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허브는 허브였습니다..
오전 교육으로 불과 오후 4.5시간 정도였음에도
엄청 진이 빠지는 업무였네요.
막 힘을 엄청 쓰고 이런건 아닌데
순발력+지구력이 동시에 요하다보니
확실히 힘드네요..
그나마 쿠팡 허브에서 편하다는 분류 업무로 시작했는데
남자 4명이 1조로 일을 하니 그래도 금방 금방 끝내더라구요.
귀신같은 관리자가 일 잘하는걸 캐치했는지
금새 두명을 데려가버리고 둘이서 빡세게 했네요..
그래도 계속 서있어서 다리 아픈거 빼곤
할만 했습니다. 물류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정도로만 오고..
하지만 진짜배기는 퇴근 30분 앞두고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그야말로 컨테이너에서 비처렴 쏟아지는 택배를
바구니에 담아내는 일이었는데 컨테이너 적재 슬라이드기
가득 차서 더 못내려올정도로 쌓여있는걸 계속 받아내느라
마지막이 진짜 힘들었네요ㄷㄷㄷ
원래는 쿠팡에서 출근할 때 태워준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왜때문인지 셔틀로만 출근하는 인원들이 돌아갈땐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첫 쿠핑 일용직이다보니 퇴근 과정도 어리버리 하다 좀 늦게 나왔는데 자리가 없다고 버스를 안태워줍니다?
택시 타고 가야한다고… 이천에서 서울을…???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서 가까운 경강선 지하철 역을 검색하며 나오는데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가보니 그래도 쿠팡에서 택시를 불러서 태워준다더군요.. 그것도 2-3명 이상 목적지 방향이 맞는 사람들 끼리 묶어서요..
그나마 빨리 택시가 배차된 비슷한 인근 목적지 가는 분들이랑 같이 합승해서 퇴근 중 입니다..
일이 힘든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퇴근 부분에서 삐그덕 거리니
아 이거 계속 알바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일단 허브는 다시 하고 싶진 않고ㄷㄷㄷ
셔클도 계속 이렇게 퇴근하기엔 너무 지칠거 같네요..ㅠㅠ
제가 그렇게 받아봤어요.
아 참고로 저는 용인 신선센터였는데, 다른 센터는 어떤가 모르겠네요.
적당히 적당히 힘겹게 해내는 척 해야 그대로 냅두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