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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정신과약 (우울증) 사용 후기 50

55
2023-03-12 23:45:36 211.♡.164.25
꿈읽는이

회사에 가기 두렵다는 글을 보고.. 제 두려움을 이기며 글을 써 봅니다. 

혹시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계기 

가을, 겨울이 되면 생기는 계절성 우울이 몇 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여러 방법으로 (운동, 한약 등)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던 중에 

가을에 제대로 된 운동 PT를 시작하면서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봄이 되어도 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무기력에 더 잠식되어서 하루 종일 누워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드디어 병원 방문을 결심하게 됩니다. 


2. 첫 진료 

주변에 이미 정신과를 다니는 분에게 좀 괜찮은 병원을 소개 받고 

예약해서 진료받기까지 대략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첫 진료때 제 상황을 들으시고는 그동안 충분히 노력했다... 

일도 줄이고, 운동도 하고, 규칙적으로 살려고 하고.. 개인의 노력은 최대치다. 

나아지지 않으니 이젠 약이라는 도움을 받자. 약이 나쁜게 아니라 상황과 싸울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하자. 

는 말에 정말 울컥.... (헸지만 울지는 않았습니다) 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약을 올리면서 약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3. 약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는 의욕과 관련한 약을 먹었습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관련한 약이었는데, 최저치 정도라고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먹은 최대 용량이 가장 기본 용량...? 이라는 얘기였어요. 

다행히 상황이 나아져서 다른 약은 추가되지 않았고, 저는 수면은 문제가 없었기에 더 약이 늘지는 않았네요. 


4. 약의 효과 

- 감정의 진폭이 줄어든다. 

부정적인 감정이 확 줄어듭니다. 예전같으면 폭발할 상황인데 화가 잘 안 나요. 

좀더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제 예전 상황이 확실히 문제가 있었구나.. 를 인식하게 됩니다. 

- 의욕이 올라갑니다. 


5. 약의 부작용 

- 긍정적인 감정의 진폭도 줄어든다. 

의사쌤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셨는데, 저에게는 좀 마이너스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학생들 말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는 제 직업 상 예전보다 수업의 활기가 줄어든 느낌? 

매년 읽으면서 감동받았던 책도 감동의 폭이 줄어드는 경험을 합니다. 

- 의욕이 올라가며 식욕도 증가 ㅠㅠ 

절대 약 때문에 살이 찌는 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ㅠㅠㅠㅠㅠ 무려 10킬로그램이 증량 ㅠㅠ 

현재도 몸무게 조절로 힘겨워하는 중입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 뭔가 스스로 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생깁니다. 

- 당장의 어려움을 해쳐 나가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여유도 생기게 됩니다. 

- 아이들에게 좀더 여유있게 대할 수 있게 됩니다. 

- 좀 심심해졌습니다. 이건 되게 좋은 신호라고 하더라구요. 


7. 약 이외에 도움이 되었던 것 

- <우울할 땐 뇌과학>

책이 100%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상승 곡선과 하강 나선만 이해해도 된다고 의사쌤이 격려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제 상황에 아.. 이건 나를 갉아먹는 하강 나선이야.. 라고 인지하고 그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 운동

책에서 본 건데 운동하면 도파민이 나옵니다. 약도 먹지만 "도파민 충전" 하러 가자!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PT도 잠시 멈추고 혼자 하다가 몸무게 조절에 어려움이 생겨서 

다시 PT 중입니다. 

- 배우자의 지지 

저보다 힘들었던 20-30대를 겪었던 남편님의 지지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 먹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프면 복용이 가능한 거다.. 너의 상황이 나아지는 게 중요하다.. 

너의 상황이 빨리 나아지지 않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 

이런 남편님의 느긋한 마음이 저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 지지가 되었습니다. 


8. 주변엔 알렸는가? 

이것은 되게 고민이 되었는데 우선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오픈을 했습니다. 

제 감정적 상황이 들쑥날쑥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알려서 혹시나 상처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싶었거든요. 

직장에는 알릴까 고민했지만 직장에서 힘든 상황이 생겨서 제 윗선 관리자급에게는 알렸습니다. 

다행히 많이 이해해주셨는데.. 이게 잘할 선택인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은 회피했는데 추후에 어떻게 불리하게 작용할지는 아직 판단이 안 서네요. 


9. 마치며 

혹시나 여러 어려움으로 정신과 방문을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우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약물의 효과도 엄청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이것때문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서서히 약물의 효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건강한 상태가 아니였었구나에 대한 깨달음이 큽니다. 

무엇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인지 알게 됩니다. 


여러 노력 + 계절의 도움으로 ^^;

이번달 드디어 약을 절반 용량으로 줄였습니다. 

언젠가는 약의 도움 없이도 이렇게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힘드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꿈읽는이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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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0]
anita
IP 61.♡.36.2
03-12 2023-03-12 23:47:10 / 수정일: 2023-03-12 23:49:16
·
어휴 좋은 글 용기있는 마음 감사합니다.
저도 수면제를 늘 복용하고 종종 우울증약을 복욕하는데 우울증 약은 그냥 감기 걸리면 먹는 약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감기가 끝나면 복용도 끝나는 것처럼 우울증 약도 상태가 나아지면 언제든지 복용을 끊을 수 있으니까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2 2023-03-12 23:50:41
·
@anita님 저도 클량에서 우울증 검색해보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진작 돌려드렸어야 하는 글인데 칭찬 감사합니다 ㅠㅠ
콜로뉘
IP 223.♡.27.71
03-12 2023-03-12 23:48:59 / 수정일: 2023-03-12 23:52:27
·
저도 요새 우울증이 온거 같아서 주변 지인들에게 감정표현하는 기복이 심해서 갈등이 많이 생기는 중인데 혹시 서울이시면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곤란하시면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너무 제 마음에 와 닿네요 ㅠ
꿈읽는이
IP 211.♡.164.25
03-12 2023-03-12 23:51:26
·
@콜로뉘님 저는 판교쪽 병원인데 체인인 거 같긴 합니다.. 쪽지 드릴게요
콜로뉘
IP 223.♡.27.71
03-12 2023-03-12 23:53:35
·
@꿈읽는이님 넵. 감사합니다
감정노동자
IP 116.♡.57.52
03-12 2023-03-12 23:50:23
·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상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가족의 지지와 수용 이해와 더불어 약물 치료하고 상담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같습니다 잘 대처하고 계시네요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2 2023-03-12 23:53:25
·
@감정노동자님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잘 받아들여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우쇼이
IP 222.♡.34.243
03-12 2023-03-12 23:50:37
·
잘하셨습니다! 글에서도 안정감과 담담함이 느껴지네요~ ^^
꿈읽는이
IP 211.♡.164.25
03-12 2023-03-12 23:54:04
·
@코우쇼이님 감정의 폭이 줄어드는 것의 장점이 잘 나타났나 봅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0:02:39
·
@요미횽아님 감정의 폭이 줄어들면서 좀 어리둥절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살고 있었단 말이야? 이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행복감, 예술에서 오는 감동이 줄어든 건 좀 아쉽지만 모든 게 완벽한 약은 없으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굥교육
IP 182.♡.176.23
03-13 2023-03-13 06:58:25 / 수정일: 2023-03-13 06:59:32
·
@요미횽아님 우울증 약 먹으면 사정이 안되는 부작용은 있습니다.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의사와 그런 부분도 이야기하시면 좋습니다
달짝지근
IP 125.♡.218.23
03-12 2023-03-12 23:59:52
·
살 좀 찌면 어떻습니까
행복한 돼지가 좋아요~ ㅎㅎ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0:03:19
·
@달짝지근님 통통이가 뚱땡이가 되었.. ㅠㅠ지만 몸무게는 그래도 조절이 되긴 하겠죠 ㅠㅠ 감정은 조절이 더 어려우니까요 ㅎㅎ 댓글 덕분에 위안 받았습니다 ㅎㅎㅎ
왕꿈틀꿈틀
IP 14.♡.191.49
03-13 2023-03-13 00:03:00 / 수정일: 2023-03-13 00:04:08
·
mbc에서 중간광고로 정신과 의사의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봤습니다. 결론은 우울증의 발병은 성격이나 정신력으로 유발되는 병이 아니라 뇌와 관계된 병이므로 치료가 필요한 병이라고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는 식으로 표현하지만 감기처럼 저절로 낫지 않기때문에 그런 표현은 전혀 적절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와 주변의 관심으로 케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병과 좋은 일은 널리 알리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0:04:03
·
@왕꿈틀꿈틀님 감기보다는 심각한 병이긴 하지만 서서히 나아지긴 합니다. 꾸준히 약을 먹는 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
왕꿈틀꿈틀
IP 14.♡.191.49
03-13 2023-03-13 00:05:39
·
@꿈읽는이님 그쵸. 우울증을 단순히 감기처럼 생각하게 하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굥교육
IP 182.♡.176.23
03-13 2023-03-13 07:01:50
·
@꿈읽는이님 의사가 끊으라고 할 때까지는 계속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네크로스레드
IP 121.♡.252.217
03-13 2023-03-13 00:05:13
·
아빌리파이 같은 거 드시는군요. 잘 하고 계십니다.. 주변에는 입이 무겁고 믿을만한 사람한테만 알리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이직하거나 할 때 불리할 수 있어서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시야가 좁아지는데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남편분과 있었던 일 같은거 많이 대화 나누시길..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0:08:42
·
@네크로스레드님 주변에 어디까지 알려야 하는가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저는 주변에서 안 믿어서 문제였습니다 ㅎㅎ 저 같은 사람이 우울증일리 없다며 ㅎㅎ 회사에는 번아웃으로 인한 가벼운 우울 정도로만 알려 두었는데,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괴력난신
IP 14.♡.17.107
03-13 2023-03-13 00:16:14
·
본인한테 맞는 약 찾는게 관건이더군요. https://www.stcarollo.or.kr/Sub06/Sub06_05.asp?PageSize=10&Key=&Keyword=&sCategoryName=&sIsNotice=&Page=20&ModuleID=4&Mode=V&Srno=3661
유투브 보면 단약할 때 겪는 어려움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0:18:05
·
@괴력난신님 추천 감사합니다 :)
Gesaffelstein
IP 59.♡.32.70
03-13 2023-03-13 00:40:30
·
좋은 선생님 만난것도 큰 행운 입니다.
제가 만난 의사는 뭐 거의 복약 지도사 정도 였어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8:37:37
·
@3seconds님 그렇다는 얘기를 들어서 잘 상담해주는 곳으로 추천받아서 갔습니다. 상담이 점점 짧아지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긴 합니다 ㅎㅎ
즐거운여우
IP 211.♡.88.109
03-13 2023-03-13 00:42:33 / 수정일: 2023-03-13 00:54:39
·
우울증 관련 글 읽을 때마다 우울증이란 게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약에 대한 반응도 정말 다르다는 거에 매번 놀랍니다. 저는 클리앙에 몇번 썼지만 2015년에 정말 중증 우울증을 앓았고 세 번째 병원에서 맞는 약 조합을 찾아서 겨우 나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중증 우울증일 때 책을 읽어도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었고 제가 정말 나았다고 실감했을 때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왕창 빌렸을 때였어요.(의욕 회복) 약을 먹어서 오히려 감각과 느낌이 돌아온 기분이었습니다. 저와는 양상이 다르신 것 같지만 평소 운동도 하시고 약도 줄일 수 있다고 하시는 걸로 봐서 점점 더 밸런스를 찾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2015년에 맞는 약 조합을 찾았을 때.. 그때 저는 또 마침(우울증 중에도 성당에 가고 싶었어서) 과학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개인 신앙체험+맞는 약 찾음의 시너지가 폭발;;;해서 의사 선생님이 놀라실 정도로 금방 회복됐었거든요. 하지만 지병 때문에 오래 앓아서 눕다보면 옛날의 그 무기력이 다시 나오는 기미가 보이고 해서 저는 지금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항상 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병이 있기 때문에 그냥 우울증만 있는 분들과는 상황이 또 다른 것 같아요)
우울증이 치료가 되고 약도 줄이신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고요. 그래도 한번 아프신 적이 있으니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지금처럼 하시면 건강도 더 회복하실 것 같습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8:39:02
·
@즐거운여우님 일상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가 아니어서 그랬나 봅니다. 한번에 맞는 약도 찾구요.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우님 글 매번 보는데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나아지길 기도합니다 :)
바람계곡의레논
IP 116.♡.103.4
03-13 2023-03-13 00:55:56
·
저도 한 우울 했었는데 기분탓에 멋대로 하향하거나 상향하고 있구나라는 거 객관화 하는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ㅎ 그리고 정신과 약이 대부분 살찌나보네요 그것도 어쩔수 없나 싶긴합니다ㅎ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8:40:03
·
@바람계곡의레논님 의욕이 생기면 식욕도 생긴다고 합니다 ㅠㅠ 우울증의 경우 식욕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분들에겐 정상 식사가 가능하다는데 저는 식욕이 우울할 때도 사라지지 않았어요 ㅠㅠ
안뇽뇽뇽
IP 220.♡.160.140
03-13 2023-03-13 01:23:52
·
저도 약 후기(?) 얘기할 때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게 된다고 말했네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8:40:27
·
@안뇽뇽뇽님 맞아요 ㅎㅎㅎ 피크치가 낮아진 느낌입니다
한글쓰기
IP 98.♡.81.136
03-13 2023-03-13 05:57:07
·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관련한 약이었는데, 최저치 정도"
이것은 어떻게 아는지 -- 피검사를 하는지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08:41:10
·
@한글쓰기님 복약지도 해주시고, 다른 환자들과 비교해서 약을 최저치를 복용한다는 뜻입니다. 피검사는 안했어요.
한글쓰기
IP 98.♡.81.136
03-13 2023-03-13 09:09:34
·
@꿈읽는이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구름빵
IP 220.♡.96.71
03-13 2023-03-13 05:58:54
·
감정폭이 중성화된 것같다는 느낌에서 꼭 소설 에서나 볼법한 느낌이듭니다. 우뇌가 기능에 영향을 받은 것일 까요? 빨리 쾌유되시길 기원합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3:38
·
@구름빵님 네 감사합니다~
blue1
IP 211.♡.40.251
03-13 2023-03-13 06:38:53
·
혹시 병원이 어디인지 좀 알수있을까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3:49
·
@blue1님 병원은 쪽지로 드릴게요
애무십육
IP 223.♡.164.219
03-13 2023-03-13 06:39:06
·
중간에 약을 끊으면 또다시 찾아오니 꾸준히 여유를 가지고 드시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4:36
·
@애무십육님 네 감사합니다
어떤사람6
IP 114.♡.224.245
03-13 2023-03-13 06:48:52
·
심심하다는 것이 좋은 신호였군요. 감사합니다.
쾌차 기원합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5:03
·
@어떤사람6님 심심하다 = 뭔가 하고 싶은데 할게 없다..로 해석하시더라구요~ 의욕이 생기는 거라고 합니다
미녀와야근
IP 76.♡.240.51
03-13 2023-03-13 06:50:12
·
저도 10년전에 우울증이 생겼는데 상담치료 몇번하고 스스로 고친듯 합니다.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약 복용후 긍적적인 진폭도 줄어든다가 지난 10년간 제 상황인데.. 이걸 더 좋게 하는 방법은 없을 까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5:51
·
@미녀와야근님 저도 직업상 문제로 의사 선생님께 이야기했는데... 이게 딱히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제가 약을 완전히 끊는 것 밖에는 길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걸 부작용에 넣었습니다.
술푼넘
IP 223.♡.176.91
03-13 2023-03-13 06:54:41
·
“우울할땐 뇌과학” 책 추천합니다
우울증이 좋아지면 내가 왜 그랬는지 서서히 알게 되는데, 책 내용과 연결 지으면 이해가 빠르고 증상이 다시 생겨도 좀 더 편안하게 극복할수있습니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배우자가 힘들어 할때 잦은 포웅으로 안정감을 준다 였습니다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으신 분들 많이 안아주세요 책에는 잠자리도 도파민 생성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횟수(?)에 제한이 있으니까 포웅으로...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6:41
·
@술푼넘님 네 본문에도 썼듯이 그 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클량에서 추천받아서 본 책인데, 제 상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솔루쿰부
IP 39.♡.3.76
03-13 2023-03-13 0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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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도 감정이 제어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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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쿰부님 저도 신기했습니다. 제 안에 들끓던 흑염룡 같은 애가 잠잠해졌어요 ㅎㅎ
damiano
IP 124.♡.91.20
03-13 2023-03-13 07: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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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같이 우을증약도 먹어도 되는데 우리 사회의 인식이 그렇지않아 스스로를 힘들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병원에 내딛은 발걸음, 클량에 올려주신 용기, 이미 극복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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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사랑님 감사합니다~ 클량 선배님들이 올려주신 글 덕분에 저도 정신과 문을 두드릴 용기가 났습니다 :)
크랜베리스콘
IP 223.♡.212.70
03-13 2023-03-13 08:02:29 / 수정일: 2023-03-13 0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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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산도스 설트랄린" 이라는 선택적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에도 있지만 남성에겐 사정 지연효과도 있어서 조루증 치료에도 쓰인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꿈읽는이
IP 211.♡.164.25
03-13 2023-03-13 1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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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스콘님 앗.. 남성에겐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군요...;; 저는 식욕 증가를 제외하곤 몸에서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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