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글리콜님 대량 생산 체재이지 않나요? 내수만으로 수익이 안 나오는 문제인걸까요? 유통도 온라인 서비스 활발해지면서 경쟁이되어 좀 간소화될 수 없는건가요?
에일리언
IP 92.♡.186.246
05-27
2023-05-27 07:06:50
·
@Gisle님 농축산어업등은 후진국 이하 수준이죠. 농경지가 사막나라 쿠웨이트 1/3에 다 인력으로 합니다. 물 사용량도 몇배나 높아 비효율적이고, 버튼 몇개로 물과 농약 비료를 공급하고, 자동관리되는 농업과 미국처럼 국토자체가 미친 나라등과도 비교되지 않죠. 일본등과 비교하면 원료의 공급자체도 비쌉니다. 일본 같이 제국시대를 가졌던 나라들은 사방에 빨대가 꽂혀있고 상사들이 움직여서 각종 원자재도 안정적으로 공급받죠. 우리나라처럼 미친 널뛰기를 하지 않고요. 우리나라가 해외의 자원에 투자한 결과들은 비참했죠.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있었기도 하지만요.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10:49
·
@프로필렌글리콜님 네 말씀하신바는 이해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이나 공업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들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봅니다. 생활 필수품 물가는 거의 세계 탑수준으로 느껴져요.
데저트
IP 223.♡.81.158
05-27
2023-05-27 07:04:19
·
빈약한 내수시장 크기 부터 수입의존률이 높은 원자재값의 문제 등 저렴할 수가 없는 구조죠.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06:42
·
@데저트님 원자재값이 실제 소비자 물가에서 얼마나 차지할지 궁금하군요. 예상으로는 미미할 것 같습니다맘ㄴ.
체감상 공산품은 특정 품목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는데 대체로 저렴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어느정도 찍어내고, 중국이란 거대한 생산기지가 바로 옆이라서요. 일례로 우리 다이소 품질정도 되는 가격 제품이 미국 유럽에선 훨씬 비싸죠. 하지만 비싼건 농축산물 같습니다. 이건 규모의 경제가 안나오죠. 특히 다른 나라에 의존이 안되는 신선식품류는 더 그렇고요. 아 수산물은 저렴한 편 같습니다.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12:14
·
@Peregrine님 네 먹는것은 정말 비싸고요. 다이소 품질정도 되는 건 미국 유럽에서도 비슷한 가격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아시아에서 수입하는거라.
물가라는게 개인별 체감 차이도 존재하고, 나라별로 측정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래서 단일 기준으로 비교하기 쉽게 하려고 빅맥지수 같은 것들도 나오는건데. 그럼에도 오피셜 데이터로는 "한국"의 소비자 물가는 비싼 편은 아닙니다. 내수 시장이 크지 않고, 자원이 많지도 않고, 수입품은 해상 & 항공으로만 들어와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더 그렇습니다.
@Gisle님 주거비, 음식점,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의 비용만 놓고봐도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비쌀 것 같습니다만. 일부 공산품은 수요가 많아서 쌀 수 있습니다만, 어차피 물가라는게 합산을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공산품의 경우는 미국에서 직구하면 됩니다) 주거, 음식점,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쩔 수 없이 로컬을 이용해야하죠.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21:54
·
@레드셀님 네 맞습니다. 약간 서로간에 오해가 있었네요. 일반적인 생활비는 미국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높습니다. 월세, 보험비, 서비스비가 훨씬 높아서요. 이글은 공산품, 식료품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Gisle님 다른 것도 사람이 사는데 꼭 필요한 부분들인데 몇가지만 따로 떼서 비교하고 더 비싸다고 하긴 애매한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공산품의 경우, 미국 & 한국을 비교해도 서로 더 낫고 아닌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식당에서 서빙을 받아 먹는 음식값은 미국이 훨씬 비싼데,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먹는 식자재의 경우 규모 차이가 워낙 커서 한국이 비쌉니다. 근데 이건 관세를 낮추고 1:1로 경쟁을 시키면 가격이 내려갈텐데, 그럼 한국에 해당 업종은 다 고사될 겁니다.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48:48
·
@레드셀님 네 제가 뭘 잘 알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서민 생활비에 물가가 부담되는 것 같아서 궁금해서 물어본겁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을 추구할때, 기본 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할까? 어떤 부분때문에 물가가 생각보다 높은 걸까?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인거죠. 답변 감사합니다.
레드셀
IP 119.♡.224.37
05-27
2023-05-27 08:58:47
·
@Gisle님 윗 댓글 보니, 미국에 계신거였군요. 출장으로 LA, 실리콘밸리는 가끔 가는 편인데, 실리콘밸리는 좀 평균치에서 과하게 벗어나니 제외하더라도 LA도 생활하기 너무 비싸던데, 아마도 출장으로 길어야 한달 정도 있는거니 실제 거기 사는 분들이 쓰는 생활비랑은 차이가 있었을 것 같고. @Gisle님 의 경우도 미국에 계시다가 가끔 들어오시는거면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거랑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보이셨을 듯 싶습니다. 공신력 있는 지표를 보더라도 사실 물가만 놓고보면 한국이 더 싸긴 할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seunghwan82
IP 211.♡.203.12
05-27
2023-05-27 07:34:57
·
옷도 싼거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어요. 품질이 별로네 뭐네 하면서 안보려고 하는 것일뿐..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50:24
·
@한박자거북이님 사실 한국옷들은 저렴한 옷들도 품질이 좋습니다. 한국 시장옷이 미국 명품 옷보다 품질이 좋다고 느낄때도 있어요.
오라질
IP 39.♡.25.91
05-27
2023-05-27 07:36:31
·
일단 울나라 물가가 비싸긴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쌉니다. 식료품도 일부는 싸고요. 사실상 섬나라인걸 생각하면 괜찮죠. 옷은 특히 싼편이고요. 미국은 지금 물가 미쳤습니다. 길거리 핫도그 하나에 16불씩합니다.
Gisle
IP 104.♡.136.37
05-27
2023-05-27 07:49:38
·
@오라질님 월세, 보험비가 미국이 압도적으로 비싼편이지만, 그걸 제외한 기본 생활비는 양국이 얼마나 차이가 날지 궁금하네요.
무감각
IP 24.♡.66.64
05-27
2023-05-27 08:14:19
·
미국, 한국 양국의 물가를 어느정도아는데
한국이 최근 물가가 좀 오른건 맞는데 미국은 물가가 터무니없이 올라서 비교대상이 잘못된 수준입니다.
물론 미국은소득이 높아져서 절대값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고요.
한국도 물가도 비싸졌지만 직종별로 임금 상승도 어느정도 된상태입니다. 최저임금이 최근 수년간 수십%오르고,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근로자 연봉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공무원등 공공쪽은 많이 못올려서 물가 대비 임금 감소수준이긴합니다)
유통도 온라인 서비스 활발해지면서 경쟁이되어 좀 간소화될 수 없는건가요?
일본등과 비교하면 원료의 공급자체도 비쌉니다. 일본 같이 제국시대를 가졌던 나라들은 사방에 빨대가 꽂혀있고 상사들이 움직여서 각종 원자재도 안정적으로 공급받죠.
우리나라처럼 미친 널뛰기를 하지 않고요.
우리나라가 해외의 자원에 투자한 결과들은 비참했죠.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있었기도 하지만요.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Amp.html?idxno=49767
다만 브랜드 옷인 경우에는 같은 브랜드라도 한국이 비싼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객관적인 데이터 없는 그저 제 느낌일 뿐입니다.
하지만 비싼건 농축산물 같습니다. 이건 규모의 경제가 안나오죠. 특히 다른 나라에 의존이 안되는 신선식품류는 더 그렇고요. 아 수산물은 저렴한 편 같습니다.
OECD 국가의 비교물가지수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2KAA605_OECD
세계 도시 물가 순위
https://www.expatistan.com/cost-of-living/index#price-index-explanation
자료 기준으로는 미국이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것으로 나오는데, 체감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주거비, 음식점,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의 비용만 놓고봐도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비쌀 것 같습니다만. 일부 공산품은 수요가 많아서 쌀 수 있습니다만, 어차피 물가라는게 합산을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공산품의 경우는 미국에서 직구하면 됩니다) 주거, 음식점,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쩔 수 없이 로컬을 이용해야하죠.
일반적인 생활비는 미국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높습니다.
월세, 보험비, 서비스비가 훨씬 높아서요.
이글은 공산품, 식료품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다른 것도 사람이 사는데 꼭 필요한 부분들인데 몇가지만 따로 떼서 비교하고 더 비싸다고 하긴 애매한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공산품의 경우, 미국 & 한국을 비교해도 서로 더 낫고 아닌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식당에서 서빙을 받아 먹는 음식값은 미국이 훨씬 비싼데,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먹는 식자재의 경우 규모 차이가 워낙 커서 한국이 비쌉니다. 근데 이건 관세를 낮추고 1:1로 경쟁을 시키면 가격이 내려갈텐데, 그럼 한국에 해당 업종은 다 고사될 겁니다.
윗 댓글 보니, 미국에 계신거였군요. 출장으로 LA, 실리콘밸리는 가끔 가는 편인데, 실리콘밸리는 좀 평균치에서 과하게 벗어나니 제외하더라도 LA도 생활하기 너무 비싸던데, 아마도 출장으로 길어야 한달 정도 있는거니 실제 거기 사는 분들이 쓰는 생활비랑은 차이가 있었을 것 같고. @Gisle님 의 경우도 미국에 계시다가 가끔 들어오시는거면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거랑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보이셨을 듯 싶습니다. 공신력 있는 지표를 보더라도 사실 물가만 놓고보면 한국이 더 싸긴 할 것 같습니다.
품질이 별로네 뭐네 하면서 안보려고 하는 것일뿐..
한국이 최근 물가가 좀 오른건 맞는데
미국은 물가가 터무니없이 올라서 비교대상이 잘못된 수준입니다.
물론 미국은소득이 높아져서 절대값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고요.
한국도 물가도 비싸졌지만 직종별로 임금 상승도 어느정도 된상태입니다.
최저임금이 최근 수년간 수십%오르고,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근로자 연봉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공무원등 공공쪽은 많이 못올려서 물가 대비 임금 감소수준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