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이 자퇴하겠다고 한 건 고3을 겨우 한달 다닌 후였습니다.
아니, 그 전조가 있긴 했지요. 어찌됐건 그리 고등학교를 마칠 줄 알았는데 학교를 안다니겠다고 하더군요.
못다니는 게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 전 학교는 마치길 원했고,
학교에서도 지각해도 된다. 수업이 싫으면 학교에 와서 도서관가서 혼자 공부해도 된다. 수업일수만 채워라...라고
온갖 편의를 봐줬음에도 본인은 자퇴를 고집했구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어디가서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굴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자기 혼자 버티질 못해서 그러는 건데, 자퇴해도 괜찮다.
자퇴해도 다시 내년에 학교에 가고 싶다하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더라.
그냥 쉬게 해주자. 자퇴한다고 인생 망하는 것도 아니고 꼭 고등학교는 마쳐야 한다.고 고집할 게 뭐있냐.
그리고는, 여행을 보냈어요.
같이 갈까도 제안했으나, 혼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네이버 웹툰에 그런 게 있었나 보더라구요.
40여일을 걸으면서 아마도 생전 처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요.
산티아고를 간 건 아들인데, 그때 제가 깨달은 게 있습니다.
일탈이 꼭 나쁜 건 아니구나. 일탈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일도 있구나.
너무도 평범하게, 남들이 좋아해 줄만한 길을 곁눈질 안하고 산 저로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자퇴한 아들이 부럽더라구요.
지금은, 그 아들은 너무 "일반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가끔 제 친구가 그래요. 아니 걔는 저렇게 살걸 왜 그리 고등학교 때 애타게 했냐고..
적어도 아들한테는 그 때 그 선택이 옳았던 거 같아요. 도피였다고 해도.
인생이 피흘리고 싸워야 할 때도 있으나, 버티기 힘들 땐 쉬어가는 것도 인생을 사는 방법 아닐까요.
좀 쉬고, 힘내서 다시 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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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아들은 올해 서른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엔,
엄마, 내가 결혼식을 해야 돼요?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나 여자친구 집안에서 결혼식을 안해도 된다고 동의하지 않으면 해야한다.는 제한만 걸고
네 맘대로 하시라 했습니다.
남편은 한 술 더 떠서, 그래 이제 그런 결혼식이 없어질 때가 됐다나 뭐라나..
여전히 별나긴 하지만, 저 정도면 알아서 잘하겠다 할 정도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며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들께, 괜찮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지인들 중에서도 유사한 케이스가 종종 있습니다.
모두 각자 길로 잘 풀렸지요.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나 생각이 깊은데
닭장같은 학교에 몰아넣고
밤늦게까지 학원에 보내버리다니….
너무 잘하셨고 남편분 잘만났네요.
우리 남편은 맨날 공부만이 살길이라며
아이 책상 옆에 앉아 억지공부를 시킵니다……
내아이가 조금더 커서 방황의 시기가 오면 어떻게 인도해줄지 여러생각이 드는 때입니다.
학교를 나오더라도 자신을 지키는 일이 가장 우선이 아닐까 싶어요. 학교가 달맞는 이에게는 그렇지 않지만, 안맞는 이에게는 그만큼의 고통도 없으니까요.
아드님도 글쓴분도 잘해낼 거라 믿습니다.
이런게 우리나라 대부분 기저에 있긴 하지요. 저도 그렇고 제 와이프도 그렇고..
점점 그 미망을 걷어내며 살려고 노력할뿐입니다.
그래도 원하는길 걷게 하며 바르게 잘키우셨네요!
저부터도 참 너무 조바심 내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걸 인정하고 받아주신 부모님도 훌륭하네요...
돌이켜 보면.. 부모님 걱정 어마어마하게 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 시점에 그런 방황 시기를 겪지 않았으면,
저는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좋은 부모님이시고, 그 아드님도 대견스럽네요.
저는 성인이 된후에 학창시절 숨쉴틈없이 몰아붙이기만 했던 주변환경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계속 남더라고요.
결과론일 수 밖에 없어요.
부모가 대인배여야 가능합니다. 아주 무관심하거나...
지나고 나서 10년, 20년, 30년 지나보면, 기억도 희미해질 정도로 그냥 그랬었지 할 일들인데, 가끔 너무 틀에 박혀서 다수와 같은 클러스터에 포함되어 안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오래살았다고 다 부자가 아닌것 처럼요
안걸어본 길에대해 걱정이랍시고 조언하는것 만큼 쓸모없는게 있나 싶을때가 많더라고요
가만히 있던 사람이 갑자기 방향을 틀때는 누구보다 더 많은 생각을 했을 겁니다
제 와이프가 좋아하던 일드 제목인데요 내용도 재밌지만 제목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채찍질 보다는 믿음 주시고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뭔가 할때 초집중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끝에
지금은 바르고 건강하게 나름의 역할 하며
잘 지냅니다..
글 쓰신 바에 동의 합니다
모두가 한다고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쉬어갈때도 필요하고 대신 즐겁게 무언가 할 수 있게끔 흥미 찾아주고 서포트 잘 해주면 될 거 같습니다
친구 중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무시당하고 혼났던 친구는 지금도 우울한 표정으로 살더군요
그걸 알아서 자기는 애 안난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애한테 영향끼치기 싫다고
자퇴 해도 행복할 권리가 있죠.
사람이 단지 자퇴냐 아니냐에 집착하다보면 본질이 사라지게 됩니다.
부모가 어디에 중심을 두냐에 따라서 애들이 달라지죠.
자퇴냐 아니냐보다 애가 정서적으로 독립된 인간으로 성장하는게 주 목표라면
나머지들은 그냥 사이드미션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한국이 쉼에 실패에 도전데 좀 더 관대하고 여유가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 아들에겐 든든한 아버지이십니다
응원합니다
오히려 대견하지 않습니까?
정해지고 쉬운 길을 벗어나려는 용기와 그 발상이?
인생 길죠. 결국 뭐라도 이루어 내겠어요
용기가 필요했던, 멋진 선택을 하셨다고 봅니다.
잘 살면 됐죠. 학교가 뭐 대수라고~
삶의 본질이 남이 나를 보는 시선이 아닌 자기의 관점대로 못 살아나가는 것은 더 불행할 것 같아요
불행을 느끼는 것도 결국 행복한 느낌의 상대적인 개념아니겠습니까?
아프지도 않는데 아플걸 피하는 것도 아닌 좀 다른 선택을 했다고
그 과정의 이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괜찮습디다..... 크게 달라지는게 없어요
괜찮아요 누굴 죽이는 것도 아니고 자기를 알려고 하는 것이고...
부처님과 예수님 출가, 광야에서 깨닿다라는것이 일탈 아니였나요?
부처님도 왕가의 신분을 버리고도 인류의 모든것에 대한 답을 스스로의 고뇌와 번민속에서 완성한것도
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예수님도 누구의 가르침때문이 아닌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받아 드렸고
무한한 사랑을 깨닫고 나누기 위해 우리에게 온몸을 던져서 말하려는 것일 뿐
두분의 모든 행적이 누굴 괴롭히거나, 자기 외적인 것의 영향으로 이뤄진것이 아닐거에요
두분다 외부의 저항과 고통에서 스스로의 행동만으로 모든 걸 보이신 것이고
자재분도 그렇게 가고있는 것이죠
고작 인생이 어떤 방향일까? 고민한것 뿐이지 삶으로 존재로 누구를 헤끼치는게 아닌이상
괜찮을 겁니다
저도 그때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식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나중에 후회 할 수 있다는 거 그 하나 때문에
결국 누굴 부르는 한국식 결혼식 따로 안했지만 아무 문제도 없어요.......
지금은 그냥 못한것이 사회적으로 아쉬울 뿐
그때의 선택이 지금의 저를 흔들수 없었습니다
요즘 들어 저도 결혼식은 없어져도 괜찮을 문화 아닌가 싶은데 아드님이 그런 생각 하시는 거 보니 상당히 평소에도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 같네요.
그시간에 기획사에서 춤노래 연습하거나 프로게이머가 되려고 노력하거나 하다못헤 JMS 같은 사이비 교주 모시는것도 학교생활보다 훨씬 힘들거 같은데요
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그릇이 다 다르고 견뎌낼수 있는 무게도 다 달라요.
난리를 피운다? 남의 자식 일이니 말은 좀 곱게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https://m.mdtoday.co.kr/news/view/1065581681267827
자살 위험군 학생이 2만여 명에 달하고, 10대 사망 원인 중 41.1%가 ‘자살’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자살 시도 후 병원 치료 경험율은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군가의 손을 관통한 못보다 내 눈 안에 들어간 티끌이 더 고통스럽다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성정이란 모두가 다릅니다. 나에게 별일 아니라고, 나에게 큰일이라고 남도 다 똑같을 거라 생각하는 건 오만한 거죠. 남들과 다른 본인을 인정하고 방법을 찾은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저마다 다 힘듦이 있습니다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존중하고 도울 수 있다면
도와야죠
부모든 친구든 지나가다 스친 인연이든 말이죠
당연히 사람마다 다른 걸 굳이 프로게이머나 엉뚱하게 JMS까지 들먹이는 게 훨씬 힘들 거 같은데요.
그래. 이제 그런 결혼식은 없어질 때도 되었어.
그리고 부럽네요. 전 어머니가 중학교 때 돌아가셔서 이후 모든 앞 길을 저 혼자서 생각해내고 개척했어야 했는데 이게 두려워서 그냥 대충 성적 어느 정도 나올 정도로만 시험 기간에 공부하고, 나머지는 띵까띵까하면서 지냈던 거 같아요. 아버지 계시긴 하지만 그냥 방임하는 수준이셨고요. 저도 매우 자유 성향이라서 우리나라의 유교적인 혹은 틀에 박힌 상황을 못 견뎌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실업계 고등학교로 틀었던 거고,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여기저기 몸에 이상 신호가 와서 대학도 1년 늦췄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뭐가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을까 싶긴 한데 뭐 지금도 예민하고 감성적이라(이성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다시 돌아가도 똑같았을 거 같긴 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오히려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갔던 사람들이 더 대단해 보이고, 저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똑같이 틀에 박혀 사는 거 재미없잖아요. 인생 짧고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데 말입니다 !! ㅎㅎ
아들 결정 존중해준 부모님이 대단하네요.
보통 강제로라도 보내거나 할텐데요
학교 다닐때 큰 반항 한번 없이 불안과 불만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참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죠.
저도 내적으로 많은 반항심이 있었는데 꽉짜여진 감옥 같은 학창시절을 그냥 견뎠습니다. 그래서 졸업한지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방황하는것 같습니다.
대견한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아드님도 대단하고 그걸 받아주신 부모님도 대단하신겁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듯 합니다. ^^
그래도 자신의 인생을 정면으로 부딛힐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니까 그런 결정들을 한거죠.
그 나이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이 잘 키우셔서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부모님 두분이 깨이신 분이셔서 다행이고 또 부럽기도 하네요.
좋운 경함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일 엄청 잘 하고 있고, 성격도 좋고, 착합니다.
태어나서 관습의 테두리 안에 가두리 되어 살아가는 인생은 그것이 성공한 삶이건 실패한 삶이건 아무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도 그러하기도 하더이다. 저도 사춘기에 극심한 갈등 끝에 깨달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인생은 목적이 아닌 과정을 중시한다면 무엇을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거나는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과정이 남아있으니까요.
그것이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걸 깨달은 것은 그 이후로 50년 가까이 더 산 후의 일입니다.
아들분은 또래들보다 좀더 나아갓던거네요 지금 결론적으로 보면.. 저걸 선택할 그때당시 부모입장에서는
불안할수밖에없죠머 무작정 믿는다고 해결될거도 아니고 안믿자니 그것도 불안하고 ㅎㅎ...
빠른 선택으로 좋을지도 나뿔지도 모르는 그 사람의 노력여하겠죠.. 노력해도 안될수도있는거고
참 무엇을 선택하던 힘든 선택이래 생각됩니다
힘내라아빠, 힘내라엄마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자격 따려면 학교에서보다 몇배로 열심히 공부해야해. ' 그 뒤론 자퇴얘기 없었네요.
나도 저렇게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되는데 많이 반성합니다..
멋진 아드님과 부모님 모두 응원합니다~
원래 고등학교는 말 그대로 고등입니다.
무슨 일 할 지 정해 진 상태에서 고등하게 공부해야 하는 거 인데,
자식 대학 보내는 걸 인생의 성공으로 생각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한답시고
너도 나도 대학 설립하는 걸 허용해 줘 버리니
결국 고등학교는 입시학원이 되었고,
그 사이에 이해를 못한 아이들만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엔 마음은 방황을 해도, 순례길을 돌겠다고 자퇴를 하면
먹고 살 길이 묘연했기에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 직장에 출퇴근을 안 해도 돈 많이 버는 (것 같은) 유튜버 등등이 등장하자
드디어 자퇴도 시도하시는 것 같구요.
정상화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고등학교 화 한 대학은 더더욱 전문화 하고
고등학교를 현 대학처럼 운영하는 형태로 가게 될 것입니다.
발전... 이라기 보다는 정상화 이지요.
이 와중에... 돈 있으면 유학 보내요... 도 있는데
유학은 좋은 대안일 수도 있으나... 보낼 거면 초등 5학년 이전에 보내야 하고
일단 가면 그 나라에서 취업하고 살 궁리를 해야 하는데
선호하는 미국은... 인종차별이 보기보다 심한 나랍니다.
특히 학폭이나 교우관계 문제가 있을때 억지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과감하게 자퇴하고 검정고시 가도 좋다고 봅니다.
친구들은 대학교 가도 얼마든지 사귈 수 있거든요
1.
공부는 시킬 수 없습니다.
"책상에 앉히는 것" 까지만 시킬수 있죠
2. 공부를 위해 게임(하고 싶어하는 것)을 시켜주면 됩니다.
프로게이머 하고 싶다고 하면, 시켜주는게 맞죠.
더 넓은 프로 선수들 보고 좌절해서 다시 공부할수도 있는거죠.
제가 예시를 프로게이머로 예를 들었지만,
공부 드럽게 못하고, 안하고, 게임만 하다가
비행기 영화 보고 와서 공군 사관 학교 들어간 친구도 있습니다.
공부는 책상에 앉아서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여행도 가보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해보고, 대회도 나가보고.
이 경험이 공부를 시켜줘요.
영화가 책상에 앉는 것보다는 훨씬 공부에 도움이 된 경우죠.
물론 많은 경험을 해도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공부랑 멀어질수도 있죠.
그래서 더 불행할까요?
책상에 앉아서 시간 버리는 것보다 불행할까요?
책상에 앉히는 건 자녀의 시간을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3.
아주 당연한 것인데, 선택과 결정을 내린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부모가 자녀의 앞길에 책임 질수 있다면 강제로 책상에 앉히는게 맞죠.
자녀가 공부도 안하고 게임도 안하고, 영화도 못보고 여행도 못보고 버린 시간.
그거 책임져 줄수 있으면 강제로 앉히면 됩니다.
책임 못지겠으면 선택하라고 하고 책임지라고 하면 되요.
부모는 아이의 앞길을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력자'일 뿐입니다.
그냥. 도와주면 되는데..
그게 참 안되죠.
내 경험에서는 성적이 높은 사람이 보통 높은곳에 가 있으니까요.
성적이 높으면 좋은 자리 가는 건 맞는데, 꼭 수능 성적이 높아야'만' 가나요?
박세리 선수는 수능 1등이어서 그 위치에 계실까요?
전 언젠가 한국의 분위기가, 자퇴하고 여행 가는게 일탈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아들인 것 같네요. 자랑 글인거 알고 읽고 있습니다.
인생길이 정규 교육과정 하나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작성자님과 비슷한 성향의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너무 힘든 시절을 겪었습니다.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