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2009년도에 다시 대한민국으로 역이민 왔습니다.
어렸을때 살던곳은 서울 미아리 삼양동 이였는데 전부 재개발 되어 전부 아파트가 들어섰더라구요.
그래서 서울의 이런 골목, 재개발 지역들을 없어지기 전에 찍자 라는 결심을 하고
2010년 봄부터 지금 까지 찍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개발이 되서 없어진 곳도 있고 아직 주민 분들이 살고 계신 곳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1994년 한국에 놀러 왔을때 저희 동네를 찍은 사진 입니다.
이제는 없어 졌지만 제 기억에는 아주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영원히 볼수 없을지도 모를 곳을 일단 마구 저장해 놓겠습니다.
ㄷㄷ
제가 살던 부분만
산 위를 잘라낸듯이 잘려서 아파트가 되어있고
그 아래는 다 그대로더군요 ㅎㅎㅎ
천안슈퍼 등등 ..
실행력이 너무 존경스럽네요 👍
저도 예전에 길음동 살았는데 사진보고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ㅠ.ㅠ
헛!! 그렇게 되는건가요? ㄷㄷㄷ
삼양동이라... 진짜 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ㅠ.ㅠ
어릴적에 초등학교 소풍을 아카데미 하우스? 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미아리 근처 갈일이 생겨서 길음역에서 내려서 살던 동네를 가보니...
죄다 바뀌어서 큰 대로의 구획 정도만 빼고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게 바뀌었더군요.
세월이 야속해지더라는... ㅠ.ㅠ
98년에 하계쪽으로 서라벌이 이전했으니.... ㅠ.ㅠ
들을수록 새록새록 예전 추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ㅠ.ㅠ
아.. 그렇군요... ㅠ.ㅠ
끌량에서 종종 사진과 글로 뵙고 싶습니다. ㅠ.ㅠ
메모 "광각의 달인!!"
^_^;
귀챠니즘이
사진 잘 봤습니다.
사진이 왜이리 정겨울까요^^
인프라만 보더라도 아파트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데다 이마트 끼고 현대, 롯데 백화점 2개가 서로 마주보고 얼마 떨어지지 않는 강북 상권이 역 주변으로 활성화되어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더라고요.
아쉽지만 정겨웠던 골목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광각렌즈 잘쓰시네요. 주력으로 몇 mm가 붙박이인지요?
고정렌즈인지 줌렌즈인지도 궁금하네요.
다닥다닥 집들은 자연미인을 보는 듯
다른데 또 튀지않고 어우러지는 모습이랄까요.
아마도 추억이 영향이 크겠죠.
그런곳에서 인물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떠난 동네의 거리와
없어지는 것들, 그런걸 뒤로한채 지어올라가는 것들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제 오버일지도 모르겠지만, 찍으신 사진들에, 따뜻하게 담아두는 시선이 있단 느낌이 듭니다.
용산구 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일원...^^;
쪽지로 연락 주시면 원하는 사진 큰 싸이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도 1982년 국민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돈암동 달동네 사시던 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길음동엔 막내 고모가 사셨고요.
이제 곧 50이 되어 가지만, 그 어렸을 적 달동네 골목들 하나하나까지 다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
귀한 사진들 감사합니다. ^^
좋으면서도 아릿합니다.
소중하게 간직하셔요~
칭찬 감사합니다~!
그러나 모르는 타인의 인물의 뒷모습만 딱 찍고 그냥 뒤돌아 선 것은 아니겠죠?
동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셨다면 정말 멋진 사진가이십니다.
훗날에 멋진 기록물로 남을거에요~!!!
시간여행 하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라 한장 한장이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호강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어릴때 살던 소하리 동네도 보고 싶네요 이미 재개발 되서 없어졌지만요
사진이 넘 멋진데 블로그는 안하시나요?
그리고 블로그는 안하고요. 아주 가끔 사진 올리는 인스타는 있습니다.
어릴적 살던 달동네가 사라져버려 항상 아쉬웠는데
그리울때마다 사진 볼께요
감사합니다~
이런건 카메라 만으로는 안되는거죠? ㅠ
기종이랑 렌즈가 궁금한데 그게 있어도 저렇게 안나올게 뻔하니 ㅠㅠ
아 ㅠㅠ 저장해 놓고 저만 볼게요. 감사합니다.
어릴적 제가 뛰어 놀던 골목이랑도 비슷하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게 하는 사진이네요.
이런 사진 너무 좋습니다!!
오래되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목포 구도심, 유달산 아래쪽에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과 더불어 일제잔재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목포
그중에서도 유달산 비탈진 기슭을 따라 자리잡은 골목과 집들이 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식수가 귀했던 목포여서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인들이 무리지어 살았고
해방이후에는 뱃사람들이 집단으로 무리지어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동네 아이들이 거의 생일이 같았다는 말이있지요.
(남정네들이 뱃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기에 애들이 생기다보니)
일부러 보존했다기보다 도시가 70년대에 정체되다보니
근현대의 모습들이 아직은... 그래도 아직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도 미국 이민 갔다가 2010년에 역이민 왔습니다 ㅎ
사진이 좋아요.
시간이 쌓인 피사체라 여러 감정들이 느껴집니다.
중대형 카메라로 찍어 대형인화하면 굉장할듯합니다.
중간에 연와조로 된 3,4층 건물은
7,80년대 집장사들이 지은 벽돌집을 고대로 층수만 올린게 신기하네요.
구조적으로 버티고 있는 것도 신박하고요.
근데 왜 저에게는 ㅎㅂ작품 전문이라고 적혀 있을까요?ㅎ
(매우 진지한 질문입니다)
지금도 어릴적 살던 집 앞 골목길이 기억에 뚜렷합니다.
지금은 다 아파트로 변해버린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실존한다면 가보고 싶어요.
덕분에 어린 시절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쌍문동 삼양동 길음동 보문동
온통 이사와 전학, 따돌림, 외로움으로 버무려진 어린시절이었습니다
73년생이고 미양초를 2년간 다녔었는데
어떻게 된게 양궁과 버스종점 학교앞 10원짜리 떡볶이와
저런 골목의 문방구 갤로그에 미쳐있다가 매일 매를 맞던 기억 뿐이네요
저 어릴 당시 북부 서울은 저런 곳이 상당히 많았어요
사진을 보다 눈시울이 뜨거워 지긴 처음입니다
이걸 취미라고 하신다면 정말 세상엔 초고수가 많은것 같습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잘보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위에 같은 내용에 댓글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