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알못입니다만, 워치는 애플워치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좀 찾아보니 애플워치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더군요.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한 그나마 나은게 갤럭시 워치 시리즈, 워치5 출시 즈음에 별 달라진거 없다 싶어서 당근에서 워치4 사왔습니다.
처음에 심박, ECG 등 체크해 보고 그대로 서랍장으로 쏙... 계속 안 쓰다가 요즘 헬스 조금씩 하면서 심박수 체크용으로 쓰는데 평소 심박 90 나오던게 헬스할 땐 60대로 나오더라구요. 원인을 좀 찾아보니 아무래도 땀 때문에 심박센서가 제대로 혈류를 못 읽는 것 같았습니다. 땀 안 날땐 제대로 체크되는걸 봐서, 1개로 보이는 심박센서 불빛 나오는게 문제인가 싶더라구요.
중국산 스마트 워치들 보면 심박센서 작동할 때 불빛 나오는게 2개 ~ 4개씩 되어서 얘네가 더 나으려나? 하고 바꿔봤습니다.
유튜브로 뭐 살까 찾아보면서 조다이 ZD8 짭플워치 살까하다가, 동네 당근에서 Haylou LS01 샀다가 바로 재당근하고 월간 이어폰의 명가(?) QCY GTS 샀습니다. 약 2.4만원 정도, 차액으로는 치킨 사먹으면 됩니다. 1세대 GTC에 이어 2세대인데, 통화가능함이 주요 변경입니다. 통화 안 쓸거고 심박, 산소포화도 및 앱 알림 노티만 필요하긴 한데 1세대랑 2세대랑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납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애플워치 디자인이라 하더라구요. 중국산 스마트 워치들이 다 이런 듯 합니다. 갤워치4 보다는 화면 해상도도 부족하고 크기도 미묘하게 작긴 한데, 원형 화면에서 부족한 정보 출력량 많이 봐서 기대 1도 없었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알림 기능 등은 잘 되고 나름 반응도 빠르고 다 좋은데, 화면 터치해서 켜는 기능이 없고 손목 올려서 켜는게 너무 민감하네요. 밝기 조절도 4단계라 불편하고 대체적으로 할 수 있는게 적은 편인데 2만원 좀 넘는 가격임을 생각해보면 쉽게 수긍할 수 있습니다. (통화 안 되는 1세대는 2만원 미만입니다)
워치 4 쓰다 이거 쓰니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은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 가벼움, 의외로 편한 기본스트랩, 더 오래가는 배터리, 있을 건 있는 가성비..
단점은 부족한 해상도, 앱 확장, 한글 번역 개판(Timer 번역 = 시간제 노동자; 처음부터 영어 버전으로 쓰고 있습니다. 영어도 틀린 문법이 보이지만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나름 배타적인 충전단자 등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아 보입니다. QCY 답게 그래도 기본 퀄은 뽑아주는 느낌이지만, 요즘 이 가격대 중국산 워치들이 많아서 판매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애초에 기능이 한정적이기도 하구요.
다음엔 알리에서 파는 2천원짜리 스마트워치 한 번 써 보려구요. 완전 쓰레기라는데 얼마나 쓰레기인지 똥믈리에 놀이 해 보고 싶습니다 ㅋㅋ
LCD라는 점도 문제구요.
이번에 미밴드8 나온게 많이 쓸만해져서 그게 나을듯 합니다.
미밴드 6부터 괜찮아져서 미밴드 살까 좀 고민하긴 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