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연애하다 자연스럽게 결혼 하는 사람을 봤거든요.
부럽더라구요.
사람이 아무리 사랑해도 나와 같지가 않은데 생각이 다를 때가 있을거고
생활하다보면 뭔가와 관련해서 전혀 안다투진 않을텐데,
그런걸 어떻게 해결하며 수년이상 장기연애로 가는지 신기하구요.
생각없이 사는 사람 아닌 이상에야 저마다 문제해결방식, 행동양식, 우선순위 등에 있어서의 가치관이라는게 있잖아요.
그게 부딪힌 다는 것은 아무리 사랑해도 양보하기 힘든 부분이라서가 아닌가요?
예를들어, 돈에 대한 생각, 돈을 쓰는 방식 같은거요.
성격 안 맞다고 헤어지는 걸 자주 하는 사람도 봤구요.
그 사람은 30대초중반인데도 연애경험이 수십번이라는데
즉 헤어지고 곧 또다른 연애하기를 평균 6개월에 1명 이상씩 상대가 바뀌며 연애는 꾸준히 해왔다는거죠
그렇게 많은 수의 연애를 했다면 그거 자체로 저는 너무 신기한데
그 정도로 자주 쉽게 헤어지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연애란 무엇이냐' 도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라 '연애'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서이겠지만요.
저는 연애가 놀이가 아니라, 늘 최선을 다하며 '사랑'이라는 것에 진중하게 대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자주 헤어지고 자주 연애하는 사람들이 사랑이 한낱 유희라서만 그런거냐. 그건 또 아닐거 같거든요..
제목으로 돌아가서,
저는 위 두 문단 중 전자이고 싶은데..
오래 연애 하다 결혼까지 하는 커플은, 쉽게 헤어지는 커플과 뭐가 다른 걸까요???
유부든 미혼이든 간에 어쨌든 여러가지 경험 있는 선배님들 말씀을 들어보고 싶네요
맨날 D지게 싸워도 결혼하는 커플도 있긴 하니까요. ㄷㄷㄷㄷ
에고가 강할수록 더욱 안 지려고 하고
서로가 그게 강하면 서로 안지려고 하다 계속 싸우고, 무마가 안되고 결국은 애정보다도 스트레스가 더 커져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단하게 되는 그런거지요?
결혼 앞에서 사람 변하는 거 좀 무서웠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 사람이랑 헤어져도 더 좋은 사람 못만난다 였습니다.
성격 이상하지 않고, 외모 크게 문제 없고, 양가 집안이 부족허지 않았습니다.
전남친 취직하자마자 집에 한번 인사오고 급 결혼이 추진된케이스에요.. 어른들께인사하면 좀 갑자기 결혼으로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사귀는동안이나 사는동안 시간이 엄청 빠르게흘렀고 우리가 벌써? 이런느낌이기도했어요..
/Vollago
저도 와이프랑 연애 할때 싸우고 나면 저나 와이프가 달래주기위해 서로 집에가서 1박 하고 왔죠 그렇게 화해가 되냐 안되냐 차이 인거죠
오래 연애하고 헤어지는 분들은 반대라서 그렇지 않을까요. 이대로 계속 살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헤어질 것 같네요.
안 맞는 부분도 많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생기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그냥 안고 가야하지만요.
같이 보내는 시간이 잔잔하게 행복해서 같이 살아요. 음식과 커피와 차를 음미하고, 같이 운동하고. 게임도 같이 해보고. 같이 보내는 일상이 좋으니 같이 사네요.
안 맞는 부분 때문에 크게 싸우기도 하지만, 그냥 그뿐이예요. 어차피 싸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크게 싸워도, 내 의무는 다하며 상대방을 잘 챙겨주고요. 비록 지금 잠깐 내 감정이 상했지만, 그럼에도 나는 널 아낀다는 것을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해요. 배우자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화가 나있어도 적당히 풀려고 노력하죠. 화나는 감정도 어차피 일시적이니까요. 일시적 감정 때문에 배우자와의 관계를 크게 망치는 건 어리석잖아요.
그 분노 포인트를 못참고 계속 서로 감정 상해가며 싸우고 폭언하고 관계를 망치길 반복하면 같이 못사는 거죠. 누구라도요.
포기하는 것과는 분명 다르고, 존중..까지는 아닌데? 궁극적으로는 내 것을 우기지 않더군요.
그런 부부를 옆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저는 사실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헤어지는 커플은.. 한쪽이 결혼 의사가 없거나 또는 가치관이 바뀌어서 더 이상 합의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긴다거나 그렇더군요
근데 주변에 10년 사귀고 결혼한 커플 보니 허구한 날 싸우더라는 ㅎㅎ 그래도 뒤끝없이 화해하고 하면서 애 둘 낳고 지내긴 하더군요
남친쪽 베프랑 결혼한 케이스 봤는데요;
그냥 케바케에 세상일 모르는 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