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없는 회사라 판단되던 회사인데, 오늘 갑작스럽게 권고사직 받고 사직서 쓰고 집에 가는 중입니다.
일말의 검토 없이 뇌피셜과 개인 경험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프로덕트를 흔한 개발 스펙이나 디자인 컴포넌트 없이 디벨롭하려하여 꾸준히 대표에게 이를 달라고 하고 검토없이 만드는 직원들과도 충돌이 잦았는데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누가 페이지 3개짜리 사이트에 버튼 종류를 30개 가까이 만듭니까...)
이런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하니 조금섭섭하긴 하지만 올해 초 부터 구직을 준비했기 때문에 큰 마음의 상처는 입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당분간 좀 쉬면서 못 봤던 강의도 보고 놀겠습니다 ㅎㅎ
땡큐 아닌가요?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재충전 하시고 뒷날을 도모하시죠.
위로금을 주는기업들은 권고사직도 엄연히 권고를하고 근로자가 사측이 내민 조건등을보고 수락해서 사직하는 구조라서 근로자가 권고사직 요구를 거부하고 계속근로를 하겠다고하면 내보내지못하기때문에 돈을 더주는거에요.
그래서 위로금줄돈은아깝고 노조가있거나해서 권고사직 루트도 어려운곳들이 하는게 연수원 뺑뺑이돌리기 책상빼고 일안주기 지방보내기 지금까지 하던업무랑 딴거주고 저성과자 만들어서 통상해고하기 이런거하는겁니다
사직서 쓰는게 정석이에요. 그래야 오히려 자진퇴사(11번) 장난질을 못하죠
좋은 기회로 생각 하신다니 긍정의 마인드로 휴식과 준비 잘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