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해 보면
사실 정팔이는 처음부터 차무식을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상구가 권총을 건냈을 때 차안에 넣어 두었고 형님을 그냥 한국에 보내드리자는 말을 한걸 보면요...
그런데 변수가 생깁니다.
정팔과 상구가 차무식의 돈과 금을 빼돌린 것을 차무식은 눈치채지 못했고 다니엘이 한줄 알고 있었을 때 까지는 괜찮았고
오승훈에게 곧 체포되어 한국으로 돌아가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겠죠
그런데 한잔하며 회포를 풀때 차무식이 형은 절대 포기 못한다는 말에 1차로 흔들렸고
존이 나타나 난장판이 되어 경찰들이 제지되고, 존도 상구가 처리하고 상구는 차무식이 처리하면서
정팔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자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2차로 흔들렸고
하필 상구와 정팔이 가져온 차로 도주를 하게 되니 권총이 또 거기에 있고....
여기서 다시 차무식과 도망가게 되면 결국엔 들통나 자기도 죽을 거 뻔하니
바로 차무식을 제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적은 아니었으나....자기가 살고자 그런거겠죠,,,,
허무하긴 하나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아쉬움도 남고요,,,,^^
여담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은 전부 명사수들 입니다.....^^.....어째 그 떨리는 순간에도 한방에.....^^
문제는 개연성.
차무식이 불안해서 한국으로 갔는데
왜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 오고
필리핀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자신의 금고를 아는 사람이 정팔인데 왜 정팔을 의심하지 않는지 ㅎ
상구는 뭐 자기가 데려온 애를 죽여서라고 말하긴했고, 정팔은 금고를 보고 그런거 같은데...
제가 든 생각은 "뭘 새삼스레?"
필립이 내동생이라고 했기 때문에 상구는 그래서 죽이려 했던거고,
정팔은 지하의 금고의 돈을 보고 빡치긴 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였는데, 상구가 소정을 차무식이 죽였다
라고 얘기하면서 부터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죠. 정팔은 소정을 정말 사랑해서... (소정은 안그랬지만)
양아치중에 양아치..
최민식이 아깝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