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수박 혹은 오로지 당권에만 목매는 당권파가 우리 민주당에 굴러온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지자들은 어디서 저딴게 기어들어왔나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는데요.
아닙니다. 그들이 원주민이고 그들이 고대악신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현재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우리가 굴러온 돌입니다.
그러니 쟤들 눈엔 뜬금없이 나타나서 문자질에 온갖 난리피우는 우리가 얼마나 보기 싫고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갑자기 나타난 우리가 아니었음 지들 맘대로 쿵짜작하다 카메라 비치면 좀 으르렁 거리고, 깃발만 꼽으면 당선될 곳들 쥐고 흔들고.
그러니 이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존버의 정신으로 게임 즐기듯 하시면 됩니다. 하루 버티면 걔들 하루치 스트레스 느는거라구요.
저도 민주당원 한 기간은 좀 되는데, 곱씹어보니 결국 노짱 보고 들어온 거고, 결국 굴러온 돌이더라고요...
그저 오래 박혀있어서 자연스럽게 박힌 돌이 될 때까지 존버......... 하겠습니다..........
동교동계 막내 출신 이해찬 전의원님이십니다
해당 리스트는 총선 즈음 되면 분명히 빛을 발할겁니다.
수박 속 털어 먹읍시다!
대선 후 권리당원이 거의 3배 이상 늘었고, 지금도 늘고 있겠죠~
어차피 투표는 지지자들이 하는거
존버하면서 당을 굳건히 지켜야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ㄸ
문재인 대통령까지는 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 이재명은 민주화된 시대에서 자라난 정치인
이전에는 반민주세력의 타도가 목표였다면, 지금은 민주화된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라고나 할까요
그만큼 세월이 흘렀으면 사람도 생각도 바뀌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과 그 동지들의 성장을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민주당에서만 5선입니다. 무려 5선..
이와 달리 김대중에 뿌리를 둔 현 민주당은 만년 허허벌판에서 반정권 대중 및 양심적 엘리트들에 기대어 근근히 살았지, 실제 조직은 토호 엘리트 집단이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야 겨우 생존하고, 이념적 지향도 취약해서 김대중과 함께 했던 동교동계는 대거 타락하죠.
그러다 1987년 이후 시민사회가 열리면서 대중 정당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이른바 '노무현 팬덤'이 세력화한 대중 집단의 첫 그룹이었다고 봅니다. 이전 그룹은 5.18과 6.10의 세례를 받은 범운동권 세대였고요. 그래서 사조직에 익숙한 정치 토호들은 반감이 크죠.
다만 좀 생각해볼 것은, 30대 이후의 풍요롭고 친미 경도가 심하고 일베화한 젊은 문화 세례를 받았던 포스트 imf 세대입니다. 그들 중에는 이낙연에 끌리는 이들이 굉장히 많고, 현재의 이재명 지지 집단을 낡아빠진 운동권 잔재 꼰대로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 그들이 여론과 검찰에 쉽게 놀아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자신들이 싫어하는 기성세대를 잡아족치고 싶다는 반감 때문일 수도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좀 비슷하지만 결이 다른 현상이 현재의 일베나 태극기 부대 같은 파시즘 대중 집단이에요. 그들은 여전히 대중 조작에 쉽게 반응하지만 여전히 낯설죠. 이들이 추후에 또 변희재, 이언주, 이준석 류에 어떻게 휩쓸리면서 여의도-검찰-조선 공식 라인과 대립각을 긋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겁니다.
하루 버티면 걔들 하루치 스트레스 느는거라구요.
명언이네요. 초공감합니다.
사실 저도 계속 민주당 굴러가는 꼴에 스트레스 받다가, 아니 내가 왜 스트레스 받지 싶더라구요. 쟤들 나갈때까지 짱박고 버틸겁니다. 제가 상대 빡치게 만드는데는 선수거든요!
' 민주 지지자들아 즐겨라!! 즐기자!! '
수박들 꼴보기 싫다고 분당하자느니, 신당창당 하자느니 하다간 끝입니다.
열민당 등 수 많은 역사가 증명합니다.
박힌돌이라고 정당성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잘못된 사람들이라면 물러나야죠.
'민주'당 이니까요.
내가 굴러들어온 돌 이었다니 ㅎㅎ
그걸 알고보니 저들이 나보다 더 짜증 나겠네요ㅎㅎ
존버합니다
존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