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입사할 생각 있으면 연락 달라는데...
흐음...이거 뽑았던 사람이 금새 추노한거라고 보면 맞는거겠죠? ㅎㅎ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ㅎ
일단은 아직 구직 중인 상태지만 지금도 진행 중인 건이 있어서
지금 당장 100% 확답은 못 드리겠다 정도로 회신을 했습니다.
좀 싸한 느낌이긴 한데, 지금은 제 코가 석자인 상태라서 오라고 하는 곳이 있으면 가야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마흔 넘은 지방 사립대 문과 출신이 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죠 ㅎㅎ
최근 다른 면접에서 멘탈이 탈탈 털려서 약간 좌절모드이기도 하구요.
제시했던 조건이 그닥 좋은 회사는 아니었는데, 고민이 좀 되네요.
저도 여기 한표요. 구직 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도 않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저도 얼마전 사람 뽑을때 한명 keep해 놓았거든요
조바심 내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그리고 직장을 결정하는것은 결혼상대를 결정하는것 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
당장 굶어야 할 판국이 아니라면, 혹은 맘에 좀 안들더라도 일단은 들어가서 월급 받으면서
좀 더 좋은 자리를 노린다는 계획이 있는것이 아니시라면
서두르지 말고 좀 더 알아보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 회사가 직원들 건강이나 인생 책임 져 주지도 않을테고 추노가 맞다면 나오고 싶을 때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할테니까요.
저랑 같은 시기에 면접을 본 사람이 있는지까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분들 뽑으시느라 애쓰신 담당팀장님들과 인사팀 분들이 구입한 장비 더미를 보면서 멘붕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복리후생이 네카토는 아니어도 여름과 겨울에 방학도 있고 음료수와 과자가 산처럼 쌓였고
연봉도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그냥 당일날 째십니다. 그냥 문자하나 던지시는 분도 계시고 아예 연락 안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다고 x소기업처럼 추노하는 자들이 많은 그런 회사냐 물으신다면 제발로 도망가신 분은 아직 없는 그런 회사인데도 그렇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추노하신 분외에 그 다음 순위에 계신분께 연락드려서 출근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엄청 좋아하셨다 들었습니다.
뽑히는거나 뽑는거나 둘다 힘들어요...으허엉
2) 불합격 통보 후 2주 지나서 연락왔다 : 그때의 합격자가 출근 직전에 입사 취소했을 가능성 70% (금방 출근했다가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 못함)
1이 아닌한, 갈곳 있다면 몰라도 아직이시라면 탐색차(?) 가보시는 정도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면접 이후 입사까지 보통 한달 이상 걸립니다. (면접 후 발표나고 연봉협상 등 진행, 이전 직장 업무 마무리 등) 추노라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그 사람이 다른 곳을 같이 알아보다가 더 좋은 회사 또는 조건으로 갔을 수도 있구요. 이런 경우도 많이 겪어봤네요 (당한 입장으로… ㅠ)
가능하면 그 회사 재직자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을텐데요. 요즘엔 블라인드에서 정보 나누기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