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정말 제겐 신기한 언어네요.
3월 중순경 처음으로 프랑스어를 접했으니 이제 딱 2개월 정도 접어 들었습니다.
2개월이라 해도 일주일에 딱 두번 50분씩 두번만 수업듣고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는 전혀 하지 않고
수업만 들으니 사실 몇 시간은 안됩니다.
언어는 현지인 쌤과 배우는 걸 원칙으로 하는데
현지인이 없으니 뭐~
지금 수업은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셨다는 아죠씨 선생님이고
교실엔 약 10여분 계시는데 쌤과 저만 빼곤 모든 여성…ㅎ
제 나름의 외국어 기본 습득하는 방법 중 하나는
아주 아주 초기엔 혼자 공부는 절대 안합니다.
발음이며, 문법 혼자 잘 못 공부해서 망가질까봐
(공부 안해도 되는 아주 좋은 핑계죠 ㅎ)
지금까지 발음, 읽는 법, 어순 조금, 관사, 복수형태까지 했고..
어제 처음으로 숫자와 형용사의 기본 형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숫자와 형용사 배우기 전까진 참 부들부들 한 언어구나 라구만...
딱 여기까지만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이거 아주 희안한 언어예요. ㅎㅎ
제가 지금까지 느낀점인데 형용사와 숫자 보고 나선 너무 신기해서..
제가 지금껏 접했던 언어랑 차원이 달라서 적어봅니다. ㅎ
아주 아주 초기이기에 제가 틀릴수도 있어요 ㅋ
1 단어 끝 자음을 대부분 발음을 하지 않아서 발음이 전부 부들부들 해진다. 앙, 엉 와 등으로 들림. ㅋ
2 그래서 인지 ㅎ ㅇ 으로 발음이 많아지고 프랑스어가 뭔가 몽환적으로 들린다, 화를 내는 말도 부드럽게 들릴 듯.
3 명사에 남자 여자 구분이 있다, 그래서 명사 앞에 붙는 관사에도 남자 여자용이 따로 있다.
4. 형용사가 명사 뒤에 온다 헐..!
5. 형용사에도 남자, 여자용 따로 있다. 헐~
6 형용사에도 남자 여자용 따로 있고 또 형용사에도 복수형이 있다~~헐헐.헐!!
6 숫자가 지금까지 배운 발음 규칙을 대부분 따르지 않는다, 그냥 무조건 외워야 한다.
7 숫자 규칙이 지 맘대로 정말 말도 안되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82라고 하면 4곱하기20곱하기 그리고 2 정도로 읽어야 한다 ㅎㅎ(어제 배운거라 제가 맞는 건지는 ㅋㅋ)
8. 프랑스에는 차가운 커피는 하나도 없고 아메리카노라는 커피도 없다~~
지금껏 배우면서 급 생각난 프랑스어가 제게 준 인상입니다. ㅎㅎ
학원다니면서 어학배우기가 취미인 사람의 프랑스어 첫인상(?) 입니다.ㅋ
아~영어가 쉬운 언어였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배우면서 즐겁더라고요 ㅎㅎㅎ
물론 저는 교양수업만 들었지만 ㅎㅎㅎ
숫자는 10진법, 16진법, 20진법이 일부씩 남아서 그 모양 그 꼴이 됐습니다 ㅎㅎ;
또 성, 수, 격 등의 구조가 영어는 원래 없는게 아니라 영어도 다 있었는데 상당수가 파괴되거나 다른 형태로 일부만 남은 겁니다.
그래도 영어보단 독일어 공부가 재밌습니다.
제가 늘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영어는 들어갈 때 웃고, 나올 때 웁니다. 점점 어려워진다는 소리죠.
하지만 독일어는 들어갈 때 웃고......... 못 나옵니다 (.....)
프랑스어는 어느 정도 발음규칙이 정해져 있어서 저는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명사, 형용사에 성, 수 일치는 프랑스어만 그런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영어만 없는 거구요.
유럽쪽 언어들이 거의 대개 남녀가 있는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