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는 갓벽했습니다.
딘 자린이 그로구를 동족에게 데려다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오히려 더 정통 만달로리안들도 만나보고(보카탄) 본인 집단이 극단적인 사이비인거도 알게되고
결국 그로구를 구하기 위해서 본인의 절대 신념인 헬멧까지 벗어버리죠.
본인도 다크세이버를 정당한 방법으로 얻어 만달로리안의 지도자 자격까지 갖추게 됩니다.
마지막에 그로구를 보내면서 헬멧을 한번 더 벗고 더이상 그런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캐릭터가 성장까지 제대로 마친 완벽한 서사죠.
당연히 여기서 이제 그로구 스토리아크는 안녕이고
다크세이버를 둘러싼 정통 만달로리안들과의 관계가 다음시즌의 기대가 되어야하죠.
그런데 북오브보바펫이라는 망작에서 갑자기 이상한 선택을 합니다.
딘자린은 아머러와 파즈비즐라 단 둘만 남은 자신의 사이비집단에 돌아가 만회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아니 성장 끝난 캐릭터가 왜 돌아가려는건데요?
그리고 루크는 제다이오더를 재건하면서 첫 제자가 될 그로구에게 아빠가 좋아 내가 좋아?를 시전하고
초딩도 아닌 미취학아동이 뭔 선택을 할지 몰랐을까요?
그대로 딘자린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아니 좀전에 눈물 다 빼놓고??
????
어쨌든 시즌3 시작과 동시에 둘만 남은 광신도가 갑자기 재건되어있습니다.
헬멧만 벗으면 쫓아내는애들이 대체 어디서 갑자기 인원수급을 했을까요?
그리고 다크세이버를 노리던 집단은 그냥 다 흩어져서 보카탄 혼자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만회의 방법도 이상합니다. 만달로어의 광산에 가서 생명수에 씻으면 된다고 하죠.
갑자기 급조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왜냐면 딘자린이 파운들링으로 구출된게 클론전쟁때입니다.
그리고 시즌1에서 동네서 노는애들보다 더 어릴때부터 헬멧을 벗지 않았다고 언급합니다
그럼 규율이 클론전쟁에서 제국 초기에 이미 정립이 되어 있었단 얘깁니다.
보카탄 언급으로는 더 전에 이미 분파되었다고도 하죠.
그런데 만달로어의 광산 생명수가 접근하기 어려운곳도 아닙니다.
보카탄은 그냥 어릴때 놀던 뒷동산정도 취급하고 있어요.
제국이 만달로어를 파괴한건 대략 에피소드4기준으로 1년전에서 제국 망하기전 그 사이입니다.
그 전에는 갈색슨 총독이 매국노들 데리고 만달로어를 지배했고 반란군 시즌4에서 사빈에게 축출당했죠.
보카탄이 다크세이버로 만달로리안 규합해서 제국에 반란일으켰고 그 댓가로 만달로어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럼 엌ㅋ 오늘 헬멧벗었네 하고 가서 퐁당하고 만회했으니 다시 써야지 이게 된단 얘깁니다.
물론 클론전쟁기에 데스워치가 콩코디아로 쫓겨나서 그 분파였던 워치의 아이들은 더 들어오긴 힘들었겠지만
워낙 혼란기가 많아서 드라마속에서처럼 전설같은 대우는 아닐겁니다.
그리고 보카탄은 쫄딱 망해서 사이비집단에 의탁하게됩니다. 이게 뭐여
다크세이버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지게 되었네요.
그로구의 인기가 예상보다 더 많아져서 이런 선택으로 방향을 갑자기 틀은 것 같은데
미드 고질병이 나올까 걱정이 되긴하네요.
다만, 제다이 수련과정에서 속세의 인연을 못 잊고 마스터의 지시를 거역한 채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 돌아가는 건 오히려 스타워즈의 전통 아니던가요.
만달로리안을 봤던 건, 이색적인 서부극 드라마를 본다는 기분때문이었습니다. 어릴 때 봤던 그런 것에 SF버전 쯤으로 시리즈의 톤이 좋아서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분명히 눈물의 이별을 했던 그로구가 왜 딘 자린과 다시 여행중인지, 그 다크세이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저러고 있는지, 갑자기 어디서 저렇게 많은 만달로리안들이 생겨났는지 알 수가 없네요. 당황스럽고, 특히 시즌3의 3편은 내가 지금 이걸 왜 보고 있는거지....... 싶었습니다.
3화는 시퀄의 팰퍼틴 클론 관련 때문에 넣었나..했는데 그마저도 도루묵잼이고 뭐 어쩔티비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