아니라 냉정한거죠.
특정 의사는 존경할 수 있습니다만 의사 집단 자체는 지금과 같은 행태를 보인다면 비판하는게 당연한겁니다.
흥분한거다 나중에 정정해라같이 압박하시는거 보니 관련자이신가 보군요.
저에게 압박할 시간에 의사 집단에 대해 비토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수면제
IP 106.♡.253.114
06-07 2023-06-07 11:02:38
·
@빡고양이님 저 의사입니다.
잘못된 단어선택 지적한 걸 “압박”이라 받아들이시면 억울하네요.

어찌 되었든 의사가 권력집단이라는 황당한 소리까지 듣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그것만 잘 전달되었다면 저도 더 댓글을 이어가지는 않겠습니다.
빡고양이
IP 61.♡.164.210
06-07 2023-06-07 11:28:06
·
@수면제님 서있는 위치에 따라 다 다르게 보이는거죠.
의사 개인은 내가 뭔 권력이냐 할수도 있고 그게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의사 집단 밖에서 보면 또 다르기도 하죠.
그리고, 있던 거 그게 기득권이라고 할지라도 빼앗기면 안좋아하는 건 당연한거죠.
다만 그런걸 없애고 다 같이 가는게 미래를 위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IP 119.♡.143.210
06-06 2023-06-06 16:32:22
·
Ai시대가 오면서 결국 살아남는 직업은 당초와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조직을 이뤄서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 할 수 있는 집단이 되고 있죠. 그걸 가장 잘 하고 있는데 의사들이고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35:50
·
@경도인지장애님 의외로 전문직들의 대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단 결과도 속속이 나오고 있고요. IBM 왓슨은 몇 조를 허드슨 강에다 흘려보낸 꼴이 되었단 평이 나오고, 그 외의 직업들(회계사, 세무사, 조종사, 변호사 등) 역시 결국 사람이 주력일거란 예측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큰 도움은 되겠으나 결국 책임 문제에선 사람이 더 싸기도 하고요.
tx9812
IP 124.♡.51.96
06-06 2023-06-06 16:32:51
·
안정적이고 싶은데, 공무원은 돈이 안 되니까 안 하고.. 노력대비 성취가 가장 커보이는게 의사/의대 가는거니까 하는거... 그런거죠 뭐 ㅎㅎ
이게 영원하지도 않을꺼라 봅니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바뀌어왔으니까요.

우리 아이에게 바라는게 없습니다. 의대 가라고 채찍질할 생각도 없고.. 지가 공부를 잘하고 의대에 가고 싶다고 한다면야 서포트를 해주겠지만.. 그게 아니면 걍 최소한의 직업만 갖고 살라고 하려구요.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 많이 보내고 내 행복 찾아 사는게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경도인지장애
IP 119.♡.143.210
06-06 2023-06-06 16:34:03 / 수정일: 2023-06-06 16:34:41
·
@tx9812님 글쎄요 요즘세대들도 최소한의 직업만 가지면 그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수 없는 세대인데 이 다음세대들은 어떨지..
별의 별개 다 비싸지더니 사랑조차 비싸지고 있는 시대죠
tx9812
IP 124.♡.51.96
06-06 2023-06-06 16:35:38
·
@경도인지장애님 맞습니다.. 비싸게 값을 치뤄야하죠. 저도 승진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가족에 집중하는거라 ㅎㅎ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39:30
·
@tx9812님 그 정답을 찾고 싶어도 끊임없이 너는 왜 이거 안 해? 식으로 내모는 사회의 문제도 크다 생각합니다.
tx9812
IP 124.♡.51.96
06-06 2023-06-06 16:42:44
·
@따라란!님 맞아요. 각자만의 정답을 찾아야하는데, 남들과 늘 비교하죠. 물론 저도 늘 비교하고 괴로워하지만 ㅋㅋㅋㅋ 덜 그러기위해 sns도 안 합니다. 걍 모르고 사니 좋습니다 ㅋㅋ 지금도 애랑 키즈카페 와 있는데, 건너편 엄마들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 중학교 올라가면 급이 달라져서.. 어쩌구.. 저쩌구.. ” 글쎼.. 모두가 의대가는 것도 아니고.. 잘 해봐야 대기업 다니는거고.. 대기업 다니는 모두가 행복한 것도 아니고.. 허허..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44:41
·
@tx9812님 제 주변에 공부 잘 하는 애들 많지만 그렇게 어릴 때부터 마구 굴린다고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_- 물론 대치동 등지에서 고액 컨설팅을 받고 하면 본인의 평소 공부 실력보다 한두 단계 이상 대학을 갈 수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학원은 글쎄요... 그냥 부모의 불안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요.
달려옹
IP 112.♡.140.84
06-06 2023-06-06 16:34:19
·
제가 기억하기로 의대 열풍이 시작된게 20년이 넘어가는데 왜 새삼스럽게 새롭게 주목받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점은 한의대가 예전에 비해 몰락했다 밖에 없는거 같은데요..

그때도 주요 인터뷰는 서울대 기계과,카이스트 다니다가 재입학,과고 다니다 자퇴하고 의대지원 등이 사례였는데 요새 또 다른 이슈가 생긴건가요 ?
경도인지장애
IP 119.♡.143.210
06-06 2023-06-06 16:35:47
·
@달려옹님 작년부터 지방의대 점수가 서울대 기계과를 넘기 시작했죠.
tx9812
IP 124.♡.51.96
06-06 2023-06-06 16:38:05
·
@달려옹님 한 20년 된거 같긴 하네요 ㅎㅎ 근데 그게 예전보다 좀 심해져서 이슈화 되는것 같습니다. 참 이상하죠? 의대 정원은 한해 3천명으로 정해져있고.. 어차피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직업을 갖어야할텐데 왜 그리들 목 메는지. ㅎㅎ 의사가 좋긴 좋나봅니다.

한의대도 몰락은 했는데.. 일반 직장 다니는 사람과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잘 먹고 잘 살아서 여전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38:06
·
@달려옹님 이젠 입시 열풍을 넘어서서 아예 천룡인 취급이니까요.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격증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직종이기도 하고, 선민의식을 자의로 타의로 만들고 있습니다.
야하하하
IP 114.♡.67.166
06-06 2023-06-06 16:40:31
·
@경도인지장애님 작년부터인가요? 15년 전에도 의대 다 채우고 서울대 채웠던 거 같은데요
척잔덕
IP 49.♡.117.53
06-06 2023-06-06 16:40:55
·
@달려옹님 예전엔 그래도 스카이 상위 공대가 최하위 의대보다 높았어요. 지금은 의대 줄세우고 그다음이 서울대 공대갑니다.
멋진상우
IP 125.♡.166.23
06-06 2023-06-06 16:56:37
·
@달려옹님 제가 98학번인데 그때에도 지방 의대 점수는 독보적이었습니다. 굳이 수능세대부터 따지지 않아도 의대는 독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nsaid
IP 106.♡.128.133
06-06 2023-06-06 17:37:15
·
@달려옹님 한의대가 몰락했나요..?? 지금도 의대 다음으로 한의대 순서 아닌가요..
달려옹
IP 112.♡.140.84
06-06 2023-06-06 18:31:13
·
@척잔덕님 그 예전이 30년전 이야기 아닌가요??
달려옹
IP 112.♡.140.84
06-06 2023-06-06 18:32:23
·
@nsaid님 예전에는 문과의 희망이라고 5수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36:50
·
@크리안님 9년만에 겨우 성공한 인간이 지금 하는 짓을 보면 0.9 폐인이 되었나봅니다 -_-
삭제 되었습니다.
컴구조
IP 1.♡.153.236
06-06 2023-06-06 16:37:42
·
뭐 의사들이 기득권 지키기에 열심이었던 것도 있죠. 이제는 기득권을 내려 놓을 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열풍이 계속되지 않게 기득권을 깨야죠.
경도인지장애
IP 119.♡.143.210
06-06 2023-06-06 16:38:30
·
@컴구조님 간호법을 거부권까지 행사해서 막는걸로 봐선 5년은 어림없겠네요
컴구조
IP 1.♡.153.236
06-06 2023-06-06 16:40:41
·
@경도인지장애님

뭐 윤통이 논리적으로 예측가능한 사람도 아니고 종잡을수 없는 인간이라 봐야겠죠.

간호법은 막아도 의대 정원은 늘릴지..
Zweisimmen
IP 118.♡.41.201
06-06 2023-06-06 16:38:54
·
직업 안전성이 결국은 돈인거죠 뭐...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42:55
·
@Zweisimmen님 그렇게 단순화할건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나이가 들어도 내 삶이 유지될 수 있나? 입니다. 박봉이라도 나름의 직업을 유지하며 60대 이후까지 일할 수 있다면 삶이 보람찰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디서도 써주질 않고,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인 50대에조차 쓸모 없는 인간 취급을 당하며 갈 곳을 잃어버리는 삶이라면 그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한창 때 연봉이 3억, 5억이었고 극진한 대접을 받아왔건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실제로 고위직에서 은퇴한 사람의 충격은 2-3층 건물에서 추락한 충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멋진상우
IP 106.♡.192.5
06-06 2023-06-06 16:44:04 / 수정일: 2023-06-06 16:44:10
·
본문의 내용이 구구절절히 다 돈이랑 연결되는걸요.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45:03
·
@멋진상우님 바로 위에 반박을 달았습니다.
멋진상우
IP 125.♡.166.23
06-06 2023-06-06 16:54:24 / 수정일: 2023-06-06 16:55:18
·
@따라란!님
1. 의사라는 직업에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따릅니다. 사실입니다.
2. 1번과 같이 직업에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따르는 직업은 의사말고도 여러가지가 더 있습니다.
3.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직업의 가치와 그 직업을 택하여 기대하는 수입의 가치중 비교하자면 수입의 가치가 더 큰것 같습니다.
4. 현대 사회 특히 우리나라에서 의사말고도 전문직으로 일하면서 그만큼의 월 수입과 더불어 평생 수입을 기대할수 있는 직업은 꽤 많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사"보다 의대에 더 많이 쏠릴까요?
4-1. 공무원의 인기가 추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결국 돈이 문제 아니던가요.
5. 그러니 결국 돈이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6. 무었보다 의대 쏠림이 돈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셔서 애써 부정하시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16:48:07
·
「@G - 1*kuberin*님」 제가 20대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결국 나오는게 미래에 대한 우려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 세대가 그렇게 짤려나가는걸 보았는데 생각이 박힐 수밖에 없습니다.
돈컴즈
IP 117.♡.242.218
06-06 2023-06-06 16:50:08
·
님이 적은 내용이 결국 돈문제입니다.
안정적이다. = 수입이 꾸준히 들어온다 죠.
불안정하다. = 수입이 언제 줄어들거나 끊길지 모른다.
여기에 공무원은 연봉자체가 낮아서 안정적이어도 총액이 높지 않은데, 의사들은 고연봉에 안정적이어서 총액이 사업이외의 직업과 비교시 넘사입니다.
알핑
IP 182.♡.101.211
06-06 2023-06-06 20:40:21
·
자신 주변의 20대들은 적절한 생활이 가능하며 그 생활을 고령까지 유지하기에 변수가 적은 직업을 원한다
고소득이기때문이란 이유로 의대를 선호하는 것보단 어느범위 이상의 소득을 버는데 그게 고령에도 큰 변수 없이 가능한게 더 초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돈 때문이 아니라고 짧은 표현으로 서두로 시작한건데 그 문장 자체만 직역해서 뒷내용에 충분히 설명되는걸로 태클은 이 글에 별 도움은 안되는 댓글같습니다
돈컴즈
IP 42.♡.99.18
06-06 2023-06-06 20:53:17 / 수정일: 2023-06-06 20:53:41
·
@알핑님 그게 결국 돈문제라고요... 돈문제를 돈문제 아니라고 설명하니 댓글들이 많아지죠.
알핑
IP 182.♡.101.211
06-06 2023-06-06 20:58:28
·
돈컴즈님// 그러니까 시간당 돈을 버는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를 짧게 혹은 오해되게 첫문장을 썻는데
뒷내용을 보면 돈의 양이아니라 어느정도 이상이면 지속가능의 문제라고 말을 하잖아요..

첫문장이 지나치게 짧게 혹은 오해되게 써진것이나 내용을 보면 충분히 말하고자하는 바가 들어나는데 그 첫문장을 꼬리잡는게 무슨 의미냐는 겁니다.

글에 나오잖아요 지나치게 적은 소득으로 정년보장을 원하는 것도 아니라구요. 돈 이야기 맞아요 누가봐도 돈 이야기하는 글인거 알아요. 글 전체서 말하고자하는 바에대해서 이야기하잔거죠.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21:30:38
·
@알핑님 저도 답답합니다. 무슨 말을 해도 무작정 돈 돈 하고 있으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의대만 놓고 보면 물론 개업의의 매우 큰 소득이 크지만, 그 외 전문직에 몰리는 문과 친구들이 고연봉 직장 못 가서 그러는거 아니거든요. 안정성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lock51
IP 39.♡.28.96
06-06 2023-06-06 17:04:44
·
직업안정성도 결국에 그 이면은 돈이죠
요
매번 반하게 하는
IP 121.♡.52.247
06-06 2023-06-06 17:39:02
·
결국 돈입니다!
잘못생각하셨습니다
마음에평화를
IP 211.♡.222.2
06-06 2023-06-06 17:42:42
·
결국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게 돈문제인데요 -_-;;
최고보다최선
IP 106.♡.128.63
06-06 2023-06-06 18:01:51
·
근데 그 돈 의사본인은 제대로 쓸 시간이 없는게 아이러니죠...가족과 아내가 여유롭겠죠
갑갑순
IP 116.♡.148.104
06-06 2023-06-06 22:12:57
·
@최고보다최선님 주3회 근무 이런것도 많아서요...
주3회 근무해도 대기업 직원 2배 정도 받을거에요
삭제 되었습니다.
crimsonm
IP 59.♡.194.150
06-06 2023-06-06 18:30:03
·
글 내용도 결국 돈 인데 작성자분만 돈이 아니라 하고 있네요 오래 일한다는게 결국 오래 돈 번다는 소리죠 의사면 많이 오래 번다 가 되겠지만 결국 돈이란 소립니다
ojsmart
IP 117.♡.12.38
06-06 2023-06-06 18:52:11
·
제 경험에서의 대기업은 정년보장입니다.
저는 현대, 삼성 계열의 제조업 위주 계열사를 각 10/5년 정도 다녔는데요

진짜 저성과자 한두명 정도? 위로금 받고 나갔지만 일반적은 아니구요

회사가 정말 어려울때 (몇년씩 적자일때) 희망퇴직했어도 실제로 나간 사람은 60세 정년 1-2년 남은 사람이 위로금+퇴직금+자녀학자금까지 받고 웃으며 나가거나 젊은 사람들이 위로금+퇴직금 받고 이직하거나 둘 중 하나였어요
따라란!
IP 116.♡.222.115
06-07 2023-06-07 00:13:01
·
@검은별닉님 의사는 중간에 퇴직해도, 정년퇴직을 해도 60세 이후까지 일할 수가 있습니다. 성공한 개업의의 소득 역시 상당하고요. 물론 대기업 연구직 역시 직업 안정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의사와 비교가 가능할까요? 두산처럼 무너지는 대기업들도 적지 않고 그 직원들은 토사구팽당하는게 현실인걸요.
Babo
IP 116.♡.196.136
06-06 2023-06-06 19:12:36
·
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의사는 개인적 명예와 부를 가져다 주지만
국가의 명예와 부는 기초과학 응용과학이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인식 전환이 시급한데 또 이런것을 할수 있는 능력은 수준높은 인문학적 소양이 국민 전체에 퍼져있을때 가능하니 문과 또한 무시할수 없고
아이러니 합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21:28:10
·
@Babo님 의대만 놓고 보면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이공계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해야 하는데, 한 줌 수준의 서카포 제외하면 전부 의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은 정년까지도, 정년 이후도 소득으로나 안정성으로나 별달리 기대가 안 되고 개업의와 같은 선택지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23:40:56
·
@블루지님 그땐 이 생각을 못 했네요. 다만 꼭 그런건 아니고 애초부터 석박인 케이스(즉 연구직 출신 등) 역시 꽤 보였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흠음
IP 112.♡.54.98
06-06 2023-06-06 22:55:09
·
공대 교수님들 자녀 의대 가는 경우 많죠
평범한낭만
IP 183.♡.123.183
06-06 2023-06-06 23:04:36
·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20대라고 하셨는데, 아마 세상을 더 살다보면, 더 넓은 시야가 갖춰지시고, 그러면 또 다른 경험, 지혜를 얻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막연할때가 많습니다. 잘 모르는 정보, 경험해보지 못한 무언가를 현재 가지고 있는 시야, 지식 수준에서 가늠하기에 부족함이 많지요. 그건 40줄인 저도 다르지 않습니다.
20년 전에 제가 20대일 때에도 똑같은 고민, 똑같은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 때에도 지금보다 마냥 좋지만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지나온 길을 바라보면, 현재를 비판하고 걱정하는 것은 옳으나, 그것에서 끝나면 낙오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행동했던 사람들은 낙오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reenview13
IP 222.♡.16.91
06-06 2023-06-06 23:11:30
·
글쓴님 관점에서 지난 20년간 일부 교대가 연고대와 맞먹었던 것은 직업적 안정성+(9급에 비하면 상대적)고연봉+사회적 인정과 보람이 모두 충족되었기 때문 같아요.

무분별한 무고성 아동학대로 안정성은 나락으로 갔고
9급에 비하면야 낫지만 이제 초라해진 월급
존경은 커녕 멸시와 비난만 해대는 현실이니 결국 교직은 앞으로도 나락으로 가겠군요

직업을 고점매수했습니다^^;
182.**.24.14
IP 49.♡.202.30
06-06 2023-06-06 23:29:25
·
파이어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정년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안정성 때문이지 돈 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tannoy
IP 115.♡.182.39
06-06 2023-06-06 23:31:54
·
의대 인기는 원래부터 그랬는데... 90년 대까지만해도 서울공대가 타 의대보다 높았지만 IMF 때 그 것도 다 없어지고 그냥 원래부터 의대 채우고 나머지 채우는 거였잖아요 뭐 특별할게 있나요
양철북
IP 220.♡.177.233
06-06 2023-06-06 23:35:18 / 수정일: 2023-06-06 23:35:23
·
의사 수입 내려가면 인기도 같이 내려갑니다. 5급 사무관 보면 안정성은 그대로인데 변호사 급여가 오르니까 인기가 상대적으로 내려갔죠.
따라란!
IP 116.♡.222.115
06-06 2023-06-06 23:39:49
·
@양철북님 행시만큼이나 변호사 역시 전통적인 안정적 직업이니까요. 그래서 행시-변시 비교는 미세하지만 결이 다릅니다. 냉정하게 말해 지금 연구직은 소득으로나 안정성으로나 기회비용으로나 너무 밀립니다.
양철북
IP 220.♡.177.233
06-07 2023-06-07 00:13:34 / 수정일: 2023-06-07 00:14:50
·
@따라란!님 결국 안정성 AND 돈 둘 다 만족하는 직업이 인기 직업인거고 그게 현재의 의사죠. 연구직은 전컴 제외하면 둘 다 별로고요 (전컴은 안정성은 없지만 그래도 상방은 괜찮은 편입니다). 원글에서 돈이 중요치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불필요하게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 같네요.
따라란!
IP 116.♡.222.115
06-07 2023-06-07 00:14:55 / 수정일: 2023-06-07 00:16:54
·
@양철북님 네, 그래서 참 안타깝습니다. 국가의 근간이 되고 대우받아야 할 직업들이 모두 의대 앞에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요. 첫 줄의 '마냥 돈 때문일 수가 없습니다'라며 돈 이외의 다른 요소가 있다고 언급했고 글 내용도 안정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오직 돈 때문이란 댓글이 달리는걸 보면 배금주의에 너무 매달리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양철북
IP 220.♡.177.233
06-07 2023-06-07 00:19:58
·
@따라란!님 현재 인식상 의사는 단순히 안정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존재니까요. 저도 사회 전체적으로 자격증이 주는 안정성을 선호한다는 점에는 공감을 합니다.
자료구조론
IP 111.♡.106.198
06-06 2023-06-06 23:41:51
·
의대는 요즘 인가가 아니고요 예전부터 인기였죠 ㅎㅎ 다만 성적이 안돼 못갈뿐
lux
IP 211.♡.147.185
06-06 2023-06-06 23:42:39 / 수정일: 2023-06-06 23:43:05
·
노년기까지 직업의 안정성으로 미래걱정을 줄이겠다=돈 오래 많이 꾸준히 벌고 싶다인데요??
허할땐삼계탕
IP 14.♡.10.103
06-06 2023-06-06 23:44:49
·
단언컨데 돈때문입니다.
의사 수가 지금의 10배가 되고 수입이 10배가 줄어도 이럴까요?
없는듯
IP 175.♡.207.80
06-06 2023-06-06 23:52:42 / 수정일: 2023-06-07 00:01:19
·
부모세대의 은퇴후 충격을 예시로 드시며 장기적으로 적당한 수입으로의 사회 생활의 중요/필요성을 말씀하셨지만, 파이어족이 젊은층의 주요 키워드였던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안정적이지 못한 이른 은퇴를 바라보며 말씀 주시는 글쓴이의 시선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지만 그게 근래 이슈 되는 부분에 있어 온전한 원인이라기에는 공감받기 쉽지 않겠다 싶네요..
nice05
IP 175.♡.18.168
06-06 2023-06-06 23:52:58 / 수정일: 2023-06-06 23:53:33
·
다른 직업에 비해 부가 보장되는 비율이 꽤 높고,
공격적 권력은 제로에 가까워도 수비적 권력은 대통령 못지 않은데다,
사회적인 대접 마저 꽤 괜찮은 직업이니,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의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자들의 수를 증원 하려 해도, 가비얍게 아작 내던 자들이잖아요.
그것도 기자 회견 몇번만으로요.
인격과 나이 무관히 선생님이란 소릴 듣는 직업 자체도 많지 않은데, 그런 직업들 중에서도 최고 갑이죠.
dkswoqhd
IP 182.♡.0.178
06-06 2023-06-06 23:55:24 / 수정일: 2023-06-07 00:01:33
·
고민 많은 글에 고민없는 댓글들이 안타깝네요
공감합니다
단순히 "돈"으로 설명할수없는 것들이 있고 그런부분을 설명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직업에 끼치는 영향은 당연히 기본값이죠
돈적게 주는 곳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있겠습니까

돈 당연히 중요하지만 요즘 시대의 트렌드는 "가성비"인것 같습니다
소비도 직업도 연애도 결혼도 관계도 모두 가성비에 따라 움직인다고 봅니다
내가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큰 이득이 되는 결과를 찾아 몰리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돈때문이라는 논리라면 왜 지금 현실에 만족하고
돈많이 주는 원양어선은 안타는지 묻고싶네요
힘들어서? 공부도 그만큼 힘들겠죠 결국 가성비로 움지이는거겠죠
힘든 노력으로 얻을 결과물이니까요
원양어선은 돈을 많이주지만 그정도론 행복할것 같지 않아 무시하면서

열심히 20년을 공부해서 얻은 결과물로 최고의 선택을 한다는걸
단순히 돈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너무 고민없는 말이죠

내가 열심히 공부한 것을 최대치로 활용할수있는 직업을 고르는건 본능이자 생존의 문제니까요
그게 글쓴이님 말처럼 현재 대한민국에서 전문직이고요

좋은 글이였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6-07 2023-06-07 00:10:38
·
@재봉틀님 감사합니다. 사실 답답해서 지울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중간 중간 좋은 댓글이 있어 지우지 않고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같은 이과 직렬과 비교할 때 공학박사는 이제 의대 대비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의대는 입학만 해도 사회적으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의사고시까지 열심히 공부하면 의사가 된다는 사실상 보장된 진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학박사는 석사, 박사 생활동안 교수의 노예 생활을 하며 그게 언제 끝날지 언제 이루어질지, 아니 사실 그게 이루어지기나 할지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학부 시절부터의 높은 공부량은 당연한 것이고요. 그리고 심지어 단순 소득 이상으로 그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 역시 훨씬 높습니다. 사실은 지금 상황에서 여전히 서카포가 의대와 맞먹는 입결인 것 자체가 놀라울 지경입니다.
dkswoqhd
IP 182.♡.0.178
06-07 2023-06-07 12:07:12
·
@따라란!님 사람들은 보고싶은것 보이는 것만 보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학벌이 부족하면 학벌을
돈이 부족하면 돈을
명예가 부족하면 명예만 보이는 것이겠죠
충분히 좋은 글이였습니다~
따라란님의 글을 이해하는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생각 공유해주세요!
honkydorry
IP 223.♡.30.45
06-07 2023-06-07 00:54:07
·
의대열풍이 돈 때문만은 아니리라 생각하지만, 죽기 싫어서 의사 등 전문직을 준비한다? 글쎄요…
그분들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먹고 사는 것이 걱정되고 죽을까봐 걱정이 되는지요. 그런 걱정 때문에 의사가 되고 싶은 것이 맞는지요. 이렇게 풍족한 사회에 살면서 뭐가 그리 걱정인지 궁금하네요. 아마 한창 진로를 준비하는 분들이면 별로 잘려보지도 않았을 것 같은 분들인데 말이죠.
제 생각에 “죽기 싫어서”라는건 자신의 욕망을 감추기 위한 자기기만이라 봅니다. 공무원을 준비한다면 모를까 의사 같은 전문직의 경우는 진입장벽도 높고 죽기 싫어서 준비한다고 납득하기 어려워요.
의사라는 직업이 안정적이며 잘리지 않을 직업인건 맞죠. 그것 때문에 의사가 되려고 한다면 그것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못가진다고 해서 안죽는다는거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겠어요.
따라란!
IP 116.♡.222.115
06-07 2023-06-07 01:08:34
·
@미스터mojo님 의사는 그냥 예시일 뿐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으로 미래 보장 안 되는 직장인과, 범죄를 저질러도 안정적이고 평생 먹고 살 직업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당연히 후자를 고르지 않을까요? 다른 직업들이 추락하며 모든 면에서 의사가 상위호환이 되니 같은 노력과 능력이라면 당연히 의사를 택할 것입니다. 이들이 갑자기 눈을 돌려 치킨집 사장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진 않을 것입니다.(치킨집 사장님이 나쁘단게 아니라, 그들이 보고 있는 직업이 한정되어있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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