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것을 못 먹는다라는 표현은
우리나라 사람 기준에 맞추면 "아주 매운 건 못먹는다."
외국인 (특히 백인) 기준에 맞추면 "매운 맛이 들어간 것을 못먹는다."
이런 느낌이죠.
외국인들이 매운 거 못 먹어라고 했을때
"그럼 진라면 순한맛 먹으면 되겠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매운 기운 자체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음식을 손도 못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는 맵다의 기준이 견딜만 하다, 안하다의 정도의 값이라면
외국인에게는 매운 맛(기운)이 있다, 없다 같은 바이너리같은 거죠.
외국사람 기준으로는 일단 '붉은기운'만 돌아도 안 먹을려고 하더군요 ㅎㅎㅎ
톡 쏘는 매운 맛 (후추) 같은 것은 서양인들도 제법 잘 먹어요.
고추같이 혀와 입안이 아린 맛이면 서양인들 대부분이 잘 못먹어요.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 국가들은 둘 다 잘 먹어요.
근데 한국 매운맛이 진짜 독하긴해요 ㅋㅋㅋ
염지부터 맵게해서 안매운맛이 아예 불가능하더군요.애기들 먹일수 있는 브랜드가 한정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