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윤식당이나 서진이네처럼 외국가서 장사하는 컨셉인데 좀 색다른게 백종원이 직접 맨땅에 헤딩해서 하는 거더라구요.
메뉴도 안정하고 윤식당처럼 예쁜 식당에 인테리어 해둔 곳에서 이상한 한식 파는 컨셉도 아니고 야시장에 한칸 마련해두고 식당 기자재부터 식자재까지 다 현지 조달해서 하는 컨셉이었어요.
72시간 주고 메뉴 선정하고 직원 뽑고 등등 재미있더라구요. 메뉴도 잘팔리는 주변 옆집 가서 가격대 보고 먹어보고, 이상한 한식 안하고 현지에 먹힐만 한거 2개만 만들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게 요리대 거치하고 등등
장사모르는 우리가 봐도 와 장사는 저렇게 해야되는 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근데 우여곡절 끝에 오픈하고 막 사람 들어와서 장사하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주변 상인들 텃세로 장사 접는다고 나오고 다음 주로 이어지더군요.
아마도 모로코 시장통에 갑자기 손님 몰리고 하니 주변 상인들이 해꼬지 하는거 같더군요. 이해도 되지만 뭐 저러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새로운 예능인데 재미는 있었어요. 모로코 이국적이고 전세계에서 삐끼 많기로 이집트랑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더니 맞는 말이더라구요. ㅎㅎ
투머로우 오케이?
윤식당 같은 예능은 아무래도 출연자들이 요리사도 사업가도 아니라서
가게는 물론 레시피마저 다 세팅 해둔거에 노동력만 한 스푼 보태는거죠 ㅎㅎ
그러고보니 요즘 눈 여겨보는 여행 유튜버분이 이집트에 갈 생각있냐는 구독자의 질문에
모로코에서 너무 고생해서 이집트는 전혀 가고 싶지 않다고 답변하던게 생각나네요
그 유튜버도 여행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특히 모로코에는 치를 떨더라고요
아무래도 현업에 있는 사람이 하기 때문에 그런 설정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직원도 채용하는 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