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슈카가 사과하고 직원에게 퇴직금 징계를 내린다고 하여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남혐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클리앙에서 "드릉드릉"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드릉드릉은 "~하고 싶어 안달났다"라는 뜻이며 인터넷에서는 흔히 "~사고 싶어서 안달났다"라는 뜻으로 쓰였더군요.
제가 이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단어는 예전에 유행했던 "뽐뿌"나 "지름신"입니다.
아래는 드릉드릉의 유래와 쓰임새를 정리한 더쿠 커뮤니티 글입니다.





원본 글 링크입니다.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782926804
왜 이걸로 직원이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릉드릉"은 남혐 단어가 아닙니다.
이말년 만화에 나온대로
"~하고 싶어 안달났다"
특히 뭔가 사고 싶어서 뽐뿌가 왔을 때 "~사고 싶어 안달났다."로 쓰인 단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 클리앙에서도요.
남혐단어라고 욕먹더군요
단어 자체에 차별이나 비하의 뜻이 있나 저도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부릉부릉 드릉드릉 같이 의성어인 것을 김신영이 세바퀴에서 쓰기 시작한 이래로
~하고 싶어서 안달났다.
~사고 싶어서 알달났다.
뽐뿌왔다. 지름신 내린다 이런 식으로 쓰더군요. 나 뭐 사고 싶어서 드릉드릉해. 나 좀 말려줘 나 좀 혼내죠.
이 단어로 왜 사과를 하고 직원이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일 문제는 이 단어 뜻에
차별이나 혐오가 없다는 것입니다. 멀쩡한 단어예요. 멀쩡하게 쓰여왔고요.
누군가가 억지로 다른 뜻을 갖다 덤터기 쓴 게 아닌가 의심마저 들었습니다;
개인이 쓰는거랑 어떤 영향력을 주는 집단(유튜버, 방송, 웹툰)에서 쓰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니까요
특히 대형 유튜버의 편집자의 경우 자신의 호/불 에 따르는 단어 사용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보네요
슈카는 나름 최대한 벌을 하지 않는 방향에서(즉시 해고하지 않음)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나마 최선의 이미지 관리를 한거라고 봅니다
아니 "~하고 싶어 안달났다" "~사고 싶어 안달났다"라고 10년 동안 대중들이 잘 써 왔는데
갑자기 펨코 같은 곳에서 저거 여초에서 많이 쓰니까 남혐이야 라고 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쓰지 말아야 합니까?
슈카는 사과하고 징계 내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조사하고 알아보고 더쿠에 정리된 거 보니
이 단어에 차별과 혐오의 뜻이 없어서 저는 이 단어 앞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을거같네요
1) 2010년대랑 2020년대랑 단어 혹은 이미지(손가락 모양같은) 선택, 그 단어가 어디발 단어인지 따지는 맥락이 중요시됩니다
(대학 로고에 교묘하게 일배 로고 넣는 거나, 홍보포스터에 손가락 모양 넣는거나 사람들이 많이 당해서 민감도가 상승되었죠)
2) 더쿠 자체도 단어관련 해서는 관대한 쪽으로 정리가 되고 댓글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다지 신뢰할만한 소스가 아닙니다.
남혐하는 것들도 밥먹고 숨쉬고 물마실텐데 그것도 다 하지말죠
+1
그리고 더쿠는 저런 쪽(단어 관련)에서의 스퀘어 댓글은 좀 걸러서 봐야합니다
저런 단어 관련 글에 대한 댓글 반응들은 약화펀 여시 느낌으로 전반적 결이 비슷해요..
그럼 별도로 글을 파시던지 이 글에 댓글로 반박을 해 보시던지요.
저는 김신영 이후 대중들이 이 단어를 "~하고 싶다" 특히 "~사고 싶다"의 뜻으로 사용해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말년의 저 만화 설명에도 반박하시는 건가요?
저단어가 얼마나 대중적이고 소중한지 참 지키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슈카가 남혐이라고 판단했으면 남혐인가요? 저는 10년 동안 대중들이 "~하고 싶어서 안달났다"라고 사용된 용례나 이말년 같은 작가가 여초 용어 설명해주는 만화 등을 보고 판단하렵니다.
네. 본문 글이 말하는 드릉드릉에 대해서는 딱히 의견 없지만, 말씀하신 대로라면…
‘운지’나 ‘~노’, ‘이기야’도 그렇잖아요. 단어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쓰는 사람들이 문제였죠.
??? 그 얘길 하고 있는데요..
구지 찾아서 글을 팔만큼 이 단어가 크지않아서요. 요장도는 댓글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본문의 논지를 반박하자는건 아닌데.
>>본문의 논지에 대해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회원을 함부로 의심하고 싶지 않지만
제가 A란 논지를 이야기하면 갑자기 B를 이야기하고 그렇게 힘들게 B를 반박하면 C를 이야기하고
이런 패턴을 많이 겪어서요.
그리고 이 글에서보는 제 논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맞습니다.
그 손가락 모양 을 온만 때만 일러스트, 홍보 포스터 같은데 이스터 에그처럼 넣고 다니는 만행이 2021년 전후로 급증해서, 그때부터 여초 용어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 하더라구요
관대하자는 게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판단하자"는 것입니다.
본인이 선택적 관대함이 나타난다고 게시히트님 본인에게 느껴진다면 그건 게지히트님 본인이 스스로에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죠. 다른 사람에게 물을 것이 아닙니다.
논란도 안될거같구요. 선거때나 다시 들고 나오겠지만,,
물론 지금처럼 의견이 갈리는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직원에 대한 징계는 과도해 보이기는 합니다.
어원이 어찌 되었던, 김신영이 예능에 나오고 이말년이 저 만화 그릴때는 아니었어도
이후에 오염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죠.
지금 어떻게 사용되는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이기야도 단어의 출처는 사투리지만 오염되어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잖아요
그럼 "체크카드컬렉터"님이
2015년 이후
대중이 드릉드릉을 혐오나 차별 없이 "~하고 싶어서 안달났다" "~사고 싶어서 안달났다"라고 쓴 용례의 양과
혐오로 오염된 양을 분석해서 제시하셔야
아 이제 이 단어는 혐오로 더 많이 쓰는 구나 하겠죠.
검색하면 ~하고 싶어서 안달났다, ~사고 싶어서 안달났다가 죽 검색되고
클리앙 유저들 댓글에도 자신이 ~사고 싶어서 안달났다로 많이 쓴다고 하는 댓글들을 봤는데
갑자기 이걸 혐오 단어로 만들려면 혐오가 압도한다는 양을 보여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오염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자유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하나요?
일상적인 표현이나 문구라도 특정 집단이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면 더이상은 평범한게 아니게 되죠.
민주화는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쓰는 단어도 아니었고요.
민주화기념사업단과 같이 책이나 글에서만 쓰는 "문어"인데
갑자기 일베에서 혐오 단어로 민주화를 비추 단어로 써서 이 단어를 쓰면 일베라고 알게 된 거죠.
애초에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negro 라는 단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터부 단어
>>이런 사례를 제시하려면
대중들이 "드릉드릉"을 "~하고 싶어서 안달났다" "~사고 싶어서 안달났다"라는 뜻보다
어떤 혐오나 비하 차별의 뜻으로 쓰인 용례가 "압도"해야 합니다.
만약 대중들이 드릉드릉을 나 뭐 사고 싶어서 안달났어 나 좀 말려줘 이런 뜻으로 쓰는 것보다
혐오의 뜻으로 쓰는 것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면 그때 변질됐다고 할 수 있죠.
지금은 정반대잖아요?
대중들이 10년 동안 일반적으로 정상적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얼마나 멘탈이 개복치이면 ‘드릉드릉’이 남혐 단어라고 부들부들 하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ㅎㅎ 혐오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거슬리면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목표점 찍어서 끌어내리고, 블랙컨슈머처럼 진위는 모르겠고 내 요구사항 들어달라 사과해라 하며 그게 이뤄지면 정의실현(?) 했다고 외치는 느낌이에요. 어쩌다 저렇게 피해망상에 휩싸여 사나 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작작 좀 해라 싶기도 하더라구요.
전혀 혐오어가 아닌데, 이른바 '오염'된 말이 되고있는 또다른 불행한 경우인가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명박 때문에 '섬김'이라는 단어를 싫어하게 되었고, 태극기극우와 윤석열 때문에 '자유'라는 단어도 어감에서 무지성이라는 느낌이 첨가되어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이게 언어의 사회성, 시대성인지 모르겠습니다
오염이 됐다고 펨코 등에서 주장을 하는데요.
언어가 오염되었다고 하려면
정상적으로 쓰는 용례보다 혐오로 쓰이는 용례가 압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김신영이 유행시킨 이후 10년 동안 정상적으로 쓰인 예가 일반적이에요.
지금 "섬김"이라는 단어를 예를 드셨는데 그 단어는 애초에 개신교에서만 쓰는 종교 용어라서
개신교 교회 이외의 상황에서 쓰면 어색한 것이고요.
윤석열 때문에 우리가 "자유"라는 단어를 버려야 하나요?
오히려 자유야 말로 오염된 사례보다 일반적으로 쓰는 사례가 압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네요.
여초에서 많이 쓴다고 하지만 딱히 혐오의미는 없는걸로 생각됩니다
본문 맨 위에도 첨부했습니다만 여기 어디에서 혐오와 차별을 찾아야 할까요?
대중들이 혐오와 차별없이 쓰고 있는데요.
...한글을 일베 꼴펨들이 쓰니 쓰지말자는말 지낮 나오겠어요
저는 저 용어 지금 이 글에서 처음봅니다....ㅜ
아무튼 이와는 별개로 허버허버나 마찬가지로 드릉드릉도 이 표현이 남혐이다 아니다를 따질 때 순수하게 단어 자체에 혐오의 내용이 들어 있는지 아니면 처음 쓰이게 된 때부터 혐오에서 시작된 건지 등으로만 기준을 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혐오를 일삼는 자들이 죄없는 표현을 끌어다 와서 느 어떤 용례로 자주 사용하고 그게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도 중요한 기준이라고 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언어가 오염되었다고 하려면
정상적으로 쓰는 용례보다 혐오로 쓰이는 용례가 압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