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는나이 30세 직장인입니다.
한 사람을 두 번 뽑았고,
처음으로 주변 사람들 밭갈기까지 하게 한 대통령,
아직도 남들 앞에서 지칭할 때 '님'자를 붙일 만큼
모범적인 정치인이자 법조인, 사회운동가라 생각하는 그분을
저는 완전 잊었습니다.
두 번이나 불러 놓고,
하도 고생만 시키다 끝낸 거 같아서요.
이젠 그만의 인생을 찾게 내버려두고 싶네요.
진짜 저번 대선 때 소주 병나발 불고 기절하고,
지하철 탈 때마다
여기 절반은 그놈 찍었겠지 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였는데,
남은 이후는 우리가 새로운 사람과 싸워서 견뎌야죠.
정말 문 전 대통령님이 나서셔야 한다는
저질 어그로 보면 기도 안 차는데,
무슨 염치가 있어서 또 불러내요?
이제 앞으로의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자고요.
그분은 당신의 능력 이상을 뽑아내고 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온몸으로 기레기 검찰 외세 다 막으신분
그분도 지금 얼마나 착잡하실까요
고마우신분입니다
더이상 바라는 비양심들좀 안보고싶어요 ㅠㅠ
이제 김정숙 여사님과 반려동물들과 함께 편한 여생을 즐기시기만 하시길 바랍니다.
나의 영원한 대통령님, 내내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뻔뻔한 생각이죠
지금처럼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