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가 일이 있어 종일 혼자있다보니 넷플에서 영화를 보고있는데,
세상에 재밌는 영화 정말 많을텐데요...
저는 봤던 영화 여러번 봐야됩니다.
영화 쪼렙이라,(라고 쓰고 띨빵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볼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지는게 있거든요.
허트로커라는 미군의 중동에서의 폭발물 제거반 군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 둔탁하지만 참 멋진 리더의 모습을 그려줍니다.
허트로커는 한 4번째 보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아래 부하들에게 상황을 잘 공유해주는 상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아마 현실에서도 그러기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조직에서 상사가 된다면, 약간은 닮고싶은 상사의 모습을 그려주는 멋진 영화네요.
그리고 이 영화속의 리더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 본 시리즈 중 4번째 시리즈인 본 레거시의 주인공입니다. 레거시 망작이라지만 배우 땜에 저는 안깝니다 ㅋㅋㅋㅋㅋ큐ㅠㅠ
(전 뚜드려깨고 총쏘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전 부부사이였던 감독들 ㅋㅋ
전쟁으로 망가지는 인간의 모습은 기억나는데요 ㄷ
아 캐릭터가 멋지다는 말씀이군요
기억에 팀워크 다 무시하던게 있어서 리더로써 멋졌나 했습니다 ㅎ
감독이 여자라는 거에 또한 번 놀라고 제임스 카메론 전 부인이었다는 거에 또 한번 놀라고.
넘 맘에 들어서 블루레이도 샀쥬.
2. "버드맨"이라는 영화에서 허트로커의 제레미러너에 대해 마이클키튼이 언급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연극에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마블이 채갔다고 투덜거리는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옛날 애니 지옥의 외인부대랑 똑같은 테마였어요. 전쟁의 스릴이 없는 삶을 살지 못하게 되어 스스로 되돌아가는…
어쨌건 폭탄 해체 뿐 아니라 중간의 저격전도 정말 기막히게 잘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