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킥보드 사고 이야기를 보고 마음이 아파 적어봅니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의 발전으로, 전기 운송수단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킥보드는 높은 무게중심과 작은 바퀴로, 쉽게 넘어지기 쉬워 탑승자를 위험에 처하게 합니다.
전기자전거가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부피도 있고 무게가 있어 쉽게 접어서 대중교통 등에 들고 타기엔 어렵습니다. 전기 킥보드는 부피와 무게 면에선 참 좋지요.
그렇다면, 휴대성도 갖추면서 무게중심은 매우 낮고, 바퀴도 여럿 있어 잘 넘어지지 않는 교통수단이 뭘까 생각해 봤습니다.
Rollplayer Nighthawk Nexgen 이란 어린이들 탈것이 있습니다.
(이하 이미지 출처: https://geardiary.com/2021/01/13/rollplay-nighthawk-nexgen-review/)
펼치면 이렇고,
접으면 작아져서, 휴대도 편하고
깃발도 부착해서 주변 자동차들도 잘 보이게 하고
밑은 이렇게 생겼어요. 큰 바퀴가 전기모터로 구동, 앞 바퀴는 조향 담당, 양쪽 작은 바퀴는 기울어졌을 때 몸체가 땅에 닿거나 넘어지는 걸 방지. 쉽게 말해 스케이트 보드에 큰 구동 바퀴와 양쪽 바퀴를 달았다고 보면 되지요.
탑승은 이런 식으로, 몸을 기울여 조향하고요. 무척 재밌다는데, 킥보다보다 훨씬 안전해 보여요.
성인용으로도 이런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일단 이런 걸 만든 사람이 있어요.
(이하 이미지 출처: https://www.instructables.com/Electric-Sit-Down-Skateboard/)
이정도면 킥보드의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요?
저정도 높이면 운전자가 더 안보이니;
사람이 일어선 정도의 키 높이만큼,, 바람 같은거에 흔들림 없이 고정되어야하고, 발광체가 잘보여야하니..
안전을 고려하면 거의 리어카 핸들수준까지 나올겁니다 ㅋㅋㅋ
저 제품도 바퀴가 작아서 안전할까 모르겠습니다
절대 도로에는 안 나오길 바랍니다.
근데 문제는 보급이 덜된다는거..
따릉이가 원래 전기따릉이도 보급될 예정이었는데 오 누구가 들어오고 훼방놓더니 취소된거 같더군요
차에서도 안보이고 보행자한테도 안보이고
타는 본인만 재밌는 민폐덩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