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말하는 극우(끌량단어로는 2찍)들을 보면 유독 친일적입니다.
일베저장소 등에서 노재팬 운동을 비웃던 거라던가, 일본 외교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욕하자 도리어 그 망언을 옹호하는 등...
그런데, 이런 현상은 한국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극우, 특히 그 중에서도 신세대 극우인 알트라이트는 대개 일뽕을 겸하고 친일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대놓고 애니프사나 일본어 따온 닉네임 등을 쓰기도 하죠.
그리고 일본을 동경하기까지 하며 롤모델로 삼고자 합니다.
그래서 White Samurai라고도 불릴 지경이죠.


그 이유는 바로 일본의 민족성과 사회문화에 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동쪽 끝의 고립된 국가로 단일민족 단일문화를 가졌고, 사회적으로도 보수적이며 통일성을 강조합니다.
그런 점에서 서양에서 화재가 되는 다양성, 다문화, 다민족의 가치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아닌 다른 민족은 주류로 올라서지 못하며, 여성인권이나 페미니즘은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PC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죠.
공산주의나 사민주의가 권력을 잡은 적도 없고, 여성인권에서는 지금도 남존여비 사상이 확고한데다가 대놓고 남자가 여자 여럿을 후리고 다니고 벗기고 성희롱하는 애니가 지금도 나올 정도죠.
그런데도 일본은 강대국이 되었으니, 극우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바라던 완벽한 이상적인 국가인 겁니다.


사실 극우 사상이란 게 살기 고달프고 힘든 처지에 처한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강합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내성적인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중에서 오타쿠들이 많죠.
왜냐, 외향적이고 능력이 있다면 살기 고달프다 해도 그냥 바로 친구나 애인을 사귀려 갈거고 저런 서브컬쳐는 중독적으로 몰입하지 않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문화는 오타쿠거나, 오타쿠가 아니라도 어릴적부터 자주 접해서 익숙한 것인데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나 사상이 자신들이 마음속에 풀고 있는 극우사상과 비슷한 면모가 보이니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일본도 우경화가 되고 넷우익들이 극성을 부리다보니 더더욱 극우 사상에 걸맞는 애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이 꼴이 되어가고 있죠.
저는 이 설명이 제일 정확한 것 같아서 이 댓글을 캡쳐해서 퍼왔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책을 읽으며 계속 파악하고 있거든요. 저는
1. 여성혐오가 극우가 되는 것
2. 종교원리주의(한국과 미국, 브라질)가 극우가 되는 것
3. 이민자 혐오가 극우가 되는 것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해 탐구를 하고 클리앙에 글도 쓰고 있습니다.
극우가 일뽕이 되는 것은 여성혐오와도 관련이 있고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오로지 "서열"이 지배하는 사회.
강자 앞에 약자는 철저히 무릎꿇어야 하고 강자는 약자를 가학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원해서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은 서구권 우파들과 서구권 우파들의 사상이 한국에도 디씨 등에
설거지론 등으로 퍼지는 것.. 이런 것을 알아보고 글로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여성혐오와 종교원리주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나중에는 일본 넷우익에 대한 책도 읽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