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을 온전히 못 믿어 위키백과 훑어가며 써봅니다.
연세대학교 초대 학생회장(1984년) 출신입니다.
왜 그리 오래 된 학교에서 1984년에서야 초대 학생회장을 뽑았을까요.
학교에 학생이 직접 뽑은 학생회장이 있는 건 전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해 마땅한 일이, 진짜로 당연한 일이 됐다면
그건 누군가가 나 대신 싸워 얻어준 덕분인 거죠.
어쨌든 송영길은 그 해 말 민정당사 점거농성 사건 등으로 이듬해 구속, 학교에서 제적 당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용접공이 되어 노동운동에 투신합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에 복권되지만 노동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1992년에 사법시험 준비를 시작, 1994년에 합격. 민변에 들어가 인권변호사로 활약합니다.
1999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국회 입성을 노리나, 안상수 같은 쓰레기한테 밀려 낙선.
2000년 16대 총선에서야 처음으로 원내에 진입합니다.
2004년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전력으로 시민연대 낙선운동의 표적이 되나, 어찌어찌 당선.
2008년 18대까지 내리 3선을 찍습니다.
2010년에 안상수를 누르고 인천시장 당선.
송영길 시장 재임기간 동안 인천시는 12조에 달하는 부채를 털기 시작했고, 2013년 최초의 흑자재정을 실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영길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조차 인천을 발라버린(?) 안상수 대신 고작 송영길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전 이 시점을 이른바 '똥파리'들의 등장시점으로 봅니다. '이재명이라니 차라리 남경필', '이재명이라니 차라리 윤석열'의 원조가 '송영길이라면 차라리 안상수', '송영길이라면 차라리 유정복'입니다. ) 결국 연임실패.
이후로는 아시다시피죠.
2016년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복귀. 2020년 20대 총선까지 이어지면서 5선 의원이 됩니다.
2017년 대선 선대본부장, 2021년 3번의 도전 끝에 당대표 당선.
2022년 지방선거서 의원직 사퇴하고 서울시장에 도전했으나, 5세훈에 밀려 낙선합니다.
5선 국회의원, 광역단체장에 당대표 역임.
정치인으로서는 화려하죠. 결코 순탄한 길은 아니었지만.
실수도 있었고, 오판도 있었고, 지지자들로부터 욕먹던 시절도 있었고요.
586의 맏형이라는 칭호가 있는데 이게 좋은 타이틀은 아닐 수도.
학출 정치인은 냉대받는 시대니까요.
지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게 하늘에서 거저 떨어진 줄 알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코딱지만큼의 과장만 보태 말하면 지금의 대명천지는 그 사람들 없었으면 없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어지간한 실수, 오판 등은 젋은 날 길바닥에 뿌린 땀과 눈물만으로도 까방권 줘야 할 사람들이고,
송영길도 그 중 하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있겠죠.
그땐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그 말씀도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비슷한 전력을 거쳤지만,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천하의 ㅎㄹㅈㅅ이 된 사람도 있고. 뭐 그런 거죠.
그러니 지금의 송영길을 봅시다.
완공 25년 된 인천 계양동 학마을 아파트. 넓어봐야 24평. 그것도 전세.
압수수색을 나간 검찰이 허무감을 느낄 정도로 좁은 집.
정치후원이 아니라 생계후원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송영길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변호사고요, 심지어 그의 부인도 변호사지요.
적어도 젋어서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대략 지금도 기회가 없는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냥 그렇게 산답니다.

이런 삶을 누군가는 이해하고 미안해하고 고마워하지만,
절대 이해못할 사람들도 세상에 널렸죠.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똑같아. 누구라도 그럴 리가 없어, 하고 모함하고 뒤를 캐죠.
죽을 때까지 이해 못할 게 분명히지만,
그런 분들에게 식상한 싯귀 하나 투척합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같이 군불 때 달란 소리 안 할게요. 걷어차지만 마세요.
당신은 연탄재 걷어찰 자격이 없어요.
연탄이 불살라 온기 만든 따뜻한 방에서
등따숩게 자고. 등따숩게 공부해 연수원 들어간 검찰 니네들은 당연히 그렇고요.
검찰이랑 기레기들이 ㅋ
송영길대표도 서사가 쌓이는 중이라고 봅니다
시련을 겪으면서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빚이 쌓이는거죠
차차기 도전하십시오
선물상자 포장지같이 그냥 알맹이의 허울로 살다가 찢어질 인생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자길 보고 웃는건 포장안의 선물을 기대하며 웃는건데 그런 자신이 잘난 줄 알죠
하지만 사람은 고쳐서 못씁니다. 중도가 어쩌고 필요 없습니다.
고치려면 자비가 아닌 매가 필요한 법이구요.
고치려고 눈치볼거 없습니다. 아니면 버리세요. 같이 함께 걸어갈 다른 사람을 찾는게 인생의 진리이며 답입니다.
그리고 이번 검찰의 공격에도 당당한 모습에 꽤 괜찮은 정치인으로 또한 느껴집니다.
이제 보니 송영길 전 대표는 정말 괜찮은 민주 진영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상이 좋다해야할까요?
송의원님 따님분(송의원님 닮아서 크도 크시고 미인)과 선거활동하셔서 당시 저희 그늘막텐트에 들어오셔서 얘기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셨었는데... 그 사진이 안보이네요..
송의원님은 처음부터 믿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3번동안 인천을 쑥대밭으로 만든 안상x에 대해 그리 욕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얘기하다보면 송의원님은 우선 안된다 아웃이다.. 이 얘기부터 많이들 합니다..
참 답답합니다.
송영길도 또 하나의 옥석입니다.
대단합니다.
행동력이 대표님의 열배는 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심히 보고있습니다
대권도전의 기회가 반드시 올겁니다
어디 대가리가 빈 주제에 대가리 있는 척 하는 검찰 것덜이랑 비교불가죠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저 자리에 오르기까지 초심 유지하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보다 힘들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치 않는' 이라는 표현은 송영길 같은 사람에게나 합당한 수식어입니다.
여느 잡것들과 비교불가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