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야겠죠? 남자, 여자 막론하고...
부당한 일 때문에 억울하고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누구는 널럴한데... 자기만 악의적으로 일 몰빵 받으면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엔...)
그것 때문에 짜증난다고... 채팅창 폭발하면서...
물건 집어 던졌다고 하는 거 들으니 순간 다른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지인이라서 망정이지 그게 아니라 연인 관계나 이런 거였다면 섬뜩했을 듯 합니다.
어린 아이도 아니고 자기 감정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던진다는 건... 정말... 성인이 맞나 싶다는
나이를 먹으니 험한 말을 하거나, 자신 감정을 던지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더군요.
무식한 사람도 싫지만 무례한 사람은 정말 너무 싫습니다.
기분도 기분인데, 그런 사람과 만나면 저도 수준이 바닥을 치는 느낌이랄까요.
나름 그래도 양반이라고 생각했던 여자 지인인데 생각이 달라지네요.
거리를 더 둬야 하거나, 적당히 손절해야 하나 싶습니다.
여러모로 사람 속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ㅎ
대부분 이런 사람은 결국 사고 납니다.
노래방에서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물잔을 벽에다 던지는 모습을 본 이후..
분명히 전까진 사람이었던 그것이 사람으로 안보이게 되더라구요..
한 번은 휴대폰을 주웠는데 찾아줄려고 전화받았다가
주인이 욕을 해서 하천에 던졌다고 하더군요..
잘 살고 있나 모르겠네요 ㅋㅋ
그만큼 화가 많이 났었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도
다음에 그 화때문에 결국 사단 나더라고요..
마구잡이로 던지는 사람들은 물건 구한줄 모르는거죠
거의 20년 지기 지인이 있는데,
평소에 화를 불같이 내는 사람(말씀하신 물건 던지거나, 화나면 막 점프뛰거나...뭐 그런거 있잖아요)
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분이었습니다.
거의 뭐...누군가가 그런 행동을 보이면 절교하는 수준이었죠.
실재로 그 분 본인은 거의 화도 안내고,
화가 나도 그냥 조용조용히 본인이 왜 화가 났는지를 말씀하시는 편이었죠.
제가 알기로만 그렇게 20년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 전부터(20년도 더 전부터) 그 분과 친구였던 분들도 모두 그 분에 대해서 같은 평가를 하는 사람입니다.
착한 척 꾸민 성격이거나, 가식이 아니란 말이죠.
근데, 그러던 분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자,
양치하던 손으로 세면대를 내리쳐서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
본인은 손으로 내리치려던 건 아니었고,
치솔을 세면대에 터는 과정에서 화가 나니까 평소보다 세게 털다가 손을 부딪친거라고 하시지만....
결국은 화를 못이겨 몸이 컨트롤을 벗어난 거라는 점에선 뭐....화나서 길길이 날뛰는 거나 비슷하지 않나
싶더군요.
이 분이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그 에피소드를 보면서,
화를 안/적게 내는 사람은 사실은 화가 적게 난 것일 뿐일 수도 있겠다.
평소엔 부드럽게 화를 내는 사람도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 터지면 불같이 화를 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누가 봐도 별것도 아닌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며 길길이 날뛴다면 인성을 의심해야겠지만,
정말 그 사람에게 중요한 일이라서 불같이 화를 내는 거라면 저는 이해해주고 싶네요.
그래서 첫 줄에 쓴 것과 같이...
무슨 일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내가 보기엔 저렇게 길길이 날뛸 일이 아닌데, 저렇게 화를 내내. 인성 참...
이라기 보다는.
내가 보기엔 그렇게 화를 낼 일이 아니어도 저 사람에겐 저렇게 화를 낼 만한 일일 수도 있겠다...
하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보살같은 사람이 어느 선을 넘었을때, 아니면 어떤 조건에 의해
퓨즈가 터지듯 던지기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습관인 사람도 나름의 이유가 쌓이고 쌓여서 그런 경우도 있고,
그 행위를 함에 주변의 반응을 즐기는 싸이코도 있었고......
(이것도 이유라면 이유겠네요.)
저같은 경우 퓨즈가 터지면 벽에 머리를 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