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배민 부업뛰었는데, 1건이 '오배송'했다고 전화받아 2만원(주문 음식값) 물어내게 되었는데, 저녁 배달 부업 끝나고 다시 그 문제의 주소 다시 가보고 재확인해보니깐 위치 정확히 맞았고 자리도 정확히 놓았음에도 주문자 고객님이 음식 못받았다라고 환불요청했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배민측은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해당 금액 전액을 바로 반환해버리고 라이더(배달기사)한테 청구하는식의 개념으로 ...
오늘 겪은 것 중 가장 황당했었습니다. 제가 잘못놓았다면 깔끔하게 다 인정하고 가는데, 이번건은 분명히 도로명주소, 호수,영수증까지 2~3차례 확인해가면서 놓았는데도요.. 단순 돈의 문제가 아닌 '오배송' 겪은거 자체에 뭔가 제가 신용,명예가 깎여버리는듯한 기분들어서 이런거에 신경 많이 쓰이게되더군요(...) 뭔가 억울하다는 기분 느낀 하루였습니다.
이거 관련해서 좀 더 알아보니 생각보다 이런식의 '배달사기'를 겪어본 라이더(배달기사)님들 좀 있는거 같더군요. 음식받고도 음식 못받았다고 환불요청하는식 이런 사례가 생각보다 좀 많은듯해요..
음식 받아놓고 안 받았다 찌그러졌다 기타등등 참 3만원에 양심 버리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에 그냥 다 환불이더라구요. 기사님들한테 다 청구하구요
한번은 피자를 시켰는데 너무 쏠려서 도저히 먹을 상태가 안되더군요. 일단 사진 촬영 후 플랫폼제출하고 고객센터 통해서 주문취소를 했는데
기사가 제 번호를 어떻게 알아내고 전화를 얼마나 해대는지... 엄청 피곤하게 굴더라구요.
배달 두번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고 공복에 예민한데 제발 나랑 실랑이 하지 마시고 플랫폼이랑 이야기하라고 달래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여간 배달플랫폼이 갑입니다 진짜...
고객요청에 문앞에 두고가세요 요청 안했는데 제가 그냥 두고 갔다고 분실하면 무조건 제가 물어줘야 한다더군요. 근데 갑자기 또 연락와서 찾았다고 했나 암튼 여차저차 결과적으로 제가 안물어주긴 했는데 좀 황당한 경우였습니다.
별 거지같은 인간들이 다있네요;;
엘리베이터 CCTV 확보하면 확실한 증거 아닐까요??
근데 사장이 죽어도 아니라고 목소리 높이더니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끊어버리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초장문의 리뷰를 썼습니다.
옛날 소작농 고혈 빨아먹던 지주랑 다를게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일본 살면서 배달도 가끔하는데
오배송은 없지만 파손 같은 경우도 배달비만 못 받고 상품값은 물어내라 안 하는데;;
천벌 받을지어다~~!!
그때 고객센터에 좀더 강하게 나갔어야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