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주변인들과 거리를 두고 새로운 사람도 일부러 안 만나고 있었습니다.
사실 기존에 소속되어있던 다양한 활동 등지에서 무의미함과 현타를 심하게 느낀 이후 이들 대부분에서 나온 것도 있고요.
그런데 그러고 나니 정작 소속감을 가질 만한 곳이 없네요.
천성이 누구 만나기 좋아하고 얘기 나누는걸 좋아하는데, 사실 그럴 만한 곳 자체를 잘 못 찾겠습니다.
아직 대학생이긴 한데 휴학 상태인데다 딱히 어디 갈 만한 곳도 잘 안 보이고요.
언젠가 우연히 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직접 들으러 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는 직장 등과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취미를 가짐으로서 자아실현을 해야 한단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에는 동감하지만 또 정작 어떤걸 해야 할지, 어떤 곳에 가야 할지를 생각하면 그것도 참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저는 대학생이라 동아리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30대가 넘어가면 그것도 어렵겠지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냥 일상 외의 어떤 함께 놀고 즐길 사람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소속감이라 쓰면 마치 기업이나 국가를 떠올리게 하기도 해서 참 어감이 이상한데, 별 것도 아니고 그냥 얘기 나눌 사람들 만들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그런게 있었으면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30대가 넘어가면 어떤 곳에서 소속감을 찾게 되시나요?
영 잠도 안 오고 마음은 복잡해져 써보게 되었네요.
잠이 오질 않아요.
진짜 친구들은 결국 아이 다 크고 가족들에게도 외면 받는 날이오면 그때는 중요하겠지만요
제 소속감은 없고, 그나마 클리앙질 정도네요.
취미없고 게임 아예 할 줄 모르고, 친구도 고교 친구 4명이 다고 잘 보지도 않고, 이제 친척도 결혼식 장례식 외에는 안 보고.
할 게 없습니다.
결국 자신만의 가족을 꾸리고 친구는 학창시절때 만난 찐친구들만 남는게 대부분 아닐까요
그 외 소속은 언제든지 바뀌기 쉬운 조직, 소속감인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계속 소속이 바뀌고 조직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게 되는데 거기에 집착하면 허망을 느낄겁니다.
소속감을 쫓아 다니기보단 자기이 원하는 일을 하게되면 소속감을 성취감과 자신감이 상쇄시켜주기때문에 소속감은 무의미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소속감은 자신이 부족한 무언가에 의지하고자 하는 본능인인것 같더라구요.
소속감은 자연히 생깁니다.
다만 저 3가지 일이 하나의 직업이나 모임이나 관계에서 생기기는 어렵습니다.
아직 대학생이시니 먼저 좋아하는 일부터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