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질답 전문입니다.
- 참배하러 가면서 전두환 비석을 밟을 의향은 있는지?
저는 누구의 얼굴도 밟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세상 누구도. 저의 가족들의 죄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제 얼굴을 밟아야 된다면 밟겠지만, 계속해서 미움이 증폭되는 세상보다는 결국 원하는 게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거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움이 가득한 세상보다는 용서가 가득한 방향으로 가고 싶어요.
보시기엔 사죄를 하러 와서 그런 것도 못하냐고 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안 하고 싶어요. 민주화 운동을 하셨던 분처럼 평화의 방식으로 사죄를 하고 싶습니다.
https://m.mbn.co.kr/news/society/4916338
우문현답
혐오는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저 돌의 상징은 혐오가 아니라 '정당한 분노'니까요.
물론 저 손자의 행동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사과의 한계도 명확한거죠.
앞으로도 같은 모습으로, 반성하지 않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남겨주면 좋겠어요.
저 손자는 용서를 구하러다니고있지 다른 형오를 키우는게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혐오의 반대는 용서가 아닙니다
저 또한 매우 분하고 그대로 벌받지 않고 떠나버린 그 것에 매우 화가납니다
손자가 용서를 빌고 사죄하려는 모습에 지 핏줄 욕하게 만드는 것이 제정신인 질문입니까?
저같음 똥이라도 싸고싶은 맘이지만요
또한 비석을 밟고 간다면 이 사죄는 본질은 덮어지고 '할아버지 비석 밟는 인륜을 버린 마약한 손자'로 언론과 2찍에게 이용 당할 뿐입니다. 매우 현명한 태도와 발언이라 판단합니다.
저의 개인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이겠지만 전두환의 큰 죄를 전우원씨에게 갚으라고 하는 것보다 전두환의 피묻은 물질로 풍요로운 삶을 얻었던 책임정도만 물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이 다 가짜사실을 이야기하고 전두환이 피해자라고 말하는 환경에서 용기를 내서 진실을 파헤치고 후손으로 사죄하려는 사람에게 응원이나 해주고 싶습니다.
적어도 전우원씨부터 그의 자식들과 손자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할 것입니다.
제 말을 잘못 이해하셨네요.
저 분은 가해자가 아니고 가족일 뿐이라, 죄가 없죠.
죄가 없는 사람의 사과, 저 분의 사과가 가진 한계가 딱 거기까지라는 겁니다.
물론 진심으로 시작하셨다면, 지속적인 행동으로 진짜 가해자들의 사죄와 반성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아직은 그 이상의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게 국힘에 이득인 상황이고 지지율 오를 상황일까요? 오히려 내리는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간첩이 배후라는 건 다 거짓이고 후손이 전두환이 살인자가 맞다,책임자이다라고 하는는 순간인데요.
생각의 깊이와 사과에대한 진심어린 태도가 엿보이네요.
단순히 고개숙이는 것보다 더 와닿는 답변입니다..
미움을 미움으로 덮을순 없죠..
아무리 그래도 할아버지 비석인데 저걸 질문이라고 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요
젊은나이에 많은 생각을 해왔나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질문은 함정을 파 놓고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아주 비인간적인 질문이네요.
물론 함정을 팔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이 질문은 다분히 대상을 파렴치한으로 여론을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주 잔인해 보입니다.
대체 저게 왜 궁금한 걸까. 어떻게 해서든 센세이션한 것만 관심이 있나보다. 그 와중에 목소리도 별로야. 말투는 왜저렇지. 제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쓸 말인가? 왜이렇게 경박하게 들리는 걸까. 등등
그 역사적인 현장에 계신 기자들은 이 이십대 청년의 발끝에라도 미치기는 커녕 그가 자신의 돈벌이의 수단으로밖에 안보이는 것은 아닌지 개탄스럽네요.
매번 대선 때 개신교 신자들은 보수당보다 진보당을 뽑아왔구요.
믿지않으실테니 관련자료 링크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913144?combine=true&q=%EA%B0%9C%EC%8B%A0%EA%B5%90%20%EC%A7%84%EB%B3%B4&p=2&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CLIEN
극우개신교와 신천지가 조직적이고 활동해서 그렇지 개신교라고 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두환보다 용감하다고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광주 학살에 대한 전우원씨의
사죄 행보는 내내 진심이 느껴집니다아..!!!ㄷㄷ
저 집안에서 저런 청년이 나왔다는 게 기적!
똑똑하기도 하구요
제가 다 얼굴이 빨개지네요
생각으로 한발짝 물러나있었는데
이 답변은 전혀 가볍지 않고 진국이네요.
갑자기 또 울컥ㅠㅠㅠㅠㅠ
..................
저 사람이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단지 그 뿐입니다.
물론 한국 개독교는 부정합니다. ㅎ
용서와 사과를 망각한 정치인들과 법치를 응벌의 도구로써만 이해하는 대중 사회에서 진전성이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할아버지의 죄상을 밝히는 것과 그렇다고 할아버지 비석을 밟겠냐는 건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죄를 밝히고 잘못을 뉘우치기를 바라는 거지, 호로잡놈이 되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대답은 현명하게 잘 했네요...
우리 할아버지는 학살자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었고 영원히 남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