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를 살펴보다 국내 도미도 피자를 총괄하는 청오디피케이라는 회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업계 1위의 도미노 피자지만 최근 몇년은 매출이 정체되고 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등
녹록치 않은 시장 분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제 개인블로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rayleigh99_/223050883353
도미노피자는 청오디피케이가 미국 도미노피자에 로열티를 지불하며 독점 운영하고 있습니다.
· 도미노피자는 배달 피자의 개념이 전무하던 1990년 1호 매장(오금점)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 1994년 당시 도미노피자의 점주였던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이 한국도미노피자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도미노피자는 현재 오 회장 등 특수 관계인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피자 브랜드가 흔치 않았던 만큼 도미노피자는 1호점 개점 이후 9년 만인 1999년에 100호점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4년 만인 2003년 1월에 200호점을 열었으며 2023년 현재 전국에 479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 도미노 피자의 위와 같은 외형 성장은 오광현 회장의 3+1 전략하에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 3+1전략은 가맹점 3곳당 직영점 1개를 함께 오프 하는 것으로 직영점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서 브랜드 리더십을 유지하며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 사업 초기 골목상권에 집중됐던 점포의 위치를 대로변으로 옮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맹사업의 핵심인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 이와 같은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회사 인수 당시 28억 원이었던 매출은 2005년 617억까지 증가하였으며 201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 도미노피자는 17년 2,200억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였지만 19년 2,000억 초반까지 매출 감소가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코로나 시기인 20년과 21년에는 다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였습니다.
· 매출원가율은 17년 60%에서 20년과 21년에는 62%로 상승하였습니다.
- 20년과 21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관련 원자재 및 부재료의 가격 상승 때문입니다.
· 매출 총이익은 800억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익률은 40%에서 38%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 40,000원 피자를 주문한다고 하면 16,000원이 매출 총이익인 셈입니다.
· 판관비는 매출액 대비 17년 27%에서 19년 34%까지 상승하였으나 20년과 21년은 매출 증가로 비중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 최근 5년 동안 매출원가의 상승과 판관비의 증가로 인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13%에서 7% 수준까지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 매출액 대비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률도 14%에서 9%로 당기순이익률도 11%에서 7%로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피자 시장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 앞서 국내 1위 피자 기업은 도미노 피자의 매출 정체와 이익모멘텀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들 사정은 어떨까요?
- 언론 기사에 따르면 2017년 2조 원대를 형성하던 피자 시장의 규모가 2021년 1조 2,000억 원대까지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 가장 큰 이유로는 1인 가구의 확산과 냉동피자의 인기를 들고 있습니다.
- 한국 피자헛은 매출 1,000억 이하를 기록하였고 미스터피자는 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 시장규모는 축소되었지만 도미노피자의 점유율은 7년 10.9%에서 21년 11.5%로 상승하였습니다.
· 냉동피자의 인기와 더불어 대형마트는 저가 상품으로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 홈플러스의 당당 치킨에서 시작된 대형마트 저가 상품 열풍풍이 피자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자업계는 밀가루 가격과 포장 값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에서 청오디피케이로 이름을 바꾼 이유 -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서
· 199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도미노피자의 원래 사명은 '한국도미노피자'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25년 만에 사명을 '청오디피케이'로 변경하게 됩니다. 왜 갑자기 사명을 바꿨을까요?
· 도미노 피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피자 시장의 침체와 경쟁기업들의 부진 속에서 마냥 웃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고민을 도미노피자는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었으며 2000년 초반부터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고 사명을 바꾼 것 역시 도미노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 도미노피자가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들입니다.
- '씨젠'은 2003년에 CJ 푸드빌이 시작한 면 요리 전문점으로 서울 종로, 상암 등 4곳에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도미노피자가 2008년 인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영업 부진으로 철수하였습니다.
- 2005년 국내에 개인이 국내에 들여온 싱가포르 유명 디저트 브랜드 야콘&토스트도 2008년 도미노 피자가 인수하였습니다. 강남역과 광화문 등 3개의 매장을 운영하였으나 역시 영업 부진으로 철수하였습니다.
- 도미노피자는 자체 개발 브랜드인 ‘It's Pho’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서울 강남역에 선보였습니다. 낮은 단가와 간편함함 등을 내세워 소규모 매장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 2019년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등에 납품하는 육가공·간편식(HMR) 전문 업체 에이치제이에프(HJF)를 인수하였으나 2년 만에 KG 그룹에 매각하였습니다.
- 2019년에 브리오슈번과 달걀을 이용한 에그번 토스트를 판매하는 에그스탑을 론칭하였습니다.에그스탑은 많지는 않지만 지금도 가산디지털점과 강남역점 등 운영되고 있습니다.
- 홍콩의 유명 딤섬 '팀호완'을 2019년 국내 도입하였습니다. 현재 삼성역, 용산점, 명동점, 잠실점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팀호완 코리아 법인을 별도 설립하여 오광현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볼줄이야..
엄청 매운 면 요리 먹었던 기억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