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바 이벤트로 에반 윌리엄스 집어와봤습니다.
버번쪽이 취향에 맞기도 하고, 가성비 좋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를 좀 했었는데...
결론은 기대가 너무 컸다는거...
마시기 전 향은 전형적인 버번 느낌인데, 피니시 팔레트라는게 딱히 느껴지지 않네요.
아직 초보라 그런가...
와일드터키 13년산이 첫 버번이었는데, 그 고소한 풍미의 끝향이란...
의외로 코스트코 테네시 위스키가 에반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스카치는 마셔봐도 뭐가 좋은지 아직 모르겠더라구요.
2013년 빈티지라면 13년산이 틀리지 않은 표현입니다만
와일드 터키는 빈티지 위스키가 아니죠.
와일드 터키 13년 또는 와일드 터키 13년 숙성이 맞습니다.
말씀대로 13년 숙성이 맞습니다!
나름 첫 경험이 강렬했나봐요.
에반이 영...
코스트코 켄터키 위스키는 꽤 만족하고 있어서 다음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아..더 찾아보니 에반 윌리엄스 하얀색 병인가보네요.
흠...기회 되면 도전해보겠습니당
정확히는 미 정부의 관리감독 하에 생산하는 라인업인데, 허가받은 증류소에서는 BIB 이름 달고 100프루프(50%)로 제품 출시합니다.
50도는 아직 버거운 도수긴 한데..ㅋㅋ
이번에 산 에반 윌리엄스 다 비우면 도전해볼게요.
700ml나 돼서 한참 마시겠어요.
입문 삼대장 중 버팔로트레이스나 와일드터키는 좋았는데 말이죠.
물론 가격차이가 좀 있긴하죠ㅎㅎ
혹시 빨간 밀랍 뚜껑 양주도 마셔보셨나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ㅎ
위스키는 사실 버번보다 피트계열이 취향이라ㅎㅎ
술장을 만들어야 하나...
마셔본 버번 중에서는 부커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증류소가 짐빔인데, 짐빔 버번의 매우매우매우 상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냥 짐빔은 한 8,000원이면 맛 볼 수 있겠더라구요.
짐빔 계열들이 매쉬빌 같은데 숙성창고 내 숙성위치의 차이로 라인업이 나뉜다죠...
미국 땅덩이가 넓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건가...
한 건물 안에서도 벽쪽인지 안쪽인지
아래쪽인지 위쪽인지
맛이 다 달라요!
전 지금 한잔 니트로 마시다가 나머지 반은 콜라 타서 마시고 있는데, 얼굴이 빨개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