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다나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이상한 겁니다.
'일본인인데 한국말도 너무 잘하고 한국 문화도 굉장히 잘 이해한다고.'
이 친구가 컨셉 놀이에 정말 진심이구나 생각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더 이야기를 꺼냈는데.
세상에나.
이 친구 진심으로 다나카가 일본인인줄 알았답니다.
혹시 주변에 다나카를 진짜 일본인이라고 믿는 지인이 있으신가요?
아니, 혹시 클량에도 다나카가 진짜 일본인이라고 믿고 있었던 분은 없으시죠?
회사 사람이 88000원 하는 다나카 콘서트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도 일본 사람으로 알던데요
일본에 예전(유행)에 있던 사람이라며
일본 사람으로 생각하더라고요.
오늘 초등학생들이
다나카 유행어 외치고 다니더라고요;;
뭐시기 뭐시기 모에모에뀽?
옛날에 나몰라 패밀리 멤버로 활동했었고요.
개그맨 프로그램들이 사라지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일본에서도 살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어 능력이 원어민 수준으로 굉장한 실력가로 알고 있고요.
일본어 통역도 하고 그랬던 걸로 알아요.
일본인 컨셉으로 다나카라는 인물로 활동하는지 몰랐는데 얼마 전에 저도 알았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요새같은 시국에 일본인 컨셉으로 유명세 얻는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그 개그맨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거나그런건 아닙니다만..
더군다나 한국인이 일본인인척 하는게..
저도 일본애니나 음악 듣고 자란 세대이고.. 지금도 아주 안보거나 하는건 아니라서..
특별히 일본문화에 큰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만.. 어쩌다 볼때마다 이건 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개그맨은 모처럼 물들어올때니 노저어야할거고... 개인의 성공을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그 분의 잘못도 아니구요
그냥 이런 시국이랑 공교롭게 겹쳐서 불편하게 생각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여태 일본사람인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