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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고1 딸이 학교를 자퇴하려고 합니다. 264

73
2023-03-19 21:57:45 223.♡.74.219
Binsdaddy

고1 딸이 있습니다.

 

그나이때 할만한 생각일수 있습니다.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제도권 교육체제와 대입제도에 대해 본인은 이해도, 버틸 자신도 없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아도 그걸 이겨내지 못해도 감당하지 못해도 그 또한 삶의 과정이라고 이야길 해도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부모로써 잘 하는것이 무엇일까요?

 

충분히 저도 공감하지만, 선택을 존중하는게

참 힘드네요.

 

저보다 딸이 훨씬 더 힘들기에 저희 부부의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앞으로의 인생의 길이 더 힘들텐데, 많이 걱정이 됩니다.

 

여기서 답을 찾을순 없겠지만, 40후반의 부모로써의 넋두리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Vollago

Binsdaddy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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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4]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6:31
·
너의개소리가들려님// 네 그런 이야길 몇차례 나눴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Vollago
움니아
IP 211.♡.68.185
03-19 2023-03-19 23:59:36
·
@Binsdaddy님 음.. 뭘 하기 위해서, 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ppqq4455
IP 121.♡.252.179
03-19 2023-03-19 21:59:35
·
고등학교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검정고시등을 통해 빠르게 대학진학을 원하는건지)
아예 학업 자체에 흥미를 잃은건지.. 따님이 정확히 뭘 원하는건지를 이야기 나누어보셨나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7:05
·
방석의전환님// 지금은 검정고시로 대학을 가려합니다. 하지만, 그 또한 쉬운길은 아니기에 걱정이 됩니다.
/Vollago
슈퍼마리옹
IP 121.♡.22.202
03-19 2023-03-19 22:00:09
·
의외로 자퇴후 검정고시로 학업 마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나이땐 무슨 말을 해줘도 본인 하고싶은대로 해야 어긋나지않을것같습니다ㅠ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7:25
·
purimiso님// 네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됩니디
/Vollago
The_Power
IP 121.♡.28.130
03-19 2023-03-19 22:00:17
·
계획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그 계획이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설명을 해주고 그 길을 걸었던 사람들을 찾아 간접 경험을 시켜주실수 정도 있을듯 하네요. 학교는 학력도 중요하지만 같이 살아갈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장소이기도 한데... 독고다이로 세상 사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8:06
·
The_Power님// 네 전적으로 동의하고 당분간은 그러려고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멧돼지a
IP 59.♡.93.217
03-19 2023-03-19 22:00:20
·
저도 고등학교 자퇴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시험 못쳐도 되고 출석 안해도 아무 말 안할테니 졸업까지만 해라 다른건 노터치 하겠다 하셔서
그까지만 딱 타협하고 졸업은 했습니다.

해놓고 보니 실제 자퇴했더라면 제 인생이 많이 꼬였겠더라구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8:37
·
멧돼지a님// 네 그래서 더 걱정과 고민이 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springsm
IP 223.♡.175.27
03-20 2023-03-20 00:03:52
·
작년 자퇴하겠다는 고1 아들 녀석에게 해준 말과 똑같네요. 놀다가 졸업하라했습니다.
고2인 지금 정시준비한다고 나름 계획잡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결석없는것만으로도 기특해서 절대 노터치는 지키고 있어요..
tjsghg92
IP 110.♡.174.190
03-19 2023-03-19 22:01:35 / 수정일: 2023-03-19 22:02:24
·
누군가가... 너 왜 중졸이니? 라고 물었을 때 자신있게 대답할 수만 있다면야...
대부분 후회하죠.
훗날 커서 엄마아빠가 왜 나 안말렸어 감당 할 수 있을까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9:20
·
DoKDoo님// 이런 이야기도 아내와 했는데, 많이 걱정이 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4:17
·
KNI님// 네 많은 이야길 좀 더 해보려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어루호아위키
IP 220.♡.47.144
03-20 2023-03-20 00:18:57 / 수정일: 2023-03-20 00:28:33
·
@KNI님 제도권 교육체제와 대학입시에 회의적인 학생에게 사회구성원이 되기위해 노력하라고 채근하며 보고서를 쓰라고요?? 읽다가 깜짝놀랐습니다.... 허허허허 KNI님같은 대응이 애들이 힘들어할 요소라고 생각이 드네요... 말만 들어도 숨막히네요
콩나물쫄면
IP 121.♡.44.67
03-19 2023-03-19 22:01:55
·
정말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자퇴하는게 아니라면 학교는 마치는게 좋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8:34
·
콩나물쫄면님// 네 저희 또한 그리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건강하게살자
IP 221.♡.21.206
03-19 2023-03-19 22:03:33
·
저는 대입을 하려면 오히려 자퇴도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제가 가르치던 과외 학생 여럿 자퇴하고 검정고시보고 좋은 학교들 들어갔어요. 중요한건 학교보다 뭘 하려하는지 같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5:16
·
건강하게살자님// 저 또한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전적으로 동의가 안되지만, 더 많은 이야길 나누려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dana
IP 211.♡.180.137
03-19 2023-03-19 22:03:54
·
나쁜짓만 안 하면 하고 싶은 데로 하라고 할 것 같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09:54
·
dana님// 네 저도 그리 생각은 합니다만, 결정은 참 쉽지가 않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일용잡부
IP 211.♡.42.207
03-19 2023-03-19 22:33:22
·
@dana님 문제는 본인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감당하기 어렵다는거죠. 성인이 되어서도 자식인생 부모인생이 완전히 분리되기 쉽지 않아서요..
브라이튼앤호브
IP 121.♡.210.114
03-19 2023-03-19 22:04:16
·
저도 고등학생 시절 자퇴하겠다고 통보(?)했던적이 있죠...너무 힘들고 다른 길을 가보고 싶다고...그때 엄마는 자퇴하고 싶으면 자퇴하고 뭘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인 보고서(?) 같은 걸 내라고 하셨고...그걸 못써내서 결국 졸업하고 대학가고 취업하고 결혼하고...평범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냥 한때 객기인지 진짜 다른길을 걸을 계획이 있는지 자녀분과 깊은 대화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1:47
·
브라이튼앤호브님// 비슷하셨군요. 경험과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빠빡꾼
IP 125.♡.40.210
03-19 2023-03-19 22:04:30 / 수정일: 2023-03-19 22:16:06
·
물론 상황이 다를순 있겠지만 저도 고1때 자퇴한다고 부모님께 했었습니다.
제가 자퇴하려 했던 이유는 강압적인 학교 교육이었구요.

어머니께 자퇴하는 조건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최상위 대학을 가겠다고 약속을 하겠다 했었는데요.
당시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어머니는
"대학은 더 좋은데 안가도 좋다. 학교 생활은 친구들과 더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려고, 사회성을 위해 다니는거"라고 하셨구요.

말씀을 듣고 일단 자퇴는 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것 같네요.
(물론 대학은 그리 좋은데는 못갔지만요;)

친구들과 보냈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자퇴 안하길 잘한것 같네요 ㅎ
또한 지금 사회생활 하면서 그 고등학교 친구들과 놀면서 얘기하고 느끼고 그리고 서로 사회생활도 도우면서 살아가는게 큰 도움이 되네요.

근데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 자녀분의 의견을 충분이 듣고 설득해보시고, 또 그에 따른 의견을 존중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2:39
·
빠빡꾼님// 경험과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곱블린
IP 165.♡.230.201
03-19 2023-03-19 22:04:34
·
응원해 주시면 될듯합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3:39
·
곱블린님// 네 제 딸의 어떤 선택이든 응원할것이고 존중할것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4:53
·
Exhaust님// 네 그런게 많이 걱정되어서입니다. 의견감사합니다.
/Vollago
sosimmi
IP 175.♡.213.243
03-19 2023-03-19 22:07:00
·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검정고시로 대학을 갔는데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는 생각에 무척 힘들었어요. 그런데 주변에 대학엘 가지 않고도 또 아주 잘 성장한 친구의 딸이 있어서 뭐 하나가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따님이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 자체를 두려워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하고싶은 것이 있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지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요.
다만 그 이유가 뭐든 글쓰신 분이나 부인되시는 분이나 힘들겠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6:12
·
sosimmi님// 힘들어도 이 또한 부모의 몫이니 저흰 감당할수 있습니다만, 딸이 더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의견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7:17
·
moat님// 네 그럴거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의견과 주위 경험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19 2023-03-19 22:07:11
·
혹시 교우관계가 힘든 건 아닐지 살펴주세요. 이것 때문에 학교가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8:06
·
즐거운여우님// 네 다행이도 교우관계는 괜찮은듯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맘이 아프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9:10
·
건강한남양사람들님// 네 대안학교와 또 다른 대안도 알아보려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쿠팡상미당불매
IP 1.♡.77.119
03-19 2023-03-19 22:08:38
·
요새 자퇴>검정고시 루트타는 경우도 많다더라구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19:45
·
읏쨔님// 네 찾아보니 적진 않은듯하더라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마에스뜨로
IP 59.♡.153.181
03-19 2023-03-19 22:10:08
·
도망친 곳에서 해답을 찾는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현재를 벗어나기 위한 도피보다는 희망을 찾는 선택을 하라는 조언이었는데, 한끗차이로 꼰대소리 듣기 쉬운말이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0:50
·
마에스뜨로님// 네 부모이기 전에 인생선배로써 이야길 하고 싶지만, 그 또한 제대로 안들릴듯해서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21세기미장센
IP 222.♡.215.170
03-19 2023-03-19 22:10:20 / 수정일: 2023-03-19 22:10:41
·
기술 있는 게 최곱니다...어렸을때부터 기술 하나 목표 잡고 습득하면 남들보다 훨씬 스트레스 없는 인생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1:37
·
21세기미장센님// 네 저 또한 엔지니어 출신이라 공감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해방두텁바위
IP 119.♡.15.24
03-19 2023-03-19 22:11:05
·
그 시기에 할만한 생각이기는 하지만 저 이야기를 정말 당장의 부담감 내지는 홧김에 한 이야기인지, 본인이 나름의 계획을 갖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서 꺼낸 이야기인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자에 속한다면 말리셔야 할듯 하구요. 제도권의 울타리 밖에서 내 중심을 갖고 내 계획대로 뭔가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아마 아버님께서도 익히 아실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울타리 안과 밖은 정말 천양지차이니까요. 정말 독한 의지가 없다면 진지하게 생각을 한 뒤의 결론이라 할지라도 따님이 굉장히 어려운 길을 갈 수도 있다 생각이 됩니다. 세상이 나 혼자만 사는 곳도 아니고 내 뜻대로만 되는 곳도 아니니까요. 정말 오래 이야기를 나누셔야 할 것 같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5:19
·
해방두텁바위님// 정확히 제 생각과 동일하시네요. 그래서 더 힘이 듭니다만, 부모로써 쉽게 결정할일이 아니기에 더 많은 이야길 나눠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D다
IP 122.♡.173.161
03-19 2023-03-19 22:13:13
·
저도 구시대 사람이라 그런지...그래도 학교는 다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3:33
·
seoxxx님// 이런 만화까지 찾아서 올려주시고,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LEER
IP 220.♡.6.156
03-19 2023-03-19 22:26:59 / 수정일: 2023-03-19 22:27:17
·
@D다님 본질은 아닌거 같지만 만화의 중학교랑 고등학교는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D다
IP 122.♡.173.161
03-19 2023-03-19 22:38:09
·
@LEER님
시스템화 되어 있는 레일에서 벗어나서도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냐 없냐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점에서...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LEER
IP 220.♡.6.156
03-19 2023-03-19 22:43:45
·
@D다님 케이스로 봐도 고등학교 자퇴 검정고시 진학 케이스는 많고 특별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한다고 댓글 달았습니다.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건데 이걸 맞고 틀리고 할께 있으실지... 그리고 그걸 능력으로 보신다니 좀 잔혹하네요...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19 2023-03-19 22:43:54
·
@D다님

그런데 저는 저 만화짤 볼 때마다 이상한 게요. 왜 저 정도 대화를 아들과 직접 대화를 못하고 저렇게 일그러진 얼굴로 독백만 하는 걸까요?
아들이 "중학교 다니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다니기 싫다."라고 하면 그 말 듣고 부모가바로 그만두라고 한다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그 전에 아들이 말하는 그 의미란 게 뭔지 따져봐야죠.
학교의 의미, 공교육, 학교생활,
중퇴 후 검정고시와 학교 졸업의 진로차이 등..
아들과 "대화"를 해야하는데 저 아버지 캐릭터는 왜 속으로 일그러져서 흑화하고 있는지?
솔직히 제가 보기엔 좀 음습하고 기괴합니다. 왜 아버지와 아들이 저 정도 대화도 못하나요.
D다
IP 122.♡.173.161
03-19 2023-03-19 22:50:45
·
@LEER님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성적으로 서로 경쟁해야하는 환경이니깐요.
그리고 맞다 틀리다를 논하는게 아니라 제 생각이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LEER
IP 220.♡.6.156
03-19 2023-03-19 22:51:23
·
@즐거운여우님 저 만화 특징 + 옛날 만화 + 무엇보다 일본 특유의 튀지 않는 문화 같은게 종합적인거 같아요.
D다
IP 122.♡.173.161
03-19 2023-03-19 22:54:15
·
@즐거운여우님
저 만화의 아버지도 자신의 생각이 100% 맞다고 생각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말을 못 하고 속으로만 삭히는건...나름의 아들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싶어요.
뭐..이후 대화가 더 진행되지 않았을까요?^^;
연출이 음습하고 기괴하게 느끼는건...저 만화 작가작가의 특성 같은거라...
(다른 작품들도 비슷비슷해요.)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19 2023-03-19 23:04:19
·
@LEER님

그렇군요. 저 짤 볼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짱
IP 182.♡.224.103
03-19 2023-03-19 23:14:25
·
@즐거운여우님 보통 저런 민감한 갈등 속에서 한국보통의 가정에서는 자녀쪽 입장도 부모쪽 입장도 서로 솔직해져서 평등하게 대화로 풀어나가기 쉽지안죠ㅠ....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19 2023-03-19 23:26:54 / 수정일: 2023-03-19 23:29:11
·
@D다님

그렇군요. 위에 LEER님이 댓글에 알려주신 것처럼 옛날 만화라는 걸 감안하고 저 짤을 봐야겠습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저 짤을 마주칠 때 저 짤이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정석궤도에서 이탈하려는 사람이나
의미를 따지는 사람을 비판할 때 많이 쓰여서 저 짤 볼 때마다 나는 동의가 안 되는데 ? 라고 생각했어요.
아마도 저 만화 자체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겁니다. 작품이니까요.
만화 자체는 어쩌면 저 아버지의 입장을 동의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저 아버지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만화라고도 볼 수 있지만 만화가 인용될 때는 저 아버지의 입장 쪽으로 쓰일 때가 많아서 제가 의아했던 것 같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19 2023-03-19 23:28:17
·
@봉짱님

네. 이 원글을 쓰신 분처럼 아버지와 딸, 아버지와 어머니, 부모와 자식 사이에 진지하게 대화하는 게 제일 좋은데 모든 가정이 그럴 수는 없을 거에요. 원글의 가정은 딸이 학교든 검정고시든 자신의 길을 잘 찾아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리트리셈
IP 210.♡.16.108
03-19 2023-03-19 23:41:56
·
@즐거운여우님 "왜 아버지와 아들이 저 정도 대화도 못하나요." 아버지가 저 독백을 입 밖으로 꺼냈다간 아들과 더 큰 담이 쌓일거 같네여.

자식에게 너는 평범하니깐 자퇴같은건 생각하지 말고 남들이랑 같이 평범하게 살아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죠.

보통은 저런 경우 부모보다는 좀더 객관적인 위치의 선생님이나 친한 친구나 선배가 저런 취지로 자퇴하려는 아이들을 달래는게 좀 더 설득력이 있을거 같네요.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20 2023-03-20 00:03:08
·
@리트리셈님

제가 위에 쓴 댓글을 다시 복붙하겠습니다.(똑같은 말을 계속 다시 쓰기가 힘들어서요.)

아들이 "중학교 다니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다니기 싫다."라고 하면 그 말 듣고 부모가바로 그만두라고 한다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그 전에 아들이 말하는 그 의미란 게 뭔지 따져봐야죠.
학교의 의미, 공교육, 학교생활,
중퇴 후 검정고시와 학교 졸업의 진로차이 등..

제가 "왜 아버지와 아들이 저 정도 대화도 못하나요."라고 할 때의 "저 정도 대화"는
학교의 의미, 공교육, 학교 생활, 중퇴 후 검정고시를 할 때의 진로와 중학교를 마칠 때의 진로 등
이런 것들에 대해 아버지와 아들이 이야기를 하는 게 그렇게 힘든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아들은 "학교를 다니는 것의 의미"에 대해 묻고 있잖아요.
학교를 다니는 것의 의미에 대해 같이 대화를 해보고 생각을 해보는 것이 자퇴인가요?
의미를 찾는 것=자퇴는 아니죠.
의미를 묻는 아들을 두고
그런 건 특출난 사람이나 묻는 거고 평범한 사람은 의미 따지지 않고 다니는 거라는 아버지의 생각이야말로
극단적이고 이분법 아닐까요.
평범한 사람도 학교다니면서 의미를 물을 수 있죠. 그리고 오히려 그래야 중학교 3년이 졸업장 뿐 아니라
자기에게 남는 시간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학교의 의미, 공교육이란 게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학교 생활은 어떤 의미인지, 진로는 어떨지
이런 걸 자기 머리로 생각해 보는 건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고 평범한 사람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리트리셈
IP 210.♡.16.108
03-20 2023-03-20 00:51:55
·
@즐거운여우님
"학교의 의미, 공교육이란 게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학교 생활은 어떤 의미인지, 진로는 어떨지
이런 걸 자기 머리로 생각해 보는 건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고 평범한 사람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공교육 제도안에서 그 의미를 스스로 찾기 위한 질문과 고민이라면 응당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억지로 하는것 보다는 그 안에서 의미 부여를 하고 어느정도 동의하에 하는게 훨씬 더 나으니까요.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은 평범하게 공교육의 제도 아래 있는게 더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출난 사람만 묻는거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예라고 답하고 싶네요. 그걸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하시면 님과 저는 생각이 다른부분이고, 이 부분은 서로 타협이 안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의미, 공교육이란 게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학교 생활은 어떤 의미인지, 진로는 어떨지
이런 걸 자기 머리로 생각해 보는 건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고 평범한 사람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맞습니다, 맞고요. 다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전제는 공교육 체제 안에 머무르면서 그 체제에 대한 의미부여를 고민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것은 의미 부여 차원에서 질문과 고민이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초중고 공교육을 하느냐 마느냐는 열린 결말을 가지고 하는 고민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이 감당이 안될수 있거든요. 본인이나 자녀에게 말이죠.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20 2023-03-20 01:55:19
·
@리트리셈님

"평범한 사람도 학교다니면서 의미를 물을 수 있죠." 이게 제가 쓴 말이고 제 말의 핵심입니다. 저 만화의 아버지는
"특출난 사람이나 묻는 거고 평범한 사람은 의미 따지지 않고 다니는 거"라고 독백을 하고 있기에 제가 동의하지 않는 거고요. 제가 길게 댓글을 쓴 거는 "의미를 묻는 게 곧 바로 학교를 그만두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실 공교육이 의무교육인 데에도 "이유"가 있죠. 저 아버지는 그냥 의미 따지지 말라는 식으로, 의미를 묻는 이는 하기 싫은 건 안 하려는 짐승(늑대인간)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왜 저 아들이 학교 교육에서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까를 알아보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탄불콜라
IP 112.♡.172.27
03-19 2023-03-19 22:13:38 / 수정일: 2023-03-19 22:34:41
·
'무엇이 하고 싶은지,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라구요?
여러분들은 고1때 그런 계획 세우고 살아오셨습니까?
말 같지도 않은 조언으로 보여지네요.

저라면 잠시 쉬고 싶으면 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6:16
·
이스탄불콜라님// 네 그런 마음 또한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L.in.E
IP 220.♡.72.118
03-19 2023-03-19 22:13:45 / 수정일: 2023-03-19 22:14:01
·
현실적으로 이야기드리면, 올해 서울대 정시입시에서 검정고시생이 받은 불이익이 꽤 커서 논란될 정도였습니다.
순수하게 입시를 위한 자퇴는 무조건 말리고 싶습니다.

단 학생이 스스로 자기 인생을 계획할 준비가 확실하다면 자퇴하고 그걸 준비시켜도 된다고봅니다만, 고1 3월은 아직 그럴만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7:02
·
linus99님// 네 저희 또한 아직 많이 이르다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7:41
·
warmth님// 경험까지 이야기 해주신 의견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여름철개장수
IP 112.♡.192.134
03-19 2023-03-19 22:14:28
·
대입이 목표인데 내신 등이 발목이라 자퇴를 내는 것이라면 저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자녀분의 모의평가, 수능 기출 풀었을때의 점수를 고려해야겠죠. 제 부모님께서 아직 후회하시는 것이 고2 때 자퇴 못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수능과 내신의 등급차가 너무 컸거든요.
여름철개장수
IP 112.♡.192.134
03-19 2023-03-19 22:17:01
·
본문에 남기신 자녀분의 제도권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저는 이미 선행학습으로 배운것을 굳이 3년 동안 도돌이표 해야해(?)로 해석했습니다. ESCLIEN앱이 문제인지 제가 문제인지 댓글 수정이 안되는군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29:13
·
여름철개장수님// 네 님의 의견이 딸아이의 생각과 유사합니다. 좋은 경험과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lp2k
IP 114.♡.240.230
03-19 2023-03-19 22:15:20
·
본인 인생인데... 정답이 있겠습니까? 반대 의견을 내는것보다는 바른 결정 할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주시는건 어떨까요? 댓글에도 보면 대부분 본인의 경험 주변의 경험을 통해 좋다 안좋다 다양한 얘기들이 나왔습니다만. 저라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 말해주고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30:45
·
lp2k님// 네 그렇겠지요. 딸아이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 결정을 부모로써 받아들이는게 아직은 힘이 드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macman
IP 114.♡.154.99
03-19 2023-03-19 22:17:30
·
안녕하세요. 이것은 빙입니다.😊

고1 딸이 있으시고, 그녀가 교육체제와 대입제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부모로써 잘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딸의 마음을 잘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녀가 어떤 어려움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비난하거나 강요하거나 조언하기보다는 공감하고 격려하며 함께 고민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또한, 딸의 장점과 흥미를 찾아주시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인식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분야와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보도록 유도해주세요. 취미나 동아리 등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딸의 꿈과 목표를 존중하고 지지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교육체제와 대입제도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다른 길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러나 그것들을 위해서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함께 알려주세요.

따라서 이 상황에서 부모로써 잘 하는 것은 딸의 마음을 듣고 이해하며 공감해주시고, 딸의 장점과 흥미를 찾아주시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딸의 꿈과 목표를 존중하고 지지해주시면서 준비와 노력의 중요성을 함께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macman
IP 114.♡.154.99
03-19 2023-03-19 22:20:37 / 수정일: 2023-03-19 2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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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딸이 교육체제와 대입제도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했을 때,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부모: 그래. 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교육체제와 대입제도가 너에게 어떤 의미가 있어? 딸: 난 그걸 이해하거나 버티거나 감당할 수 없는 것 같아. 내가 원하는 것과는 너무 다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는 너무 어려워.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져. 부모: 그런 걱정과 불안을 가지고 있는 거구나. 정말 힘들었겠다. 우리도 네 마음을 잘 알아. 우리도 과거에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니까. 딸: 정말? 그럼 당시에 어떻게 해결했어? 부모: 우리는 자신의 장점과 흥미를 찾아서 발전시키려고 노력했어.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에도 다른 분야와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보았지. 취미나 동아리 등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다니까. 딸: 그래? 나도 그런 걸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나 여유가 없어서 못하겠어. 부모: 시간이나 여유는 스스로 만들 수 있어.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는 지원해줄게. 굳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딸: 고맙다 엄마/아빠. 하지만 나의 장점이나 흥미가 뭔지 잘 모르겠어. 부모: 그럼 함께 찾아보자. 네가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나 음악 등은 뭐야? 네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주제나 활동은 뭐야? 네가 꿈꾸는 삶은 어떤 거야? 딸: 음…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돕는 일을 하고 싶어. 사회적 정의와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변호사 같은 거 말야. 부모: 오! 멋진 꿈이구나! 그러면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나 준비를 해보자. 법률 관련 책이나 영화를 보거나, 법률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법률 상담소에서 자원활동을 하거나 하는 방법들이 있잖아. 딸: 그런 방법들이 있었다니까? 좋은 정보 고맙다 엄마/아빠! 한번 시도해볼게! 부모: 잘했다! 우리는 네 꿈과 목표를 존중하고 지지할게.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라구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33:05
·
macman님// 아 정말 저희가 나누었던 대화랑 좀 차이는 있지만, 유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Vollago
LEER
IP 117.♡.26.243
03-19 2023-03-19 22:17:38 / 수정일: 2023-03-19 22:23:40
·
대부분 말리시는 댓글들과 반대되는 사례인데요. 저는 아침 7시에 학교와서(0교시) 저녁 10시까지 야자를 해야하는 학교에 다녔었습니다. 이성적이로 이건 미친짓이라 생각해서 스트레스가 엄청났고 자퇴하고 싶었으나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선택하라 하면 자퇴할것 같습니다. 저와는 다른 본인의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테고 그때 왜 말렸냐고 책망을 들으실지도 모르죠. ordinary -in line 하는것보다 정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화 나누시고 plan도 미리 받아놓으시고 선택은 맡기심이 어떨까 싶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34:58
·
LEER님//경험에서 우러나온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내일사과나무
IP 106.♡.128.7
03-19 2023-03-19 22:18:16
·
잘 타일러 보세요.
그 때쯤 같은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은데 학교라는 루틴이 깨지면 더욱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일단 현시점에서 뭘 하고싶어하는지 그에대한 플랜이 어떠한지 대화를 해보세요.
그 고비만 지나면 잘해결될거에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35:49
·
내일사과나무님// 네 나무님 의견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야길 나눠보겠습니다.
/Vollago
까탈이선생
IP 118.♡.129.158
03-19 2023-03-19 22:19:32
·
공부는 학교 밖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상관없을 것 같은데,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 선생님, 그들과의 추억들은 학교 밖에서는 가질 수 없는 것들이죠.

현직으로 보자면 보통 학교가는 이유가 제각각이기는 한데, 학교를 자러 오기도 하고 먹으러 오기도 하고 놀러 오기도 하고 친구 만나러 오기도 하고 그런데, 자퇴 하겠다는 거는 학교에 정붙일만한게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거든요. 공부 하나도 안하는 애들도 학교 잘 다니고 그러니까요.

뭔가 교우관계나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구요, 그게 아니라도 사회성이 다소 낮아 함께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할 수도 있구요. 이쪽이라면 접근을 좀 다르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37:57
·
까탈이선생님// 네 저 또한 같은 의견입니다. 고교 공부 뿐 아니라 교우관계, 사회성 등등의 배움은 그 시절만 경험할수 있는것기에 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Vollago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182.♡.118.39
03-19 2023-03-19 22:19:33
·
저는 따님을 지지합니다.
똑똑하네요.
대한민국 학교는 미쳤습니다.

일부러 자퇴하고 검정고시 치는 친구들도 있던데
집에서 공부해서 검정고시 치던지

아니면 유학 보내주세요.
독일이나 북유럽 학비 안드는 곳으로요.

현 대한민국의 교육은 결국 노예를 기르는 제도입니다.

클리앙인들은 그 노예교육에서도 살아남은 반골들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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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2줄2님// 네 지지 감사합니다. 유학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모닝N
IP 182.♡.227.28
03-19 2023-03-19 23:18:13 / 수정일: 2023-03-19 23:18:40
·
@건2줄2님 독일/북유럽 교육은 왕을 기르는 제도 인가보네요!!
Kaffeebonbon
IP 121.♡.219.214
03-20 2023-03-20 04:40:20
·
@Danny90님 세계에서 살아가는데는 유럽에서 학교를 나오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한국에서 살꺼면 한국에서 대학 나오는게 낫겠지만, 그 이외에는 모든 면에서 유럽에서 나오는게 낫습니다.

단.. 졸업하는 것과 학업 과정 자체가 많이 힘들 것이라는 겁니다. 내 돈이 아니라 그 국가의 돈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20살 짜리 어린애가 혼자서 다 헤쳐나가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든 (일본 정도가 아니면) 자연적 환경이 한국과 상이하기 때문에 몸이 적응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물며 그 문화와 사회에 녹아드는 것은 더더욱 힘들지요. 이런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affeebonbon
IP 121.♡.219.214
03-20 2023-03-20 04:40:36
·
@바나나챠챠님 적어도 한국처럼 생각하는 힘을 거세시키진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0:28
·
50억만노라조님// 네 여러 케이스가 있을것이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네요.주위 사례와 졸언 감사합니다.
/Vollago
붉은팬더
IP 117.♡.1.163
03-19 2023-03-19 22:22:22
·
선택은 자녀가 합니다.
다만 그 선택을 위한 데이터 제공과 브레인스토밍은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면 되는겁니다.
자녀분의 선택이 틀리다는 전제로 생각지 마시고, 서로가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배우고 조율하며 가장 최선의 결과물을 이끌어내는게 목적임을 잊지 마세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1:12
·
붉은팬더님//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그렇게 함께 하겠습니다.
/Vollago
기천
IP 112.♡.139.243
03-19 2023-03-19 22:22:41 / 수정일: 2023-03-19 22: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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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목표를 가지고 도전한다고 한다면 응원해야지요.
수능에서 정시 제도가 있기 때문에
검정고시도 입시방법중 하나지요.

제가 애들과 애엄마에게 했던 생각나네요.
한창 대안학교 이야기가 많았을 때 였어요.
우리나라가 수월성 교육을 선택하지 않고 보편교육을 지향하는 이유는
잘난사람 못난사람 뛰어난사람 부족한사람 모두가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배우는 걸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난 내자식이 세상과 부디끼며 살아가면 좋겠다.
애들이 잘 따라줘서 큰 문제없이 대학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네요.

무엇이 옳고 그름은 없지요.
다만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말자.
인생길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2:13
·
기천님// 경험과 좋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Vollago
암비
IP 122.♡.151.159
03-19 2023-03-19 22:25:49 / 수정일: 2023-03-19 22:26:11
·
고등학교 꼴지를 목표로는 여러가지로 의미 없지 싶고

친구들만 사귀라고 해보심은 어떨까요 ?


고교 졸업은 해두고 다른거 준비하는 방법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미숙의 사고로 세상의 여러소리를 듣는 것도 앞으로 살아야 할 100년의 시간의 시작점으로 중요한 시기르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실수들이 허용되는 유일무이 한곳이 학교라는 곳이어야 하기에…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2:51
·
암비님// 네 적극 공감합니다. 더 많은 이야길 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놀던오리
IP 211.♡.194.236
03-19 2023-03-19 22:27:19
·
고 3 졸업을 하며 후회되는 것을 적어내는게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12년 개근한 일”이라고 적었던게 기억나네요. 그냥 학교 꼬박꼬박 잘 나가고 공부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내년에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예정이지만 내심 언젠가는 “아빠 학교 안 갈래”라고 말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걸 주도적으로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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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오리님// 네 저도 주도적인 삶과 본인의 선택에 책임지는 인생을 가지라고 조언 하려합니다. 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Bcoder
IP 221.♡.162.27
03-19 2023-03-19 22: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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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자퇴냐 아니냐를 조언하긴 힘들지만...
정해진 답을 유도하거나 설득하는 대화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여는 대화를 많이해보시길 조언드립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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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hesilos님// 네 마음을 좀 더 열고 대화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인생을즐겁게
IP 211.♡.239.251
03-19 2023-03-19 22:36:09 / 수정일: 2023-03-19 22:38:40
·
대학보다 중요한것이 고등학교의 교우 관계를 확장하며 사회생활에 적응하는건데요. 설령 성적의 관점에서 내신 따기어려워 정시에 집중하기위해 검정고시로 돌린다면 그게 맞는선택인지 의문입니다. 수능의 가성비는 수시가 쉽게갈수있는 지름길이고 정시의 길은 시험하나로 결과가 정해지기도 하고 N수생 상대로 경쟁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두단계는 아래가 수능성적의 평균으로 봐야합니다. 아이와 잘애기 해보시고 좋은결과 얻길바랍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5:51
·
인생을즐겁게님// 네 그 또한 고려의 대상이겠군요. 몰랐던 내용인데, 조언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고구미세트
IP 115.♡.49.90
03-19 2023-03-19 22:37:39
·
조카가 고1이후 자퇴후 검정고시 보고 대학은 지방전문대를 갔습니다.
같은시간 학교가서 수업드는 시스템이 너무 힘들다며... 중학교때부터 힘들어 했는데...

근데 본인은 만족합니다.
하지만 후배들이 질문해오면 학교 다니라고 말하기는 합니다..

사실 이 결정 전에.... 12년 개근이 당연하다 생각한 그시절 범생인 언니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택을 믿고 응원까지는 못해도 기다려 주고 손내밀면 잡아줄수있는 거리에 있는 부모가되어주니

조카는 행복한 삶을 지내고 있네요

지금은 23살이네요ㅎㅎ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6:40
·
고구미세트님// 네 주위 친인척 사례까지 말씀해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monarch
IP 122.♡.183.61
03-19 2023-03-19 22:38:44 / 수정일: 2023-03-19 22:40:34
·
학업이외에 다른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대화를 충분히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퇴후 계획에 대해서 논의하시고 그 계획이 옳다면 자퇴에 동의하여주세요.
주변에, 학교를 떠나서 검정고시로 대학가서 다시 궤도로 돌아오는 케이스가 의외로 꽤 되더군요.
(우리가 안정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는걸 궤도라고 표현했구요. 요즘은 많이 다르더군요. 그것도 잘 보셔야해요)

저는 오히려 제 딸을 자퇴시켰어야 했는데, 몰라서 못했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7:50
·
monarch님// 네 다른 문제가 있는지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Vollago
brooklyn_kid
IP 211.♡.207.143
03-19 2023-03-19 22:39:33
·
혹시 시간과 여유되시면 일단 제주도든 어디든 세가족 같이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그 대신 자퇴 관련해서 아무것도 묻지도 말구요. 저희 부부가 혹시라도 아이에게 어떤 이슈가 생기면
그냥 그날 바로 어디든 데리고 떠나기로 계획을 세웠거든요. 일단 숨을 쉬게 해주세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8:42
·
brooklyn_kid님// 네 잠시 숨을 돌릴 좋은 방법일듯하네요. 감사합니다.
/Vollago
관절의패닉
IP 175.♡.23.247
03-19 2023-03-19 22:40:50 / 수정일: 2023-03-19 23:36:57
·
자퇴해도 대학교를 간다면 일단 최종학력은 대졸입니다. 그런데 그런것보다 자퇴를 왜 하고싶은가 그 이유가 중요하죠.

교육체계와 대입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걸 봐서는...
혹시 학업과 성취에 대해 압박을 느끼고 있는건가요?

그 압력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안 다니는 것도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학교를 다니고 있음은 언제나 자퇴라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만 자퇴를 하면 고등학교로 돌아간다는 선택은 불가능하죠.

또한 교육과 대입에 압박감을 느낀다면 학업에 대해허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고 대학도 꼭 좋은 곳을 나오지 않더라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49:44
·
관절의패닉님// 맞습니다. 저희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데이타탕
IP 61.♡.33.124
03-19 2023-03-19 22:43:14
·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아마 글로는 모든 정황을 다 말씀하실수도 없고 또 저희가 알수도 없겠지요. 사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어려움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졸업은 꼭 시키고 싶으실 것 같은데, 만일 공부나 성적때문이라면 성적에 대해 말하지 않을테니 그냥 노는셈 다니면서 졸업한 후에 하고 싶은걸 학교다니며 미리 준비하자라고 ... 꼬시면 어떨까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0:18
·
데이타탕님// 네 그러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조엌 감사합니다.
/Vollago
philo.
IP 223.♡.175.70
03-19 2023-03-19 22:45:48
·
제 인생에 등장해준 또래친구들(제도권) 덕분에 제 삶이 많이 풍요로워졌네요 ^^ 성인이 된 후는 약간 계산적인 친구들도 많고 그 나이때 가진 생각들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인성에 큰 자양분이 될거에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1:29
·
philo.님// 네 저희도 공부말고도 교우관계와 그 추억의 소중함을 잘알기에, 설득중이지만, 쉽지가 않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자판기녹차
IP 112.♡.133.43
03-19 2023-03-19 22:46:50
·
제가 공립형 대안고등학교에서 근무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그런 제도권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대안교육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곳에 그런 학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방에도 공립형 대안고등학교가 각 도에 한두곳이 있습니다.
전화로 교감선생님과 상의해보시고,
자녀와 함께 방문하여 상담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2:20
·
자판기녹차님// 아 그렇군요. 조언 진심 감사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
/Vollago
anga
IP 220.♡.150.246
03-19 2023-03-19 22:47:07
·
대안학교 좋은 곳 여럿 있습니니다.
학교밖아이들이라고 찾아보시면 쉽게 접근할수도 있구요.
저희집 딸도 초중은 대안학교를 다녔고 고딩때부터는 공교육에 입성했습니다.
아직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도 여럿 사귀고 있는 것 같고..
처음 선택은 부모의 뜻이었지만 두번째 선택은 아이의 뜻에 맞춰주고 있는데.... 모든 건 아이의 의지와 행복에 촛점을 뒀습니다.

어차피 학교를 그만 다니게 되더라도 어딘가에 마음 붙일곳, 무언가를 해내야하는 목표(?) 필요합니다.
학교를 너무 쉽게 그만두는 것도 안되지만, 그만 둔 이후 어떤 목표나 목적이 없는 건 무척 힘든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따님과 자주 대화 나눠보시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길....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4:51
·
왜와님// 네 행복한 결말은 딸아이가 행복한것입니다. 좀 더 많이 알아보고 대화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싱글로~
IP 175.♡.103.136
03-19 2023-03-19 22:50:41
·
고1때 자퇴했습니다
50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그때 선택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지금 아이가 자기 인생을 날카롭게 그릴 수 있는지 들여다 보세야됩니다.
날카롭다는 표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이 손에 들려있는 상황에서
정서적 독립을 해야되는 시기에
제도권을 벗어나는걸 감당할 수 있는 아이인지
잘판단하시기 바랍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3:48
·
싱글로~님// 네 말씀대로 그렇지 않아보여서 걱정입니다. 잘 판단하도록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Vollago
고요재
IP 121.♡.223.210
03-19 2023-03-19 22:52:42
·
이제 고등학교 들어간 지 아직 한 달도 안되었을텐데요.
검정고시가 대부분 1학년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1학년을 마치거나, 아니면 중간에라도 검정고시를 보고
결정하자고 하시는 건 어떨까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5:48
·
고요재님//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만, 딸아이 생각이 참 바뀌질 않으려 하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고요재
IP 121.♡.223.210
03-20 2023-03-20 00:50:18
·
@Binsdaddy님
저도 이제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에게 얘기합니다.
일반고 들어가서 가방메고 왔다갔다 하다 고3 보내느니,
검정고시 만점받고, 바로 기숙학원 들어가서 수능 공부하라 합니다.
Lithium
IP 175.♡.21.183
03-19 2023-03-19 22:53:27 / 수정일: 2023-03-19 22:58:34
·
그 시기의 교우관계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소중한 것들 중 하나죠. 국영수만 배우는 게 아니라 사회화를 배우는 기간이고 장소죠. 학업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자유롭게 다니라고 하세요. 그러다 적성도 찾고 그럽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7:13
·
Lithium님// 네 저희도 그리 생각합니다. 더 많은
대화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Ellen_Mir
IP 111.♡.49.139
03-19 2023-03-19 22:55:05 / 수정일: 2023-03-19 22:59:01
·
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한 달 정도인가 학교에서 야자를 시켰는데 이거 한 번 해보고 나서 이걸 견딜 자신이 없어서 인문계 고등학교 안 가고 실업계 고등학교 갔습니다. 제가 인성검사 항목 중 자유성이 96%였거든요. 다만 사회성도 97%여서 그랬는지 대인 관계에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사람을 좀 가려서 인연을 만들어서 그렇지만요...
저의 경우는 IMF 때문에 아빠 사업이 거의 망하면서 계획이 어그러졌어요. 그래서 그냥 대충 공부해서 2년제 대학을 갔고, 뭔가 지금도 공부에 미련이 있어서 그런지 방통대 다니고 있습니다.

따님도 뭔가 이런 학교 시스템이 견딜 수 없을 뿐이고, 스스로 목표와 계획만 확실하다면 진지하게 자퇴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직접 마주치는 동급생들과의 경쟁이 임계치까지 다다를수도 있거든요. 저도 좋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긴 해서 고 1때 충격이 쎄게 왔거든요. 다만, 전 대안이 학교 졸업하는 것 밖에 없었어요. 집안 사정상 오빠는 고 3이었어서 학원도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많이 대화해보시고 혹시 따님 결정대로 하시게 되면 같이 구체적으로 로드맵을 짜서 진행해보셨으면 합니다! 😊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2:58:57
·
Ellen_Mir님// 아 경험까지 말씀해주시고,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모닝캄
IP 118.♡.106.90
03-19 2023-03-19 22:55:41 / 수정일: 2023-03-19 23:01:49
·
중고등학교는 대학교 잘가기 위해서 다니는게 아니라, 또래들과 그 나이대에 걸맞게 교류하기 위해서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때 빼곤 살면서 진정한 친구를 사귈만한 곳이 잘 없죠. 사회에서 친구 사귀기 쉽지 않잖아요. 성적보다 중요한 건 학창시절에 막역한 친구를 사귀는 거라고 생각해요.
자퇴하면 막연하게 편해질 것 같고, 잘못된 학교 시스템에서 자유로워질 것 같지만, 사실상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요. 학교 시스템이 그 모양으로 생긴건 사회가 이 모양으로 생겨서 그런거니까요.
잃어버리는 건 그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교우 관계들이죠.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00:03
·
모닝캄님// 네 저도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설득이 쉽지가 않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애기장대
IP 121.♡.222.239
03-19 2023-03-19 22:55:59 / 수정일: 2023-03-19 22:58:59
·
저희 딸아이도 고등학교 자퇴했습니다. 자퇴하지 않았다면 지금 3학년이죠. 저희도 딸 아이한테 꼴찌를 해도 좋으니 고등학교만 졸업을 하라고 말했습니다만, 결국 2학년 1학기도 다 마치지 못하고 자퇴했습니다. 자퇴하기전에 학교내에 부적응자를 위한 대안교실도 다녔고 1년동안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까지 받았습니다만 결론은 자퇴로 향했습니다.. 자퇴하고 나서 계획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그리고 각 지자체마다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끔드림 센터"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곳에는 학교 자퇴 후 진학,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가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고 하면 검정고시 준비에 필요한 교재와 인강 수강권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만일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고 하면 웬만하면 1학년은 마치고 자퇴하는 것을 권합니다. 검정고시의 범위가 고1 교과과정이라 1학년을 학교에서 배우고 나오면 그나마 검정고시 준비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검정고시는 시험 공고일 이전 6개월에 자퇴를 해야 응시할 수 있습니다. 검정고시 공고가 매년 2월, 6월에 나므로 4월 검정고시를 보려면 8월. 8월 검정고시를 보려면 12월에는 자퇴를 해야 합니다.
저도 하루에 몇번씩 자퇴 시킨걸 후회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아이는 지금 마음이 편하다고 하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하세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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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장대님// 아 이렇게 실질적인 정보까지…님또한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텐데, 경험과 감정까지 공유해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meteorie
IP 175.♡.231.157
03-19 2023-03-19 2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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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 수록 정규 교육 과정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전인교육이라는 이상은 요즘 분위기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고
입시를 위해서도 결국 사교육의 도움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왔죠.
그렇게 생각하면 학교 졸업장에 굳이 매일 필요가 없기는 할 텐데
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다면요.
보통 대부분의 사람이 걷지 않는 길을 걷는 사람이 제대로 걷기 위해선 평범한 다수보다 재능이 뛰어나거나 평범한 다수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도권에 머물렀을 때보다 더 많은 노력과 재능이 필요하단 거죠.
물론 경쟁이나 사회적 성공 따위 관심없고 나만의 길을 가겠다면 전혀 상관없을 일이기도 하고 탁월한 재능과 인내심을 갖춘 분들이라면 오히려 이 쪽이 훨씬 좋겠지만요.
그런게 아니라면 훗날 뒤쳐진 자신을 보며 회한에 빠지는게 보통입니다.

저는 '특별한 포부나 비전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무리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또 결국 큰 일을 하는 사람은 무리에서 벗어나 길을 개척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기도 하죠.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03:20
·
이젠정말로봇뿐이야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댓글이네요.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Vollago
쿠엔틴포체티노
IP 211.♡.8.221
03-19 2023-03-19 23:00:17 / 수정일: 2023-03-20 05: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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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그러면 스스로 배를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따님분이 '자퇴라는 수단을 통해
빡빡한 수험생의 현실을 임시방편으로 탈출하는게 우선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공간적인 여력을 확보하려는것인지
따님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어떠실까요?

이름이 같은 '자퇴'라 하더라도
전자는 포기하는 마음이 짙은 상태고,
후자는 도전하는 마음이 짙은 상태일거고,

따님이 '자퇴'를 하든 ,학교생활을 계속 하든 무엇을 선택하든간에 ,
가장 중요한건 '자퇴' 그 자체가 아니라 ,
따님의 선택안에서 최선을 다하고픈 마음이 들도록 북돋아주는게
부모님이 할수 있는 최선에 가깝지않을까 생각해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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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포체티노님// 네 저 또한 동기부여의 다른 선택이 자퇴인지, 포기의 다른 선택이 자퇴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좀 더 딸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Vollago
seadove
IP 61.♡.127.116
03-19 2023-03-19 23:10:21
·
혹시 서울이시면, 오디세이학교라고 고1 대안학교과정이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데... 기존 학교와는 많이 다르거든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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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좋아님// 아 서울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 정보 감사합니다.
/Vollago
Juzis
IP 39.♡.84.184
03-19 2023-03-19 23:11:53
·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없다면.. 저런 이야기 고민하지 않았을겁니다... 왕따를 당하거나 무슨 일이 생긴것 같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16:13
·
Juzis님// 아직은 교우관계의 문제는 아닌걸로 보입니다만, 혹시 모르니 좀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cugain
IP 104.♡.40.47
03-19 2023-03-19 23:12:20
·
외국으로 보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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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ain님// 유학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둥구나무
IP 110.♡.177.18
03-19 2023-03-19 23:13:01 / 수정일: 2023-03-19 23:17:09
·
지역 근처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시군구에 1곳이상은 있습니다)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은 여가부에서도 관심이 많은 지원사업이라 검정고시 외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검정고시 준비도 있지만 다양한 활동도 있고, 검정고시 이후에 대한 지원도 해주고 있습니다. 자녀분과 같이 가셔서 상담해 보시면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퇴를 하는것이 부모입장에서는 분명이 불안하고 상심이 큰 일이겠지만 본인의 목표가 뚜렷한 자퇴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꿈드림 센터에 방문하셔서 상담한번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꿈드림 센터가 보통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같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 상담도 신청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18:47
·
둥구나무님// 아 몰랐던 좋은 정보 진심 감사합니다.
/Vollago
gghiro
IP 122.♡.134.216
03-19 2023-03-19 2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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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학교 다니고 안다니고의 문제보다는
그런 판단을 하게된 것과 관련된 내용을 잘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뭐... 단순 고민이면 좋겠습니다... 학교 폭력 이런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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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the-unseen님// 네 많이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jaekyong85
IP 59.♡.231.102
03-19 2023-03-19 23:16:06 / 수정일: 2023-03-19 2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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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할 수 있지만 선택에 대한 책임도 져야 된다는걸 이해시켜야죠
선택에 따른 책임은 보호자가 커버할 범위를 넘어갈 때가 많으니까요

고민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선택하면 돌이키기가 힘들다는 것과 다른 방안을 찾아나가는게 어렵다는 걸 말해주고
가장 쉬운 길이 지금 보이는 어려운 길이라는걸 말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말 못 할 고민이 있으면 그것부터 들어보는게 순서지만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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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트라즈님// 네 적극 공감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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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믿느냐님// 꼭 경험을 해봐야, 나이가 많다고 좋은 판단과 의견을 내는건 아니니까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기브스
IP 110.♡.182.131
03-19 2023-03-19 23:19:49
·
학교는 대학, 사회에서 만날 수 없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유일한 곳 인데...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4:55
·
기브스님// 그점이 젤 안타까운 부분이라 좀 더 대화하며 설득해보려 합니다.
/Vollago
오이도테크니카
IP 220.♡.76.166
03-19 2023-03-19 23:21:43
·
자퇴하면 친구들 못사귈거다, 사회생활 못할거다 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학교 밖 청소년이 많고, 또 모여서 의미있는 일들을 하는 청소년도 많아요. 하자센터를 참고해보셔도 좋겠고, 정말 다양한 청소년 모임이 있습니다. 학교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잖아요..ㅎㅎ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6:04
·
오이도테크니카님// 넵 맞는 말씀입니다. 학교가 중요한곳이지만, 절대적인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6:53
·
Borjas님// 네 어느시점이 지나면 현실적인 타협아닌 타협의 순간을 맞이 해야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개가타고있어용
IP 59.♡.38.90
03-19 2023-03-19 23:25:10 / 수정일: 2023-03-19 23:27:44
·
제가 인생에 가장 후회되는게 고등학교 때려치지 않은 것입니다.
한 동네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초-중-고 진학했는데 제가 자란 곳이 수도권에서 중고생들 질 안좋기로 유명했던 지역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등학교 입학식날부터 숨이 막히는것 같았습니다.
인문계 고교였는데 10여년 전이지만 21시까지 무조건 야자가 강제였습니다. 강제로 시키더라도 제대로 면학분위기만 조성이 되서 그 시간을 잘 활용을 할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교사들이 감독을 거의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 안 보태고 야자 시간에 교실 안에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거나 축구공을 차고 나머지 애들도 대부분 와글와글 떠들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부 할 의지도 전혀 없는 학생들이 과반수였고 하루 종일 시간만 적당히 때우다가 집에 돌아가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려 해도 제대로 자율학습에 활용을 할 수도 없었던 시간인 거죠.
야자를 빼고 독서실을 가거나 학원에 가면 더 좋겠지만 부모님을 통해 상담해도 야자를 거의 빼 주지를 않았습니다.
진짜 학교가 아니라 정신병동에 강제 입원한 듯한 기분으로 3년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아주 안 좋은 인식이 생겼습니다. 남한테 사기치는 사람보다도 더 싫어합니다.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교사라는 사람한테 모욕을 듣거나 말도 안 되는 체벌을 당하기 일쑤였어서요.
체벌 전면금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 시절에는 수업시간에 깜빡 졸았단 이유로 머리를 출석부로 쥐어박혔습니다. 체육시간에 뭔가 잘못했다간 야구배트로 맞았습니다. 매 교시 수업이 시작될 때마다 숙제를 안 했거나, 갖은 이유로 매타작부터 1~20분은 하고 나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랑 같은 고등학교 진학한 중학교 동창 친구 중 하나는 도저히 적응 못하겠다고 1학년 때 자퇴를 했습니다.
자퇴하고 검정고시 학원을 다닌다던데 공부에 별 관심이 없는 친구였는데도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다닐 때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했더군요. 그리고 바로 재수학원을 등록해서 저랑 같은 해 수능보고 대학교 진학했습니다.
그 친구 보고 자괴감 들었습니다. 저렇게 시간을 쓸 수도 있는데 저는 왜 지옥같은 시간을 3년을 보냈나 싶더라고요.

제가 학교다닐 때만 해도 학교를 그만둔다는 건 죄악이란 인식이 강했고 부모님도 그런 인식을 갖고 계셨기에 감히 자퇴하겠단 말이 떨어지질 않았는데, 정말 고교를 자퇴하고 남들이 학교 다닐 시간에 다른 뭔가를 해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자퇴하고 다른 길을 찾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방영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라는 드라마 12회를 따님과 한번 시청해 보세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29:51
·
개가타고있어용님// 어려웠던 경험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딸아이가 진심 힘든것이 무엇인지 좀 더 이야길 나눠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32:46
·
트위티와푸우님// 아 본인 경험의 리얼한 최근 실사례까지 공유해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어보니, 참 더 고민이 많이 되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36:17
·
그린내님// 전혀 기분 나쁘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의 고민에 대해 많은 다른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참고하고 싶은것이니까요. 현실적이며 도움되는 의견이십니다.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Vollago
kbyna
IP 1.♡.196.3
03-19 2023-03-19 23:30:23
·
댓글을 대충 읽어 보면 학교에 부적응 하는게 아니라 학교가 대입에 효율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닐 수 있습니다.)

결론은 대부분 중2병입니다.(중2병이 중2에 오는건 축복이라고 하죠)

공교육이 자신의 족쇄이고 이 족쇄만 풀면

독서실이나 학원 다녀 정시 하면 훨씬 효율 좋게 공부해

의치한 이나 명문대 갈거 처럼 생각 하는 아이들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입시는 타고남이 훨씬 큽니다.

일부 성공 사례와 대부분의 실패 사례가 있습니다.

거기에 무슨 논리인지

대부분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할거고 부모는 참견 말고 돈만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매우 부적절합니다.

자식에게 끌려 다니시면 안됩니다.

공부 머리 타고 나는 겁니다.

돈은 돈대로 깨집니다(고등학교 다니며 사교육 하는거보다 3~10배 듭니다.)

단, 예술혼을 타고 난거면 이야기가 다르면 이건 바로 검증 가능 합니다.

지금 검증 해보시면 됩니다. 부모님 눈 돌아가게 잘하는거 아니면 다 아닙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38:33
·
도야지국밥님// 네 현실적인 이야기지요. 그점 또한 고려하고 걱정이 됩니다. 좀 더 깊이 고민하고 많은 이야길 나눠보겠습니다. 조언 진심 감사드립니다.
/Vollago
투심
IP 220.♡.38.136
03-19 2023-03-19 23:35:54
·
저는 대안이나 이유를 너무 따져 묻지 않고 따님의 선택을 우선 존중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39:59
·
투심님// 네 딸아이의 의견이 최우선 고려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심사숙고 해야할 대상이라 많은 고민중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휴식좀
IP 221.♡.233.179
03-19 2023-03-19 23:37:03
·
대안학교 꽤 많습니다
챗 gpt 시대입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40:37
·
hojai님// 네 대안학교도 알아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사일런서
IP 211.♡.138.132
03-19 2023-03-19 23:38:59
·
우울증 검사는 해 보셨는지요?
저 같은 경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모든 고민과 심리적 갈등의 원인이 결국 우울증이었습니다.
이 경우 아무리 대화를 하고 설득을 한들 아무 의미도 없는 헛수고일 뿐일 겁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41:34
·
사일런서님// 심리상담도 진행하려 합니다. 말씀대로 심리적으로 아픈것일수도 있으니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사일런서
IP 211.♡.138.132
03-19 2023-03-19 23:54:14
·
@Binsdaddy님
조금 염려가 되어서 첨언을 합니다.
우울증은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뇌내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심리상담이 아니라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55:58
·
사일런서님// 아 넵 정신과 상담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47:54
·
iPad님// 맞는 말씀입니다. 진심어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Vollago
훅간당
IP 1.♡.119.97
03-19 2023-03-19 23:45:04
·
세상에 길이 하나만 있지는 않겠지요.
세상을 먼저 경험한 부모 입장에서 생각은 충분히 전달하시구요.
그리고 본인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본인의 결정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누구보다 처절하게 도전 할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한다면...
믿어주고 기도해야겠지요.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48:52
·
훅간당님// 좋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Vollago
도미노_
IP 218.♡.7.181
03-19 2023-03-19 23:47:14 / 수정일: 2023-03-19 23:48:09
·
제가 따님 나이에 자퇴를 한 케이스입니다.
사회생활을 조금 일찍 시작했거든요.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건 학력이나 학벌로 인한 핸디캡보다도..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으로 인한 결핍된 무언가가 항상 저와 함께 합니다.

남자들이 군대 이야기 할 때
군대 안 간 사람은 끼어들기 힘든 그런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 싶어요..

남들이 고교시절 이야기를 할 때 혼자 아 그런가보다..하는 그런 거요.

선택힐 수 있는 길이 아니었기에
후회도 뭣도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가끔 정상적인 루트로 학교를 다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끔 있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50:51
·
도미노_님// 그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남은 인생의 결핍이 지금의 결정으로 생길까봐서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노오올자
IP 121.♡.108.31
03-19 2023-03-19 23:48:30 / 수정일: 2023-03-19 23:53:43
·
댓글들 읽으며 지난 시간 돌아봅니다.
고교 자퇴를 인생 잘 한 일로 손 꼽는 사람이고, 관련 상담을 일로도 해왔습니다.
부모님 반대로 하루라도 일찍 자퇴 못 한게 몇십 년 지난 지금도 안타까워요. 돌아보면 부모님도 너무겁나고, 다른 길 모르셔서 반대하셨습니다.

진로는, 검정고시는 괜찮은 방법이니 한국입시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사교성, 친구, 제도권 울타리 ?
세상 넓고 만날사람 널렸습니다.자퇴후 너무 넓어진 세상과ㅈ인간관계에 당황한 기억납니다.
제도권 한 번 벗어나보면 지금껏 사회가 주입하던 것과 다른 새로운 시야가 열립니다.
이 새로 생긴 시야를 남들은 창의성, 독창성 또는 문제해결 능력이라 부르더군요.
세상살이의 엄청난 경쟁력도 될수있단 얘기입니다.
글쓴분께서도 안겪어봐서 모르고 겁나는 세상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입시, 저라면 이제 한국대학 안보냅니다.
돈 크게 안들고, 대학랭킹 좋고, 졸업후 살의 무대가 확장되고, 지금 당장 입시스트레스 없어지는 진학방법도 전세계에 말그대로 널렸습니다.

따님과 글쓴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52:12
·
노오올자님// 네 저희 딸아이도 충분히 님처럼 잘할수 있겠죠?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진심어린 조언과 기원 감사합니다.
/Vollago
Kaffeebonbon
IP 121.♡.219.214
03-20 2023-03-20 04:58:24
·
@노오올자님 저도 제 시대면 노오올자님이랑 같은 말씀을 드렸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지금은 입시가 제 때보다는 훨씬 어려운 것 같아서... 제도권 벗어나는 게 과연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가능성을 창출하기에는 시스템화가 더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단, 이건 한국 입시를 하겠다고 했을 때의 대답입니다. 한국대학입시 + 대학등록금 및 제반비용까지 생각하면 솔직히 해외 유학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고, 공부머리가 있고, 강단까지 있는 편이면 해볼 만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유학은 성공률이 높지 않아요. 미국처럼 돈으로 들입다 부어서 할 수 있는데라도 그럴진데... 유럽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밖에서 볼 때는 성공케이스만 보니까 장점만 있어 보이죠.

아무리 힘들어도.. 내 집이 남의 집보다는 나은 법입니다. 밖으로 나가는 순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환경적 장점은 버리고... 나라는 인간 자체 + 내 집안의 자본력으로 학업 + 그 나라에 대한 적응을 위한 지난한 과정을 뚫고 가야 하는 것이 유학이라고 봅니다.
Belighty
IP 221.♡.142.239
03-19 2023-03-19 23:49:38
·
따님이 참 좋은 부모님과 함께 자라고 있네요! 이런 부모님과 함께 자라가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도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52:58
·
Belighty님// 많이 부족한 부모입니다.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Vollago
VeehD
IP 119.♡.212.41
03-19 2023-03-19 23:52:04
·
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니, 아이가 대화 하는것 자체를 힘들어 하더군요. 갈등과 화해가 번갈아 오고 가다가 결국엔 감정이 어느쪽이든 터져 나오는데...

저의 경우는 아이 (현고1) 로 부터, 어차피 아빠는 답을 정해놓고 대화의 형식만 빌어서 강요 하자나요! 라는 말을 듣고
정신이 아득해 졌습니다.

지금은, 방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결정과 선택이 미래의 회한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두려운 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두려움으로 현실의 아이를
망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애정이,관심이,사랑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다를 수 있겠다 싶더군요.

아이가 더 많이 이야기 하게 환경을 만들고, 이해와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갖는것이, 아이를 설득하는 것 보다 우선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

Binsdaddy
IP 114.♡.96.62
03-19 2023-03-19 23:54:49
·
VeehD님// 아 왜 이리 격한 공감이 될까요…저희 또한 유사합니다. 이해와 공감, 배려를 좀 더 고려하고 다시 대화를 해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Vollago
iruri78
IP 211.♡.208.92
03-19 2023-03-19 23:55:56
·
지인 딸이 고2학년인가에 너무 힘들어 자퇴하고 싶다고 부모에게 편지까지 썼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자퇴하고 공부했는데 그래도 숙명여대 합격했습니다. 학교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자퇴도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공부라는 건 하면 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되고 또 크게 보면 어느 대학 가느냐가 인생 순위를 결정짓는 것도 아니라 저는 자녀가 정말 자퇴를 간절히 원한다면 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나중에 자녀 본인은 정말 이 문제로 힘들었는데 자신의 입장이 존중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또 하나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자녀도 하나의 인격체라 힘들다고 말하는 데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저도 자녀 키우다 보니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Binsdaddy
IP 114.♡.96.62
03-20 2023-03-20 00:01:01
·
collilert님// 진심어린 좋은 의견과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될듯합니다.
/Vollago
시슬리아
IP 220.♡.25.200
03-19 2023-03-19 23:58:59
·
제 조카 둘다 중학교에서 바로 대학을 갔어요. 첫째는 중학교 졸업하고 일년있다가 대학에 입학했고 둘째는 일반계고등학교1학년초에 자퇴하고 하고픈 거 집중하며, 대학에 갔네요.
잘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에 가고 안가고를 떠나, 두녀석 다 자신이 하고픈 걸 하고 있으니까요.
Binsdaddy
IP 114.♡.96.62
03-20 2023-03-20 00:02:15
·
시슬리아님// 네 저희 딸도 저희도 어떤 결정을 내리던 잘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Vollago
쇠라
IP 121.♡.217.239
03-20 2023-03-20 00:00:50
·
40후반 고3 딸아이가 겨울방학때 갑자기 자퇴를 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공부고 뭐고 졸업장만 받아라 하고 겨우 달래서 지금은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자식 키우기가 이세상에서 제일 힘드네요.
Binsdaddy
IP 114.♡.96.62
03-20 2023-03-20 00:03:14
·
쇠라님// 그러네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요즘 새삼 더 느껴집니다. 함께 힘내시죠!!!
/Vollago
digitalstyle
IP 211.♡.120.74
03-20 2023-03-20 00:04:29
·
클량을 볼때마다 저 시그니처에 대해 참 뭐랄까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랜만에 덕분에 로그인을 하네요...

저도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저는 그 때 아들에게 한가지만 약속해달라고 했습니다.
학교 다니는것처럼 부지런하게만 생활해주면 아빠는 널 믿는다고...
결과만 먼저 이야기하면, 검정고시 학원도 안다니고 교재만 사서 혼자 열심히 해서 검정고시 한번에 거의 만점으로 통과하고 대입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갈 시간에 자기가 읽고 싶은 책도 많이 읽고 해야 할 일들도 열심히 해서 더 높은 지식수준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분, 적분을 잘하진 못해도 클래식의 역사에 대해서, 미술사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대화가 안됩니다. 저는...ㅎㅎㅎ
저는 고등학교 때 고등학교를 그만둘 용기가 없었기에 아들은 용기있게 생활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 생각만큼 부지런하게는 지내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잘 지냈습니다.
근데 친구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없으니 많이 외로워해서 친구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해주고 스스로 잘 지낼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주면 잘 지낼겁니다.
힘내십시요....

학교가 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Binsdaddy
IP 114.♡.96.62
03-20 2023-03-20 00:09:57
·
digitalstyle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Vollago
비씨카드
IP 175.♡.42.76
03-20 2023-03-20 00:05:50
·
지금까지 댓글 다시는거 보니 생각이 많으신거 같아요.
한숨 푹 주무시고 좀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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