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에겐 전원주택이 일종의 로망이죠.
도시생활에 지치고 은퇴할 무렵쯤 가지고 있는 돈
탈탈 털어 시골에 땅 사서 멋지게 전원주택 지어
노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농촌에서의
전원생활이란게 말처럼 그렇게 낭만적인 게 아닙니다.
하루종일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서 집을 관리해줘야
사람이 사는 집처럼 보이지, 단 며칠만 놔둬도
집이 폐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생활에다,
뭐 하나 사거나 병원에 가기도 힘들고,
택배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생활을
견디다 못해 집을 팔고 도로 도시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제값 받고 팔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요즘 지방마다 이런 식으로 매물로 나오는
전원주택이 넘쳐나다보니 지을 땐 수억원 들여
지어놓고 팔땐 그 가격의 반값 정도도 못 받고
파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요.
앞으로 인구절벽이 계속 될수록 이런 식으로
전원주택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올 겁니다.
넉넉한 여유자금으로 세컨 하우스 개념으로
소규모로 짓는다면 모를까 은퇴자금 모두를
쏟아부어 크게 전원주택을 지었다간 나중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마당 관리가 빡세서 시골농가들은 옜날부터 시멘트 바르고 그랬죠.
도시가 병을 만드는 것도 있긴 해요
돈이랑 의료 더라고요 ㅜㅜ
작은 소일꺼리라도 하려면 도시가 시골보다는 유리 하니까요
저는 나중에 은퇴하면 서울 근교 도시에 산아래 빌라 같은데 살고 싶더라고요
서울이면 부암동 근처로 근처 산에 산책하고 고궁이나 박물관 미술관 같은곳 다니면서 살고 싶더라고요
주변에 큰병원도 많고요
(물론 설계부터 다 고려해야해서 처음부터 컨셉을 잘 잡는게 중요하지만요)
인프라는 정말 어떻게 못하지요.
저도 전원주택까지는 아니고, 근교에 단독주택이 로망인데,
나이가 들수록 병원갈 일이 많아지는데,
근교 단독을 나이가 들어서 가는게 맞나 싶네요.
그렇다고 지금은 직장과 아이들 교육 때문에 또 근교로 못나가고요.
ㅠㅠ
결국 이래저래 지금이나 나중이나 못갈것 같고
단독은 그냥 꿈만 꾸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별장 개념으로 캠핑카도 알아보기도 했는데,
이건 또 주차가 문제네요.
시골에는 이동식 주택같은 소형이 진리에요
그런 의미에서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농막같이 극소형주택 짓고 주말만 가면서 2주소 허용해주는 개념으로요
일본은 도시도 빈집세를 부과 하려하고 있고 버블시대 이후 지어진 전원주택.별장들 상속분은 아주 헐값에 팔리고 있죠
유지 관리 비용과 세금이 부동산 가치를 상회하기도 하니까요
막상 그런 데 알아보면 너무 비싸서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빨리 올 거 같지 않아요.
관리하기 어렵고 비용 많이 들어가고 매도 하기도 어렵고…
그리고 관리가 쉽다고 하는 분도 계신데 관리비 내고 관리 안해도 되는 집들이 수두룩 빽빽한 시대인데 관리 해야 한다는 자체가 … 나에게 주어진 시간 중 일정 시간을 매년 넣어야 한다는건데.
개인 마다 다르지만 ‘저는’ 힘들더라고요.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세대는 아마 더 힘들것도 같네요...
마당관리가 힘들다지만…. 잔디 20분이면 깔끔하게 끝…잔디는 살리고 잡초만 죽이는 약도 있어요.. 일년에 3-4번정도…
가족모임, 친구들모임 등 행사담당…. 텃밭은 덤…..
아이들 정서에도 좋음. 주말에만 가기에 지겹지도 않아요…. 여러 지인들 초대
수도세도 없구 전기세 만원 이만원 사이….. 2주택이지만 시내 아파트는 양도소득세 면제되용….
전기세 빼고
나머지는 일리 있습니다
그냥 시골에 가고싶은곳이 있는것은 축복입니다
지금 30대부터는 굳이 집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 열거해봅니다.
1. 나무 데크에 오일스테인 매년 혹은 격년 주기로 발라주기.
(비용, 육체적으로 꽤나 힘든 작업. 요즘은 합성데크, 돌데크로 초기 비용 녹여서 건너뛰기 가능)
2. 약 5월부터 9월까지 잔디깎기 (난이도 중하)
3. 가을 낙엽 치우기 (난이도 하)
4. 늦가을 나무 전지 (난이도 하)
5. 겨울철 제설작업 (집마다 난이도 다름,)
6. 마을행사 (원주민 마을과 섞인 동네면 참여하거나 뽀찌 줘야함. 본인은 전원주택 단지라 해당없음)
7. 잡초제거 (난이도 상)
그밖에 집 보수 같은건 목공을 취미로 해서 본인이 직접 해결하거나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그래서 전원주택 사는분중에 목공 취미로 하는분이 많으십니다.
확실히 도시 생활보다는 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원주택 사는건 애키우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애 안키워본 사람들이 남들 애 키우는거 보면 힘들고 더럽고 고생스러워 보이지만,
성장해 나가는 아이를 보면서 오는 뿌듯함과 바로 전에 혼냈어도 자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러운.. 그런 것과 비슷하달까요?
깨끗한 공기, 개구리 울음소리, 고라니 울음소리 ㅎㅎ, 맑은 날 밤에 고개만 들어 올리면 보이는
하늘의 별들, 차량,사람 소음 없는 조용함, 텃밭에서 바로 따 먹는 달콤한 방울 토마토.
겨울 벽난로에서 구워 먹는 고구마와 장작타는 소리 등등등
장점도 수없이 많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구성원과 오시는지가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시골의 낭만을 생각하시면 조금 힘들지만 행복한 전원주택.
어쩔수없이 양평 생활을 해야 한다면 도시와 비슷한 양평읍이죠.
양평읍쪽에 지금 아파트 여럿 짓는데 급매 올라오고 난리입니다.
현재 아파트 아주 쉽게 입주 가능해보입니다.
도심에 있는 전원주택 비싸요
하지만 가격이 미쳤으니 전원 주택인 외지로 갔다가 실망하죠
접근성 좋은 전원주택 타운하우스는 가격 미쳤습니다
일이 바빠서 한 2주 정도 돌보지 못했더니, 완전히 잡초정글이 되어있더군요
전원주택의 마당/정원이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괜찮은데
인프라가 죽은것과
택배는 진작이에 깨우쳤고
의료만 제대로 있으면
문제가 없을듯 하네여
병원유지가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었네요
시골에 더 어울리고 필요하다... 그겁니다.
게을러 처빠진데다 교통마저 불편하면 집구석에서 1보도 안나갈 히키코모리가 될 것임을 알기에……
삶의 지향점이 다른것일수도 있구요.
다른나라 사람들도 마당이 딸린 주택에서 잘 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만 적응 못할리 없습니다.
저는 올해로 서울인근 전원주택 18년차 + (좀 더 와일드한)시골 주말주택 8년차입니다.
전원주택은 옛날부터 감가상각이 적용되는 가격구조를 갖고 있었구요, 옆집-주변을 보면 대략 절반 정도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더군요.
거꾸로 말하자면 절반 정도는 잘 적응해서 살고 계십니다.
저는 강추하고 있습니다.
단, 웬만하면 새로 짓지말고 감가상각이 잘 된 구축을 권합니다.
거래도 생각보다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집들 주인이 바뀌는걸 여러번 직접 봐왔으니까요.
전원주택은 뭐 부르는게 값이라 시세가 없지만 땅값은 오른거 같습니다. 아파트 만큼은 아니구요
물론 어느 게 더 낫다고 하기 힘든 일장일단이 있고 취향 문제지요. 그러나 서로 까기 좋아하는 영프 양국 사람들은 정원 가지고도 서로 깝니다 ㅎㅎ 😂
정의로운국가님의 정원은 프랑스식에 가깝다고 사료됩니다 👍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돈 주고 사람 쓰는 것도 어지간한 재력이 있지 않으면 힘들고.. 노후의 전원주택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현실적으로 그리 길지는 않다는 사실도 꼭 감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는 것 또한 갓벽한 사실입니다 😍 아파트.. 살기는 편한데 숨막히다 못 해 종종 징그럽게까지 느껴집니다 😭
1.하루종일 몸 안움직이고 떼되면 관리해주면 됩니다. 한달 지나도 폐가처럼 안됩니다.
2. 이웃주민들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롭지않습니다.
3.아산병원 자차로 40분이면 갑니다.
동네 의원들도 많습니다.
4.견디다못해 도시로 나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1년에 한두집정도..
5. 반값에 파는 실거래건을 보여주세요
시세 지은값 보다 1~20프로 싸게 파는경우는 있어도 반값에 파는 건 본적이 없습니다.
이상 경기도 수도권 전원주택러 의견 입니다.
케바케를 가지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신 것 같습니다. 살아는 보셨나요.,,?
실제로 사는 사람들은 엄청 만족하며 사는데 말입니다. 말씀하신 거주 상황과 99%도 아니고 100% 똑같은 전원주택이 여기입니다. 수도권 전원주택들은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여기 부지만 조성해서 분양한곳인데 지금은 엄청 올랐습니다.
무슨 풀을 매일 뽑고 잘라요. 어디 밀림에 사는 것도
아니구요. 돈없이 전원주택 생활해서 힘든거죠.
결정적으로 전원주택 이라도 주변에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들어오는 곳에다 져야지 쌩뚱맞게 내일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곳에다가 집짓고 힘들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그건 자기 무담판거구요. 잔디비율 줄이고 화단 텃밭 공간정도만 남기는게 요즘 추세구요.
우리나라도 돈주면 타운하우스 여섯채를 해외처럼 한달에 세번와서
마당정리 싹하고 가요. 아파트 최고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이나 전원주택 헬이야 라고 많이 그러던데
층간소음은 안녕하신거죠?
저는 시골출신이지만 쬐깐한 텃밭 하나도 뭐 키우려면 귀찮아서 못하겠더라구요.
언젠가 잔디를 갖는다면 필수겠어요 자동화 할건 해 놓고 사람이 디테일을 봐주면 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