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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젓가락질에 대한 글을 보고 글을 써봅니다. 37

15
2023-05-06 03:22:04 수정일 : 2023-05-08 10:07:20 103.♡.10.20
Khay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글을 보며 든 생각들을 이어나가는 잡담성 글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64499CLIEN


윗 본문의 글은 2018년 글이라고 하지만 그 이전인 2016년에도 온라인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68820&code=61121111&sid1=soc&cp=nv2


그리고 그 전에도 있던 내용이기에 쿨타임이 차면 돌고 도는 글 중 하나라고 생각하다가

댓글의 분위기를 보니 기본적으로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식으로 전달되는 가에 따라 

사람들이 반응이 많이 달라지는 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2016년 저 뉴스를 보고 쓴 글(제가 쓴 글은 아닙니다.)에 달린 댓글 들은 제법 날카로운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부분이므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야?

라는 논조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 말을 하는 방식이 꽤 공격적인 어휘를 사용한 댓글들이 많았죠. 

젓가락질에 대한 지적=나에게 시비를 걸다니? 싸워주마! 라고 보일 정도로 날 선 분위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소개팅보다는 무거운 주제인 파혼까지 간 이야기이고 

글을 남기는 분들의 나이나 경험도 달라 젓가락은 핑계라는 글과 여성 본인이 마음이 

없었을 가능성 등등이 언급되는 걸 보니 역시 사람에게 배움(다양한 경험)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가 쓸데없는 서론(...)이었고 이제 본론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당연히 계실 것이므로

글쓴이는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정도로만 받아들여주시면 됩니다.


1. 식사예절은 중요합니다 : 젓가락질이 아닙니다. '식사예절'입니다.

식사예절보다 중요한 것들도 많지만 저런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집에서

다른 것 들'만' 제대로 가르쳤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는 예절은 기본적인 것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예절=타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함께 하는 타인들에게 거부감을 주지않고 서로 간에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나와 같이 있는 사람을 기분 나쁘지 않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선이라고 봅니다.


2. 식사예절은 부모가 아이에게 배변훈련 등을 가르친 이후 타인과 어울릴 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거의 최초의 교육입니다.

(다시 한 번 말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가정에서 다른 것들은 제대로 가르친다?

글쎄요... 저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과거와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영유아원, 유치원 등에서 타인과 어울리기 위한 교육을 받는 숫자가 집에서만 교육을 받는 

아이들보다 많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최소한의 예절교육도 보육원에서 함께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넌 집에서 뭐 배웠니? 라는 말을 쉽게 쓸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서 더 문제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왜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는 아래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3. 많은 아이들이 청소년기까지는 또래들과 어울리고,

자신이 타인에게 평가받는 가장 큰 기준은 성적이 대부분입니다.

(이건 이것대로 문제가 많지만 이번 글에서 말할 부분은 아니니 넘깁니다.) 


[하지만 사회는 다릅니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과 처음 만나면 첫인상/옷차림/화법/태도로 파악해야 합니다.

물론 학벌/지연 등등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그가 가진 [능력(성능)]에 대한 유추일 뿐, 

그 사람의 [사람됨]을 판단하게 해주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간보기예의범절로 그 사람을 파악하곤 합니다.

거기에는 식사예절도 포함됩니다.


단순히 밥 먹는 것 하나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한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네. 됩니다.

- 그사람의 사람됨을 100%는 아니지만 평소행실에 대한 편린은 분명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제게 있어서 타인의 판단기준 중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평가 중 일부일 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더 강조합니다만, 모든 이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보아온 기본을 지키는 지인들과 아닌 지인들은 알게모르게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술 버릇 하나, 평소 사용하는 어휘 하나에서도 말이죠. 

이러한 경험들을 기준으로, 개인의 예의범절 수준은 경제력이나 사회적인 직위보다

정확하게 개인의 '인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식사예절도 그 중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1. 위에 더 큰 문제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집에서 배우지 못했다. 그래 나 부모님이 안 가르쳐주셨다. 그래서 뭐?'

라는 사람들에게는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당신은 성인이니 본인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오롯히 본인이 책임지고 타인에게 불평을 꺼내지는 말아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본은 좀 더 평서문에 친구에게 던지는 어투였으나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 듯하여 

 내용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 표현을 달리 해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바빠서/부모님이 안 계셔서/내가 어릴 때는 주는 밥만 떠먹고 등등의

이유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당신은 이미 성인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아도 기본적인 예절은 인터넷에도 차고 넘칠만큼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것들도 넘치지만 가장 기본적인, 어디가서 욕을 먹지 않을 정도의  수준을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타인과의 식사시에는 과하게 후루룩 거리지 말고, 흘리지 말고, 반찬 헤집지 말고 등의 정도를 말합니다.

만약 젓가락질이 서툴어 잘 흘리거나 놓친다면 턱받이나 보조구를 준비해 다니면서

'제가 잘 흘리는 편이라서 준비해서 다닙니다.'라고 상대에게 이야기하는 준비성이라도 보이면

보는 사람의 기준에서 당신이 정말 게걸스럽게 먹거나 많이 서툴러 보이더라도

그 사람이 당신을 기본도 안된 사람이라고 깎아내리지는 않을 겁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3-2. 아 먹으면서 흘리건 말건, 보기 싫건 말건 난 잘만 먹고 잘사는데 왜 참견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동의는 하지만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경우가  이 부분입니다.

식사예절이 어긋난 상대에게 그것을 지적하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문제의 시발점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쉽게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걸 기분나빠하면 고작 젓가락질가지고 되게 기분나빠하네라고 말합니다.


말하는 쪽 : 그런 사소한 일에 되게 까칠하네.

듣는 쪽 : 그런 사소한 일까지 왜 지적질이야.


...이런 도식이 만들어지는 건데...

둘 다 사소하다고 말하지만 머릿속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거죠.

자신이 알아서 문제를 고치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 입니다만..

20~30년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은 자신이 행동이 문제인 것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타인의 지적이 기분 좋을 경우는 거의 없겠죠.

게다가 지적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대부분 '그 나이가 되도록 그것도 몰라?'라는 방식이 많을테니

더더욱 본래의 의도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도 많을테고 말이죠.


[예를 들어, 쌈장을 먹는데 항상 시판 쌈장을 '통째로' 꺼내어 두고 먹고, 그걸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 사람은 고기를 바로 쌈장에 찍어먹고 기름이 가득 앉은 쌈장이 더 맛있다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곤 했으니까요.

이것은 혼자살 때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룸메이트가 생기면 위생 문제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이것이 문제라는 것은 같이 사는 사람이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야기를 안하자니 계속 걸리고

큰 문제가 아니지만 미묘하게 사이가 좋지 않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죠.]

(첫 글에는 없던 예시를 추가하였습니다.)


즉, 매일 밥상머리를 마주해야 하는 쪽에서는 사소한 게 아니라 큰 문제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이야기를 해서 풀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듣는 쪽에서도 말하는 쪽이 진중하게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위와 같이 양측에서 "이런 사소한 일에/일까지" 라는 생각을 하기 쉬우니까요.


이건 서로 어느 정도 절충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 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에게 지적을 받았다면, 자신의 태도가 문제가 있는지 검토를 해보고, 

그래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가는 거죠. 난 문제없으니까 그냥 가는데 무슨 상관입니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 이게 고쳐야 하는 거구나-라고 인식을 했다면 어느 정도는 고치려고 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참.... 중간이 없어요. 

특히 나이가 찬 20대-50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더욱 꼰대질로 보이기 쉽상인지라 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동년배 사이에서도 좋게 풀린 경우, 다툼이 되어 사이가 소원해지는 경우 등을 모두 보아서 

사람사이는 쉽지 않구나-생각하는 부분입니다.


4. 2016년 뉴스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음.... 20대 중후반은 되었을 여성이 젓가락질을 역수로 쥐고 먹는 모습을 보았다면?

가정 교육까지는 몰라도 제 안에서 하나의 선은 그었을 겁니다.


고작 젓가락질인데?

네. 고작 젓가락질이니까요.


고작 젓가락질조차 고칠 의지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분명 생활의 다른 일부분도 간과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건 제 글솜씨의 문제입니다.]

글솜씨가 부족해서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그 사람이 되먹지 못했다. 못배워서 경우도 없고 다른 것들도 부족한 사람이야!라고 나간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 안에서는 이 분은 젓가락질이 서툴구나-라는 생각을 넣었을 거라는 뜻입니다.

 - 그리고 실제로는 그 분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게 편해서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뭐라는 사람도 없고 자기도 그냥 그렇게 써오니 그게 편해서.


주변에서 뉴스의 사진과 비슷한 방식으로 젓가락질을 하는 여자 분에게 물어보긴 했습니다. 

그렇게 쥐고 쓰는 분들을 가끔 뵈는데 편하신가요? 라고.

그 분을 뭐라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하니까요.

저는 그렇게 하려고 해도 잘 안되거든요.

그 뿐입니다. 

[친해진 다음 물어봤습니다. 초면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정도의 머리는 있습니다.]

(첫 글에는 없던 물어본 상황에 대한 부연설명을 추가했습니다.)


밥 맛 떨어지게 젓가락질이 왜 저따위야?

같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편하다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분도 저에게 너는 왜 그렇게 젓가락 질 하냐고 뭐라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5. 이 글은 식사예절 전체를 놓고 이야기했습니다.

젓가락/숟가락 질 모두 식사예절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고 그것들이 제대로 학습되지 않은 성인들은 정말 많습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젓가락질만 말하자면 올바른 젓가락질이 딱 하나로 고정된 건 아니에요.

다만 자주 보이는 방식과 서투른 아이일때 쓰는 정도로는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혼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은 쩝쩝거리건, 손으로 집어먹건 발로 먹건 상관없습니다.

내가 맛있게 먹고 있고 잘 먹었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할 사람은 없죠.

그런데 여기에 타인이 개입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이 먹어야 하는 음식에 손을 넣고

국을 먹는데 다 튀고 한다면 문제가 되겠죠.


그런 면에서 저는 식사예절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젓가락 질 하나만 보자면 음... 그냥 자기와 다른 정도는 보고 넘기면 되겠지만

저런 역수로 쓰는 방법을 20세 이후에도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무실 새벽에 젓가락질 하나로 참 길게도 혼자 떠들고 있네요. 

이런저런 생각들이 섞여서 한 번에 쓰다보니 두서없이 쓴 글이라 지울까 하다가

그저 소소한 이야기거리인셈치고 남겨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64499CLIEN
Khay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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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7]
즐거운여우
IP 175.♡.180.48
05-06 2023-05-06 03:52:48
·
이 글에서 "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해요." 이 말은요.
뒤에 올바른 젓가락질도 할 수는 있지만 먹다보면 원래 습관대로 하게 된다.
이거는
지금 님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다 흘리고 먹는다는 게 아니에요.
흘리지는 않는데 11자 젓가락질로는 못한다는 거죠.
11자로 못하는 것이나 "모양"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모르겠는데요. 본문 어디에도 다 흘리고 먹는다는 이야기는 없는데
왜 내용을 바꾸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에 있는 것만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게 맞습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4:09:06 / 수정일: 2023-05-06 09:57:14
·
@즐거운여우님
원 글의 젓가락질을 잘 못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는 일고 있습니다.
원 글은 이 글을 쓰게된 단초일 뿐이며 제가 가지고 있던 평소 생각을 적는다고 밝히고
식사예절 전반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것이기에 원 글 자체에 대한 생각은 이 글에 추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즐거운여우
IP 175.♡.180.48
05-06 2023-05-06 04:12:44
·
@Khay님

그리고 저 2018년 판글 자체가 판춘문예일 가능성이 크며
저 사진도 어디서 퍼온 사진인지 몰라서 글에서 이야기하는 젓자락질이 어느 정도 모양인지도 알 수 없는 거예요.
물론 어떤 사람이 흘리고 먹는다면 예절에 어긋나겠죠.
그리고 모양에 대한 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 같고요.
저는 다만
11자로 못하는 사람은 다 흘리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길래 그게 아니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흘리고 먹는 문제와
흘리지는 않는데 모얌이 눈에 띄게 이상한 문제
흘리지 않고 모양도 크게 눈에 안 띄는 문제
그래도 11자가 아니라면 흘리지도 않고 모양도 눈에 안 띄어도 내 눈에는 아웃인 것.
이게 다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흘리고 먹는 거랑, 흘리지 않아서 모양만 이상한 것도 남에게 주는 피해의 정도가 다르고요.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4:35:34 / 수정일: 2023-05-06 08:04:52
·
@즐거운여우님
우선, 2018년글이나 2016년 글이나 소설이냐 아니냐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기에 넘어가겠습니다,

모양에 대한 부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매우 부정적인 사람부터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까지 말이죠.

11자로 먹지않으면 다 흘린다는 의도로 적은 부분은 없습니다.
말그대로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흘리는 경우를 말한 것 뿐이니 본문에 그 부분을 추가하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hay
IP 103.♡.10.20
05-06 2023-05-06 04:40:19 / 수정일: 2023-05-08 10:07:46
·
@사이드와인더님
지금 이야기하신 부분을 그대로 이야기하며 파스타를 먹으러가도 젓가락을 사용하는 분이 계십니다.
물론 정확한 사용법은 알고 있으며 상대가 양해해줄 정도로 본인과의 사이가 가까운 사람들과의
자리에서만 그러는 지라 다들 즐겁게 식사하곤 합니다.
GiantRaptor
IP 218.♡.173.88
05-06 2023-05-06 04:41:03
·
인간은 끼리끼리 모이게 되고
익명 게시판은 화난 소수가 댓글에 더 참여하기도 하며
동시에 대다수는 이 사실을 모르고 댓글 반응 수 자체를 진실로 아는 어리석은 사람이 많죠
블루식스
IP 116.♡.159.144
05-06 2023-05-06 04:41:58 / 수정일: 2023-05-06 04:42:25
·
11자 젓가락질로 국 건더기 집어 먹고 밥 떠먹으면서 상대방의 젓가락 잡는 모양새 갖고 꼽주는 사람 만난 뒤로는 제 기준만으로 남을 평가하는 짓은 지양하려 노력합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5:01:00 / 수정일: 2023-05-06 10:14:21
·
@블루식스님
기분좋지 않은 경험을 하셨네요.
다르구나-생각하는 것과 너는 왜 그 모양이냐?라고 말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
수이 말을 뱉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그러지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9:29:30 / 수정일: 2023-05-06 10:14:48
·
@쁜지님
모바일로 첫 댓글에 댓글을 달다가 놓칠뻔해서 다시 잡다가 댓글을 한 번 날리고, 다시 쓰던 중에 또 한 번 실수를 했네요;;
첫 글을 지우신 게 아니라면 제가 기기를 다시 잡으려는 과정에서 터치 실수를 하여 첫 댓글을 지운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이 글의 시발점은 젓가락에 대한 글과 온라인 뉴스글이었지만
제 글은 식사예절 전반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첫 댓글의 마지막 문단에 기재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새벽이라 두서없이 늘어진 글을 간단하게 줄이면
기본적인 식사예절은 중요하다. 입니다.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큰 소리를 내며 식사하거나 음식을 헤집거나 하는 등의
일을 하지 않는 기본적인 부분들을 지키며 식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부분을 말합니다.

젓가락질의 경우는 개인의 선택이니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
이 부분이 참 애매한 부분인데...
20대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신과 다른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게 될 시간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중에는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라서 그것을 기반으로 타인을 호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드물다면 좋겠습니다만 이 부분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귀찮은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바꾼 사람도 주변에 있고
이와는 반대로, 당신들에게 피해주는 게 없으니 뭐라하지마라-라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 개인마다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나 제 주변의 경험이 세상 모든 경우를 대변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 글의 중간에 윗사람에게 지적을 할 수 있느냐-고 하시었는데
제 경우 바이어에게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의 차이 등을 이야기하며 젓가락질의 다른 점,
재질의 차이 등을 짧은 외국어로 어떻게든 풀어가며 알려주려 노력했었고
그 자리에 계신 윗 분들에게도 겸사겸사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간 적이 있습니다.
정색하고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후 신경쓰고 바꾸신 분도 있지만 아닌 분도 있습니다.
바이어 중 어떤 이는 나 이제 너보다 잘해! 라면서 반찬을 하나씩 잡는 것도 보여주곤 합니다.
어? 잘하네? 그럼 이것도 해볼래? 라고 말하면 분해하죠. 그러면서 윗 상사를 지적합니다.
봐바. K도 잘 못하잖아. 나정도면 잘하는 거 맞아! 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이정도면 된 게 아닐까요.

제가 이야기한 개인의 책임이란 부분은
이 글에 적으신 젓가락질이 서툰 분 정도면 충분한 겁니다.
손주한테도 혼난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두 분이 같이 웃으셨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쁜지님도 '지적질'을 하려고 물어본게 아닌 걸 그 분도 아셨기에 손주에게도 혼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을 거고, 그렇게 손주의 이야기나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서툰 젓가락질이 놀림거리일 수 있지만 그 분에게는 손주를 떠올릴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다만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긍정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으니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여성에게 직접 물어볼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의식의 흐름으로만 글을 적어 오해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것을 물어본 여성은 사회에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후 개인적으로도 친해진 뒤에
물어본 것이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는 사이입니다.
서로 간의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물어본다면 이야기하신 바와 같이 무례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수년 간 지인으로 지내며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을 사이가 된 뒤에 물어보았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비슷한 내용을 세번째로 적다보니 좀 이상해진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쁜지님과 제 생각의 간극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새벽에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글솜씨도 없으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툭툭 늘어놓기만 하다보니 오해를 사기 좋게 쓴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쁜지
IP 222.♡.97.79
05-06 2023-05-06 07:34:11 / 수정일: 2023-05-06 08:14:39
·
젓가락질 그렇게 하는게 편하냐 물어 보시고 뭐라 할 의도는 없고 정말 궁금해서 그렇다.
이게 괜찮은 거라고 하시는건가요?.
사회생활을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것 치곤 좀 당혹 스럽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지적할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개선해라 하며 뭐라 할거면 하고, 아니면 말아야 합니다.
되려 지적질 하는 것보다 더 안좋은 방식입니다.
본인은 정말 궁금해서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한 3일간 별별 생각을 다 했을 겁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0:01:01
·
@쁜지님
이 글에 대해서는 윗글에 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묻는 의도가 비방이나 비난이 아닌,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정도의 시간을 알고 지낸 다음에 물어본 것입니다.
초면에 묻는 것이 서로 불편할 수 있는 것임은 자각하고 있습니다.
잠실이글스
IP 125.♡.195.114
05-06 2023-05-06 08:21:22
·
평소 제가 생각하던 젓가락질에 대한 의견과 비슷하네요. 이 정도로 내용을 정리하신 글 솜씨가 부럽습니다.ㅎ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9:30:19
·
@잠실이글스님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척잔덕
IP 59.♡.135.180
05-06 2023-05-06 08:25:14
·
저희 와이프의 오빠의 와이프분 (그냥 형수라고 부릅니다만)이 젓가락질을 진짜 이상하게 하세요. X자도 아니고 손아귀에 젓가락 2개를 다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콘트롤하는 방식인데.... 사람은 진짜 좋습니다. 예의도 똑바르고....
그 분 처름 만난 이후로는 젓가락질 잘못한다고 가정교육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뭐 가정에서 젓가락질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큰 문제되는 예절은 아니라고 생각했나보죠.....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9:35:17
·
@척잔덕님
네.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시죠.
실제로 본인이 '난 이게 편해.'라는 분도 계시고 고쳐보려고 했는데 안되더라-라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요즘은 아이들이 어느정도 일률적인 방법으로 쥐는 것 같아요.
아이들용 젓가락에 보조기구가 달린 것들이 나와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BARCAS
IP 58.♡.58.74
05-06 2023-05-06 08:36:51
·
공감합니다.
예전에 가정에서 기본으로 배워나왔던것들을 요즘은 너무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젓가락질도 그렇지만 친구부모를 만나도 인사 제대로 하는 애들을 보기 힘든게 요즘 현실이죠.
그런 사소한게 뭐가 대수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식당을 하다보니 그런 기본교육의 부재로 인한 아쉬움이 큽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9:42:00
·
@BARCAS님
식당이면 불특정다수와 접하셔야 하니 그런 아쉬움이 더 크실 수 있으시겠네요.
이전에는 가정에서 배우던 것들이 이제는 보육원 등에서 일부 그 역할을 가져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최저선은 생길 수 있지만 그 평균선이 높아지는 것이 쉽지 않기에 개인이 더 노력을 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보이는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goasiam
IP 122.♡.210.212
05-06 2023-05-06 09:25:03
·
저와 정확히 생각이 일치 하십니다.
근데, 애들 밥 먹는거 볼 때마다 지적할 거리가 보이는걸 잔소리하는 것은 저부터 피곤합니다. 내가 이 가정교육을 해내지 못할 것인가 불안합니다. ㅎㅎ 한자리에서 다같이 식사할 일을 억지로 만들어야하나 싶고요. 애들이 점점 저랑 같은 때에 밥을 안먹으려하네요. ㅜㅜ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09:52:32 / 수정일: 2023-05-06 21:34:52
·
@goasiam님
부모님들이 저희를 키우실때 고생이 참 많으셨구나-라고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감사해야죠 고생하신 부모님께.ㅎㅎ.
아주 어린 아이들이라면 우선 익숙해지게 잠깐씩이라도 잡게 해주는게 중요하고,
어느정도 큰 아이들이라면 설명을 해주면 조금 편해지기는 합니다.
옷에 묻으면 안지워질 수도 있고, 밥먹고 나가야 하는데 네가 흘리면 갈아입어야 하고 등등의 불이익을 알려주면 조금 조심하는 척은 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척'입니다만...)
자녀분들이 초등고학년이나 중등 이상이시라면... 당분간 그냥 두시는 게 어떨까요?
또래사이에서 서로 자극을 주고 받는 경우들도 많으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임자있는몸
IP 140.♡.148.130
05-06 2023-05-06 10:06:49
·
정독하며 글 잘 읽었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라는 속담처럼 습관은 고치기 힘들지만 타인이 불편해 하고 피해를 본 다면 스스로 고쳐야죠.
Khay
IP 103.♡.10.20
05-06 2023-05-06 10:30:15 / 수정일: 2023-05-08 10:09:31
·
@임자있는몸님
감사합니다.
이야기하신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주는 선이라면 고치는 게 맞는데 그리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보곤 합니다.
gogo주작
IP 211.♡.194.178
05-06 2023-05-06 10:10:09
·
남 판단하는 기준이 참 편한 분이네요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0:36:08
·
@gogo주작님
누구나 타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제게는 식사예절도 그중에 하나이다-라는 내용입니다.
이것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gogo주작
IP 211.♡.194.178
05-06 2023-05-06 10:43:24
·
사실 저도 이 글 만으로 글 쓴분을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런글 보면서 아~어떻겠구나 판단 하는 부분은 있겠으니 상호 같은 이치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1:22:00
·
@gogo주작님
네. 사람을 판단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죠.
이건 단지 첫 만남이나 판단의 근거로 일부를 사용한다-는 정도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0:30:50 / 수정일: 2023-05-06 10:31:44
·
@윈터린님
제가 3줄 요약을 적지 않아 그런 게 아닐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voice77
IP 121.♡.165.14
05-06 2023-05-06 10:37:35
·
왜이렇게 말을 잘하세요...😂😂😂

👍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1:35:51
·
@도민진님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2:25:51
·
@침착맘님
사람의 숫자만큼 속마음도 경우의 수가 다양하지 않을까요.
Karyudrian
IP 182.♡.83.153
05-06 2023-05-06 11:14:43 / 수정일: 2023-05-06 11:32:20
·
제가 이 이슈로 계속해서 드는 의문점은 어떻게 젓가락질 하나보고 '다른 부분도 저럴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사람을 평가 할 수 있냐는것입니다.
젓가락을 V 자로 잡지 않으면 전체적인 예절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으로 추정하는것은 이 글에서도 언급되고 있구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것이고 '하면 안되는' 것이고 '눈엣 가싯거리' 라고 생각하는것도 모자라,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일것' 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전체 프로세스가 어찌보면 참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나아가서 한국인들이 남 뭐하는지에 관심이 이리도 많고 나도 거기에 속하길 바라며 어떻게 몰개성 사회가 되는지 잘 알 수 있는 사례라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063506?od=T31&po=42&category=0&groupCd=CLIEN

어제 그 젓가락질 파혼글 보고나서 이 글을 보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댓글을 쓰고 있는 이 본문을 보고서도 또 생각이 나는군요.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2:11:28
·
@Karyudrian님
제 기준은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기본적인' 식사예절은 중요하다.
젓가락질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면 뭐라할 필요가 있을까? 정도인 것을 다시 밝힙니다.
새벽감성에 의식의 흐름으로 두드린 정제되지 않은 글이 불편함을 드린 것 같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급하신 타인을 폄훼하는 부분까지 의식의 흐름이 진행되는 사람들은
분명 주변에서 보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제 주변인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적어도 이번보다는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DeeKay
IP 119.♡.158.17
05-06 2023-05-06 11:21:01
·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서 5년전 글들을 조직적으로 여러 커뮤니티에 올린다는 정황이 있는데도

그걸 심각하게 분석하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 참 우리나라 사람들 가르치려들기 좋아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최대한 자중하려 노력해야겠네요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2:19:56 / 수정일: 2023-05-06 20:47:32
·
@DeeKay님
네. 기본적인 골자는 2016년에도 있던 글이고... 그전에도 분명 보았던 적이 있을, 그런 이야기입니다.

본문의 시작에 언급했다시피 젓가락질은 단초일 뿐이며
글의 서두에도, 중간에도 언급했다시피 제가 생각하고 있는 식사예절에 관해서 적은 글입니다.
어떤 분석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의도도 전혀 없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이 그리 읽혔다면 제 글재주가 많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다음에 글을 올릴때는 더 주의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름이여
IP 211.♡.115.126
05-06 2023-05-06 11:22:13 / 수정일: 2023-05-06 11:27:29
·
아 고정관념은 아직도 무서운 거구나 싶네요
젓가락질 잘못한다는 것은 음식을 흘리거나 튀거나 등 같이 식사 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하거나 불안감을 주면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저 젓가락 잡는 모양이 어떻데 되던 저는 상관 하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사람 평가도 하지 않습니다
비만이면 게으르다, 마르면 입이 짧을거다 등등
다양한 선입관, 고정관념이 존재 하지만
젓가락질 까지도 이 범주에 들어가는 구나 싶네요 가정교육, 의지 부족등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고 그 다양성에서
하나의 나가 존재하는건데 참 별거 아닌걸로
이런 생각까지 하는것으로 보아 아직은 다양성의 개방은 아직은 멀었구나 싶군요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12:41:12
·
@구름이여님
우선, 제 글은 식사예절 전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젓가락질은 그 중 한 부분일 뿐이고 식사예절의 기본인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정도일 뿐입니다.
본문에도 젓가락질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예단하지 않는다는 말을 써두었는데 글이 엉망이라 많이 분들에게 젓가락질 못하면 못배워먹은 놈!으로 읽히게 글을 쓴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가다듬은 글을 올려야 겠네요.
파출부
IP 118.♡.200.135
05-06 2023-05-06 15:52:20
·
아닙니다. 식사예절이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걸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글쓰신분은 그렇다고 해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권유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후루룩쩝쩝 거리며 면을 먹고,
젓가락질을 엉망으로 하여 음식을 튀긴다고해서
그사람의 가정이 엉망이라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오히려 젓가락질 못하는것을 성인이 되어서도
고치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노력부족에 어떤일을 해도 성공하지 못할 사람이라 평가하는 사람을
멀리할 것 입니다.

이게 이른바 꼰대입니다. 저도 70년대생으로 어디가서 꼰대소리듣고 글쓰신분과 같이 후루룩을 멸시하고 식사예절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세상에서 자라왔고 자라고 있습니다. 조그만 한국내에서고 지역마다 먹는 방법이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릅니다. 비행기타고 한시간 거리의 일본과 중국도 한국과는 다른 식사예절을 보유하고 있고요

친부모님과 함께 식사중에 맛깔나게 담배를 피우는 중국가정을보고 미개하고 예의없는 짱*라고 욕하는것이 정당한 것인가요? 담배는 하나의 기호품인데 한국에서는 담배에까지도 예절을 강요하고 있죠.
술도 마찬가지고요. 이것이 좋다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상당부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농담식으로 “너 그러면 엄마아빠 욕먹이는 거야” 라며 가정교육을 무기로 예절,예의에 대해서 남에게 지적질도 가끔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이런 꼰대짓 줄일려고 노력중입니다.
/Vollago
Khay
IP 116.♡.40.224
05-06 2023-05-06 22:04:43
·
@파출부님
대댓글을 한참 적었는데 또 날려먹었네요....
이곳에서 긴 글을 쓴 적이 많지 않아 실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팔꿈치님의 생각도 존중한다는 점을 밝히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식사예절은 중요합니다.
타인에게 자신을 내보이는 부분 중 일부이기에 상호간에 기분이 상하지 않을 정도의
예절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이는 제 생각일 뿐이고, 다른 분들도 저와 같아야만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리고 저 역시 식사예절만으로 타인에 대한 평가를 모두 확정할 정도로 관심법(...)을 터득한 사람은 못됩니다.
이것을 글머리에도, 글의 중간에도 자주 언급했음에도 강요한다고 읽히는 분들이 있는 것을 보아
새벽녘이라는 핑계로 휘적휘적 써내려간 글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과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들과의 구분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 반성 중입니다.

팔꿈치님이 이야기하신 타국의 예시나 꼰대와 같은 부분은 본문과는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 생각되나
많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른 분의 댓글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다름은 서로간의 이야기로
충분히 풀어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 예전에 타국에서 초대를 받은 곳에서 일행이 식사 전에 물을 한 잔 마셨습니다.
더운 곳이라 별 생각없이 그랬던 것인데 주최자 측에서 불편해 하더군요.
초대한 사람이 권유하기도 전에 먼저 음식에 손을 대었다고, 무례하다는 겁니다.
물을 마신 일행은 고작 물 한 모금으로 세를 부린다며 언짢아 했습니다만 일단 주최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다른 부분들도 알려달라 이야기하여 결과적으로 좋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후 주최자와 함께 다른 사람을 만나면 가끔 웃으면서 이야기할 정도의 해프닝 수준으로 일단락되었고
큰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당시 자리에 있던 그 나라의 몇몇 분들에게 저희는 자국문화를
무시하는 무뢰배로 평가당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의 일이고 같은 일이 일어난 적이 없음에도 말이죠.

이런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어느나라에서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름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본인의 판단을 정해버린 사람들은
팔꿈치님이나 제가 어떻게 바꿀 수 없으니 저희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지 싶습니다.

긴 글 보아주신 것과
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신 것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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