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연히 육지거북이를 한마리 집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리구요..수명이 50살이라니깐 저보다 오래살것 같네요 ㅎㅎ
오늘 점심먹고 들어왔더니 이녀석이 자기 집에서 밖으로 떨어져서 마룻바닥에서 거꾸로 발버둥을 치고 있더라구요..ㅜㅜ
원래 창문이 있이서 닫아놓기는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바닥 흙을 갈아서 냄새가 날까봐 살짝 창문을 열어놓고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그사이에 밖으로 떨어졌나봐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거북이집이 대략 80cm정도 높이 책장위에 놓여있어서...거북이가 키가 20cm남짓이라 지기 키 4배 높이에서 떨어지면살수있을까 싶을정도였는데..
등껍질이 단단해서 그런지 다행히 안다쳤나봐요.
놀라서 다시 집에 넣어줬더니 잘 다니고 잘먹고 그러네요...
보통 얘가 문을 열어놔도 그동안은 밖으로 절대 안나오거든요..
그런데 무슨일이 있어서 밖으로 떨어졌는지 알수가 없네요...
하여간 십년감수했습니다. 혹시라도 거북이가 잘못되기라도 했으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혹시 육지거북이 관심있으신분 질문주시면 아는한 답변드립니다~
다만 똥 오줌을 제때 안치우면 냄새나죠 ㅎㅎ
집 관리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아마도 몇 일 지난 채소를 주었는지, 시름시름 앓더니 바로 하늘나라로 가더군요.
몇 십년 살아야 할 친구를 보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파 그 뒤로는 반려동물 더 키우고 싶지 않아요.
그나저나 온도 센서가 끝에 있으면 너무 더워지는거 아닌가요?
똥 치우는 건 어떤 방식으로 하고 사육장 전체 바닥재 갈이도 해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바닥재는 첨에는 톱밥으로 했다가 흙을 깔아주고 위에 황토를 깔아줬는데...한 5달되니깐 냄새가 나서 이번에 코코피트로 갈아줘봤습니다.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코코피트로 바꾸니깐 온통 흙을 묻히고 다녀서 물먹는 그릇도 금방 흙탕물이 되는 문제가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