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패키지로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러워 불만 후기 작성 예정인데,
현지 가이드의 지역감정 관련 발언도 저에게는 거슬렸어서 후기에 포함할까 생각 중입니다.
저만 예민하게 받아들인 건지 궁금해 다른 분들의 의견 여쭙습니다.
이하 현지 가이드(=한국인, 스페인 10년? 거주)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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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한일관계만큼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지역감정 같은 건 있다.
지금은 한국에 지역감정이 거의 사라졌지만 예전엔 매우 심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경상도 번호판을 단 차가 전라도 주유소에 가서
특정 전직 대통령을 ~~선생님이라고 안 하고 ~~씨라고 부르면 기름도 안 넣어줬다고 한다.
(다같이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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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그 패키지 여행객의 과반수가 경상도 분들이었고 이 농담을 모두 재밌어 했습니다.
제가 아는 지역감정은 경상도의 일방적 호남 차별 - 취업 불이익, 호남 학생에게 하숙집 방 안 내주기, 주민번호나 호적에 호남이 관련되어 있으면 차별하기 등등 - 이라고 알고 있는데
훨씬 사례가 많은 호남 차별 사례가 아닌 희화화 에피소드를 굳이 이야기한 게 이상했습니다.
30여명 되는 여행객들 중 과반수가 경상도 분들이었고 처음부터 서로의 출신지를 밝히며 친목을 다졌지만 호남 분들은 보이지 않았기에 가이드가 더 오바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행 후반에서야 광주에서 오신 4인 일행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분들은 굳이 다른 일행과 어울리지 않고, 단체사진을 찍어달라는 말조차 하지 않고 본인들끼리 조용히 지내시다 가셨습니다. 저라도 그랬을 거 같습니다.
불만 후기에 현지 가이드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지적하고 싶은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가이드라는 사람이 직업의식이 부족하네요.
문재인데통령 스페인 방문 할때 알게 되었죠
한국은 지역감정이 아니라 정치세력이 목적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전라도를 왕따, 그들 친숙한 나라말로 이지메하게 만든거에요
외가가 경상도인데
수시로 딱 본문같은 얘기하는데
전라도 여행이나 교류도 없는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나이들어보니 조롱하고 욕할 행위의
정당화가 필요했을뿐이란 생각만 듭니다
이건 경상도 출신이 제일 심하고 다른 지역 사람들도 지나가듯
전라도사람이 사기어쩌고 얘기하는데
너 그쪽 사람하고 뭘 해보고 하는 얘기냐면
경험은 없지만 자기 부모님이 겪었데요
아 다른 모든지역출신은 다 착하고 정직한데 전라도만 그러더냐?했더니 그건 아니지만..
정작 제가 겪은 전라도 출신 친구들은
타지역에 대해 뭐라하는걸 딱히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패키지면 전라도 지역 분들도 올수있는데
그걸 우스개 소리라고 지껄이는건
스페인과 비유자체도 전혀 안맞고
너무나 가해자스러운 행동이라 봅니다
더글로리에 학폭들이 피해자를
놓고 비웃던것과 동일한 행위라 보이네요
조금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20여년 전, 미국 나이아가라 한인 투어할 때
가이드가 백말, 흑말 어쩌구 하면서 성적인 농담(?)을 버스 안에서 한 적이 있는데
문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당시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들도 3~4명 있었거든요.
저희는 부부끼리만 여행 중이었구요.
아이들은 무슨말인지 못 알아들었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니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해당 가이드에게 강력항의하고 본사에도 난리쳤습니다.
그 다음 지역에서 다른 가이드로 교체되었는데 그게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이 일로 바뀐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수준 이하의 직업인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단절된 곳이 많아 교류가 적고 독립적 형태를 지니게되서
그런거지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죠.
윗분이 말하셨듯 정치적 목적으로 박통시절 생겨난거고,
중세 고려 태조 왕건의 훈요10조에서 공주 이남 인재 등용에
신중을 기하란 것도 신라계 호족들이 후백제계 호족을
견제하기 위해 왕건 사후 조작된게 유력합니다.
시끄럽지 않으면 문제라 인식 못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문제라 인식을 해야 그런 이상한 소리가 이어지지 않지요.
저런 이야기 나올 때 강력하게 대응 하는 것도 어른으로써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지역감정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무시하는 시대는 우리 기억으로 끝내야지요. 그걸 아이들이 또 겪게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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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로 여행을 @@여행사 패키지 여행으로 시작했고, 주변인들이 패키지에 부정적 의견을 말해도 좋은 점을 설파하고 다녔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패키지의 부정적 면을 모두 체험한 사례였고 다시는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무리한 일정
여행 전반적으로 일정에 무리가 있었지만, 최악은 마지막날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30분, 구엘공원에서 20분의 자유시간이었습니다. 그 30분, 20분 안에 둘러보기+사진찍기+화장실+기념품샵을 모두 끝내고 집결해야 합니다. 가우디 때문에 스페인 가는 사람도 많을텐데 왕복 36시간 비행해서 가우디 관련 관람은 1시간 이내에 끝냈습니다.
마지막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행 내내 런닝맨 그 자체였습니다. 2박쯤 지났을 때(리스본에서) 한 어르신이 현지 가이드에게 무리한 일정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정중한 말투로, 하지만 명확하게 "일정을 보고도 선택한 너네 탓"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가이드는 @@여행사가 정한 일정을 따르는 것일테니 그의 말이 맞겠죠. 이런 일정과 동선을 짠 @@여행사가 이해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라는 마음으로 이 상품을 택한 제 자신에게 매우 화가 납니다.
2) 현지 가이드
현지 가이드는 여행 내내 고압적인 태도였습니다. 저는 휴식을 위해 여행을 선택했는데 늘 가이드에게 쪼들리고 미션을 수행하기에 급급했습니다. 버스에 늦게 도착하면 본인(=가이드)이 버스기사에게 사비로 보상해야 한다, 여러분이 늦어서 버스기사가 주차 단속에 걸리면 200유로 벌금을 낸다, 왜 이렇게 미리 모이셨냐 기사가 당황했다 기사의 휴식도 보장해야 한다 등등 시간과 관련해 여행객들을 매우 촘촘하게 통제했습니다. 밥 먹고 15분 남짓?의 자유시간 동안 마트를 다녀오려고 현지 가이드에게 묻자 근방에 마트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일행 중 누군가 스스로 찾아내서 다녀왔더군요. 상식적으로 마트가 없기 힘든 장소였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였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행 초반 버스 앞쪽 어르신 일행이 떠든다는 이유로 현지 가이드는 "지방 방송 끄라, 떠들거면 뒤로 가라"며 화를 냈습니다. 마이크 든 사람이 정색하고 긴 시간 침묵하자 버스는 순식간에 숙연해졌습니다. 또한 스페인-포르투갈 관계를 경상도-전라도에 비유한 점도 인상 깊었는데, 그의 정치성향이 어느쪽인지 모르고 싶어도 알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괜히 특정지역에서 온 분들께 미안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시대착오적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마지막날 나는 을이고 인솔자가 갑이다라는 말은 굳이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은 가이드가 통제했고 인솔자는 방 배정과 인원 확인만 한 거 같은데 말이죠.
3) 식사, 숙소
식사는 중복 메뉴가 잦았지만 음식의 질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숙소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4) 선택관광
선택관광 야경투어 선택 시 가이드는 계속해서 "본인 사비"로 타파스를 "여러분께 사드리는 거"라고 강조했고 타파스가 나왔을때는 다같이 가이드에게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선택관광이 공짜가 아닌데 왜 가이드가 사비로 지출하죠? 여행사가 가이드에게 부당한 지출을 강요하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스페인이란 나라 자체는 아주 매력있었습니다. 저에겐 귀중한 긴 시간을 내어 방문했지만 여행 내내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쫓기듯 시간을 보낸 점이 매우 아쉽고 후회됩니다. 일정/동선과 현지 가이드 중 하나라도 만족스러웠다면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남기지 않았을텐데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게 되어 유감스럽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를 가해자인 것처럼 이야기한답니까?
저 경상도 사람인데 분노가 치솟네요
차라리 외국에서 인종차별 당하는게 낫지
모지역 출신들이
우리 부모님은 형제는 친구는
지역이 그래서...
언론이 그래서...
교육이 그래서라고...
면죄부 주는 소리 하는거 보고 있으면 내장 꼬이는 기분 들어요
가이드가 스페인에 10년간 살면서 요즘 한국의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네요.
김영삼이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총동부건물 폭파 같은 공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위해 PK를 매국세력에 팔아버린 후유증이 참 큽니다
신병때, 목포광주 병장과 대구안동 상병말호봉들의 연합으로 갱상도인 저를 비호 해줬습니다.
자동차 동호회에 광주 순천 형님들이 유독 저를 챙겨주시던데,
박근혜 탄핵 때, 금남로 연단에서 5만 시민앞에서 갱상도 사투리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80년 5월에 광주 시민들의 피와 눈물 때문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했더니, 광주시민들의 열열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라도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습니다.
피씨통신 시절엔 전남대 여학생도 만났었는데ㅎㅎ
몇년전 일본갔을때 경상도 출신 가이드가 그렇게 박정희 찬양을 늘어놓더군요. 포항제철이고 뭐고 모두 박정희 공인냥.. 대구공항출발이라 그쪽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다들 끄덕끄덕...가이드에게 몇마디하니 조심은 하는데 두고두고 기분나쁜 기억이됐어요.
포르투갈이랑 지역감정은 금시초문이라는데요
서오 좋아한다는데
내내 씁쓸하셨겠네요
4명정도면 한 소리 내셨을수도 있으셨겠지만
다수의 여행간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으려
참으신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못된 문화가 대물림되야 할까요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게 요즘 부쩍 고개를 들고
이젠 감추지도 않고 그 모습을 내보이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건 농담도 놀이도 아닌 인격적
살인행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