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의 시사인 주진우.. 부터
지난 몇년간 진보언론 돕자는 느낌으로 받아보았는데
이번호를 읽는 오늘 갑자기 절독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괜스리, 정말 괜스리 인지 모르겠는데
페미 냄새가 올라와서요.
‘세상에 이런법이’ 페이지에서 직장내 성희롱을 겪은 사례가 나오고 그걸 깨려면 아직 너무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싸움이라고하는 어떤 변호사의 글을 읽으면서
‘이봐요, 직장에서 상사에게 뭘 지적하려면 젠더가 뭐든 많은걸 걸어야 해요. 여직원에게 그런 소리하는 것들이 남직원이라고 시의적절한 언행만 할 것 같나요?’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뭐야?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김재련 책소개 나오는 부분에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정작 잘난척들 하고 있지만 이것들이 세상 진보에 도움이 되는 걸까? 되었었나?
이것들이 건전한 시민들과 같은 방향을 보고 있을까
또 세상 좋으면 보기좋게 등에 칼을 꽂고는 휘휘 저어서 그쪽 좋은 일만하는 정의당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절독 하려고요.
어렵다고...
전화한 사람이 무슨 죄를 진건 아니라 기자들이 개판쳐서 좋은글써도 다시 볼생각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찬찬히 보니 정말 정의당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요.
그 정도의 기준을 갖다 대니 한국 남성들이 납득을 못 하는거구요. 알고 보니 국짐 남녀 갈라치기의 산물이었다는 것이 제 현재 결론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