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카페에 수돗물에서 락스 냄새가 심하다는
글들이 계속 올라왔어요. 저는 냄새가 안 나
울집은 해당사항 없는줄 알았는데 빨래에서도
락스 냄새 난다는 글 보고 수돗물 틀고 코 가까이
들이대니 그제야 소독약 냄새가 나네요.
하... 이것도 모르고 수돗물로 커피도 탔고
물 끊여 컵라면도 먹었네요.
코로나 걸리기 전엔 개코여서 세상의 온갖
냄새를 맡고 다니던 사람인데 코로나 이후
냄새가 사라진 세상에서 살고 있어 좀 이상해요.
항상 감기 걸려 코막힌 상태라고나 할까요?
작년 7월 중순 코로나 걸렸고 이제 10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50프로 정도만 돌아온 거 같아요.
요리하고 있어도 음식 냄새가 안 나 코를
냄비 가까이 들이대야 나요.
냄새를 못 맡아 좋은 점은 집안 냄새가 안 나
환기를 덜해 겨울 난방비 절약했습니다. ㅎㅎ
원래 겨울에 환기 하루에 두 번 이상 해서
난방비 많이 나오던 집인데 환기를 덜했더니
난방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적게
나왔더라고요.
코로나로 사라진 후각은 원래대로 100프로
돌아오긴 할까요? 취두부 충격요법이라도
써보는게 좋을까요?
감기걸려도 후각 미각 일시적으로 없어지잖아요
코로나 완치되니 감각도 다 돌아오더군요
한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고 어느정도 후각이 돌아오는데는 6개월정도 걸렸고 1년 지난 지금도 완전히 회복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는 됐습니다
홍초나 레몬즙 같은 거 일부러 먹기도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돌아온다고 그러셔서
결국 더 기다리니까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습니다.
후각이 완전 회복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그러셨고, 후각이 거의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길게는 1년 가신다는 분도 계셔서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저 역시 코로나 전에는 남들보다 예민한 후각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이젠 음식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 되었네요.
위에 분들 두리안이나 홍어 말씀 하셨는데 그럴 듯 한 얘기 같습니다.
(저도 개코였어요 ㅠ.ㅜ)
코는 뚫려있는데 냄새가 너무 안 나니 그것도 진짜 힘들더라구요.
조그만 아들들 아침에 일어나면 킁킁 아들냄새 맡는데. 너무 아무 냄새도 안 나니 정말로 삶의 질이 떨어지더라는.
음식맛도 안 느껴지고. ㅜ.ㅜ
일부러 향수나 허브 냄새 킁킁 하면서 노력하니
50프로 정도는 나았는데.
화분증에 비염 심해지니. 후각이 조금 이상해졌어요.
계란 냄새가 응가 냄새와 비슷하게 느껴지는(원래는 계란을 무쟈게 좋아했거든요)
아직도 후각이 완전 돌아온 건 아닌 거 같은데.
저 뿐 아니라 다들 고생하시네요. ㅜ.ㅜ
일본이라 여행다니면서 차박을 자주 하는데.
차 특유의 싫은 냄새가 전언혀 안 느껴져서. 그건 쾌적합니다.
미각이 반년쯤 상실(?) 됐었읍니다. ㅠㅠ
진짜. 아무 맛도 안나고. 느낌만 물컹 ㅠㅠ
지금은 거의 다 돌아온거 같네요.
길면 1년이상도 간다고 합니다 ㄷㄷ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