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연휴라 거의 5년?만에 스타크래프트를 켜봤습니다.
빨무 초고수였어서 예전엔 진짜 초보들 델꼬 1:3 역전하는 재미나 양학하는 재미가 미친듯 있었는데..
오랜만에 한것도 있지만 40대가 되니 손가락이 안 움직이네요.
반응도 쓰레기 수준.
왜 아저씨들이 게임을 재미없어하나 했는데..
못하니까 재미가 없던거엿구나 하는 생각이..
세판까지 어거지로 하고 힘들어서 그냥 꺼버렷네요.
켯다하면 2~30판 이었는데...
인생 유일하게 즐기던 게임도 이렇게 사라져가네요.
사는 재미가 .. ㅠㅠ
재미있게 할 때 쯤 되면 체력이 떨어져서 인 것 같습니다 ㅠㅠ
물론...슈퍼마리오도 그냥 우습게 넘기던 스테이지를
반응 속도가 떨어져서 인지 너무 어렵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역시 며칠 잡아보면 손 감각이 돌아오긴 하더군요...
스타1 처음 하시던 시절 처럼 하시다보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력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게임은 죽어라 해야 느는거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게임을 하면서 뭔가 모를 불편함? 불안감?
이런게 생기더군요.
이 시간에 내 발전을 더 해야 하지 않나?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박혀버리니 게임이 더 이상 즐겁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시기가 올것 같습니다만
그 때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ㅠㅠ
리듬게임은 안쉬고 계속 해서 실력이 오르니까 아직도 재미있는데
스타나 롤은 안해서 실력이 팍 떨어지니까 재미 없어서 안만지게 되더라구요
특히 예전에 좀 했던 게임은 예전 실력이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현재는 그 실력이 아니니까 더더욱 재미없게 느끼구요
똑같이 못해도 아예 안해본 장르면 그게 확실히 덜해요
너무 오래 안하다보면 머리가 굳어서 다시 게임을 손대기 힘들죠
백종원씨가 이런부분에선 모범사례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나이 먹으며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난이도가 좀만 올라가면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깰때까지 수십번, 수백번 도전했겠지만,
이젠 피곤해서 더 이상 그럴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슬프네요 ㅠㅠ
빨리 퇴근해서 디아하고 싶네요 ㅠ
체력이 떨어지고 허리가 아파서 못하겠더군요 ㅠㅠ
곰곰히 생각해보니, 빠루게 마우스이동하고 클릭하고 키누르고 해야하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잡념처럼 대충하자, 귀찮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대로 못하고 잇습니다.
보스가 필살기 쓰는게 보이는데 웬지 피하기 싫고, 바닥에 해로운 뭔가 깔렸는데 좀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한심한 게이머 생각이 막 듭니다.
다만, 시간 그리고 체력문제가 아쉬운게 원인 같습니다.
전략게임보다 rpg 류가 주 장르니까 시간과 체력,손이나 눈의 내구도등만 받쳐주면
죽을때까지 게임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늙으면 하루에 30분이라도 하면 될거 같고 그러면에선 콘솔유져라 키마 덜 쓰니 좋네요
하데스 한창 재미있게 하다가
요샌 베어너클4 서바이벌 모드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도 즐기는거 피곤해요. 그냥 눈앞에 닥친 적을 때려부수는게 좋습니다.
옆에 침착맨 틀어놓고 베어너클4 서바이벌하면 그게 힐링이죠
무엇보다 그냥 그동안 안해서 그런 겁니다. 몇년을 안했는데 예전 잘하던 실력 그대로 나올리가 없잖아요.
각잡고 한두달 계속 하면 아마 다시 실력이 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