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을 봤습니다. 날이 따듯해져서 활동량이 많아지고, 식욕이 늘어나니 엥겔지수 높아지네요 ꉂ (˃̶᷄‧̫ॢ˂̶᷅๑ )
위 사진은 56유로 (약 8만원) 어치의 식료품입니다.
대다수가 카우플란트라는 마트의 자체 PB상품 (이마트로 치면 노브랜드 같은) 상품이긴 한데, 그래도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지 않아 저는 잘 사용합니다.
삼겹살 700g, 목살 450g, 닭다리 600g, 베이컨 250g을 포함해 피자바게트 6입, 씨리얼 750g, 락토프리 우유 1l, 펩시 제로 레몬 1.5l *2, 귤 750g, 바나나 1kg, 포도 750g, 치킨스톡, 하리보, 버터, 뮤즐리, 냉동 빵, 갑자칩 2봉, 휴지, 식용유, 요거트, 양파 등 일주일 치 장인데 8만원이라니… 물가가 비싸졌다고 하지만 한국 물가 생각해보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 마닐라도 슈퍼마켓 장바구니 물가는 정말 비싸더군요
일본마저도 슈퍼마켓은 저렴하던데
우리나라는 사람 빼고 다 비싸죠.....독일은 사람이 제일 비싼데.....ㅠ
LA 에서는 저걸 6만원 정도에 가능하다고요?
미국 물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군요 ㄷ
미국 식료품 물가는 매우 저렴합니다. 인건비가 많이 차지하는 식당 물가 등은 한국보다 비싸지만요.
특히 미국산 과일이나 소고기는 좋은 건 미국내에서 소비하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품위주로 한국에 수입되는 거 같습니다.
고기 사고 나머진 다 경품인 셈이군요.
가격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하고요
인건비는 갈아넣고 물건값은 비싼 ㅠㅠ 하 말하고 나니 우울하네요
저도 제가 장을 보는데 별 차이 안날 것 같은데요 .
저게 싼가 ? 싶은데 ..
그러게요
마트가도 삼겹살 100그램에 2500원정도, 수입산은 1500원...
그래도 10만원은 나오겠네요 ㅎ
오래전에 독일에 처음 출장을 갔는데 가자마자 호텔 방에서 자료를 준비하면서 호텔에 비치되어 있던 하리보로 주린 배를 채워가며 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단체로 가스라이팅 당했어요.
그냥 굥뻑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도 유럽 처럼 저가 라인이 좀더 많았으면 좋겠는데요
아마 북한이 정상 국가였으면 최소한 우리나라 장바구니 물가 20-30%는 내려 갔을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의
특성이 마트물가에 너무 많이 녹아 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수요가 작아 상대적으로 비싼 물품들이 좀 있어서 그런지 막상 큰 가격차이로는 안느껴지네요.
한가지 여쭤볼께 혹시 독일에서 꼭 사가야 될 선물용 제품있을까요?
독일브랜드여야 한다 하면 밀카 초코렛 제품도 무난한데 저라면 린트 초코렛 사겠습니다 ㅎㅎ
DM 발포비타민이면 저렴이로 괜찮고,
카밀 핸드크림, 밀카, 린트 전부 국내 마트나 드럭스토어에 다 들어오는 제품들이라
굳이 사실 필요 없습니다.
핸드크림 종류는 알나투라(Alnatura)라는 친환경마트 가시면...
거기에 라베라(lavera)나 벨레다(Weleda)같은 브랜드 핸드크림 사가시는 게 좋습니다.
카밀은 저렴이라서 받고도 썩 좋다는 느낌 받지 못할껍니다.
요즘 여자분들 바이오더마나 유리아쥬 같은 프랑스 브랜드들도 보편적으로 쓰는데..
위에 말씀드린 라베라랑 벨레다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국내수입이 덜 되는데
여러 면에서 좋아서 괜찮습니다.
좀 비싼 선물을 사시려고 한다면...
마트나 매장에 직접 가셔서 WMF 주방용품 사시면 좋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독일 주방용품(냄비, 칼 등)은 거의 중국 생산이라 퀄리티 차이가 좀 있습니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는 그나마 좀 독일산 들어옵니다.)
특히 국내에는 쇠비누(스텐비누)를 몰라서 안 쓰는 사람들 많은데...
이런 거 사가시면 정말 좋아하실껍니다.
https://m.blog.naver.com/gibbum0725/221005702462
칼 사는 것보다 칼갈이 종류들도 괜찮습니다.
쌍둥이칼(Zwilling)이나 WMF 브랜드 껄로 사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린트가 몇 년 전에 기라델리(샌프란시스코 거점 브랜드) 인수했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인 브랜드이죠. 아, 스위스 브랜드입니다.
감사합니다 당케
https://www.choroc.com/goods/WG023654
56유로라고 하니 한국보다 싼게 맞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천원은 독일인이 독일에서 1유로를 천원이라고 생각할 테니 굳이 환율따질 필요 없이 싼거네요 독일인 입장에서는 5.6만원어치 장을 본거니깐.
한국에서는 돼지고기 2근 닭고기 사면 3만원이 넘고 휴지랑 과자 과일 기타 5만원..
뭐 별로 산거 같지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