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차도 예쁘고 저도 사고 싶은 차이긴 한데
20대 - 30대 초반정도인 사람이 오래된 마세라티 타는 걸 보면
대충 중고로 샀을테니까 좀 겉멋 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세라티 신차는 아주 비싸지만 고장은 자주 나고
부품 조달이 어려워 수리비는 장난 아니다보니 중고차로 가면 가격 쭉쭉 빠지고
1억 3천만원 넘는 차가 1년만에 8천만원 몇년안에 2천만원대로 내려오는 여러모로 답답한 차인데
좀 오래되면 왠만한 국산차보다 싸지니까
왠지 어린 마음에 외제차는 사고 싶고 중고차 가격은 나름 싸고 희소성이 있어 다른 외제차보다 있어보이니까
마세라티 중고차사서 수리비 폭탄안고 카푸어한다는 느낌이랄까?
10년전에 기블리 신차를 사서 감가로 쭉 떨어지는 차를 알뜰하게 탔던 검소한 부자(?)인지
중고로 오래된 기블리 사서 매달 허덕이던 카푸어가 이번을 기회라고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까 마세라티 이야기에서 차주 나이는 안나왔지만 13년식 마세라티 보니까 카푸어 생각부터 드네요.
물론 마세라티 신차 사시는 분들은 부자 맞습니다.
차주를 보면 대강 이게 찐일지 아닐지 구별이 되겠죠
막 문신많고 담배 꼬나물고 창문열고 팔걸치고 돌아다니면... 대강 감이 오고...
딱 얌전하게 어디 고급주상복합 지하주차장 구석에 세워져있으면 그건 찐이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별로 이미지가 좋은 차 같진 않아요
다른 차들보다 좀 과시용 용도가 강한 것 같아요
뭔가 끝판왕에 가까운 급은 아니면서... 뭔가 어중간한 포지션에 말입니다
아무래도 점잖은 스타일은 벤츠S클래스 같은 세단을 많이 탈텐데 그 이상으로 가면
뭔가 돈이 진짜로 많거나 근데 직업이나 인상을 보면 영 날티가 난다 싶으면
약간 사기꾼 뭐 불법적인 일 하는 사람이라든가... 좀 이런 이미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