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과장없이 미국인들 한국와서 뼈다귀국밥 같은거 먹고도 "정말 건강식이다" 이러면서 막 감동먹고 그래요... 정말
미국은 이른바 '푸드 데저트'지역이 많아서 식탁위에 신선한 야채가 올라가는 경우가 흔치않고, 많은 이들이 저런 통조림 야채를 먹습니다.
특히 아이들 학교 급식은 상황이 심각한데요... 어떻게든 연방정부에서 야채를 먹이려고 강제로 야채를 제공하는 비율을 정해 놧는데요,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고, 무엇보다 조리과정에서 실수라도 벌어지면 막대한 소송이 걸릴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조리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저런 냉동 야채나 통조림 야채를 그냥 해동만해서 내놓습니다. (저위에 당근,브로콜리 다 냉동입니다)
유사시에 납품업체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런 식으로도 야채구성 비율을 맞추기 어렵자 급식업체들의 항변으로 "프라이드 포테이토 종류는 전부 야채로 친다"는 해괴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죠, 옥수수통조림 역시 야채로 칩니다
그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와서 채소가 풍성하게 곁들여지는 현지 음식을 접하면 정말 건강식처럼 느껴질수 밖에 없는거죠
KBS 다큐보니 아이들이 먹기를 거부하고 죄다 쓰레기통에 버리더군요.. 그래서 점심 굶는 학생들이 늘어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네요
정말 맛없게 주네요. 잘 먹던 사람도 저렇게 주면 안 먹을 듯.
근데 베이크드 빈즈 보니까 카우보이 빈즈 같은 걸 해먹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짜게 먹지도 않습니다. 그냥 다른 국가들 비교해 보면 평범하게 짜게 먹는 국가입니다. 나트륨 섭취 통계보다면 짜다는 점에서는 세계 많은 국가들이 건강에 결격입니다.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노르웨이 갔을때 연어 배터지게 먹고와야지 했는데 완전 소태라 물만 디따 들이킴
다른나라들이 더 맵고 더 짜고 더 답니다 ㅋㅋ
한식은 건강식 맞음요.
그런데, 야채...가 아니라 채소가 맞는 표현으로 알고 있읍니다. 야채는 일본식 표현인지라...
조선시대에 쓴 "야채"라는 표현은 정말 산나물...무슨 쑥이니 달래니 뭐 이런 거에다 쓴 표현이라
시금치, 당근, 배추 등등은 해당 사항이 없읍니다.
아마도 같은 맥락인 듯 합니다.
크게 의미 없지만, 제사상 차릴 때 조율이시처럼,,, 나물을 차리는 순서로 저 분류 기준을 써서 차리라고 배웠습니다.
산채(고사리, 도라지), 야채, 가채 순으로 놓는데, 산채 중에서도 고사리가 킹왕짱,,,이라고 합니다.
우리 집안의 예법인데,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우리 집안에서조차 저희,,, 제 세대에서 끝날 듯 하고요.
저희 집 기준으로 보면,,,
야채는 채소 일반을 뜻하는 말이 아니고, 전체를 포괄하는 단어는 채소가 바른 표현인 것이 맞습니다.
보통 채소로 통용되긴 하지만 야채는 야생채소로 보면 크게 틀리지 않게 구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전문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틀릴 수도 있지만 일본식 발음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호. 산채. 야채. 가채.
맞네요. 야채는 채소의 하위개념이군요.
요새는 다 만오천원 넘을 거 같아요. 물가 30프로 상승.. 이게 다 굥때문에
신논현역에 닭도리탕 백반 9천원인데 감사하면서 먹습니다...
왜 시금치를 캔으로 먹니? 가 아니라
시금치를 캔으로 먹을 수 밖에 없었구나 ㅠㅠ 네요
고기가 없는 산채 비빔밥은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균형잡히고 맛있는 한식이고, 거기에서 계란 후라이를 빼면 비건식이 되어서 한식집에서 회식할 때 편하면서도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지요.
미국 애들 건강이 좋을 수가 없는 이유죠.
서브웨이 미트볼 샌드위치는 항상 미트볼만 넣어 먹어서
좀 찔립니다. 우리나라는 없어졌더라구요, 미트볼이요.
식사에 생야채를, 꼭 곁들어서 먹으면 정말 건강에 좋습니다.
무슨 고기를 먹든, 무슨 라면을 먹든간에... 양배추, 시금치, 상추, 배추, 기타 잎채소를 곁들어서 먹어보세요..
완전 달라집니다... 배변도 원할하고, 모든 리듬이 좋아집니다.
클량에서는 죽어도 케바케를 외치지만.. 아닙니다.
잎채소를 일정량 이상 꼭 같이 먹어보세요..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근데 생야채보다는 익힌 야채가 더 좋다고 합니다. 생야채는 많이 소화시키기가 어렵다고..
장이 안좋은 사람은 식이섬유에도 민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생채소를 일정량 이하로만 제한적으로 먹는게 오히려 나을수가 있어요
서양은 이거 안들어가면 음식이 안되니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심지어 중국은 튀김+밀가루가 엄청 많아서 동양중에서도 건강식은 한, 일이 가장 많아 보이더라구요. 일본은 육고기음식이 없었으니 반쪼가리였고 한국이 그나마 가장 건강식이 아닐까 싶긴해요.
근데 요즘 과일이 넘 비싸서 울고 싶어요.. 과일 좀 넉넉하게 먹고 싶어요.. ㅠㅠ
쟤네들 식단이 심각하긴 해요. 토마토케첩을 먹으면서도 리얼 토마토는 한번도 본적도 없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러나 이걸보면 저 빨강콩이 엄청나게 먹고싶어집니다 ㅋㅋ
와이프가 미국 홈스테이를 갔다가 흑인 가정에 들어갔는데....맨날 냉동식품만 뎁혀주더랍니다....
북미쪽 사람들 생각보다 뚱뚱합니다. 그 이유가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들 많이 먹습니다. 돼지스러운 체형이 많아요. TV에 날씬하고 예쁜 사람만 많이 나오는데 실상은 아닙니다.
월마트 가면 손질 다되있는 샐러드 잘 팔리고 있고 점심으로 많이들 그거 사다 먹습니다. 샐러드 대용량 소용량 다 손질해서 팔기 때문에 한국보다 훨씬 먹기 편합니다. 냉동식품만으로도 끝을 보기가 너무 편하고 그래서 냉동식품으로 끝을 보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죠. 그냥 한국처럼 평준화된 사회가 아니라 온갖 사람 다있어서 일부만 보는거죠.
상당수 유럽 국가들이 농업 생산량이 많은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