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해도 반복되는 발열과 기침으로 독감정도로 생각하고 입원시키려고 응급실에 갔었는데
저녁즈음부터 어느순간 보니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있고
숨을 잘 못쉬는 것 같아서 산소 호스 꽂아서 산소포화도 올린 상태였습니다.
입원실로 올라가기 직전에 상태가 점점 나빠졌고
입원실에 들어가자 마자 산소포화도가 계속 떨어져서 계속해서 들리는 경고음과
침대 두개 크기 정도되는 1인병실에 15명은 족히 될 것 같은 의료진들이 달라붙어서
이것하고 저거하고 이거 꽂고 뺐다가 다시 저거꽂고 하기를 수십분..
그동안 계속 떨어지는 산소포화도를 보면서 저도 와이프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눈물만 흘리다
10% 아래까지 떨어지니 보호자들 나가있으라고해서 나갔는데 그냥 울음이 터지더군요.
결국 산소포화도 안정은 되었지만 그 병실에 그대로 있을 순 없고
집중치료실로 옮겨야 하는데 그 병원에는 집중 치료실이 없어 집중치료실이 있는 그 병원의 다른 지점으로 구급차에 이송되고
저는 차를 가지고 따라갔습니다. 그때가 밤 10시쯤...
집중치료실은 면회가 극히 제한적으로 가능해서 그시간에 아이를 볼 수는 없었는데
처음 들어간 날이니 볼 수 있께 해줘서 들어가서 봤는데
얼굴은 피가 여기저기 묻어서 딱지가 붙어있고 눈은 촛점이 없고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지 몸부림치려고 하고있는데.. 정말 미쳐버리겠더군요.
제가 십여년전에 수술하고 집중치료실에서 하루 지낸적 있었는데 그때 잠깐 면회왔던 어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오늘 오전에 다시 오면 의사가 설명을 해주겠다고 해서 시간맞춰 병원 가려고 대기중인데
의사가 무슨말을 할지 너무 무섭습니다.
----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대로면 며칠이내에 집중치료실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터질 것 처럼 빵빵했던 배도 많이 가라앉았더군요.
걱정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아기가 잘 이겨내기를 기도할께요..
/Vollago
제발..부디..건강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가야 힘내
부모님 심정은 가늠이 안될정도시겠죠 ㅠ
아기가 무사히 치료 받고 건강히 퇴원하길 빌겠습니다
어떻게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힘내시길
/Vollago
힘내세요.. 그냥 아무일 없이 웃으면서 아빠 엄마 봤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걱정되셨을지 그 마음이... 너무 절절히 느껴지네요 ㅠ
아무쪼록 아기도 힘을 내서 다시 회복할 수 있길 꼭 기도하겠습니다!
/Vollago
힘내서 이겨낼거에요 기도할게요
아이의 쾌유를 진심으로 빕니다! 힘내십시오!
그후 중환자실에서 40여일을 있었구요... 그리고 지금은.
병원 그만오라도 했습니다.
태권도 선수가 꿈이구요.
그때 망연자실 하고 있을때 수술전에 집도의가 저희 부부에게 했던 말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어마, 아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살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버티고 버텨서 지금 병원에 있는 겁니다.
생명은 강하고 질깁니다'
그 집도했던 교수의 말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네요.
생명은 강하고 질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요즘 24개월 미만 아기들이 열감기가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따님 별일 없이 빨리 기운차리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부디 힘내세요..꼭 힘내세요
글만 읽어도 가슴이 아픕니다.
아부지 어머니 나쁜 생각 마시고,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약한 듯 하지만 생각보다 강합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
애기야 힘내!!
부모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Vollago
아내분과 작성자분 건강 잘 챙기시고요.
씩씩하게 이겨내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열 나고 그래서..
의사가 심각한 말 했어서 마음이 심란합니다
제발 애들은 안아프면 좋겠습니다...
자녀분께서 큰 사람이 될 모양입니다. 틀림없이 강하고 큰 사람으로 자랄 겁니다.
보호자분 힘내세요 글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맺히네요
건강하게 아기 퇴원할거에요
/Vollago
별일없이 일어날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이 엄청 복잡하시겠지만 잘해쳐나가시리라 봅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가야 아가야~ 힘내! 고생이 많다... 아직 해야 할 게 너무 많으니 조금만 힘내 아가야!
아기가 얼른 나아서 웃는 얼굴을 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약하지 않아요
고통도 어른들 보다 잘 견딥니다
부모는 곁에서 울지않고 응원해주면 됩니다
부모가 울면 아이가 죄책감을 느껴요
아이가 씩씩하게 이겨낼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어서 빨리 괜찮아졌다는 소식이 올라오길…… ㅠㅠ
아이가 쾌차하길 빌겠습니다.
힘내십쇼!!!
부디 얼른 회복해서 건겅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아이가 하루빨리 나아서, 건강히 엄마아빠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보냈어요. 정말 하루하루 피가 말랐었던 그때가 떠올라 글 읽는데 눈물 나네요ㅠㅠ
아가 금방 건강해져서 집에 갈꺼에요.
그때 웃으며 가족 파티 하시길 바랄께요!!
"아가야 힘내자!!!!!"
힘내십시요!!
아이 쾌차해서 퇴원하면 사랑만 듬뿍 주셔요!!
아이가 부디 빠른 시일안에 건강하게 퇴원하길 바랍니다.
가족이 아프면 정말 힘들죠 같이 힘내 보아요
얼마나 마음고생 심하셨을지 안봐도 뻔합니다....
맘 굳게 드시고 무탈하게 자랄거니 걱정마세요!!
앞으로 무지 건강할 일만 남았네요!!!
아이도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중간 상황 알려주세요.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좋은생각만 하세요.
무사히 퇴원하시고 집에 잘 돌아가셨다고 꼭 올려주세요...ㅠㅠ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같이 걱정되네요...
아자 아자 화이팅
지금은 좋아졌다니 다행이고 또 감사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아이가 얼렁 나아 엄마아빠랑 같이 집에 가길 기원합니다.
언릉 쾌차하길 기원 합니다.
튼튼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평온한 날이 지속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어서 나아서 아이와 댁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