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사간 아파트는 구축이라 지상주차장만 있습니다. 그래서 사다리차를 쓸려면 무조건 차를빼야하는데요.
13층이다보니 중형사다리차라서 3대를 빼야하더라구요.
근데 2대는 빠져있었고 한대만 빼면되는데 그냥 제가 전화를 했거든요 ㅎ
근데 그 차주인 반응이 진짜 첨보는 반응이였습니다.
그당시 시간은 오전 9시30분정도 였어요. 요일은 토요일. 침대배송이 아침부터 온바람에, 프레임은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되는데
매트리스가 킹이라서 그런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사다리차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통화하는데 그분 반응이 제가 이차저차해서 죄송한데 차좀 이동주차해달라니까,
갑자기 한숨을 쉬더니 제가 지금 집에있었으니 망정이지 제가 집에없거나 지방에 있음 어떻해 하실려고 하셨어요?
그러고 한참 암말안하더니 제가 집에있었으니 다행이죠. 제가 지금 막 전화받고 일어난거라 잠깨는데 한 20분걸릴꺼같다고
그러길래 아 그럼 괜찮다고 옆차 뺀다고 그러고 옆차 연락하니 바로빼주시더라구요.
미리 며칠전에 관리실이나 경비실에 말해서 조치를 취해놓으셨어요?
그리고 사다리차 대동하여 이사 할 경우 경비실에서 미리 공간 확보 해 주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사정이야 글로 보면 이해는 갑니다만 그게 글쓴분께서 주말 아침에 자는사람 깨울 권리는 되지 않습니다.
정중히 말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전화 받는 사람이 상당히 기분 나쁘게 대답 하셨다니 그건 그 분이 잘못 하신게 맞습니다.
다만 그분도 씻고 내려올테니 시간 좀 달라 한 시점에서 그 분께서도 나름 배려를 한 게 아닐지요.
글쓴분이 기분 상하셔서 걍 옆차 빼 줄테니 걍 됐다고 하셨다지만 이미 민폐는 발생한거고...
피해를 입으신 것 마냥 쓰신 글은 별로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그쪽이 전화를 기분 나쁘게 받은건 잘못 하신 부분입니다만 사실 피해는 그분이 입은걸로 보입니다.
굳이 시간대를 표기하신 것은 글쓴분 기준으로는 9:30이면 다들 기상 해 있는 시간 아닌가... 내가 잘못한거 아니지 않나? 라는 의도로 쓰신 것 같습니다만 이 또한 글쓴분 입장 아니겠습니까.
주말에 자는사람 깨웠으면 이미 잘못 하신겁니다....
말로만 사과 하셨을 뿐 이런 글 올리신 취지가 글쓴분께서는 잘못 없지 않느냐 라고 쓰신 것 같은데 이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셨으면 합니다.
근데 진짜 사람 없으셨으면 어떻게 하실려고 하셨나요?ㄷㄷ 보통 평일에 차 대놓고 출근하는 경우가 더 많을텐데 말입니다 ㄷㄷ
자기가 이사할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때 상대가 느긋하게 기다려달라고 하면 속이 타겠지요.. 자기한테는 절대 안일어날 일이라 생각하고보는게 좀 그렇군요
이사 예정일이나 사다리 차 써야하면 이미 관리 사무소등에서 주차 자리 미리 알림 판을 세워놓는게 맞고요.
차주가 일찍 들어와서 푹 잔 상태인지, 밤 새고 이제 1시간 눈 붙인 상태인지 모르는 상태죠.
거기에 술 한잔 하고 잤을수도 있고요.
저도 지상 주차장만 있는 아파트라, 늦게 가서 2중 주차 할 때가 있으면 새벽 6시에 알람 맞춰놓고 잡니다.
알람 듣고 비몽 사몽에 차 빼다가 긁을 뻔 한적도 있고요.
해외 출장등으로 장기 출장 갈 때면 사다리차가 들어올 가능성이 없는 곳에다가 주차를 합니다.
평일 오전에 출근 중인데 이사하느라 차 좀 빼달라고... 출근 중이라 차를 빼 줄 수가 없다고 했는데 이사비용도 있고 하니 마음 졸이는건 이해하지만 화를 내시더라구요.
4륜구동이라 렉카로 이동도 못해서 결국 집에 생후 한달 갓 지난 아이와 함께 있는 아내한테 열쇠 좀 전달해주라고 했네요.
미리 알려주셨으면 저런 얘기 안 들어도 됐을텐데 관리사무소에서 고지를 안했었나봅니다.
계획에 없던 사다리차를 쓰게되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영 귀찮으면 그냥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저렇게 집에 없으면 어쩌려고 했어요..라고 하면서 낯선 사람이 훈계질 신경질이면 뭐 어쩌라는 건가 싶을 것 같고..
그냥 서로 기분나쁘게 하는 말스킬 보유자인 것 같긴 하네요ㅎ
이사있으면 사다리차 쓴다고 최소한 3-4일 전에는 공지하거나 표지판 세워두는게 보통이죠.
복도식이라 20대중 3대만 빼면되니 미리 공지하는거없이 당일오전에 빼면된다고 했구요. 근데 어차피 가구배송엔 사다리차 안써서 상관없었는데 매트리스때문에 급하게 쓴거구 다 사정상황하고 죄송하다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냥 빼주기싫음 집에없다고 그랬음 그냥 옆차한테 연락했겠죠.
사실 완벽하게 일이 진행이 될려면, 배송될 가구와 매트리스 사이즈를 파악해서 엘레베이터에 실리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고, 아니면 사다리차가 올 것을 대비해서 최소 하루전 공지를 하고 저녁에 차가 빠져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어떤 차도 연락이 안되서 가구 배송은 안되고 사다리차 대여료를 대여료 대로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고요.
그래도 완벽하게 일을 매번 진행하기 어렵기도 하고, 그때그때 상황 대처하다보면 아쉬운 소리 듣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 상황으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런 말을 대놓고 할 정도라는건,
그만큼 합리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말 금주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취소가 된걸수도 있구요..
그거 차 잠시 옮겨 주는 게 뭐가 그리 힘들고 어려워 서요.
전혀 님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요청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되는데 볼멘소리 들었다고 "저 사람 이상해요"라고 말하듯이 커뮤니티에 올린 건 다른 얘기죠.
토요일이건 평일이건 아침이건 저녁이건 남에게 사전 공지 없이 뭔가 해달라는건 민폐입니다.
이사가 아니었다고 하시니 구입하신 매트리스가 엘베에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사전에 체크 하셔야죠.
그리고 사전에 약속을 잡아야지 않겠습니까.
/Vollago
=> 다른차에 전화했겠죠...원글쓴님도 다른차주분에게 전화해서 해결하셨다고 하시구요.
주말 오전에 전화가 실례가 될수도 있겟지만
전화번호 올려놓지도 않았는데 흥신소에 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한것도 아니고
일있으면 전화하라고 크래쉬보드 위에 올려놓은 전화번호로 전화한게 그리 큰 잘못은 아닌것 같네요.
싫으면 못빼준다고 하던가 좋게 통화하고 빼주던가 하면 될걸
저렇게 비아냥대면서 전화를 받는건
글쓴분의 잘잘못을 떠나서 분명 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교훈적일수도 있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