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엑스 남,여친(+잠자리) 생각나시나요?
아니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시나요?
사실 완전히 잊는 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도 실례일 듯 하고.
반대로 만나는 사람의 헤어진 이들에 대해서는 쿨할 수 있는가 싶기도 하고.
우연히 알게 된다면 그걸 쿨하게 감당할 수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일전에 지인 사례도 그렇고.
무엇보다 잠자리(콘돔 미착용이라던가, 애널 섹스라던가)가 특이했던 경우를 알게 된다면...
이후에 관계를 하면서 순수한 욕망을 품는 게 가능한가 싶더라구요.
특히, 이전 관계에서 허용했다가 그게 몸에 부담이 되거나, 아니다 싶어서 자신에겐 불가했다는 걸 알면...
배신감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지인이 그래서 헤어지는 것도 고민된다고 하더군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감정이 어떻게 달래지지 않는다고...
이런 걸 보면 이전 관계에 대해서 알고 사귀는 순간 감내할 게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장기 연애를 했던 사람에 대해선 뭐든지 정서적으로 차단하고.
그냥 기억 삭제하지 않으면 모든 일상이 전의 사람으로 도배되는 느낌일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장기 연애 이후에 새롭게 만나는 이들은 결혼을 빠르게 하거나...
아니면 그 장기 연애의 흔적을 지우지 못해서 여러 번의 이별로 그 시간들을 지워 두고서야...
정상적인 연애를 하게 되더군요.
문득... 혜정이 4번 드립 짤을 보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 제 경험은 절대 아닙니다.
아는 동생의 친동생이 요새 고민이라고 전 남친이랑 현남친이 자꾸비교된다고 하더라구요;;
알려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저 현재에 충실하면 될 뿐이죠
현재를 좋아하면 되죠
집착하고 소유하려 하는거 못견딥니다
지나간 것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헤어지면 한두달 내에 그사람에 대한 모든걸 기억 안합니다
안 맞는 부분이 크면 생각이 나겠죠.
근데 섹스는 상대가 원하는 부분에대해 서로 맞춰가야 하는게 커서 마음먹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절대 연애하고 싶지 않아요.
배신감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 여전히 그걸 즐기는데 나에게만 불허한거라면 배신감 느낄만 하겠지만, 이전에는 모르고 허용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나 가치관의 이유로 그만둔거라면(+그만둔게 내게도 적용된거라면) 존중해야죠.
내가 즐기자고 상대를,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고 짓밟을 수 는 없으니까요.
뭐, 그게 취향이면 그쪽 사람들과 알콩달콩 살면 되겠지만요. 애꿎은 사람을 끌어들일것 없이...
몸이 커졌어도 정신은 유아나 사춘기인 사람들이 꽤나 있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