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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여행은 좋아하지만 국내여행은 관두게 된 이유 (장문) 266

195
2023-04-19 02:17:23 116.♡.222.115
따라란!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해외여행을 곧잘 다녔고 국내여행도 몇 주에 한 번은 갔던게 기억이 나요.


작고 낡은 차였지만 그래도 가족여행이 참 즐겁고 좋았습니다. 어릴 때라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참 괜찮은 곳들이 많긴 했어요.


지방 도시에도 나름 특유의 개성이 있었고 맛있는 식당이 있었으며 자체적인 산업이 있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바가지는 그때도 있었지만 중심부를 조금만 피하면 괜찮은 로컬 맛집도 여럿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어느 도시를 가나 다 비슷한 프랜차이즈, 비슷하게 생긴 상가, 뻔한 음식들입니다.


신도시들은 다 똑같이 생겼습니다. 서울 마곡을 가건, 위례를 가건, 춘천 온의동을 가건,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를 가건, 광주 상무지구 언저리를 가건, 대구 수성구와 동성로를 가건, 부산 해운대나 기장을 가건, 어딜 가나 그 느낌과 모양이 다 비슷합니다.


다 똑같은 도시구조, 똑같은 상가, 똑같은 프랜차이즈, 똑같은 맛입니다.


백종원표 레시피로 만든 원가절감 레시피 식당들은 어딜 가나 짜증부터 팍 납니다. 제 기준이 높아서도 있겠지만, 냄새만 맡아도 이게 무슨 맛이겠거니- 무슨 레시피이겠거니- 하는 것들이 죄 뻔히 보입니다. 저는 요리에 자신이 없으나 요즘은 요식업계에 뛰어들 자신감이 길러질 정도입니다.


지역 맛집이란건 찾기가 참 어려워졌습니다. 원가가 올랐다면서 모든 식당이 최소 1만 원에서 시작하는데 그보다 비싼 비용을 내도 먹을 만한게 없습니다.


언제는 하다하다 너무 화가 나서 여행 중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은 적도 있습니다. 어딜 가나 다 뻔한 곳들이고 다 뻔한 식당이며 뻔한 시설물, 뻔한 홍보물입니다.


짚라인은 왜 그리 많고 다 똑같은 맛 나는 팥빵은 왜 그리 많은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사진 잘 나오는 인스타 감성 카페는 왜 그리도 많은지. 어딜 가나 다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런 와중에 관광지라고 비싼 곳들은 왜 그렇게 형편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 한가운데 음식도 이따위 쓰레기 수준은 아닙니다. 가격을 몇 배를 받아처먹으면 최소한 퀄리티는 보통은 해야 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그런데 국내여행에서는 그런 인식 자체가 없는 것만 같습니다. 가격을 몇 배라도 내는거야 이해할 수 있지만 퀄리티가 쓰레기인 것들이 수두룩하니 그냥 싫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죄 프랜차이즈에 줄을 서서 먹습니다. 스키장과 같은 관광지에 가면 그 인기 없는 롯데리아에 온 가족이 줄을 서서 먹는건 단순히 가격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물론 한 끼니에 인당 1.5만, 2만 원씩 하는 부담도 크지만요.


전에는 미국 물가가 비싸졌다고 참 슬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실질적인 최저임금이 15불 정도인 미 동부에서 써브웨이 샌드위치 하나가 7불이 넘고 웬만한 식당은 최소 15불에서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뉴욕은 맛과 양이라도 풍족했습니다. 서울은 양도 퀄리티도 맛도 엉망이면서 가격은 미국의 그것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관광객을 호구로 보는 짓거리도 너무 심합니다. 예산 시장이 백종원과 지상파라는 핫이슈를 끌고도 평이 좋지 않은 것은 한국 관광과 상권이 망하는 예시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유명해지면 사람이 몰립니다. 그러자 상인들은 가격을 마구 올리고 질을 낮춥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자 그 현상은 더 심화됩니다.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근방 숙박업소 등 연계 관광상품들은 고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아니라 가격을 무작정 올리는 배짱 장사만을 합니다.


결과는 당연히 몰락입니다. 그렇게 핫하던 가로수길, 신촌, 이태원, 경리단길, 모두 여지없이 완전히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일산 라페스타처럼 지역민만을 위한 상권도 아니고 유입 인구가 매우 높은 서울 중심상권임에도 비참하게 몰락하고 만 것입니다.






최근 일본 관광입국이 풀리자마자 여행객이 급증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셨을겁니다.


3시간 내에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가 일본을 제외하면 제주와 대만 뿐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매국노에 2찍이고 방사능이 맛있어서 일본을 간 것은 당연히 아닐겁니다.


요리로 치자면 일본보다 대만이 더 취향에 맞는 사람도 많고, 편리함으로 치자면 한국인 제주가 당연히 더 편할 것입니다. 훨씬 가깝고 편리한 점이 많은 제주도는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지를 않습니다.


왜냐고요? 위와 같습니다. 제주도는 더 이상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없습니다. 몰개성하고 물가도 비싸며 관광객을 호구로만 봅니다.


일본 여행이 인기가 있는건 단순히 이국적이라서가 아닙니다. 외국인데도 이런 관광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혐한 식당이나 기업에 대해서 언론에 가끔 나오지만 관광지 바가지 뉴스는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접하게 됩니다.


저도 일본 여행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설 가족 여행 때 모두 직장인인 4인 가족이 시간을 맞추려 하니 일본과 제주도 외에는 도무지 선택지가 없더라고요.(대만은 할게 없어서 제외)


최종적으로 제주도를 갔지만 풍랑으로 귀가가 늦어져 큰 손해를 보았고, 성수기라는 이유로 매우 높은 요금을 지불하였습니다. 홈쇼핑에서 오사카-고베-나라 여행 59만 원이라는 홍보를 보는데 현타가 오더라고요. 저는 매일매일 그 몇 배 금액을 썼는데 말이죠.





몰개성하고 낙후된 도시, 뻔하고 맛없고 비싼 요리, 몰개성한 관광 상품... 여행지 그 어디를 가도 이제는 다 그게 그거란 생각 외에 안 듭니다.


좁은 식견일지 모르지만 저는 이제 국내여행을 관두려 합니다. 앞으로는 드라이브 외의 국내여행은 다니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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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6]
스위스쵸코
IP 211.♡.120.164
04-19 2023-04-19 02:20:36
·
이해가되고 공감드립니다. 언젠가부터 당일여행은 무조건 도시락 싸고 있습니다. 먹을게 없어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41:24
·
@스위스쵸코님 편의점 도시락은 GS25가 괜찮습니다. 아 요즘은 김천도 하향평준화가 심해져서, 8천 원짜리 우동에 면과 국물 그리고 오뎅 한 조각만 넣어주더라고요. 엎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진짜... 게다가 지방 여행을 가면 어쩜 그렇게 더러운 식당들이 보이는지, 혹시 식약처 폐지됐나 고민이 들었습니다. 이번 예산 백종원 국밥거리의 위생 지적에 상인들이 반발했다는데, 그런 식의 위생관리가 절대 드문게 아닙니다.
N.C.
IP 175.♡.153.99
04-19 2023-04-19 02:23:11
·
유통이 지나치게 효율적인 것도 역효과군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45:11
·
@N.C.님 정작 식당 원가구조를 망쳐놓는 식재료 유통은 엉망진창 그 자체입니다. 미국의 경우 소가 싼 것도 있지만 소고기 도축, 유통 시스템이 효율적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 따르면 미국의 육류 유통 기업들은 소를 도축 후 완전히 규격화된 박스 등을 이용해 고효율, 고밀도 운송을 합니다. 그런데 한국 농수산 유통에는 중간상이 너무 많습니다. 소 가격이 폭락해도 한우 가격은 오르고 유통업자들은 앓는 소리만 합니다. 소비자 우선주의가 한국에는 없는 것만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34:51
·
@진흙달러님 네, 한국 관광을 어쩌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몰개성한 도시계획과 레밍같이 몰려다니는 상업 트렌드가 이루어낸 현실입니다. 해운대도 바다와 밀면 빼면 서울과 다를게 없더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25:56
·
@-필-님 남해면 그래도 나름 볼 만 하더라고요. 그런데 남해까지 진짜 뭘 타고 온거죠...?
최면
IP 122.♡.114.246
04-19 2023-04-19 02:31:35
·
대만 할거 많아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33:40
·
@최면님 나름 할 것도 있는데 관광지로 잘 되어있단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지저분한 곳도 많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유독 재미가 없었어요. 중국 축소판+청결함으로 생각했는데 일본보다 아쉬움이 훨씬 많이 남았습니다. 딱히 제 돈 주고 다시 갈 여행지는 아니었습니다.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2:35:32 / 수정일: 2023-04-19 02:36:13
·
@최면님 개인적으로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패키지 한번, 2주씩 대만 출장 2번 경험이 전부인데, 와라해도 안 가고 싶더군요. (실제로도 뻐겼습니다) 일단 회사 식당이 입맛에 안 맞는게 제일 큰 원인이고, 회사들 근처에 한국하고 다르게 식당들 같은게 없다는게 함정 =ㅅ=... 펍도 없고... 회사 편의점에도 맥주 안팔고..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39:37
·
@니파님 저는 중식 매우 좋아하고 가리는 요리도 없는데 대만 요리는 뭐랄까... 그냥 몰개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건 다른 나라에도 있는데? 혹은 나쁘지 않은데 별로 큰 장점은 못 되는 그런 것들이 많았어요.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2:33:57
·
대구에서 막 시작한 프랜차이즈를 방문해보시고, 저게 서울까지 갈까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대구에서는 집 근처에 있어서 질리게 먹었던 서가앤쿡이 어느순간 서울에 올라가서는 핫플이 되었던 것도 봤었고.. (몇 시간씩 기다린다구요..? 미쳤어요 휴먼..?)
지역 맛집들은 있는데, 정말 해당 지역 맛집들은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나 맛있는 경우들도 있어서, 관광객 한테는 독이 되는 경우도 부산에서 경험한적 있기도 했었구요.

무엇보다 비행기 타고 가는 '해외' 여행이라는 그 감성 자체는 절대로 '국내' 여행이 줄 수 없는 그런 것이라서요.
같은 비행기랑, 거의 같은 시간을 소모하더라도 해외여행의 설렘과 국내여행은 다르긴 하더군요.



제가 이런 측면에서는 북한과 통일이던 종전이던 아니면 빠르게 흡수 통일을 하던, 여튼 이런 과정 이후라면, 관광지로서의 대한민국의 매력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DMZ 는 민통선까지 확장 하는식으로 규모 좀 늘리면 앞으로 50년 뒤에는 더 큰 매력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구요...일부 GP 는 개 비싼 호텔로 만들어 버리고.. 대신 함부러 나가면 지뢰 밝고 골로 가는 매력을 줄 수 있는 곳이 되겠죠. 개마고원 같은데 캠핑 같은게 활성화 될 수도 있을테고..
LCC들도 국내 공항 수요가 제주도 이외뿐만이 아니게 되니깐, 지방 공항 거점 LCC들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가능하지 싶구요.

북한 땅굴 하나 더 찾던가, 체험용으로 하나 파서, 서바이벌 용으로 써 먹는다면 그것도 재밌을꺼 같고...

유럽횡단 열차를 타고 유럽 여행은 개인적으로 미친짓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블라디보스톡 까지라면 한번 타볼만한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평양은 모스크바 느낌으로라도 유지하기만 해도, 그 자체로 색다른 관광명소가 가능하지 싶구요.

그러면 제 주식들이.. 하앍...




이런 날을 상상하곤 하는데, 쉽게 올 꺼 같지는 않네요.

당장은 종전이던 통일이던 뭐가 되었던간에 인프라 부터 갈아야 되니...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36:47
·
@니파님 대구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가 많죠. 정작 저는 대구 여행 때 맛집이란걸 거의 찾지 못 했는데 치킨을 비롯한 여러 프랜차이즈가 대구 출신이 많으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통일이 된다면 북한에 도로부터 다시 깔아야 하거니와 워낙 미개발 지역이 많기에 관광지로 쓰기에는 너무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보다 부실건물이 많아 전부 부수고 다시 지어야 하기도 하고요.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2:41:49
·
@따라란!님 통행 자유가 가능하다는 조건하에서는 한동안 캠핑카 여행 붐 정도는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 남한 사이즈로는 캠핑카 쓰기는 뭣 한데, 북한까지 생각하면 고려해볼만해지니까요. 거기에 마음 먹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까지도 갈 수도 있을테니까요. 장기 여행은 아무래도 인프라가 필요하니 무리겠지만,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서 x 시간 이내의 단기에 위치한 곳에서의 하루 이틀 정도의 단기 캠핑카 여행은 가능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만 (캠핑카를 정작 써본적이 없어서 단독으로 얼마나 버티는지 모르겠네요..) ...

전 북한 지역에 은하수 찍으러 가보고 싶은 생각도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빨리갈수록 한국보다는 훨씬 쉽겠죠.
잘 보이면, 저 같은 뉴비의 장비와 실력으로도 볼만한게 나올테니까요.
라일락
IP 218.♡.82.196
04-19 2023-04-19 08:11:07
·
@니파님
갑작스럽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북한을 흡수통일하게 되더라도 치안문제때문에 캠핑카 여행은 힘들것 같다고 생각되요. 북한주민들 민생은 완전 파탄나서 산에서 칡뿌리를 캐야하는 상태일텐데, 남조선 자본주의자들이 캠핑카를 타고 와서 은하수를 보고 있다? 위험하지 않을까요
굥교육
IP 39.♡.28.132
04-19 2023-04-19 09:26:17
·
@니파님 북한을 다닐 수 있게 되면 북한에 백종원이 들어가겠죠
곧이어 똑같이 하향평준화...
mindline
IP 118.♡.123.101
04-19 2023-04-19 10:09:16
·
@니파님 캠핑카의 오수와 배변 처리 등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 되지 않으면...
캠핑카에 굉장히 불편하고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지나가리라
IP 112.♡.10.227
04-19 2023-04-19 11:36:57
·
@니파님 통일되면 갑자기 한국만의 특징이 없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후 십 수년간은 카페에 노트북 놔두고 다닐수 없게 되는.... 하긴 그것 뿐이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통일은 제 살아 있는 동안 되었으면 좋겠네요.
네오치이타
IP 39.♡.240.55
04-19 2023-04-19 12:44:59
·
@니파님 북한을 보면 지방은 도로가 비포장도로입니다.
그 도로를 덜컹거리며 캠핑카를 끌고 개마고원이나 백두산을 가기엔 무리일듯 합니다.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리고 승차감도 안좋으니까요.
그래서 위에 분이 도로부터 깔아야 한다고 하신듯 합니다.
Dr. Hoo...
IP 220.♡.142.147
04-19 2023-04-19 02:46:20
·
수도권만 놓고 보면 여전히 상당히 수준 높은 식당이 제법 있긴 한데 가격도 제법 되긴 하네요..ㅎ 프렌차이즈 식당이야 뭐.. 다 수준이 낮죠. 알바가 매뉴얼대로 받은 재료 조립해서 내오는 느낌이라..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2:57:56
·
@Dr. Hoo...님 수도권에도 예전과 달리 괜찮은 식당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외려 지방 여행에서 예상치 못 한 좋은 곳들을 발견한게 많았어요. 최근에는 제천의 제천시락국, 대전의 태평소국밥(저는 이거 하나 먹으러 대전에 자주 갑니다), 안양 관악관, 그리고 익산 어딘가의 삼겹살집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서울은 대중적인 취향에 맞춰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외로 음식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라쿠니
IP 14.♡.87.205
04-19 2023-04-19 02:50:43 / 수정일: 2023-04-19 02:52:26
·
모든 도시가 충분한 관광자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요즘은 역사 문화 유적과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꽤 잘 정비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억지스러운 곳도 있지만요.

먹거리는 말씀하신대로 한계가 있겠지만 파리나 로마 같은 해외의 주요 역사 도시 정도를 제외하고는 관광 자원면에서 한국이나 해외나 별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28:07
·
@라쿠니님 그래서 더 아쉽기도 합니다. 관광 자원이 부족한게 아닌데 그걸 전부 날리고 있거든요.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제게 관광지를 알려달라고 하면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무작정 한국식 색채만 덕지덕지 바른 곳 외에 이렇다 할 만한 서울 관광지가 떠오르지 않아요. 굳이 따지면 청계천이나 한강공원 정도가 떠오릅니다. 뉴욕 여행에서 많이 도와준 친구인데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어루호아위키
IP 220.♡.47.144
04-19 2023-04-19 02:51:14 / 수정일: 2023-04-19 03:15:02
·
다른 도시들도 그 지역주민들도 프렌차이즈식당을 이용해야하기때문에 당연히 지역 도심지와 상권이 발달한 곳은 프렌차이즈 식당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ㅡ 그 도시가 관광객만을 위한게 아니니깐요..그리고 관광지에 치킨 햄버거집말고 프렌차이즈 식당이라는걸 쉽게 못본거 같은데. 어떤 브랜드가 주로 보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주도 강원도 기타등등 다녀도.. 못봐서요.. 그냥 한국식문화가 비슷한 소스와 조리법으로 평소먹던거랑 같아서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듭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06:40 / 수정일: 2023-04-19 03:52:53
·
@어루호아위키님 말씀하셨듯 관광지에는 프랜차이즈가 없습니다. 제가 화가 난 점은 지방 도시에서도 천편일률적으로 서울과 다르지 않은 프랜차이즈들이 수두룩하단 점이었습니다. 지방만의 프랜차이즈조차 없어요.(지방의 특색이 없단게 가장 문제입니다) 관광지는 프랜차이즈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형편 없습니다. 오죽하면 춘천 구봉산에는 산토리니가 아니라 스벅과 투썸이 맛집일까요?
어루호아위키
IP 220.♡.47.144
04-19 2023-04-19 03:11:18 / 수정일: 2023-04-19 03:18:07
·
@따라란!님 사람들이 몰린다고 맛집이 아니죠; 스벅을 맛집이라고 누가 갈까요.... 구봉산을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기 보다.. 그냥 경치보러 가는 곳이긴 하지만.. 이해됩니다. 요지는 대기업 상권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듯하네요. 이건 어딜가든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긴합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21:11
·
@어루호아위키님 아예 댓글을 바꾸시니 제 댓글이 이상해졌네요. 구봉산 맛집은 비유적 표현에 가까웠습니다. 산토리니같은 식당을 가느니 내려가서 닭갈비를 먹거나 차라리 스벅에서 샌드위치 먹으란 얘기를 자주 하니까요.
제 글을 다시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주요 도심의 몰개성함과, 관광지의 질낮고 비싼 음식을 별도로 분리해 비판했습니다. 대기업 상권이 문제라는 것도 아니고 결국 도시계획과 관광상품 개발 의지의 문제입니다.
파이랜드
IP 121.♡.117.101
04-19 2023-04-19 02: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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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가시다가 좋은 땅 보이시면 사셔서 텐트사이트 만들다가, 텃밭도 만들고 비가온 비닐하우스 치고 안에 텐트 치다가 돌이 모이면 돌집도 짓고, 우물, 토굴, 석빙고, 태양열 저장용 모래사일로 락베드 로 냉난방, 음식저장도 할 수 있는 평생 아지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아라굴드
IP 124.♡.88.93
04-19 2023-04-19 0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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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개성은 어찌보면 극단적인 자본주의의 속성이 아닌가... 돈이 된다 싶으면, 혹은 돈이 안된다 싶으면 보존해서 가치있을 것들도 다 팽개치고, 비슷한 것들이 우후죽순으로 유행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디나 다 비슷한 과정을 거치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유독 한국이 심하긴 하죠. 지역색 찾아서 여행하는 건 사실 의미가 크게 없는 얘기이도 하고...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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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굴드님 동감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유독 이 상업에 관련된 면에서는 한국만큼 극단적이고 근본없는 자본주의를 보기 드물다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상업을 너무 천대해서 상업에 대한 철학 같은게 없어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관광지로 조금만 떠도 가격은 치솟고 퀄리티는 바닥을 치며 임대인은 임차인 내쫓고 빼앗을 궁리만 하는게 정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도 오오쿠보 등 재일 거주지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 상권이 몰락했단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참 씁쓸하더라고요.
레미니
IP 72.♡.123.48
04-19 2023-04-19 03:07:17 / 수정일: 2023-04-19 03: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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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한민국의 면적을 봤을떄 다르기 쉽지 않죠. 건축 스타일 유행 관광지 개발업체 다 비슷비슷하고 서로 벤치마킹하고. 신도시야 뭐 그야말로 그냥 복사본이구요.

다른나라도 비슷한 사정아닐까요? 미국도 동부, 남부, 서부, 중부 북서부 남서부 이렇게 멀리가야 차이가 있지. 결국 다 똑같은 프렌차이즈 음식점 지역별로 건축스타일도 비슷. 서유럽도 오래 돌아다니다 보면. 올드타운 신도시 올드타운내 광장 그리고 큰 성당. 역사적인 유적이나 뛰어난 자연없으면 지겹더라구요.

결국 뛰어난 자연경관이나 특이점이 있어야 좀 다른것같아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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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니님 워싱턴 DC와 북버지니아는 생활에 있어 다른 점이 꽤 있었습니다. 뉴욕은 맨해튼과 퀸즈, 플러싱, 브루클린, 롱아일랜드 등을 한 곳씩만 다녀도 금세 하루가 사라질 것만 같이 새로웠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신도시는 그냥 똑같습니다. 모든 자재가 똑같고, 모든 구조가 똑같으며, 모든 가게가 똑같습니다. 지역마다 지형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며 생활 방식이 다른데 그런건 전부 무시하고 대충 그때 유행하는 신도시 트렌드를 복붙합니다. 부산 재개발 지구들을 가면 숨이 턱 막힙니다. 모두 다 몰개성한 아파트 뿐입니다. 무조건 규제에 맞춰 빡빡하게 짓고 자재값은 떼어먹어야 하니 다 거기서 거기로 생겨먹은 빌라와 아파트 뿐입니다.

자연환경에서 한국이 부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평원이 대부분인 미 서부와 동부는 모두 똑같이 생겨야 하거든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레미니
IP 72.♡.123.48
04-19 2023-04-19 03:25:29 / 수정일: 2023-04-19 0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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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신도시야 주거용으로 개발한거니까 아무래도 차별성 보다는 검증된 최적화 디자인을 그야말로 복붙한거죠. 미국도 버지니아, 테네시,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주거 지역보시면 그냥 판박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똑같은 몰, 똑같은 상업용 플라자, 똑같은 자재와 스타일의 타운하우스.

미국도 기후가 비슷하고 자재 조달이 비슷한 지역은 다 그냥 디자인 복붙이죠. 커스텀 디자인은 돈있는 사람이나 하는거구요.

그리고 식당의 프랜차이즈화는 외국도 똑같은것 같아요.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갖출수가 없어요. 물론 실력이나 기발해서 음식을 비싸게 팔수 있는 자영업자들도 있겠지만.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같은맛의 같은양의 음식을 같은 값에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처럼 제공하기 힘들어지는 시대가 점점 한국도 오는것같습니다. 오래 장사를 하신분들은 그동안의 노하우 그리고 노동력으로 싸게 음식을 파시는곳도 있지만. 다음세대에는 그렇게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없는게 문제죠. 앞으로 싸고 개성있는 음식은 점점 찾기 힘들거예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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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니님 주거지역의 문제라면 납득할 만 한데 상가와 중심지구까지 다 똑같습니다.
레미니
IP 72.♡.123.48
04-19 2023-04-19 03:40:12 / 수정일: 2023-04-19 03: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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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따라란!님 의견이랑 느끼신 부분이 틀렸다라는건 아니구요 맞습니다. . 그야말로 자본주의, 최적화, 이동수단의 발전의 결과물인거죠.

결국 지역의 특이점을 유지하려면 오래된 건물들 보존및 지역 특산물 활성화 이런걸 해야하는데 결국 지역에서는 그러게 말씀하신 똑같은 업체에 수주주면 똑같은 홍보물, 똑같은 팥빵으로 나오는거구요.

그런데 외국은 안그런데 한국은 이렇다 라는건 좀 고민해봐야할 문제인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공통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국내 관광지가 해외 관광지보다 가성비에서 떨어지고 경험적 측면에서 떨어지면 점점 도태되겠지요. 실제로 그렇게 되구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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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니님 사실 뭐가 어디서부터 이렇게까지 잘못됐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나름 도시계획에 대해 좀 아는 편인데도, 한국의 건축과 도시계획만큼 근본없고 천편일률적인 모양새가 그리 많이 보이진 않더라고요. 사실 더 깊게 들어가보면 2000년대 판상형 아파트에서 벗어나자는 움직임으로 나온 것들이 죄다 망한 것처럼 시장의 문제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 어떤 나라에도 용적률 꽉 채우고 다른 곳에서 쓰던 아파트 도면 돌려 쓰면서 똑같은 모양새로 찍어내는 나라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cugain
IP 104.♡.62.24
04-19 2023-04-19 03:19:57 / 수정일: 2023-04-19 0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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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익숙해짐의 문제입니다
맨날 보시는거니 그렇개 느끼시는거 같은데,
외국도 더 심하면 심했지 한국보다 나은게 그닥 없어요

그 어떤 나라를 가던 죄 이탈리안 피자,파스타 버거 혹은 질긴 스테이크 감자튀김 빼면 먹을수 있는게 전무할걸요 ㅋㅋ
동남아도 먹다보면 결국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메뉴는 다양한데 다 같은 맛.

한국 프렌차이즈 넘나 훌륭합니다
… 전 그런 한국프랜차이즈 음식이 너무너무 그립고요 ㅍㅍ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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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ain님 혹시 해외에 거주하시나요? 해외에 오래 거주하다보면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국내여행지로 정말 갈 곳 없는게 현실입니다. 저는 해외 여행을 꽤 자주 다니고 갈 때마다 식당을 찾는게 일인데 지역마다 다른 식당이 나올 때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선 그런걸 보기 드물어졌거든요.
cugain
IP 104.♡.62.25
04-19 2023-04-19 03:31:54 / 수정일: 2023-04-19 0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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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무슨 말씀이신진 알겠는데, 외국이라고 매일 새로운건 아니란 이야깁니다
지역마다 다른 식당/다른메뉴가 뭐였을지 어느나라셨을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전 독일살아요
이동네에선 차로도 주변 국가들 돌아다니는게 너무너무 쉽고요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채코 헝가리 몰타 스페인…… 전부 결국엔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입니다 ㅎ
차이라면 향신료차이 정도?;
전통요리.. 있긴 있는데 정말 한두번이예요. ㅎㅎ

김치만 해도 지역별로 얼마나 많은 김치가 있습니까!
냉면은요!
심지어 족발도 지역마다 삶는 방법이 다른데요! 이 조그만 나라에서 말입니다!

한국음식이 최고예요 ㅎㅎㅎ
다양함애 았어서도 맛도 세계 최고입니다
괜히 k푸드가 인기있는게 아니예요 ㅠ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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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ain님 왠지 유럽 사실 것 같았습니다.(...) 전에 유럽권 네이티브 친구들과 친해졌는데 요리가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아서 좀 놀랐거든요. 이쪽은 제 식견이 짧아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독일식 감자국(?) 같은게 주 식사라는걸 듣고 정말 황당해서 몇 번이고 되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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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ain님 그 동네는 저렴한 와인과 치즈 콤비네이션만 해도 엄청난 조합이 나오잖아요 ㅠㅠ!!!
실례지만 독일 어느쪽에 거주하시나요? 뮌헨쪽일려나요..?
니스쪽 빠에야만 해도 엄청 맛있었는데... 물론 매일 먹을 가격은 아니였습니다만 =ㅅ=...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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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마음님 단순 규모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앞서 예시로 든 상권들의 경우 국내 최고 상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유동인구인데도 이 천박한 심보로 인해 전부 몰락했으니까요.
주노얌
IP 128.♡.36.200
04-19 2023-04-19 03:30:01 / 수정일: 2023-04-19 03: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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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식을 바꿔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해당 목적지에 고속도로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것 보다 차들 잘 안 다니는 국도 따라 가면서 눈에 보이는 허름한 식당 들어가보세요. 저는 이렇게 여행 합니다. 인터넷 검색 해서 맛집 찾아가면서 다 비슷하다라고 하면 당연히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 태백 이런 곳에 국도 타고 다니다 보면서 네이버 지도에도 안나온 가게들이 있습니다. 나와 있다 하더라도 별점 하나도 없는 식당들, 이런 곳 찾아가보세요. 물론 맛있을수도 있고 맛이 정말 없을 수도 있는데, 흔히 먹는 맛들과는 다를 경우가 많더군요. 참고로 저는 여행 다니면 로컬 시장을 무조껀 가봅니다. 재미 있어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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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얌님 저도 한때 그렇게 도전해봤는데 결과물이 정말 아닌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그마저도 안 쓰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도전 정신이 많이 필요한건데 제가 그 도전을 할 만큼의 열정이 전혀 생기지 않네요.
주노얌
IP 128.♡.36.200
04-19 2023-04-19 03:37:37 / 수정일: 2023-04-19 03: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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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국내 여행지가 형편 없어진게 아니라 따라란님께서 많은 여행 경험을 하신 이유가 크겠지요. 국내 핫한 여행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그나마 예전에는 전부 막걸리에 파전 위주였다면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가끔 개성 있는 가게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차를 가지고 하시는 여행 말고 버스나 기차 여행을 한번 도전해보시거나 지도를 펼치시고 한번도 가지 않는 곳을 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휴전선 근처 지역 여행하는 것도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너무 실망하시지 마시고 따라란님에게 맞는 여행 방법을 찾으시길 기도해봅니다. 참고로 저는 가게는 허름하되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은 식당을 갑니다. 특히 트럭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으면 1순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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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얌님 글쎄요. 저는 백종원 이후로 전반적인 식당의 수준 자체가 낮아졌다 생각합니다. 그나마 몇몇 새로운 식당들이 늘어나는건 좋은 현상이지만, 그 메뉴가 피자나 햄버거 등으로 한정적인게 참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그나마 맛있으니 됐습니다...
머갈이
IP 118.♡.6.137
04-19 2023-04-19 12:10:40 / 수정일: 2023-04-19 1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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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백종원 이전에는 그조차도 못하는 위생적으로도 말도 안되는 가게 많았어요.. 백종원은 원래 식당에서 쓰던 레시피들 간소화시켜서 업계불문율(?)을 깨고 일반 소비자(특히 주부)들한테 소개한거일뿐.. 그마저도 업소용 레시피도 아닌지라 업소에선 단가 못 맞춥니다..원래 맛집들은 짜고 달았어요.. 전라도 김치,밑반찬만 먹어봐도..뙇 하잖아요 ㅎ 짜장면은 그냥 설탕조미료 덩어리인거 알면서 먹는거구요..

전 반대로 백종원 이후로 따라란님 같이 입맛이 고급화된 분들(쨍한 단맛보다 은은한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자영업 성공률이 훨씬 빡세졌다고 생각해요. 깔끔하고 싼데 맛있어야 되고 뻔하지 않아야되고..자영업비중이 전세계 톱인 나라에서 조금 장사된다고 잠시라도 안주하고 있으면 도태되는거 한순간입니다.. 밑에서는 끊임없이 치고 올라오고, 좀 잘된다 싶으면 옆에다 차려서 나눠먹으니 전통적인 강자 아니고선 오래가기가 힘든거구요. sns로 인해 실패 안하려는 소비심리도 강해져서 쏠림현상도 심해졌죠.. (물론 저도 허영만의 백반기행 보고 따라다니긴 합니다만..ㅋ)

코시국 지나면서 회식이든 모임이든 1차위주의 식사문화로 정착되었기에 고깃집 창업으로 너무 편중되는건 좀 안타깝네요.
ngseojangsauna
IP 104.♡.54.67
04-19 2023-04-19 0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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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있고 국내여행 어딜가나 프랜차이저 식당이 넘쳐나고 이걸 피하고 식당 들어가려니 위생상태가 심각한데가 많아서 밥맛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간적 많아요.

도시가 매력있으려면 역사와 맥락이 있어야되는데 구도심은 사람이 없어서 죽어가고, 신도시는 아파트 성냥갑만 있고요.
보통 전통적인 상권이 있으면 지역민의 지속적인 소비로 살아나야되는데 사람이 줄어드니 구도심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또 무슨 붐이 일어서 상권이 살아난들 너무 몰려서 서비스질이 떨어지고 자본주의적인 욕심에 젠트리피케이션 생겨서 무너지는게 반복되고요.
서울아니면 차없이 여행다니기 어려운점도 싫더라고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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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보온님 구도심은 재개발이 안 되니 몰락하고, 신도심은 산 때문에 좀 떨어진 곳에다 LH가 대충 토지구획 찍찍 그은 곳으로 지어올리면서 용적률, 건폐율 제한은 그게 그거니 당연히 결과물도 다 그게 그거죠. 그 와중에 상업지구가 돈이 되니 LH는 적자를 면하려 신도시에 어거지로 상업지구를 많이 만들고, 거기에 지어올린 주상복합과 상가들은 월 500-1천 씩 되는 임대수익이라는 감언이설로 팔아치우니 공실만 수두룩하고.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짐작조차 안 갑니다.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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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보온님 구도심과 신도심이 일치하는 대구가 있습니다!! 만 관광지가 아닙니다 =ㅅ=... 관광지로는 볼 건 없어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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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님 죄송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정말 최선을 다했으나 대구는 로컬 맛집이 가장 적다고 단언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였습니다...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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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그거야 대부분의 좀 맛있거나 인기있다 싶으면, 경북 경산정도 까지는 진출해줬다가, 원기옥 모아서 바로 서울로 올라가는게 일종의 루트가 되었으니까요. 서울 가서는 안 가봤지만 서울역에도 있던 토끼정도 대구 출신이고... 코로나 타격이 크기도 했겠지만요. 잘 되면 프랜차이즈화로 가고, 그게 안되면, 금방금방 사라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남아있는 정말 로컬 맛집들은 그런 확장 욕심이 없어서,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런 느낌이구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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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님 제가 대구 10대 진미 같은 이상한 음식들만 먹고 다녀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갈 일은 없긴 한데 나중에 대구에 또 가게 되면 그런 로컬 프랜차이즈들을 한 번 가봐야겠네요.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5: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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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일단 죄다 오래된 내용들이라, 가격부터 시작해서 애초에 지금도 영업하고 있는지에 대한 보장은 못해드립니다.
밑에 곳들은 프랜차이즈는 아닙니다. 한 곳은 프랜차이즈화가 충분히 가능할텐데, 자신들은 절대 안한다고 선언했구요. 대구까지 가서 대구 특산물이 아닌 그냥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메뉴들이긴 한데.. 찾아보면 이런데도 또 맛있는데닥 있더라구요.

https://nipa0711.net/109 // 여긴 중국집인데, 개인적으로 강추 입니다. 주차는 극악이요.. 저 곳의 탕수육은 서울 올라와서도 종종 생각납니다.

https://nipa0711.net/200 // 일본 라멘집인데, 사실 서울이면 옵션이 많죠. 홍대라던가 등등... 뭐 대구에서 괜찮게 라멘 먹은 곳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상당수가 라멘이나 술 마시러 간 것들 위주로 올린 시절이 커서요...

https://nipa0711.net/257 // 짬뽕인데 영업 할려나 모르겠는데, 대기 시스템만 견딘다면야.. 맛은 괜찮았습니다. 애초에 대구에서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뚜벅이 인 관계로 대체로 뚜벅으로도 가능한 곳들 입니다.
Mindcry
IP 180.♡.6.112
04-19 2023-04-19 0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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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설탕... 그리고 설탕입니다

최근 20년간 온천지 외식요리가 설탕범벅이 되었어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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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ry님 백종원식 레시피의 가장 큰 문제죠. 모든 요리에 설탕, 액상과당을 퍼붓습니다. 다양한 맛이 날 법한 것들은 죄다 원가 안 맞는다며, 수지타산 안 맞는다며 무작정 자르고 다 거기서 거기인 양념장으로 해결합니다. 밖에서 뭘 먹건 단맛이 강하니 어디 밥 먹을 곳이 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디지
IP 121.♡.117.37
04-19 2023-04-19 09:20:19 / 수정일: 2023-04-19 0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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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cry님

백종원과 상관없이 원래가 식당이 달거나 맵지 않으면 맛없다고 안갑니다...
느리게걸음
IP 49.♡.223.49
04-19 2023-04-19 03: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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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 하고픈 말은 많지만. 부질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소비하는 사람들중에서 따라란님처럼 문제의식 있는 사람이 드물어 보인다는 겁니다.
누구나 욕하는 교촌치킨이지만, 여전히 치킨업계의 대명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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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걸음님 감사합니다. 문제는 차라리 치킨업계는 나은 편이란거죠. 아무리 비싸도 맛이 있어서 잘 팔리는건데, 다른 곳들은 비싸기만 하지 퀄리티는 밑바닥을 기어갑니다. 10년 전에 비해 한국 외식의 수준은 훨씬 후퇴했다고 생각합니다.
ifit
IP 210.♡.124.149
04-19 2023-04-19 0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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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내여행 관둔지 좀 됩니다. 아이들이랑 주말에 여행 갈돈 3번 이면 태국티켓값 나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태국갑니다. 제주도 20일 살기 했는데, 돈을 어마무시하게 썻습니다. 주변인들에게 하소연 하니 다들 제주도는 다시 안간대요. 다들 비슷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설문에서, 전국민 절반이 해외여행가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괜한게 아닐 겁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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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t님 출산률도 그렇고 딱 이것 때문이다 라고 할 만한 근본적인 문제가 안 보이니 더더욱 막장으로 치닫는게 느껴집니다. 하나하나 문제 요소가 되는 인간들과 현상들이 '나만 아니면 돼' 마인드이니 결말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공유지의 비극입니다. 그러니 인프라가 훨씬 떨어지는 동남아를 갈지언정 국내 여행을 갈 이유가 없습니다.
제주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온 빙판길이 되어도 아무도 제설하지 않아 그랜저로 스키를 타는 것, 괜찮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 것, 풍랑으로 비행기 결항되는 것, 모두 괜찮습니다. 안 괜찮은건 만족도입니다. 음식도 볼거리도 갈 곳도 정말 없습니다. 제주도 회 맛집이 하나로마트라고요? 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ifit
IP 210.♡.124.149
04-19 2023-04-19 0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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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태국가면 1~2 천원에 배채울 맛있는 음식도 있고, 친절하고, 여행자 천국입니다. 호텔은 국내호텔이 훨씬 후졌습니다. 가격은 삼분의일, 사분의일입니다. 제주 하나로 마트 회코너에 줄이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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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t님 저는 국내에 좋은 호텔을 여럿 가봤습니다만 훌륭한 경험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포시즌스는 위생상태 불량, 신라는 테이블 간격, 롯데는 점바점이 너무 심한 퀄리티 차이와 서울 시그니엘의 요상한 방 구조(소공동이 좋습니다), 워커힐은 서비스가 아... 싶더라고요. 코로나 이후 인원 감축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하락도 크게 느껴지고요. 말이 안 통하는 외국 호텔인데 말이 통하는 한국 호텔보다 더 친절하고 요청도 잘 들어줍니다. 진짜 기묘한 일입니다 -_-
ifit
IP 210.♡.124.149
04-19 2023-04-19 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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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6월달에 예약해 놨는데, 얼른 가고 싶네요. 전에는 종종 국내호텔도 가고 파라다이스 호텔가서 부페도 먹고, 숙박도 했는데, 코로나 후에 가격이 3~40% 정도 올랐습니다. 부페 음식은 후져지고, 가격은 올리고 아주 난리입니다.
Myayu
IP 112.♡.32.181
04-19 2023-04-19 03: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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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이라면서 모양만 다른 팥빵을 틀에 찍어내는건.. -_-; 좀 뇌절 같긴 합니다.
다들 팥빵만 만들다보니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고, 인스타 갬성도 안 느껴지고,
급하게 적당히 기획한 티가 나서, 오히려 이미지가 마이너스 되더라구요.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3: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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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yu님 그리고 무엇보다 젊은 세대는 팥 안 먹는데 왜 굳이 팥빵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것들보다 만들기 만만해서일까요? 오랜만에 밀면이나 먹고 싶네요...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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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yu님 그래도 황남빵하고 경주빵은 맛도 느끼도 다르더라구요. 인지도나 가격은 넘사벽 황남빵이지만 경주빵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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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젋은 세대가 팥 안 먹는다는 통계 자료라도 있을까요..? 팥 자체는 좋아하는데 팥죽이나 이런건 또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빙수에는 팥이 필수입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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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님 통계는 모르겠는데 군대 취사병 때 경험상 팥빙수 말고는 팥 좋아하는 애들 없던건 기억납니다. 젊은 세대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음식 같아요. 경우가 같은진 모르겠는데 연양갱도 진짜 안 팔리죠. 양갱 맛있는데...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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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팥 좋아하는데 양갱은 또 싫어해요.. 팥죽이나 양갱 통계에서는 제 구매는 빠져 있을겁니다... 군대 취사병 경험도.. 팥 빼고 과일 옵션이 있냐 없냐를 봐야 되지 싶은데, 그나마 팥이 낫더라 수준이라면.. 이것도 너무 주관적인 의견이 될 것 같아요.
MartinQ
IP 221.♡.7.80
04-19 2023-04-19 0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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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많이 됩니다.

땅이 좁아서인지 너도나도 빠르게 따라해서인지 어떤 음식이든 서울이 가장 맛있고,
숙박도 그 돈이면 브랜드 호텔,
관광도 거기서 거기,
도시를 둘러 봐도 그냥 익숙하고 그렇습니다.

해외도 아주 작정하고 가지 않는 한 신나기 보다는 더 피곤한 사치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캠핑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
A1586
IP 211.♡.181.17
04-19 2023-04-19 0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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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터가 주입식으로 사람들을 틀에 찍어내니 결과물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당장 여행이 아니라 배달앱만 들어가봐도 전부 복붙메뉴고 개성있는집 없어서 시켜먹을게 없죠.
뭐 좀 신선하고 새로운게 있어야 내수에 돈을 쓸텐데 ..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22:42
·
@eXodus님 맞아요 배달앱을 켜도 항상 먹던 것, 먹던 식당 외에는 안 시키게 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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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15님 미국 외식 가격이 비싼건 맞는데 제 체감상 한국이 상대적인 가격은 더 비싸지는 것 같았습니다. 삼겹살 같은거 좀만 먹어도 4인에 20만 원, 소고기 먹으면 40만 원도 금방 나오니까요. 로우엔드에서는 한국이 더 저렴한게 많은데 하이엔드로 갈수록 오히려 한국이 비싼 경우를 보기 어렵지 않았어요. 캘리 디즈니랜드는 최악 맞습니디 -_- 생각해보니 국내 관광지에 대기엔 말넘심인가봐요.

프랜차이즈는 조금 할 말이 있는게, 유독 우리나라는 어떤 식당이나 유행 음식에 대한 쏠림이 너무 극단적입니다. 그래서 오래 가는 가게가 없어요. 미국도 물론 프랜차이즈 유행이 있지만 이렇게 마구마구 바뀌진 않던 것 같거든요
블루89
IP 58.♡.237.38
04-19 2023-04-19 04:13:35 / 수정일: 2023-04-19 04: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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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죠. 여기서 못보는 걸 해외 나간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글쎄요 ㅋ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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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89님 유머가 가득한 분이시네요~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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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89님 충분히 볼 수 있죠.
보행자 보호요. 오스트리아 같은데만 돌아다녀도 쉽게 봅니다. 저상버스가 정말로 거의 끝까지 기울여서 평평하게 된 상태에서 탑승하게 한다던가, 필요하다면 운전자 분이 내려서까지 돕는다던가 (코로나 이전입니다. 지금은 또 달라졌을 수 있겠네요)

콜마르에서 리크위르 갈때는 버스 시간표도 잘 확인하고 했는데, 한두시간이 넘어도 버스도 안오고.. 연락해볼 때는 주말이라서 없고... 나중에 다른 기사님이 말해주기를, 그 버스 노선 기사 휴가 갔다고, 노선 전체가 운행 안한다던가.. (한국에서는 택도 없는 이야기 겠죠..)

느껴본지 오래된 거 같은 깨끗한 공기.
뜨겁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견딜만한 날씨.
더러운 파리 지하철.
스위스의 황홀한 자연환경. 맨눈으로 보이는 별똥별들.
온천이라 쓰고 대부분 수영복 입고 이용하는 각종 온천들. (한국/일본식 스타일은 거의 찾기 힘들죠. 최소한 자기들 문화는 아니니까요)
온천욕 중에서 맥주 한잔..
계절에 따라서는 밤 9~10시 사이에도 환한 일종의 백야 현상.
산 하나 안 보이는 드 넓은 초원.
휴대폰 화면에서 처음 보는 EDGE 네트워크 아이콘.
부자 동네, 부자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엄청난 요트들.
여행 내내 한번도 들을 수 없었던 군용 헬기와 전투기 소리. (대구 출신. 수성구 거주였지만 동구 2년 근무 했던 적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대목일 명절날 전이나 명절 당일날, 대부분의 가게가 문 닫고, 거리 조차 조용한 도시.
정말 1인승인지 엄청 작은 엘레베이터들.
수동으로 문 개폐하는 엘레베이터도 경험했습니다.
10년 전에는 지하철 문도 수동이였습니다. (버튼식등..)
https://nipa0711.ne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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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라면, 곳곳에서 피는 담배와 꽁초 정도 되겠군요.



저 역시 여러 나라들의 경험들에서 느낀 것들을 대충 정리했는데, 한국에서 과연 이런걸 보고 경험 할 수 있을까요..?
특히 보행자 보호에 대해서 만큼은, 유럽에서 있다가 한국오면 역체감이 엄청나죠.
신호등 건너고 있는데 앞뒤로 지나가고, 불 없는 횡단보도 있데, 보행자 보호 무시하고..

유럽에서는 신호등이 있던 말던 그냥 건널 기미라도 보이면 (신호등 찾고 있었음)
앞에 차 부터 맞은편 차 까지 다 서버려서, 오히려 뻘쭘해서 길 건넌적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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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으로는 해외 나가기 전까지는 절대 한국에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건 부정적인 경험이 될 수도 있을테고 (인종차별 등),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도 있는데,
확실한건 경험을 하고 안하고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세상이라는 것이죠.
블루89
IP 58.♡.237.38
04-19 2023-04-19 04:51:54 / 수정일: 2023-04-19 05: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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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수준이긴 하지만 제 세컨 직업이 여행작가입니다. 관련 블로그도 운영하고 지자체나 잡지사 등에서 의뢰를 받아 여행지를 소개하는 글을 쓰는데 말입니다. ㅋ 볼게 없다구요? 저도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어쩌죠? 같은 곳을 가더라도 갈때마다 매번 새롭게 배우고 느끼는게 생기니 말이죠. 1년전에 왔던 나와 1년 후에 다시 방문한 나는 그 시간만큼 또 변했으니 보고 느끼는 것도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ㅁㅋ
아 그렇다고 제가 국내여행만 한건 아닙니다.뉴질랜드에서 5년 거주했고 80년대말 90년대 초 대학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여행 또는 출장으로 40여개국 정도는 발도장 찍어봤습니다. 인터넷 서치로 해외여행한 사람의 편견이라는 오해는 마시길요 ㅋ
깜딩이A
IP 210.♡.65.2
04-19 2023-04-19 06:52:02 / 수정일: 2023-04-19 06: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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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89님
블로그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최근 5년간 (이라고 해봐야 코로나로 3년 빼면 얼마 안되죠) 가본곳 중에서는 밀양 삼랑진, 청송, 계룡, 공주, 목포 정도가 저는 참 좋았거든요. 목포는 반년정도 살아보고 싶다 싶었는데 말입니다.
이게 3박 4일 정도 머물면서 여행을 해봐도 제대로 음미가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는듯 합니다.
으뜸77
IP 218.♡.4.49
04-19 2023-04-19 0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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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89님 동감 합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안지만 1년에 애들하고 3번정도 다니는데 그냥 다니는거누아니고 나름 정해서 이를테면 동굴투어 동해 서해 남해 해안가투어 내륙투어등등 만들어서 가곤 합니다. 저도 갈때마다 식당이 매번 100%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오! 이런 식당이 있었나 하는곳도 있었어요
클량유저
IP 222.♡.102.224
04-19 2023-04-19 0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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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89님 본문 글의 편협한 시각에 마음이 불편했는데 직설적이면서도 간결한 팩폭에 마음이 정화되는군요~ 이래서 명언이라는게 있나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요파
IP 117.♡.16.48
04-19 2023-04-19 08: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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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남에게 말을 할 때는 항상 자신에게 먼저 적용해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루89
IP 58.♡.237.38
04-19 2023-04-19 09:00:49 / 수정일: 2023-04-19 09: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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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다행히 여행 좋아하는 20-30대 친구들 정기적인 모임에 꼽사리도 끼고 주변에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주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한가지 조언드리면 님이 한국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님이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 익숙한 건 시시하다고 느낄 때가 많죠. 많이 다녀보니 그거만큼 유니크한게 없었고 살아보니 없어지고나면 그거만큼 소중한게 없었는데 말입니다. ㅋ
애용
IP 211.♡.199.21
04-19 2023-04-19 09:25:03 / 수정일: 2023-04-19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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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개인적으론 글쓴분 글도 느낌이 비슷합니다. 얼마나 전문가이신지는 모르겠고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뭐 반박은 않겠습니다만 굳이 신도시 예로 국내 전체 일반화가 심하고 선입견 가득한 뉘앙스가 잘 찾아다니는 입장에서는 불쾌하네요. 뭐 누군가가 선입견 가지고 경험을 그만두게 되는게 제 손해는 아니니 상관없지만요.
코르바
IP 175.♡.30.181
04-19 2023-04-19 0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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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누가 작성자 분께 ’친구 없죠?‘라고 댓글을 쓰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가마골맛집
IP 200.♡.211.185
04-19 2023-04-19 04:23:37
·
해외거주중인 1인으로서, 즉 매일같이 한국의 그 훌륭한 음식들을 그리워하는 1인으로서 글쓴이 의견도 물론 존중하지만 한국은 한국만의, 즉 그 훌륭한 접근성, 다양성 등은 그 자체로 사실 굉장한 수준이라고 믿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31:18
·
@가마골맛집님 그 다양성이 줄어드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전 김치 좋아하는데 지역별 김치가 다양하지 않아지는 것 같아요 ㅜㅜ 서울로만 몰리니 굴, 갈치, 젓갈 등 무난하지 않은건 죄 빼버리니까 맛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니파
IP 220.♡.121.166
04-19 2023-04-19 04:43:52
·
@따라란!님 부산에 아직 많을껄요? 개인적으로는 김치 먹는데 물컹하는거 씹혀서 굴김치 담아주는거 그켬이였는데 말입니다. (고모가 부산 살던 때 이야기 입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46:42
·
@니파님 며칠 전 부산을 갔는데 역시나 별로 흔하진 않더라고요
비내린후
IP 218.♡.247.144
04-19 2023-04-19 0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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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처음 한 번 가보셨다고 적으셨는데 흔한지 아닌지 판단하실 만큼 샅샅이 보시고 오셨나봐요.
Magnesius
IP 58.♡.250.13
04-19 2023-04-19 04:24:16
·
전체적인 논조에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너무 과장이 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외국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고, 국내도 충분히 저는 도시마다의 개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04-19 2023-04-19 04:27:32
·
@Magnesius님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니까요. 최근 신도시를 보니 영 불편해서 써봤습니다.
슈퍼마리옹
IP 121.♡.22.202
04-19 2023-04-19 04:26:39 / 수정일: 2023-04-19 04:26:55
·
가는곳마다 모양 다른 팥든 빵은 정말 공감합니다..ㅎㅎ
징계.A
IP 121.♡.14.218
04-19 2023-04-19 04:46:28 / 수정일: 2023-04-19 10:06:27
·
글쎄요. 제가 사는 곳만 해도, 현지인인 저는 '식당만 많고 먹을 것 드럽게 없다' 라고 불평은 합니다만 잠깐 다니러 오는 여행객에게 추천할 맛집이 아예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워낙 관광자원이 없어서 2박 하기도 힘든 곳이긴 합니다만 3, 4일 삼시세끼 먹거리 추천할 수 있는 정도는 되거든요. 개중에는 현지인 아니면 이런 곳을 어떻게 알까 싶은 곳도 있구요. 전국 시도에 그렇지 않은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여행 다닐 때 만족스러웠던 맛집들을 검색해서 거길 포스팅한 블로그들을 살피며 취향이 저랑 비슷한 지역 블로거를 찾습니다. 그래서 그 블로거가 좋아하는 식당을 가면 높은 확률로 성공하더라구요. 뭐 물론 크리티컬하게 실패하는 경우도 없진 않습니다만.
삭제 되었습니다.
서부인
IP 106.♡.65.241
04-19 2023-04-19 05:19:54
·
생활수준이 비슷한 서구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음식값은 특히 한식은 아직 싼게 맞습니다. 그리고 어느 외국 각지방 가면 특색있는 음식나오는 싼가격의 식당들이 즐비한가요?
BearCAT
IP 183.♡.210.214
04-19 2023-04-19 06:10:23 / 수정일: 2023-04-19 14: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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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인님 프랑스 여행 다녀온 경험으로 100% 동의합니다 ㅎㅎ 😂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인 건 맞지만, 그 미식 한 끼 제대로 즐기려면 1인당 기본 20~30유로, 또는 그 이상 깔고 들어가야 하는 게 거기 물가 수준이지요.

예산 막 쓰다 보면 막판에 줄구장창 찾게 되는 동네빵집과 케밥집들 ㅋㅋ 😭 (물론 그것도 정말 맛있긴 합니다 ㅎㅎ 특히 이 친구들이 빵에는 정말 진심인지라.. 빵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프랑스가 정말 천국입니다 😂)
배고파요
IP 106.♡.194.10
04-19 2023-04-19 05:25:39
·
여행스타일이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50갤 25갤 아가 둘에 자매 둘 엄마 요렇게 파티짜서 여행가는 여행러로서는 좀...

월요일 월차 맞춰서 일~월 1박2일로 여행갔는데, 일인당 5만 6천원 냈습니다. 숙박비 15만 원은 언니가 애기들 생일선물 못 줘서 미안하다고 냈고요. 다 합쳐서 37만 원에 주유비 식비 간식비 숙박비 입장료 다 해결봤습니다. 장소는 전라남도 순천이구요. 첫날은 순천국제정원 ㅡ 숙소 ㅡ 야간미디어아트와 어신길. 둘째날은 정간정원(?이름이 생각 안 남...ㅠ) ㅡ 낙양읍성(?으아니 또 기억이... 새벽의 독성이란..) 갔다가 알밤휴게소에서 알밤빵 사서 귀환.

1박2일동안 3만2천보를 걸었을 만큼 엄청 잘 놀았네요. 물론 커다란 비닐팩에 물 얼려가서 카페값을 줄이긴 했습니다.

근데 여행스타일에 따라 돈 많이 쓰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액티비티를 즐긴다던가, 놀이공원이나... 유명 카페 잘 들르시던가... 그러면 많이 나가죠.

취향은 바꾸기 어렵지만, 살짝 넓혀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미디어아트나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꽃, 자연, 이런 쪽으로요. 월차를 활용해서 비싼 숙박일은 살짝 피하는 것도 좋아요. 남들과 똑같이 준비하면 똑같은 서비스를 비싼 값에 소비할 수 밖에 없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4-19 2023-04-19 05: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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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공감합니다.
/Vollago
FLA
IP 183.♡.105.171
04-19 2023-04-19 05: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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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네에도 안가본 음식점 천지라 도장깨기 하러 다니는데 재밌어요. 관광지가 아닌곳으로 한번 가보세요~ 좁은 땅덩어리에 뭐 다를게 특별히 있나요? 같이 가는 사람들이랑 웃고 떠들고 하는게 재미죠.
민군이닷
IP 112.♡.100.232
04-19 2023-04-19 06:01:56 / 수정일: 2023-04-19 06:02:46
·
지방에 개성있는 유명 맛집 많습니다
다만 세상이 좋아져서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걸 먹을 수 있게 됐죠
그래서 희소성이 많이 떨어졌다랄까...

외국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야 어쩌다 나가니까 모든게 새롭고 신기할 뿐...
BearCAT
IP 118.♡.14.123
04-19 2023-04-19 06:02:37 / 수정일: 2023-04-19 06:15:14
·
글쓴님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합니다만 글쎄요..

저 같은 경우엔 어려서부터 박물관과 온천, 천주교 성지순례, 조용한 곳에서 멍때리기를 좋아해서 그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겸사 소소한 여행 다녀오기를 좋아한답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온천, 좋은 박물관, 호젓한 곳은 생각 외로 많답니다 😂

위의 여러 분 말씀대로 온천, 박물관 등 테마를 잡고 가까운 곳부터 즐겨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작은 나라는 아니며, 내가 아는 동네라 할지라도 여기저기 생각도 못한 사각(死角)은 상상 외로 많답니다 😊

일례를 들자면 얼마 전 다녀 온 진주 복숭아과수원이 있군요. 진주시내에서 외곽에 위치한 이름없는 동네이지만, 살살 걸어 언덕배기 하나 넘는 순간 문자 그대로 도화경(桃花景)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넋놓고 하루 종일 거닐다 왔네요 ㅎㅎ (* 벚꽃보다 복숭아꽃이 훨씬 예쁘답니다. 옛 선비들 꽃놀이 중 으뜸이 괜히 복사꽃이었던 게 아님..)

어디서 얘기 들은 것도 아니고, 카카오맵 아무데나 막 돌리다가 어라? 하고 가 본 곳 😂 여행지는 찾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깜딩이A
IP 210.♡.65.2
04-19 2023-04-19 0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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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CAT님
딱 복숭아 꽃 예쁠때네요. 내년에 가봐야겠습니다. 진주에서 고등학교 나왔는데 왠지 어느 마을인지 알꺼 같습니다.
BearCAT
IP 183.♡.210.214
04-19 2023-04-19 14:11:06 / 수정일: 2023-04-19 14: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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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딩이님 감사합니다 😊

진주시 서북쪽 외곽 상봉동 진주보건대학교와 경진고등학교 사이로 난 길을 따라 5~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진주 사직단(옛터)이 나옵니다. 거기서부터 복숭아 재배를 많이 하더군요.

한가득 핀 복숭아꽃도 최고였지만, 왠지 우리나라 같지 않은(?) 야트막한 구릉이 이어지는 독특한 지형이라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더군요. 추천드립니다 👍
Ellen_Mir
IP 111.♡.49.251
04-19 2023-04-19 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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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근데 전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도시는
다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물론 일본은 2010년대 초반까지만 가서 바뀌었을 수는 있지만 그래서 제일 좋았던 곳이 도시 규모가 작고, 자연이 아름다우며 활화산이 있는
큐슈 쪽 남단 가고시마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약간 이국적인 자연 풍경 때문에 그래도 제주도는 괜찮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도 미국 30개 이상의 도시와 중소도시, 시골까지 다니면서 진짜 동아시아 관광은 이 쪽에 비해서는 멀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 혹은 마을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대자연도 있고 정말 즐길 거리가 많더라고요. 어째 묘지도 이쁘더이다. ㅋㅋㅋ
살림의추억
IP 222.♡.145.173
04-19 2023-04-19 0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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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쓰신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뭔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특색있는 곳들도 있기는 합니다. 저는 방문한 지역의 오래된 혹은 유명한 학교 근처의 분식집에 가보기도 하고, 오래된 중국집에 가서 꼭 간짜장을 먹어보기도 합니다. 혹은 시장에 가서 이거저거 먹어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갖출 만한 시대가 없었다고 봅니다. 자연환경 역시 큰 차이가 없구요. 어떤 지역을 느끼는 여행은 익숙함이 많은 나라일수록 지역에 대한 공부나 관심을 많이 투자해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탕수수
IP 39.♡.24.92
04-19 2023-04-19 0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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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시골로 갑니다.
거긴 프렌차이즈 식당도 신도시도 없거든요.
최고령까꿍이
IP 39.♡.9.127
04-19 2023-04-19 0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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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도 먹기 싫은걸 돈주고라도 먹어야 하는 여행자의 사정..
거기에서 오는 좌절감과 모멸감..

글쓴님도 비슷한걸 느끼신 모양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노라티
IP 110.♡.100.162
04-19 2023-04-19 0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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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과 편리함의 동의어가 몰개성일수도 있겠네요 반대로 새로움과 불편함은 재미와 개성을 동반 할수도 있겠구요 ..어쨋든 부럽네요 국내여행 만큼 해외 여행을 갈수있는 재력을 가지셨나봅니다;;
역성혁명
IP 125.♡.58.65
04-19 2023-04-19 06: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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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진입을 제한시키거나 지역맛집을 살리는데 맛전문가들과 행정이 도와주어야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점점 전국이 프렌차이즈화 되어가고 있어요. 어디를 가도 항상 그곳이 그곳같습니다.
미국의 지역상권이 프렌차이즈로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닮아갈거라고 걱정했는데, 점점 일상이 되어가고 있으니.
하루띵
IP 106.♡.130.246
04-19 2023-04-19 0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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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감 가는 내용도 있으나, 해외라고 큰 차이가 있느랴라고 생각해보면 자연경관이 주는 거 말고는 다른 느낌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흔들어콜라
IP 222.♡.29.136
04-19 2023-04-19 0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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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대한민국이. 얼만한 크기라 생각하시나요.. 강화도나 제주나 부산이나 강릉나 여수나... 당연히 거기서 거기입니다. 더구나 한국인에겐 다름이 있을수가 있나요? 일본만해도 북해도가 우리나라 크기에 육박합니다. 비교를 하려면 삿뽀로나 후라노나 오비히로나 아사히카와나.. 모두 그게 그거 비슷비슷한곳.. 이 아니던가요? 끄라비나 푸켓이나 그게 그거일수밖에 없지요..
힌국사람에게 한국여행이 쌀수가 있나요? 일본사람에게 일본여행이 저렴하게 느껴질거 같은세요?
한국여행지.. 맛없죠.. 동네식당은 어떤가요. 내 입맛에 맞는 괜찮은곳을 찾기위해 당연히 노력이 필요하죠.
힌국이 매력없는 여행지라기 보다는 한국인에게 매력없다는 말이 맞죠.
순천총각
IP 114.♡.3.126
04-19 2023-04-19 06: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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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 하시는 줄은 알겠지만 국내는 국내대로 해외는 해외대로의 멋과 맛이 있어요. 그것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죠. 보기 싫은 것만 자꾸 더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같네요. 짚라인 있을 수도 있죠. 근데 그 주변에 보석같은 할것 볼것 느낄것 찾는 일은 또 얼마나 즐거운 일인데요.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니 그 때 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 유한준

우리나라도 좀 더 사랑해주세요. ㅎ
코르바
IP 218.♡.201.94
04-19 2023-04-19 0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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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곳들은 서울의 강남역 같은 곳들인데 그럼 당연히 별로죠; 안좋은 곳들만 골라서 가신 느낌이…
비내린후
IP 223.♡.8.193
04-19 2023-04-19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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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바님// +1 좋은 비유네요. 특색있는 곳이 아닌 곳곳의 강남역들을 가보고 다 똑같네! 하는.. 각 도시의 가로수길 신림동 광장시장 이런델 가보셔야 하는데..
삭제 되었습니다.
MasterKeaton
IP 180.♡.79.176
04-19 2023-04-19 06: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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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로 여행을 한 번 가보세요. 같은 길인데도 바이크로 달리면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스캇피츠제럴드
IP 39.♡.28.229
04-19 2023-04-19 0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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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일본추천글 아닌가요??
일본이 아무리 좋아도 그나라에서 10원도 안쓸겁니다.
jj34
IP 58.♡.95.70
04-19 2023-04-19 06:55:27 / 수정일: 2023-04-19 0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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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도 평일날 다니면 조용하고 좋던걸요. 지난달 경주 다녀왔는데 차안막히고 식당 붐비지 않고 주차 편하고 조용하게 관리 잘된 리조트. 개인적으로 민족스러웠습니다. 나라가 작아서 아침에는 내륙 산을 갔다가 점심은 바다로 갈 수 있는 것도 무척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이야말로 ‘ 몰개성하고 낙후된 도시, 뻔하고 맛없고 비싼 요리, 몰개성한 관광 상품’ 덩어리인데 이걸 안가서 아쉽다고 말한게 참 이해안되네요.
Barakah
IP 118.♡.68.15
04-19 2023-04-19 06: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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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내여행은 자제하고 있으며 저렴한 해외여행을 찾게 되더라고요.
routeK
IP 106.♡.142.37
04-19 2023-04-19 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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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딜가도 다 그렇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디즈니랜드도 엄청 비싸고 먹을것 없는건 마찬가지인데요...
우주선
IP 210.♡.117.130
04-19 2023-04-19 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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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경주, 부산, 영종도, 속초, 강릉, 양양, 청도, 대관령, 보성, 진해, 여수, 담양, 진해, 남해, 서울만 해도 북촌, 서촌, 힙지로, 성수, 연남, 홍대, 인사동, 청담 이 모든 곳들이 정말 개성이 없고, 볼것도 없고, 비싸기만 하고 음식이 맛이 없다고하시면 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전 한국 관광 오는 외국인들이 부러워요. 외국 어딜 나가도 이렇게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고, 볼것, 먹을것 많고, 접근성 좋은 곳이 없었습니다.
파맛첵스
IP 39.♡.127.195
04-19 2023-04-19 07:08:20 / 수정일: 2023-04-19 0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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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되는 게 이번에 군산 구도심을 가봤는데 기존 로컬 식당이나 가게들이 점점 없어지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관광지용 식당으로 채워져서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특색 없는 동네로 바뀌었더라구요
오랜만에 갔는데 아쉬웠어요
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관광 자원 좋은 곳이 많은데 잘 못 살린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조금만 유명해지면 원래 풍경 가릴 정도로 조형물 세우고 간판은 알록달록에 주변 환경하고 어울리지 않구요
NITRO
IP 211.♡.21.95
04-19 2023-04-19 0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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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참 맛,멋은 아주 우연히 경험하게 되는 그런것들이죠.
결국 사람 사는거 보는 재미가 여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비쓰
IP 106.♡.196.52
04-19 2023-04-19 07:13:33 / 수정일: 2023-04-19 0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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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너무 싫지만.. 반드시 제대로된 사과를 받아야겠지만

여행가기엔 좋은 국가 맞죠..

지역마다 개성있는 맛집들 정말 많죠
전통있는 맛집들... 수십년 대를 이어온 이런집이 많이 있어요.

게다가 교통비를 제외하면 물가도 그리 안비싸고(!) ㅡ
바가지도 없고..

특히 편의점이나 자판기 가격을 보면 10년전이랑 큰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거참 일본 물가가 싸다고 느껴지는 한국의 미친 생활물가입니다 ㅡㅡ;

사람들 친절하고..

깨끗하고..

이국적인 풍경도 많구요
게임의발견
IP 110.♡.54.92
04-19 2023-04-19 0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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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로컬 맛집은 아직 있는것 같은데..점점 빠르게 사라지는.것 같네요
비쓰
IP 42.♡.23.182
04-19 2023-04-19 07:20:20 / 수정일: 2023-04-19 0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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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글이 일본 찬양이 아닌데.. 하늘이 아니라 손을 보는 분들이 많네요 ㅜ

우리도 물론 괜찮은 관광지 많고
친절하고
비용이 괜찮은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볼거 많은데 왜그러냐!라고
자존심만 세울것이 아니라...
K팝이 J팝을 누르고 세계최고가 된것처럼
한국관광이 일본관광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 관광대국이 되고자 한다면
왜 일본이 관광대국이고
한국은 그만큼 안되는지 여러각도에서 분석하고
보완이 필요할거 같아요

가령 관광지 음식등 가격(길거리 음식 포함) 시기에 관계없이 정찰제 + 신용카드 필수로 사용가능하게만 해도 국내관광에 대한 거부감이 확 줄어들꺼에요 (길거리에 음식에서 애플페이까지만 되면 진정한 IT강대국인증ㄷㄷ)

다른 이야기로
유럽여행갔을때 길거리 공연, 길거리 그림 그리는 사람들도 시청? 구청에 다 허가받고 하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 듣고 관광에 대한 관리가 남다르구나 싶었어요
모모디
IP 58.♡.135.58
04-19 2023-04-19 0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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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10미는 전통이긴한데 비싸진것도 있어서 거의 안가는것만 모아둔것같습니다. 토박이가. 그냥 유명한것말고 인근에서 소소한것을 즐기고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r7M2Dpx5WdhASwGS8
김메달리스트
IP 60.♡.183.69
04-19 2023-04-19 07: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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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소담동
IP 220.♡.219.210
04-19 2023-04-19 07:30:18 / 수정일: 2023-04-19 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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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작성자분이 받았던 아쉬움에 동감합니다.그래도 2000년대 초반 시절보다는 많이 개선되고 개발된 것으로 느낍니다.. 그 시절에는 전국 어딜가나 파는 효자손, 흥부 뺨 때릴 법한 나무주걱 등등 정말 지역 특색이란게 없었죠.. 지금은 어디 누가 돈 좀 벌었다 싶으면 바로 바로 유사상품을 만드니 말씀 하신 팥빵이 널려있고.. 저는 그나마 지역색에 맞는 디자인, 앙금이라도 준비되어 있는 수준까지는 온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돈을 쉽게 벌고 싶은 사업자와 최소한의 돈값은 보장받고 싶은 소비심리가 결합해서 팥빵 지옥이 펼쳐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지역을가도 프렌차이즈를 찾는 마음도 그런 이유이겠고요..
신도시 관련해서는 다른 입장도 생각해보시면 좋겠다 싶어서 글씁니다. 이게 예산, 거주민들 요구 사항을 생각하면 도시 모양이 점점 비슷해집니다. 어느 신도시에는 호수공원이 있어 좋고 타운하우스 특화가 잘되어 있어서 좋다고하면 그 좋은 점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적 성격을 추가 하는 식이거든요.. 답습이라고 느끼실지는 모르지만 수도권 인구과밀해소라든지 인구당 녹지비율이라든지 나아진 모습들도 있습니다.. 사람 사는것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도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일한가한
IP 116.♡.172.239
04-19 2023-04-19 07: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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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정적이시네요. 전 한국은 미세먼지랑 차가너무 막히는것만 빼면 여기저기 여행하기에 정말 좋다고 느낌니다. 일부 비싼 여행 중심지가 있긴하지만, 그런곳은 어딜가나 비슷하구요. 먹거리의 다양성 측면에선 한국만한 곳도 잘 없어요. 가격은 비싸다고 보지도 않구요. 해외 많이 다녔고 지금 해외에 살고있지만 글쎄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네요.
mindal75
IP 121.♡.225.79
04-19 2023-04-19 0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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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위주로 돌아다니시면 당연히 비슷비슷하겠죠. 지역색을 느끼려면 재래시장, 구도심을 가야하지 않을까요?
루니투니
IP 174.♡.169.241
04-19 2023-04-19 0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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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사는 교포로서 작년에 오랫만에 한국에 가서 경주를 갔는데 요새 핫하다는 황리단길에 가니 한집걸러 10원빵을 팔고 한집건너 카페더라구요. 좀 개성이 없고 특색이 없다고 느껴습니다.
Edmonton
IP 49.♡.200.207
04-19 2023-04-19 0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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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너무 익숙해진 개인적인 감정/의견 표출이신것 같습니다.
제이디스
IP 14.♡.83.242
04-19 2023-04-19 07:38:11 / 수정일: 2023-04-19 0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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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 가도 다양한 음식 많고 좋던데요...
부산을 일년에 네번은 가거든요

저는 해외여행도 너무 좋아하지만 음식물가는 우리나라가 훨씬 싸다고 생각해요 선택지도 더 많고요
그래서 국내고 해외고 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고 재밌어요
BARCAS
IP 58.♡.58.74
04-19 2023-04-19 07: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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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런글이 올라오는군요. 국내여행이 망이라 어쩔수없이 일본여행갔다는..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BARCAS
IP 58.♡.58.74
04-19 2023-04-19 0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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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네? 저야말로 최근에 가셨다고는 안해는데요?? -_-)a
따라란!
IP 211.♡.192.213
04-19 2023-04-19 08: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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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S님 국내여행이 별로라 일본 갔단 말도 안 했는데 혹시 다른 평행세계의 제 글을 읽고 오셨나요?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도리도리콩
IP 59.♡.66.75
04-19 2023-04-19 07: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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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의식이 없는건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상인 국내관광객 모두 입니다
사는 모습이 그런거에요 관광지만 그런게 아니라
삭제 되었습니다.
LEO파파
IP 125.♡.170.144
04-19 2023-04-19 0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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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9님 검색으로 찾지 못하는 곳을 정말 간절히 알고 싶습니다 ㅠㅠ 부산 가서 생전 처음으로 돼지국밥 먹고 감동했었습니다. 혹시 살짝 쪽지로 추천해주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검색해도 인스타 맛집에 지쳤어요..
bradfield
IP 121.♡.220.239
04-19 2023-04-19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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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9님 안타깝게도 숨겨진 맛집도 인스타에 다 올라옵니다. 인플루언서 랍시고 돈되는거 찾아다니는 애들이 참 부지런하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머갈이
IP 118.♡.6.137
04-19 2023-04-19 12: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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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송님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보심이...
미스테리알파
IP 211.♡.108.34
04-19 2023-04-19 07:45:45 / 수정일: 2023-04-19 0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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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광지들 요즘 음식들 다 비슷하다고 느끼는거 그럴 수 있습니다
지방에도 프렌차이즈만 있다고 불만 있으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너무 글쓴분만의 관점이죠

지역 다른 소도시들이 오로지 관광객을 위해 지역색을 유지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겁니다

외부 관광객들 위해서 그 지역분들의 생활기반에 그 지역분들이 원하고 필요한 프렌차이즈가 들어가지 말고 지역색만 유지한 식당들을 운영하라고 강요하는 셈입니다
그냥 그 지역분들도 프렌차이즈 식당이 필요한겁니다

예전 지방살던 제가 학생때는 그곳에는 롯데리아말고 다른 햄버거 프렌차이즈가 안 들어왔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프렌차이즈 버거 먹고 싶어 근처 대도시로 다녀오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래야 한다면 그게 정상은 아니죠

일본을 예로 드셨는데...
실제 일본 가보면 지역마다 몇몇 특색있는 음식들 있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외에는 오히려 다~~~~~똑같아요
그냥 거기서 생활하는 제 지인분은 오히려 지역마다 다른 한국음식이 그립다고 합니다
달기만 한 일본음식 질린다고 합니다
글쓴분이 가끔 여행으로 가니 지역마다 다르다 느끼는거 일뿐이죠

저는 미국출장 오래 가 있는동안
거기서 음식에 질렸었습니다
관광으로 가서 유명하다는 음식점 몇군데 들렀던거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한국이 오히려 음식은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훨씬 넓었습니다

저도 지방 식당들 위생관념 많이 떨어지는거와
요즘 물가 너무 올라 가격 비싼거 인정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저도 욕 나옵니다

하지만 검색해서 관광객들 다 가는 식당말고
그 지역 로컬분들만 가는 알짜배기 식당들 찾아 가는 여행맛도 아직 있습니다

글쓴분의 여행패턴을 조금 바꿔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제이액션
IP 106.♡.192.21
04-19 2023-04-19 0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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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표음식에 실망하는건 그럴수있지않을까요. 지역마다 나라마다 음식조리법이 다르니 맛없게 느껴질수있다고 봐요. 바가지심한건 공감되는데 한식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HANJOOL
IP 175.♡.32.194
04-19 2023-04-19 0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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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ㅊ 으로 짜장면만 먹으도 갑니다. ㅎㅎ
풀컴
IP 59.♡.102.243
04-19 2023-04-19 0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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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익숙하고 가까운 것들에 대한 고마움은
떠나고 나서 느끼게 됩니다.
wisestar
IP 117.♡.5.92
04-19 2023-04-19 07: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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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내 여행을 얼마나 다녀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보이는 내용이지만 15년 넘게 산 현재 살고 있는 동네만 해도 가끔은 이렇게 좋은 곳이 여기 계속 있었다고? 하는 곳이 계속 나옵니다.
제가 등산을 좋아해서 지방의 산들을 자주 다니는데 늙어서 체력 떨어지기전에 다 가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와 대비해 해외여행.... 일과 개인적으로 일본을 자주 가는데 가끔 글쓴이 분과 비슷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여행을 하는데 굳이 모험과 노력을 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조금만 관점을 바꿔보면 아직까지? 4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산천 만한 곳이 다른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gps군
IP 222.♡.131.176
04-19 2023-04-19 07: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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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도시를 예로 들면서 특색있는 맛집과 코스를 거론하시면 말이 좀 안맞지 않습니까?
exxx
IP 118.♡.6.228
04-19 2023-04-19 0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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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골목의 대문 하나만 바뀌어도 볼 가치가 생긴다고 생각해서 여행의 관점이 다른것이겠죠
역발
IP 221.♡.142.103
04-19 2023-04-19 08:01:31 / 수정일: 2023-04-19 0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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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비행기를 안타도 되서 국내여행 다닙니다

외적인 것에서 만족을 얻는거에 매달리면, 여행의 실패 확률이 많이 높아지더군요
어디에 있는 무언가를 접하고 그걸 대단하다고 판단하는건 내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니
여행의 목적은 익숙한 집과 동네에서 벗어나 산책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ㅎ
theshugo
IP 106.♡.130.101
04-19 2023-04-19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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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정리해놓은 가보고싶은 맛집만 200군데 정도 되는데.. 유럽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맛있는 음식 더 많지 않나요?
오마이갓_
IP 220.♡.91.35
04-19 2023-04-19 08:06:18 / 수정일: 2023-04-19 0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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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한국음식 익숙하죠.
익숙한 음식을 색다르게 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외국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기가 쉽습니다.
외국인은 한국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굥이 일본에 머리를 조아리고, 방사능 오염수가 제가 좋아하는 생선을 모두 오염시키기 직전인 상황입니다.
NO JAPAN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너에게닿아라
IP 118.♡.11.239
04-19 2023-04-19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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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여행을 다니시는 것과 혼자 혹은 둘 정도의 인원이 여행을 다니는건 형태가 완전히 다를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가면 여행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여행의 패턴을 바꿔보시는게 어떠신가 합니다.
전 지금 서울 어딘가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이 동네가 아직도 신기한 곳이 많습니다.
/Vollago
서핑고
IP 125.♡.7.43
04-19 2023-04-19 08:10:59 / 수정일: 2023-04-19 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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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관광지에 살던 사람입니다. 유명한 관광지에 있는 식당은 현지 사람들은 절대 안갑니다. 차도 막히고 맛없고 바가지가 심합니다. 현지인들이 가는 해변은 따로 있고, 맛집도 다 있습니다. 유명해 지는게 싫어서 안 알릴 뿐 입니다. 현지인이 가는 곳을 가보십시요. 그리고 아는만큼 보입니다. 동해안이라고 다 같은 바다가 아닙니다. 넓은 백사장만 있는곳도 있고 바위만 가득해서 탐험 해야하는곳, 산옆에 있는곳 등등 많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쓰
IP 106.♡.196.145
04-19 2023-04-19 0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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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고님 현지인이 가는 맛집을 어떻게 파악할수 있을까요?^^;
서핑고
IP 125.♡.7.43
04-19 2023-04-19 09:08:10 / 수정일: 2023-04-19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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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in님 요즘은 인터넷에 찾으면 은근히 잘 나와있습니다~ 클리앙에도 많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비내린후
IP 42.♡.8.72
04-19 2023-04-19 09:08:28 / 수정일: 2023-04-19 0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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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kin님// 저는 (물론 미약하지만) 시장에서 물건 사며 상인에게 묻거나 점심먹으면서 식당 주인에게 후식/저녁메뉴 묻기, 택시타며 기사에게 묻기 등등의 방법을 씁니다. 당연히 안전빵이라는 것은 없지만 1/2 확률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 리뷰가 한개도 없으면서 카카오맵에만 리뷰 몇 개 있는 집들이 주로 지방 맛집이었습니다.
독바위경제연구소
IP 221.♡.180.125
04-19 2023-04-19 10:12:02
·
@서핑고님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저도 동해안 자주 놀러가는데 사람들이 몰리는 곳(주로 인스타 맛집이나 카페, 유명해변)만 몰리는 경향이 점점 심해지더군요. 제가 아는 좋은 곳들이 알려지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씀이 딱입니다.
카프리썬
IP 115.♡.119.41
04-19 2023-04-19 08:12:29
·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사실 저는 도시개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이라는 도시 하나밖에 없다보니 다들 서울 따라하기 바쁘거든요.. 그러니 특색도 없고 천편일률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니히리
IP 121.♡.90.67
04-19 2023-04-19 08:14:57
·
어느 정도는 소비자들이 그걸 원해서 그걸걸요.
독특한 맛집이 안 보인다 결국 망했다는 얘기고 다수가 찾지 않는다는 얘기죠.
저희집만 하더라도 전 좀 특이한 걸 즐기는 편이나 와이프와 아이가 자주 먹던 것만 먹어요.
그래서 여행지 가도 먹는 게 비슷합니다.
도시 구조나 상가도 비슷할 거 같고요.
kakao
IP 125.♡.17.236
04-19 2023-04-19 08:16:08
·
저는 여행가면 프렌차이즈는 잘 가지 않습니다
카페도 개인카페 중에 스페셜티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간다거나
현지인 맛집 같은 곳을 많이 찾아가요
그래도 찾아보면 제법 있습니다
현지인 맛집 같은 경우는 클량에서 많이 찾아보는데
실패한적은 없는거 같네요 ㅎ
시우
IP 115.♡.206.135
04-19 2023-04-19 08:17:18
·
조금은 다른 각도일 수 있겠지만 관광을 가서 저는 현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국내 관광에서 그런 게 점점 힘든 것 같습니다.
다람이네
IP 118.♡.15.59
04-19 2023-04-19 08:17:30 / 수정일: 2023-04-19 08:17:59
·
미국에서도 오래 살고 해외 여행 배낭 여행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어딜 가든 진짜 로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나 식당은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합니다. 비슷한 노력을 들이면 국내 여행도 매우 즐거울 수 있습니다. 쉽게 검색되고 싑게 다닐 수 있는 소위 '패키지' 여행 같은 코스는 어딜가나 뻔하고 똑같고 바가지죠.
20041027
IP 1.♡.1.35
04-19 2023-04-19 08:19:35
·
익숙함과 생경함의 차이도 존재할듯하고
지금은 한국이 잘산다는 소리 듣지만 일본 처럼 오랜 기간 선진국 반열에 들지는 못했죠..
나라에 돈이 없는대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과 투자 쉽지않았을겁니다.
다만 빠른 시일내에 관광하기 괜찮은 나라로 되지않을까...기대해봅니다..
따라란!
IP 211.♡.192.213
04-19 2023-04-19 08: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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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O416님 아직은 시행착오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지방의 특색이나 지역 맛집 등은 외려 소외되는 경우도 적잖이 보여 안타깝습니다.
Sail
IP 103.♡.162.254
04-19 2023-04-19 08:20:47 / 수정일: 2023-04-19 0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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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같은 곳으로 한번 다녀와보세요 ㅎㅎ 보고 먹을 것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 상무지구가 신도시인가요.
여행을 너무 자주 다녔나보네요.
따라란!
IP 211.♡.192.213
04-19 2023-04-19 08: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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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님 저도 해남은 참 좋았습니다. 날 좀 괜찮은 때에 다시 가려 합니다. 상무지구는 나름 신도시에 속하긴 합니다. 신규 개발 택지지구거든요.
공사팀
IP 112.♡.199.231
04-19 2023-04-19 08:20:47
·
여행을 좋아하지만 잘 다니지 못하는 입장인 저로써는
여행 고인물의 관점은 이렇구나..
입니다
태안-대전-서울 살다가 지금은 경남에 와 있는데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 많네요...
이번생은gg
IP 223.♡.29.136
04-19 2023-04-19 08:21:19 / 수정일: 2023-04-19 08: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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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은 여러나라의 장점만 모으고 국내여행은 단점만 말하자면 그런 결론이 나오겠지요. 땅값, 인건비 비싼 한국호텔과 그 반대인 동남아 호텔은 비교하면서 비싸고 질떨어지는 유럽호텔은 비교안하시나요. 비싼팁줘야하는 미국호텔이나 미국식당은요?
미국음식이야 워낙 나라가 크고 여러나라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종류가 많은거죠. 그걸 한국음식과 비교하시면....그리고 한국 유명관광지가면 경제논리에 따라 가장 무난하고 수요가 많은 프랜차이즈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파리 유명관광지에 가도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있는것처럼요....한국도 관광지 말고 지역맛집가면 괜찮은 식당들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찾기 힘들어서 그렇지. 한국관광지가 획일적이라 문제가 있다는건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그런 유행에 대한 민감함과 속도가 한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기도 하죠.
인생의절반은협상
IP 118.♡.32.243
04-19 2023-04-19 08:25:55 / 수정일: 2023-04-19 09:12:19
·
내륙도 제주도 조금만 알아보면 가격 좋고 볼 만 한 데 많이 있습니다. 너무 손쉽게 사람 많고 블로그 많이 올라간 데만 여행하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동감합니다. 저도 대부분의 여행이 그랬으니까요
외국이야 다 새로운 맛이고 볼 거리겠죠, 그나라 사람들 한테도 그게 새로운 맛일까요? 해운대나 대도시 위주로 다니니 당연히 개성이 없지요. 해외도 다르지 않아요, 세계 어딜가도 대도시 메인 스트리트는 프랜차이즈가 대부분인 건 다 똑같습니다.
symphony8
IP 220.♡.211.40
04-19 2023-04-19 08:26:10
·
한국보단 그래도 덜합니다만 외국도 유명한 관광지 근처에는 바가지와 맛없는 음식들이 즐비합니다.
대표적으로 신행 갔었던 바르셀로나와 유럽근무할당시 갔었던 체코의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정도 되겠네요.
지뢰 피하려고 손품 엄청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최초제보자
IP 223.♡.188.83
04-19 2023-04-19 08:32:24
·
대체로 동의합니다.
국내는 여행을 온건지 만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나저나 글 잘 쓰시네요 술술 읽히는거보니
따라란!
IP 211.♡.192.213
04-19 2023-04-19 08:40:32
·
@최초제보자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신도시와 관광지를 동일시해서 이상한 비판을 하는 분들이 있는걸 보면 제가 글을 잘못 쓴 것도 같아요. 지방 신도시의 몰개성/관광지의 불만족 두 개가 혼재된 글인데, 관광지에 프랜차이즈가 어딨냔 반응이 나왔을 때 미리 수정을 했어야 했나봅니다.
자율아빠
IP 223.♡.22.20
04-19 2023-04-19 08:32:30
·
여행을 많이 다녀보셨다니 한번 여행 스타일을 바꿔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 여행도 스타일이 같으면 국내나 해외나 같은 느낌으로 남을수 있거든요.
삼각 김밥도 먹는 장소에 따라 그맛이 놀랍게 다르잖아요.많이 다녀보셔서 더 잘 아시겠지만 소소하게 찾은 재미가 더 기억에 남기도 했습니다.
veejay
IP 211.♡.23.83
04-19 2023-04-19 08:36:02
·
해외로 나가도 테풍이나 날씨 안 좋을 때 걸리면 큰 피해를 보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건 비행기 타고 가야하는 여행지의 공통적인 단점인 것 같은데 그게 어떻게 제주도만의 문제가 되나요? 오히려 해외가서 발묶이면 그게 더 대책 없는 건데.
별입니다
IP 106.♡.128.192
04-19 2023-04-19 08:36:39 / 수정일: 2023-04-19 08:37:31
·
가장큰문제는 아무리 특색있는 서비스를할려고해도.
건물주나 지역유지분들이 그걸 그대로 카피해서
특색있는서비스가 안나옵니다.

원래 특색있는걸 만든이유나 목적은 빼고
걷모습만 배끼니 하향평준화 결국 아이템이망가지죠.

특히 지방이요. 뭔가 새로운거해서 조금뜨면
나가라고하고 비슷한거옆에만들고.
그리고 없던 텃세부리면서 다른동네사람이 가 시작됩니다.
결국 퀄떨어져서 다망합니다.

이런상황이니 돈만있는집들이 프렌차이즈만 들여와서 지역상권 다 정복해버리죠.
비쓰
IP 106.♡.196.145
04-19 2023-04-19 13:37:14
·
@별입니다님 벽화가 그 대표 사례죠 ㄷㄷ
난지도
IP 1.♡.111.126
04-19 2023-04-19 08:36:58
·
짚라인, 출렁다리, 분수, 인공폭포, 촌스러운 지역상징물, 똑같은 재질의 둘레길…
시골 사시는 분들이야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나중엔 큰 자원이 될텐데
시골마다 쭉쭉 뻗은 넓은 길을 뚫어놔서 정취도 찾기 힘들고…
시골길 달리다 기름도 넣고 옥수수도 사먹고 할텐데
이젠 목적지까지 풍경도 보지 않고 논스톱…
목좋은 곳엔 똑같은 대명콘도가 자리잡고…
할말많하않입니다
천천히천천히
IP 59.♡.64.141
04-19 2023-04-19 08:37:29
·
좀, 아니 많이 이상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다 맛이 똑 같다... 똑같은 집을 가니 그렇죠. 클리앙만 이용해도 개성있는 맛집 다양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도 검색 안하고 가면 다 똑같은 맛이고, 식성이 달라 먹지 못하고 그냥 나오는 집도 많습니다.
별입니다
IP 106.♡.128.192
04-19 2023-04-19 08:40:26
·
@천천히천천히님 동감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생활하지않으면 느끼기힘들고.
일본만주구장창가는게아니니까요.
국내여행을포기한이유지 일본을가는이유가아니잔아요.
선택지는 일본 태국 대만 등등 많죠.
우아한호랑이
IP 14.♡.102.118
04-19 2023-04-19 08:39:04 / 수정일: 2023-04-19 08:41:10
·
말씀하시려는 큰 메시지는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이해 안 가는 게 신도시는 좁은 땅덩어리에 무엇보다 주거 효율을 높이려고 짓는 건데 주거지구든 상업지구든 도시 구조/모양이 비슷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이 좁은 나라에서요. 유럽도 대체로 같은 국가 안에서는 동네들마다 비슷비슷 하던데요.
그리고 경기도 수도권이야 자본에 잠식당해서 그렇다 치고, 남쪽으로 갈수록 로컬 맛집들 적지 않은 듯 같아요.
hidnbox
IP 118.♡.4.44
04-19 2023-04-19 08:40:16
·
글 잘 보았습니다.
여행을 잘 안다니는 입장에서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세끼치킨
IP 103.♡.200.61
04-19 2023-04-19 08:40:43
·
제주도 시장갔을 때
상인에게 가격 문의를 하는 중
중간에 현지인이 물어보니까 가격이 다르더군요.
관광객을 진짜 호구로 보는거죠.
차라리 이마트가서 사는게 덜 열받습니다.
벨로시랩터
IP 103.♡.220.100
04-19 2023-04-19 08:41:38
·
국내 관광 이야기 나오면 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제..제주도입니다. 본문글에 국민의 절반이 해외여행을 가는 국가, 대한민국, 제주는 안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왜이럴까요?
저는 일기예보에서 주위보만 안떨어지면 거의 매주 서울 제주를 왕복합니다. 갯바위 낚시를 다니거든요.
그런데 마을버스보다 운행편수가 많다는 제주행 티켓은 왜그리 구하기가 힘든지, 그나마 편수가 많은 서울은 나은편이긴 합니다만, 일행중에 부산이나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신데..부산만 해도 제주행 티켓팅은 지옥 수준입니다.

년 50회 이상 1-2박으로 제주를 들락거리면서 느끼는건 일주일 전에 다녀온 제주랑 지금 막 방문한 제주는 다릅니다.
글쓴분말씀처럼 그동네 식당은 변한게 없어서 식상할순 있겠지만 20년 가까이 그렇게 다녀본 제주는 매번 달라요.

정말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아는만큼만 보이는거 같습니다. 로컬주민으로 살다가 관광지로 가면 당연히 비싸죠. 그런데 현지 로컬주민입장에서 바라보면 아직 제주는 서울에 비하면 쌉니다.
비쓰
IP 106.♡.196.145
04-19 2023-04-19 13:39:48
·
@벨로시랩터님 제주는 풍경등 너무 좋으나.. 물가가 넘 비싸요 ㅜ
엘리사
IP 106.♡.142.177
04-19 2023-04-19 08:42:19
·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면이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국내여행을 다녀보니 지역마다 나름의 맛집들이 다 있긴 있더라구요
전라도쪽으로가면 피순대, 속초는 오징어순대가 참 맛있고, 닭갈비나 막국수는 다른지역에서도 흔히 팔지만 춘천가서 먹는것과는 완전히 다른음식이구요 물론 가격이 쓸데없이 비싸졌다는건 동감하고 지역 명물요리들 퀄리티도 낮아진것은 사실이긴합니다(안동가서먹은 안동찜닭 손님도없는데 미리 만들어뒀는지 주문하자마자 3분도 안되서 나왔는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충무김밥이야 뭐 말할것도 없구요) 사실 일본도 관광지근처식당가면 비싸고 맛없는곳 많아요… 사실 어딜가나 이런문제가 어느정도 있긴할텐데 국내 일부지역이 좀 심한편이기도할거고 국내에 익숙하셔서 더 크게느껴지는게 어느정도 작용을 하는것같습니다.
신뢰의아이콘
IP 121.♡.36.93
04-19 2023-04-19 08:43:41 / 수정일: 2023-04-19 09:09:48
·
프렌차이즈류식의 불만이 있으신데
프렌차이즈류의 여행을 하시는거 같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여행방식의 변화를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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