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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와이프가 너무 좋습니다 90

196
Pazz
45,451
2023-06-04 06:20:14 61.♡.48.51

제목부터 자극적인점 일단 미리 사과드립니다 ^^


게시판을 보다보면 부부간의 갈등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이라는것이 꼭 다 그렇지만 않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사실 새벽에 깨서 할일없어서 쓰는 글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는 결혼 23년차인데,  와이프와 결혼을 엄청 일찍 했습니다. 와이프는 대학교 졸업식전에, 저는 석사 졸업전에 했으니까요 

대학교때 소개팅으로 만나서 2년반정도 사귀고 바로 결혼한 케이스인데, 어렸을때여서 정말 돈도 하나도 없고 멋도 모르고 했지요. 군대도 안갔다온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불확실한 부분도 있었지만 (나중에 여자저차해서 군대는 대체복무로 했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결혼을 했지요.  다행히도 시작은 지방 어느동네에 몇천만원짜리 아파트를 사서 시작을 했어요

근데 생활비는 연구실에서 받는 돈이 다여서 참 돈이 없었죠. 통장 잔고가 맨날 아슬아슬했으니까요.

돈없어서 신발도 같은걸로 몇년씩 신고, 외식도 맘대로 못하던게 생각나네요.


아뭏든 그렇게 결혼을 하고... 2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어요

아이둘은 이제 다 커서 제 앞가림을 할 나이가 되었고,  경제적인 부분도 안정이 되서 크게 돈걱정 안하고 살수 있을정도는 되고.

그리고, 더 중요한것!  23년이라는 세월동안 와이프와 저는 너무너무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온것 같아요. 

결혼이라는게 사람의 일생에서 정말 제일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너무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할수 있었어서 너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거의 있은지가 몇년 되었는데 (저랑 와이프는 엄청난 집돌이 집순이 입니다 ㅎㅎ) 하루종일 봐도 그냥 좋습니다 ~ ㅎㅎ  

저랑 와이프는 성격이 완벽하게 정반대인데 (저 계획적 vs. 와이프 무계획적,   저 꼼꼼함 vs. 와이프 안꼼꼼함,  저 소심함 vs. 와이프 대범함.. )  정말 신기하게 잘 맞아돌아갑니다.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나 할까...

물론 오랜기간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불만인 점이 1도 없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서로의 다른점을 본인의 보완재로 생각해서 그걸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의 와이프는 아무것도 바뀌면 안되요.. 저의 완벽한 보완재이기 때문이죠 ㅎㅎ


23년동안 살아오면서 한번도 안싸웠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그건 기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주~~ 간혹가다 살짝 의견차이에 의한 언쟁(?) 정도는 있었죠.  근데  그것도 남들이 보기에는 저게 언쟁?이야 할 정도로.. ㅎㅎ

한번은 와이프한테 한소리 하는데 옆에서 애들이 놀래서  아빠가 엄마랑 지금 싸우는거야? 라고 물어볼정도였으니까요.. ㅋㅋ

저희 애들도 다른집과 비교해봐도 엄마 아빠 사이가 너무 좋아보인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위를 둘어봐도  저희 부부만큼 금슬이 좋은 부부는 많이 보지는 못한것 같아요.

저는 새벽에 일어나는 편이고 와이프는 아침잠이 좀 있는 편이라 아침에 항상 제가 깨우는데, 지금도 깨울때는 뽀뽀로(?) 깨워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참 행복합니다.


일단 자랑은 여기까지 하고...ㅎㅎ  글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어야 겠지요   

최근에 제가 저의 사례를 비추어 행복한 결혼생활의 조건이 무었이었을까 고민해 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상대방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저희 부부는 대화를 엄청나게 많이 합니다. 서로간의 비밀이 없죠. 밖에 나가서도 한시간을 못참고 카톡질을 하니까요. 오죽하면 와이프가 제가 하도 카톡으로 보고를 하고 다니니 적당히 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ㅎㅎ

일단 서로간의 생각을 너무나 투명하게 알고 있으니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뭘 생각하는지 파악이 됩니다. 서로간의 의견충돌이 있기 어렵습니다.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미리 알수 있고 이해를 해주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일이나 다른 일들로 심적으로 힘들었을때 와이프와의 대화를 통해 받은 위로가 제가 사는데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나의 모든것을 다 털어놓고 위로받을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있다는것 자체가 참 축복받은 것입니다. 더더욱 그게 배우자라고 하면 정말 축복인거죠. 저는 소심한 편이라 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해서 참 취약한데, 대범한 와이프가 그걸 많이 커버해 줍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마음이 풀리고 편안해지는게 느껴질 정도거든요. 그래서 힘든일이 생기면 무조건 와이프한테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2. 부부관계 이외의 방해물들은 차단한다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시댁, 친정, 친지 등등  여러가지 불편한 관계들(?)이 얽혀서 이부분때문에 부부싸움 하는 분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할때부터 철저한 저희 원칙을 세웠는데,  제가 평생 죽을때까지 제 옆을 지켜줄 사람은 와이프밖에 없고 그러니 저와 와이프의 관계를 해칠수 있는 관계는 철저히 차단한다... 라는 원칙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지만  결혼후 저의 의지로 많은 친지 관계들이 정리되었습니다. 친지들이 제가 사는데 밥먹여줄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 볼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살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요. 시댁 관계도 제가 잘 정리해서 와이프가 시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잘 정비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에는 소위 말하는 고부갈등이나  명절 스트레스같은게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 일로 싸울일이 없는거죠. 

심지어 저는 와이프한테 가끔 이런말도 합니다.  내 자식들보다 니가 먼저다.  왜냐면 자식들은 다 커서 분가하면 남이지만 와이프는 제가 죽을때까지 옆에서 같이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러므로 저한테는 와이프가 자식보다 먼저인 것입니다. 


3.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다

주위를 보면 부부싸움의 상당부분이 경제적 부분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서로 신경이 날카로와질수밖에 없고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사는것도 힘들고...

다행히 저는 결혼 초기부터 재태크에 눈을 떠서  지금은 경제적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을정도가 되었습니다.

가끔 좋은 가방도 사주고  외식하고 싶을때 외식하고  해외여행도 원하면 언제든지 갈수 있고...  돈때문에 싸울일은 없는것 같네요.

소통이나 관계 정리는 본인이 노력하면 되는 일이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운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하니  본인이 노력한다고 꼭 되는건 아니라서..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돈이 많지 않아도 행복이 꼭 돈이 정비례하는건 아니니  굶고 살 정도가 아니라면 마음먹기 달리긴 할것 같습니다.


4. 상대방을 나와 동일시하라

요거는 제 철학중 하나인데,  와이프를 제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예를 들어봅니다.  저희집의 집안일은 주중에는 이모님이 오셔서 해주시니 별로 할일이 없는데 주말이나 휴일에는 누군가가 집안일을 해야합니다.  근데 이 집안일을 제가 다 합니다. 와이프가 요리하는건 좋아하는데 (요리를 아주 잘합니다. 메뉴가 매일 바뀌거든요) 그릇을 치우고 집안 청소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저는 불만이 없습니다.  일단 제 집이니 제가 치울수도 있는 일이고, 와이프는 제 분신이니  제가 하나 와이프가 하나 똑같은데  그냥 제가 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부엌 그릇을 다 치우고 나와서 와이프한테 나 다 치웠어!! 라고 소리치면 와이프가 칭찬해 줍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이맛에 치웁니다 ㅋㅋ

이걸 다시 바꿔보죠.  와이프가 주말에 그릇도 안치우고 빈둥거립니다. 지저분한걸 싫어하는 남편은 속으로 투덜거리며 와이프를 욕하며 억지로 부엌과 집안을 치웁니다.  그리고 다 치우고 나와서 소파에 누워서 핸폰질을 하고 있는 와이프에게 너는 거기 누워서 뭐하냐! 소리를 꽥 지릅니다. 다시 부부싸움이 시작됩니다.

물리적인 집안일을 한건 똑같은데 결과가 완전 반대죠.  행복 vs. 불행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뭘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실 제가 글로 적긴 했지만 글로 표현이 안되는 서로 맞는 커플이라는게 확실히 존재하긴 합니다.

근데 이게 결혼해서 같이 오랬동안 살아보기 전에는 참 알기 힘든 부분들이 많죠. 저는 이런 부분에서 참 운이 너무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가끔 와이프한테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거냐고 물어보면  당근이지 라고 대답해 줍니다 ㅋㅋ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며칠뒤에 또 물어봅니다...


자.. 여기까지  오랜 결혼 경력자의 결혼 뽐뿌글이었습니다...  (끝에 점 세게입니다)

Pazz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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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0]
ARAGON
IP 112.♡.137.164
06-04 2023-06-04 06:57:53
·
서로 잘 알고 이해하고 불화의 불씨를 제거하면서 경제적인 풍요까지 갖추셨네요 경제적인 부분이 특히 부럽습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7:42:51
·
@ARAGON님 결혼 초기에는 돈이 없었지만 그때도 너무 사이좋고 행복했습니다~ 거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인 부분까지 더해지니 플러스가 되는거 같아요 ㅎㅎ
와이즈멘
IP 223.♡.75.237
06-04 2023-06-04 07:12:51
·
주식전문가로 메모되어 있는 분이군요~
멋진 남편 인정입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7:42:00 / 수정일: 2023-06-04 07:50:50
·
@와이즈멘님 ㅎㅎ 제 메모가 주식전문가라니... 영광입니다~
diynbetterlife
IP 118.♡.6.39
06-04 2023-06-04 07:23:47
·
단숨에 읽었습니다. 밉지 않은 자랑이고 과하지 않은 조언같습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7:40:21
·
@diynbetterlife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sopropyl
IP 125.♡.249.160
06-04 2023-06-04 07:30:25
·
경제적인 부분은 100억대이시니…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7:41:28
·
@isopropyl님 앗... 저 숫자가 어디서 왔을까요..? ㅎㅎ
몰?루
IP 125.♡.174.155
06-04 2023-06-04 07:30:26
·
잘준비하고 노력하신 결과겠지만 경제적인 부분만 해소되어도 큰문제들이 많이 해결될것같아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7:40:48
·
@DeadJustice님 그쵸 돈이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비상9
IP 112.♡.155.105
06-04 2023-06-04 07:49:14
·
보통 리스 때문에 사이가 안좋은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리스인데도 위 내용이 가능할까요? 진지한 고민 상담 입니다 ㅠㅠ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7:54:24
·
@비상9님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플라토닉하게 사는것도 가능할수 있겠죠. 근데 사람도 동물인지라 상호간의 접촉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로는 표현이 안되는 부분들이 있지요. 리스라고 해도 평소에 많이 안아주고 뽀뽀도 하고.. 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40~50대 이후의 부부들이 그렇게 살아가니까요
SIM_Lady
IP 121.♡.73.61
06-04 2023-06-04 08:00:18
·
글만 봐도 행복이 묻어나네요.
부럽습니다 :)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02:29
·
@SIM_Lady님 감사합니다 ㅎㅎ 제 행복을 어디다 자랑할까 하다가 모공에 써봤습니다 ㅋㅋ
버미파더
IP 59.♡.89.45
06-04 2023-06-04 08:04:16
·
여러분 결혼이 이렇게 좋은 겁니다 \(ㅇㅁㅇ)/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05:48
·
@버미파더님 다 좋을수만은 없지만 좋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Tiramisu
IP 116.♡.146.76
06-04 2023-06-04 08:20:08
·
너무 좋네요..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과 자세가 제일 중요한거겠지요..
그리고 세쌍둥이 기원합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30:07
·
@Tiramisu님 ㅋㅋ 지금 낳기에는 너무 늙어버려서 쿨럭 ㅋㅋ (아 맞다.. 그리고 묶어서 고자?입니다 ㅋㅋ)
늘푸른바다
IP 110.♡.168.33
06-04 2023-06-04 08:29:01
·
저도 결혼에 만족감이 높지만 이 글을 읽어보며 또 다른 배울 점을 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30:28
·
@늘푸른바다님 뭔가 드릴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헉헉이
IP 116.♡.230.89
06-04 2023-06-04 08:35:14
·
저두 울마눌이 젤 조아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37:45
·
@헉헉이님 최고십니다!
커피_milk
IP 223.♡.162.7
06-04 2023-06-04 08:35:42 / 수정일: 2023-06-04 08:36:57
·
제가쓴 글인줄 알았네요 ㅎㅎㅎㅎ..

전 8년사귀고... 내년이면 결혼20년차인데..
넘 좋습니다 ㅎㅎㅎ
요즘 젊은분들 아쉬운게..
모든걸 만들고 결혼을 하려하는 것 때문에..
결혼할 나이를 놓치는 게 아쉽더라구요 ㅠㅠ
그게 대부분 그러고 갠적인거라서
뭐라 말해주기도 그런데..
사실 좀이라도 젊을때 그땐 힘들겠지만
둘이 팀으로 만들어나가면 더 쉬운데.. ㅠㅠ.

주변에서 저희애들 중고딩이라 부러워하던데
육아도 젊을때 에너지가 있을때 해야지
사실 젊을때도 육아가 힘들었는데..ㅜㅜ

지금 제 친구들이나.. 형님?? 들
애들이 어려서 힘들어하더라구요. ㅡㅡ;;;

행복하세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41:33
·
@커피_milk님 모든걸 만들고 결혼을 하려하는 것 때문에 -> 공감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멋도 모르고 결혼했지만..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것도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제 또래중에서 아이들이 젤 큰편이라 이제 양육에서 떠나 조만간 완전한 자유(?)를 누릴수 있을것 같아 좋습니다 ㅎㅎ
커피_milk
IP 223.♡.162.7
06-04 2023-06-04 08:45:58
·
@Pazz님
역시 결혼은 멋도모르고 젊을때 해야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둘이 노력하고 나이가들어가면서.. 돈도 점점 따라오더라구요 ㅎㅎㅎ
애들도 뽀너스로 ^^
파장
IP 223.♡.169.5
06-04 2023-06-04 12:34:01
·
@커피_milk님 둘이 팀으로 만들어간다는 부분 너무 좋고 공감되는 표현이네요.
다꾸
IP 114.♡.6.225
06-04 2023-06-04 08:36:40
·
나는 어떤 부분에선 당신을 평생 이해하지 못할거야.
다만 그게 당신에게 중요한 거라면
나도 소중히 여길께

라는 마음으로 13년차로 향하고 있습니다~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42:14
·
@다꾸님 좋은 말씀이시네요! 저도 새겨두겠습니다~ ㅎㅎ
기억지우개
IP 218.♡.134.103
06-04 2023-06-04 08:41:11
·
서로의 거울처럼 사시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 미혼이지만 저도 그리 살고 싶네요.
소중한 삶의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8:42:41
·
@기억지우개님 아직 미혼이시면.. 결혼이 이리 넘나 좋을수도 (?) 있습니다 ㅋㅋ 얼렁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하세요!
klatuu
IP 203.♡.200.218
06-04 2023-06-04 08:53:57
·
한번은 와이프한테 한소리 하는데 옆에서 애들이 놀래서 아빠가 엄마랑 지금 싸우는거야? -> ㅋㅋㅋ 진짜 안싸우시고 사이좋게 사셨네요 저희 집은 부모님 싸우셔서 부서진 살림살이가 한 트럭인데 ㅎㅎ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01:44
·
@klatuu님 그래서 애들이 사춘기때 부모한테 못대들었나봅니다(?) ㅎㅎ 싸우는걸 못보고 자란지라...
토르아빠오딘
IP 121.♡.227.124
06-04 2023-06-04 08:54:08
·
젤중요한건 서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말씀주신 부분들도 같이 잘 지켜나갈수있을텐데..
그 상대방이 없어서 늘 고민이네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02:19
·
@토르아빠오딘님 운도 중요하긴 한데, 열심히 찾다보면 언젠가는 찾아지지 않을까요..
Different™
IP 223.♡.72.232
06-04 2023-06-04 09:01:50
·
읽다보니 저희 부부랑 비슷하셔서 한 가지 더 추가 합니다 제가 출퇴근 2시간 정도 운전하는데 항상 통화합니다 주변에서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 많냐고 핀잔을 줍니다 ㅎㅎ 이번에 차를 바꿨는데 얘는 블투로 통화해도 끊기지가 않네요? 전에 차는 15분되면 끊겨서 3-4번 다시 걸었거든요 ㅎ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02:58
·
@Different™님 저도 와이프한테 제가 너무 말이 많다고 한소리 가끔 듣습니다 ㅋㅋ
앗싸조쿠나
IP 39.♡.230.148
06-04 2023-06-04 09:04:12
·
굉장히 중요한 점들을 잘 적어주셨는데 저는 그 전에 기본적으로 부부 각자의 성품도 어느 이상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22:33
·
@앗싸조쿠나님 동감합니다. 한쪽의 성품이 좋지 않다면... 다른쪽이 장기간 버틸수가 없겠지요. 둘다 어느정도 되어야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크랜베리스콘
IP 116.♡.149.160
06-04 2023-06-04 10:12:09
·
@앗싸조쿠나님
맞습니다...절실히 공감합니다.
기본적으로 혼자서도 어느 정도 행복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혼자 어느정도 행복한 사람 둘이 만나야 제대로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지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난장판
IP 61.♡.20.21
06-04 2023-06-04 09:07:16 / 수정일: 2023-06-04 09:08:51
·
부부는 다를 수 밖에 없는건데 가치관?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사고방식이나 기준이 비슷해야 다툼이 적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집끼리 결혼해야한다는 말이 나온거 같아요..
끝없이 상대에게 양보할 수는 없고 내가 원하는 바를 묻어둘 순 없기에 그런 항목이 적은게 최고죠..

아내 착하고 사랑하고 고생하는거 알지만 가치관은 좀 다른거 같습니다… 그게 힘드네여 ㅋ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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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님 저랑 와이프는 사실 사고방식이나 기준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 ㅎㅎ 정치만 해도 저랑 정반대라... 근데 그래도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주면 되죠 뭐 ^^
0rangeRain
IP 49.♡.103.12
06-04 2023-06-04 09:29:19 / 수정일: 2023-06-04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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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넘은 부부 입니다. 결혼 시작은 방한칸 주방 한칸 있는 월세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차 살때 까지 10년 정도 걸렸네요. 지금 사는 수준도 크게 바뀌지 않았구요.

행복 하냐구요? 예전에도 지금도 항상 행복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서 재택 근무가 오히려 더 좋습니다.

요즘 커뮤니티에서 아파트가 아니면 결혼을 안하겠다. 결혼 자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 라는 뉴스나 의견을 많이 접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가집니다.

가치관이 다 다르고 연애 포함해서 여러 상황이 다 다르지만 요즘 사회의 모습은 물질적인 부분에 너무 가치를 두고있는 것처럼 보여 아쉽습니다.

제 기준에는 돈이 결혼의 조건이 아니었는데 이게 일반적인게 아닌 어쩌면 특수 케이스가 되어 버린거 같이 느껴지는 지금의 사회상이 제게는 공감하고 싶지 않은 모습입니다..

저의 단칸방 스타트는 그 때도 아무런 불만도 없었거니와 지금에 와서는 좋은 추억의 한 장면 으로 기억됩니다.

제 기억의 한장면이 떠 올라서 개인사 얘기 한 번 해봤습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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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rangeRain님 그쵸. 최근의 세태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물질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물질적인 부분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나 정신적인 부분으로 다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돌아보면 돈에 쪼들렸던 신혼시절이 너무나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거든요. 밥만 먹을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언제든 살수 있다고 봅니다. 다 마음먹기에 달린거 같아요.
ky0930
IP 61.♡.83.31
06-04 2023-06-04 09: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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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을 때 자신을 수습해주는 마지막 사람은 남편이나 아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이유 불문 무조건 잘해야 합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49:18
·
@ky0930님 네 100% 동감입니다!
감자팡
IP 39.♡.152.205
06-04 2023-06-04 09:49:36
·
"저희집의 집안일은 주중에는 이모님이 오셔서 해주시니 별로 할일이 없는데 "<-- 이게 정답이네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55:34
·
@감자팡님 ㅋㅋ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ㅎㅎ 근데 얼마전에 이모님이 일이 생겨서 2주정도 못왔는데 2주동안 걍 제가 집안일 다해서 별일(?) 없었습니다 ㅎㅎ
나의라임오졌지나무
IP 222.♡.72.92
06-04 2023-06-04 14:32:22
·
@Pazz님 저는 이게 안되네요.
저만 모든 집안일을 다 하는 동안 상대방이 안 하고 있으면 힘든 걸 떠나서 상대방이 저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4:58:34
·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 와이프한테 하라고 하면 해요. 근데 그냥 제가 합니다 ㅎㅎ 제가 피곤하거나 바쁘면 와이프가 다 치워요~~ 그리고 일하면서 토씨달고 그러지 않고요 ㅎㅎ
대니스
IP 118.♡.157.34
06-04 2023-06-04 09:49:37
·
언제나 훌륭한 부인옆엔 훌륭한 남편도 있다는 사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09:56:02
·
@대니스님 제가 훌륭한 남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와이프를 사랑하는 남편인건 확실합니다 ^^
아이드로우
IP 1.♡.66.122
06-04 2023-06-04 1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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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서 너무 부럽네요.. 저는 이런문제로 이혼하는 커플도 봐서.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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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드로우님 저도 주변에 2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평생 함께할 사람이고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본인이 과감히 결단을 내릴 필요도 있습니다.
크랜베리스콘
IP 116.♡.149.160
06-04 2023-06-04 10:07:59
·
와우~
결혼의 정석을 읽는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하나하나 모두 중요한 것들이네요.
법륜스님이 다음 생에 일반인으로 태어나 살아간다면 이런 모습이겠군요~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09:56
·
@크랜베리스콘님 감사합니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기립근
IP 116.♡.126.49
06-04 2023-06-04 10: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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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면 안됩니다. 그냥 서로 잘맞는 상대를 고르신 거에요. 노력은 양념일 뿐.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10:35
·
@기립근님 그렇지만 맛없는 음식에 양념을 잘치면 맛난 음식이 되는것처럼 노력도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루리라
IP 14.♡.227.59
06-04 2023-06-04 10:11:07 / 수정일: 2023-06-04 1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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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우리 부부 또한 참 정반대인대요…
지독히도 싸웠는데 이제껏 이혼 안 한거가 이상할 정도에요.
결혼한 지 17년 되니 이젠 서로 싸우기도 지쳐요 ㅋㅋ
어느 순간 되니 남편도 저도 서로 잘 알아서 잘 안 건드리려는 건 있습니다 ㅋㅋ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14:39
·
@이루리라님 그게 톱니바퀴가 닳아서 이제는 잘 돌아간다는걸로 표현하죠. 부부가 같이 오래살면 딱 맞는 톱니바퀴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페로우즈
IP 39.♡.168.127
06-04 2023-06-04 10:31:13
·
결혼 선배님의 글에 많은 귀감에 되었어요!
이제 결혼 5년차의 신입이지만
저희도 지금껏 큰소리내며 한번도 싸운 적이 없이 평온합니다. 저의 노력보다 와이프가 현명하고 상냥한 사람이라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한 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37:51
·
@페로우즈님 부부가 다 좋은 분들 같습니다. 와이프가 현명하고 상냥해도 남편도 같이 현명하고 상냥해야 집안이 평온하거든요 ^^
realg
IP 116.♡.244.85
06-04 2023-06-04 10:32:30
·
부부관계든 그냥 인간관계든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그게 단순히 운이나 노력 하나만으로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그 좋은 관계를 부부간에 맺을 수 있으셔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 부럽습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38:37
·
@realg님 그래서 저는 평소에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블랙샤크
IP 218.♡.13.212
06-04 2023-06-04 10:37:31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 어려움...갈등은 제가 떠안자로 마음을 먹었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하고 살아줘서, 애들 잘 챙겨줘서, 아늑한 집 환경을 만들어줘서....고마워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39:06
·
@블랙샤크님 그쵸 외부 환경이 바뀌기 어려우면 마음가짐을 바꾸면 행복해질수 있죠~
Ashu
IP 116.♡.15.219
06-04 2023-06-04 10:42:01
·
선배님께서 구조 요청신호를
쏘아올리셨다ㅏㅏㅏㅏ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45:33
·
@Ashu님 지금까지 아무도 본문 끝에 (점 세개)를 언급을 안했습니다.... ㅋㅋㅋ
카브리노
IP 211.♡.139.59
06-04 2023-06-04 10:47:38 / 수정일: 2023-06-04 10:51:59
·
커뮤니티에 이런글을 한번 써보려던 24년차인데 과감하게 잘~쓰셨네요. 많은 공감 드립니다^^ 언젠가 저도 한번 써보고 싶은 글입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0:50:42
·
@카브리노님 오 글 기다리겠습니다 ^^
가오가오
IP 61.♡.128.162
06-04 2023-06-04 11:03:14
·
8년차 비슷한 부부인데.. 아래 언급한 내용에 딱 들어맞는 상황인거 같네요.
딱 하나 불만(?)이랄게.. 원래 아침잠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주말에 제가 애 케어하고 그러는걸 당연히 생각했는데 골프 시작한 뒤로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까지 차려주고 연습장 가는 모습을 보니 뭔가 속은(?) 기분이 들더군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1:05:41
·
@가오가오님 ㅋㅋㅋ 근데 아침에일어나서 식사까지 차려주고 가신다니 봐주세요 ㅎㅎ
비법전수
IP 122.♡.70.180
06-04 2023-06-04 11:26:54
·
저도 24년차...
주변에 까져서 일찍 결혼했다고 합니다. ㅎㅎ
다~ 비슷한데 경제관념 눈을 아주 늦게 떠서 여전히 마이너스 인생이지만 싸우지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와이프는 또 수술 해야하는데 이번에도 잘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딸아이와 커뮤니티 글 보면 낭만이란건 정말 사라졌구나 싶더라구요.
송하
IP 58.♡.24.235
06-04 2023-06-04 11:42:56
·
멋지십니다
디스커버
IP 49.♡.134.219
06-04 2023-06-04 11:44:27 / 수정일: 2023-06-04 11:45:24
·
부럽네요 3번이...
3번이 해결되면 1,2, 4는 해결된다고 보는 1인입니다.
거의 대부분 부부들은

그래서 결론은 뭐다 ?
3번이 가장 중요하다 입니다.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1:57:47
·
@디스커버님 근데 대기업 총수들도 이혼하는걸 보면...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디스커버
IP 49.♡.134.219
06-04 2023-06-04 12:07:07 / 수정일: 2023-06-04 12:11:43
·
@Pazz님 평균을 얘기하는거에요 집 대출금으로 빚 몇억에 노후 준비 없이 자녀
결혼까지 생각하면 맞벌이 외자녀 필수입니다

지금은 혼자 일하는거 그리고 자녀 많이 낳는건
극단적으론 죄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같이 벌고 자녀는 1명 낳던지 딩크해야 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기성세대들
정치인들 제발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강된장
IP 121.♡.75.85
06-04 2023-06-04 11:44:54
·
저는 30년차... ^^

결혼 생활의 정석입니다.
뒤돌아 보니 Pazz님의 현명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1:58:05
·
@강된장님 결혼 선배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소똥구리
IP 114.♡.185.242
06-04 2023-06-04 11:52:57
·
Pazz님 처럼 명쾌하게 요점 정리는 못했지만 비슷하게 저도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연애까지 합쳐 저도 어느덧 20년차네요. 아직도 아내가 이쁘고 같이 살아줘 고맙습니다. 저는 다음생이 있다면 또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기도 해요. 아내는 굳이 또 만나야 하냐고 갸우뚱 하지만.. ㅂㄷㅂㄷ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1:59:57
·
@소똥구리님 ㅋㅋㅋ 짝사랑이시군요! 그래도 행복하게 사시는것 같아 좋습니다~
MOREKOOL
IP 223.♡.211.114
06-04 2023-06-04 12:21:09
·
서로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한 생활을 하신다니 부럽습니다 ^^
농담이지만 신변에 위협을 받으신다면 점 3개 찍어주세요 ㅋㅋ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2:26:04
·
@MOREKOOL님 본문 끝에 이미 점 세게 있습니다 ㅋㅋㅋ 잘 보세요~~
스프라하보미
IP 106.♡.195.244
06-04 2023-06-04 12:32:36
·
안돼겠네요!
세금 두배로 내세요.

지금처럼 늘 행복하게 사세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2:34:24
·
@스프라하보미님 세금은 많이 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문희준런스투락
IP 118.♡.70.214
06-04 2023-06-04 13:17:30
·
멀티버스네요.
이성당
IP 210.♡.46.64
06-04 2023-06-04 13:20:06 / 수정일: 2023-06-04 13:20:23
·
글 내용이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글 같습니다
궁금한게 너무 친구나 동료 처럼 지내면
성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관심이 떨어지지
않나요?
Pazz
IP 61.♡.48.51
06-04 2023-06-04 14:09:15
·
@이성당님 나이들어서 체력이 떨어져서(?) 관심 떨어지는거 빼고는 친밀하게 지내는것과 성적인 부분은 관계가 없는듯 합니다 ㅎㅎ
규드롱
IP 39.♡.172.209
06-04 2023-06-04 13:32:12 / 수정일: 2023-06-04 13:32:36
·
가난이 창틈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대문을 박차고 나간다는 속담도 있죠. 곳간에서 인심나듯 개인차가 있겠지만 먹고 살만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어야 원만해질 수 있긴 합니다.
강변북로
IP 211.♡.142.161
06-04 2023-06-04 14:22:06
·
되게 슬프긴 한데요. 대화를 시도하면 상대가 대화를 받아주는 것 만으로도 대화에 있어서 굉장한 진전이 있습니다.
반대로... 대화를 던졌을 때 적의적으로 나오거나 원하는 대답을 듣지 않았을 때 화를 내거나 그러면 대화 던진 사람은 싸우거나 말문을 닫게 되죠.
대화가 중요하다라고 하지만 그건 대화가 가능한 상대에게나 가능.. 하더라고요.
pillll
IP 222.♡.248.34
06-04 2023-06-04 20:56:02 / 수정일: 2023-06-04 20:56:12
·
"심지어 저는 와이프한테 가끔 이런말도 합니다. 내 자식들보다 니가 먼저다. 왜냐면 자식들은 다 커서 분가하면 남이지만 와이프는 제가 죽을때까지 옆에서 같이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러므로 저한테는 와이프가 자식보다 먼저인 것입니다. "

와!
제 개똥철학 중 하나인데 이런분들이 별로 없다보니 너무 반갑네요 ㅎㅎ

(아 물론 전 미혼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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