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들이 쫓아다니니 열심히 도망다니던 처자였는데, 아들의 꾸준한 사랑에 감동받았는지, 이제는 마음을 열어주었네요.
마침 그 처자의 생일이 곧 다가와서, 예비 시아버지로서 조촐한 선물을 준비하여 열심히 포장했습니다.
티니핑을 좋아한다길래 뭐가 나올지 모르는 랜덤박스를 준비했지요.
실은 어제 저녁 엄마랑 같이 같은 선물을 사서 왔는데, 여자친구보다 티니핑이 더 좋은지 여자친구 안주고 본인이 갖겠다며 그 자리에서 뜯어버리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제가 근처 아트박스에서 사서 포장을…
학창시절 미술점수를 미 이상 받아본적 없는 아빠가 이제 곧 만 4세가 되는 아들 여친을 위해 정성스레 싸봤습니다.
이게 뭐라고 힘드네요 ㅎㅎㅎ
육아빠, 육아맘 화이팅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그렇게 중독적이에요
여러분 결혼하세요
저 째지는 행복은 몸소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습니다 ㅎ
저까지 덩달아 행복해 지는 기분입니다 ㅎㅎ
힘든 순간들도 이런 찰나의 행복때문에 버틸 수 있는거 같아요
이거 예비 사돈댁이 마음에 안드신 듯 ㅋㅋㅋ
성인인데 티니핑을 좋아한다고? 그럴수도 있지 뭐.. 하며 보다가.. 으하핫.
너무 귀엽네요
엄마는 저리 가라고 하면서요.
근처 여자애 데릴러 온 사람은 아빠 였는데..
어색하게 꾸벅 인사 후..
마주칠까봐 그냥 애들 뛰어가는 것만 눈으로 쫓아가기만 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