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7님 거기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거기는 일베를 비판하고 미러링한다면서 일베와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한 대상을 공격하고 조롱했던 이들이 있었죠. 하는 행동과 패턴과 결과가 같으면서, 본인들 스스로 일베와는 다르다 를 주장하던 이들이었죠.
저 역시 그들로 인해서 스르륵을 떠나 난민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요. 그들과 일베가 행하는 행동 패턴 간에 구분점이 있나요? 구분점이 없다면 그건 아닐거다 라는 추측이 무의미하다고 보는 거구요.
그리고 또한, 그들이 행했던 행동 패턴이 같다면, 그들이 일베인지 일베여친인지 구분해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냥 둘 다 일베죠. (참고로 여기서 제가 일베여친으로 언급하는 부류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특정 부류를 지칭하는 단어로써, 위 언급된 연애인 혹은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특정 그룹을 지정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 둡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일베'의 카테고리가 아닌, '여초'의 카테고리를 달아주는 것 자체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보는 겁니다. 저들은 '여초'의 특성이 아니라 '일베'의 특성을 따르니까요.
이기야(이거야)는 원래 있는 말이지만 일베에서 시작된 유행어가 된 후로는 실제 동남 방언 사용자들도 일부러 이 표현을 피하기도 한다.[2] 국립국어원의 전사 자료를 보면 원래 경기 방언에서도 쓰이며, 그 밖의 지방 방언에도 쓰이므로 한국 전체에서 쓰이는 말임을 알 수 있다.
2015년 중반 들어서 이 표현은 여초 사이트 여성시대와 이후 생성된 레디컬 페미니스트 성향 사이트 메갈리아, 워마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일베저장소에 대한 '미러링'이라고 주장하지만 핑계에 가깝다. 메갈리아나 워마드는 미러링이라고 하지만 이기야 자체에는 여성혐오적 의미가 없어서 굳이 미러링을 할 이유도 없다. 실질적 이유는 메갈리아 이전의 메르스 갤러리의 분위기를 주도한 남연갤 유저들이 일베를 따라하던 말투를 그대로 이어 받은 것이다.
동남 방언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기야'가 단순한 추임새에 가까운 일상적인 표현에 불과하지만, 동남 방언 사용자가 아닌데 사용하거나 메신저 서비스,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남발한다면 의도를 의심받을 위험이 크다. 동남 방언 사용자라도 나이가 어려질수록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더 짙다.
평서문의 경우 "~한다"와 "이기야" 가 붙어서 "치킨 먹으러 간다 이기야!"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의문문인 경우 "~하노?" + "이기(야)"를 쓴다. 청유형은 ~하자 이기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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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스튜
IP 1.♡.101.49
03-08
2023-03-08 16:23:43
·
@illlililiiil님 '이기야', '이기'는 '~노' 와 함께 정말 오래오래전부터 일베를 대표하는 말투입니다.
동남 방언에 대한 글은 제가 많이 쓴 적이 있는데... 동남 방언의 소위 저짝 분들의 논리적 문제를 제기하면 동남 방언 근거 대지 말라고들 말이 나오던데... 이걸 방어하기 위해서 동남방언 내용이 나오네요? ㅎㅎㅎㅎ
암튼 동남 방언 이야기가 나오니 반가워서 적어봅니다.
동남 방언에 '-노'가 있다고 해도, 어법에 맞지않게 어색하게 붙이는 일베 말투가 경상도 사투리가 되는 것은 아니며, 일베가 노통 조롱용으로 사용했던 '-이기야' 를 메갈이 미러링을 위해서 썼던 뭐를 위해서 썼던지..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다니면, 그 역시 똑 같은 인간들이죠.
위에도 적었지만, 굳이 일베와 일베여친들을 구분해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제가 일베여친으로 언급하는 부류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특정 부류를 지칭하는 단어로써, 위 언급된 연애인 혹은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특정 그룹을 지정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 둡니다.)
@illlililiiil님 참 길게도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저도 대구 출신입니다만 저런 용례로 "노"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이젠 베충이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일부러 안씁니다. 그리고 사투리 심한 사람도 왠만하면 온라인에서는 사투리 안씁니다. 일부러 저렇게 노노 거리는 경우는 xx이거나 xx이거나.. 뭐 그런 경우겠죠..
IP 210.♡.11.54
03-08
2023-03-08 23:40:59
·
@illlililiiil님 현재 40대도 지역색이 옅어져서 사투리가 사어가 되고있는데 티아라 애가 나이가 몇이나 된다고 손가락도 사투리를 씁니까… 그냥 일베용어 쓴거죠..
@씨에프마르띤님 지금은 사어 가 되어가는 사투리를 억지르스럽게 살려서 쓰는 일부로 인하여, 이런걸 다시금 해설을 해야하는것이 안타깝네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은 '-노'를 쓰는게 맞습니다만,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은 '-나'를 쓰는겁니다.
쓰신 글의 문장에 잘못된 것들을 지적하면, ㅡㅡㅡㅡㅡㅡㅡㅡ
(1) 만약 저라면 '더 짧아야되노' 라고 말했을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의문문 맞구요. 의문문에 쓰는 단어입니다.
의문사가 없으므로, '-나'를 써서 '더 짧아야 되나?' 혹은 '-노'가 굳이 들어가려면, 의문사를 써서 '얼마나 더 짧아야 하노?' 라고 쓰는게 맞습니다.
(2) "어휴 ㅆ 갑자기 튀나오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미있는건 영어도 감탄문을 쓸 때 의문사와 같이 쓰는데, 국어도 마찬가지로 감탄문에 의문사가 같이 쓰입니다. 그런데 이럴 땐 의문사가 생략되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어휴 와-(why) ㅆ 갑자기 튀나오노?" 에서 왜? 의 뜻을 갖는 와- 가 생략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A : 밥 먹었나? 밥묵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O: 의문사가 없으므로 -나 가 자연스럽습니다.)
B : 미안, 아까 밥 먹었는데 A : 벌써 먹었노. 그라마 담에 묵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X: 의문사가 없으므로 -나 를 씁니다. 그래서 부산권에서는 '밥 뭇나?'가 아예 상용구 처럼 쓰입니다. 마찬가지로 '-노'를 쓰는 경우라면, 의문사를 써서 '언제 뭇노?', '뭐 뭇노?'와 같이 쓰는 겁니다.
니 어디 가-나? - 이 문장은 -나 로 끝나기 때문에, 의문사가 없는 문장이 됩니다. 즉, 여기서 어디는 where의 의미가 아니라, 어딘가 라는 somewhere와 같은대명사 내지는 장소부사가 됩니다. 즉, 어디를 가는지를 묻는게 아니라, 가고 있는 건지 행동을 묻는 질문이므로, 그 답변은 응이 되는 겁니다. (사실은 부산이면 응 이 아닌 -어! 라고 대답 했겠죠. 부산권은 아니 라는 뜻의 으으응 이 있어서 Yes의 응- 이 좀 어색할 때가 있어서요.)
반대로 니 어디 가노? 는 노로 끝나기 때문에 의문사가 있는 문장이고, 따라서 어디는 where로써 어디로 가는지 묻는것이라서 장소가 답이 됩니다.
두번째 문답에서는 '뭐' 각각 대명사와 의문사 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첫번째 '뭐 뭇나?' 는 무엇(what)을 먹었는지가 아닌, 무엇이든(something) 먹은게 있는 지 상태인지를 묻는 것이고, 두번째의 뭐 는 의문사로서 무엇을(what) 먹었는지 묻는 문장이 됩니다.
씨에프마르띤
IP 223.♡.151.244
03-09
2023-03-09 08:17:01
·
@별명읍슴님 사어라 하심은 현재는 안 쓰는 표현이라는 뜻인지 모르겠으나 현재도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더 짧아야되나 와 더 짧아야되노 는 분명 뉘앙스가 다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문장 의문문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물음표 쓰거나 말 할때 끝을 올리지 않습니다. 두사람과의 대화 중간에 저런 표현이 있어도 의미는 상대방에게 묻는 부분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40이상을 여기서 살아오고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라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오다가도 이런 논란때문에 돌이켜보면 이런 표현들을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이 하고 듣는구나를 알게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lllililiiil
IP 61.♡.235.130
03-09
2023-03-09 09:12:59
·
본문에 적었는데 ....경상도 출신이고 ~노 는 질문 할때 ~냐 ~냥 등등 과 같이 그때그때 골라서 사용하는 편이고. 이기는 저도 사용해 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일베 절대 아니에요 ;;
별명읍슴
IP 118.♡.12.94
03-09
2023-03-09 10:31:39
·
@씨에프마르띤님 너무 확신에 차서 말씀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의문문'이 맞습니다. 이건 언어적인 정의에 따른 분류이고, '의문문'의 정의를 바꾸지 않는 한,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의문문에서 단지 끝을 안 올리거나 물음표를 안 쓴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문장이 의문문이 아니라고 정의할 순 없습니다.
예시를 드신 '더 짧아야 하나?', (수정) '얼마나 짧아야 하노?' 같은 문장은, 표준어로 쓰면 '더 짧아야 하니?'. '얼마나 짧아야 하니?' 와 같은 문장이고, 누가봐도 의문문입니다.
더 깊게 설명을 드리면, 이는 위에도 누가 언급해주신 '동남방언'입니다. 이렇게 문법적으로 설명을 하면, 뭔가가 사투리에 문법이 어디있고, 사투리에 체계란 게 어디있냐 등의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너무 큰 오해로, 각 지역의 사투리도 언어로써 문법 체계를 갖춘 명백한 말들이며, 지금의 표준어 역시 서울 지역 사람들이 쓰던 말에 불과할 뿐, 서울말이라고 문법이 있고, 지방 사투리라고 해서 문법이 없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한글의 체제 자체에는 서울이든, 동남방언이든 다를 게 없어서, 실제로 서울말에도 동남방언의 '-나', '-노'의 구분법은 존재했습니다. 서울말에서는 단지, '-냐', '-뇨'로 썼을 뿐이었습니다.
사극 드라마를 보시면, 궁중 어법으로.. '다녀 왔느-냐?', '어디를 다녀 왔느-뇨?' 와 같은 말을 쓰는 경우가 있고, 사람들은 이를 이상하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공식적으로 의문문이 맞습니다.
너무 명확한 내용인 의문문 이다 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셔서, 설명은 이 정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별명읍슴님 제 말의 뜻은 형식으로는 의문문이 맞습니다만 의미는 무엇을 물어보기위해 하는 말은 아니다라는 말이었는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표현을 썼네요.
그리고 위에서 지적하신 밥 먹었노 식의 표현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소리나는대로 쓰기가 좀 그래서 저렇게 썼지만 실제로는 밥 무뿐노라고 쓰죠. 거기서 노가 왜 들어가는지는 문법적으로 앞에 왜 벌써 라는 의문사가 생략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만 의미상으로는 이미 먹어서 아쉽다는 뜻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벌써 먹었는지를 뜻하는건 아니니까요. 만약 그렇다면 왜 벌써 무뿐노라는 대화가 이어지겠죠.
부산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창원 토박이인 사촌과 이야기해도 저런식의 표현은 자주 쓰니 부산 사람들도 크게 다를거 같지는 않습니다.
문장의 형식상 의문문은 맞으나 묻는 의미가 아닌 일종의 감탄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본문의 더 짧아야하노 문장 자체는 사투리의 잘못된 사용법은 아니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일베를 해서 저렇게 쓴게 아니고 여초 사이트에서 쓰는 말투 생각없이 그대로 쓴거로 봅니다 메갈 해연갤 같은 극단적 성향 여초에서 일베 말투 엄청 쓴지 오래됐습니다 그쪽 자료 퍼온거 보면 아예 기본이 일베 말투더라구요 일베나 일베 성향 디씨 갤에서 퍼온 자료에 나오는 말투보다 오히려 여초쪽이 훨씬 심합니다 효민이 극우 노인만 남은 일베를 한다는 것 보다 메갈 여시 해연갤 이런데를 한다는게 훨씬 가능성이 높겠죠 오히려 일베는 말투로 욕먹은 역사가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대외적으로는 지들 나름대로 조심하구요
인생은타이밍이지
IP 115.♡.89.167
03-08
2023-03-08 16:33:27
·
@1657님 저런 말 쓰는 곳이면 일베나 다름 없는 곳이죠. 일베나 메갈이나 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1657
IP 211.♡.82.34
03-08
2023-03-08 16:48:22
·
@인생은타이밍이지님 일베나 다름없다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효민이 일베 말투인걸 알고 쓴건 아니고 그냥 여초에서 많이 쓰니까 별 생각없이 썼을꺼라는 뜻입니다 물론 모르고 한것도 잘못이고 일베나 여초 사이트들이나 크게 다를게 없긴 해도 어쨌건 다른 사이트고 차이가 있으니 저는 완전히 같게 보지는 않습니다 어디가 더 나쁘고 덜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쁘다 정도의 시각이랄까요...
물론 이렇게 길게 뇌피셜을 갈겨도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라 추측을 싸그리 무너뜨리고 진짜로 일베를 하는 현실일지도 모르지만요 ㅋㅋㅋ..
평범한 ㅇㅂ군요 근데 ㅇㅂ랑 ㅁㄱ이랑 말투가 정확히 똑같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마도 mb...
날인
IP 106.♡.128.212
03-08
2023-03-08 19:53:31
·
저기는 "나" 가 들어가야하는데죠.
삭제 되었습니다.
패왕상후권
IP 14.♡.2.86
03-08
2023-03-08 20:04:07
·
'노', '이기' 둘 중의 하나라도 아무데나 쓰면 안되는 겁니다. 특히 글로 불필요한 부분에 난데없이 끼워쓰면 일베 말투 100% 확정입니다. 어줍잖게 옹호하려 드는 자들 역시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씨에프마르띤
IP 211.♡.77.98
03-08
2023-03-08 21:24:38
·
@패왕상후권님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하노" 식의 표현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엄청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짧아야'하'노 보다는 짧아야'되'노 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인 듯 합니다.
형식상 '노' 로 끝나는 의문문의 모양이긴 하지만 의미상으로는 의문문이 아니라서 물음표를 붙이거나 억양도 끝을 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기서 물음표를 붙이면 일베 말투가 됩니다. 일전에 에스파의 윈터인가? 울산 출신 멤버가 카톡에서 '노' 로 끝나는 손투리 썼다가 곤욕을 치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카톡 대화보면서 위화감 전혀 못 느꼈거든요,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들인지라.
'노' 로 끝나는 표현만으로는 일베 말투라고 볼 수는 없으나 '이기'는 빼빡이네요.
그나저나 아오소포겐 진짜 오랜만에 생각났네요ㅎㅎ
아린탱
IP 106.♡.194.123
03-08
2023-03-08 20:11:44
·
에휴.. 예전이나 지금이나.. 잘가라
'이기...'에서 끝남;;
위대한염봉스키
IP 121.♡.45.202
03-08
2023-03-08 20:12:36
·
부산 출신입니다. 대학교 베프 포항입니다. 구미 근무했습니다.
그냥 일베년입니다.
IP 1.♡.51.93
03-08
2023-03-08 20:26:03
·
거릅니다.
IP 222.♡.242.188
03-08
2023-03-08 20:30:40
·
진해 할머니와 삼촌이 "와~ 니 뭐라카노!!" 이런 말 잘쓰시긴 했는데.. "이기" 이런 단어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경상도 사람으로써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하노 이기.. 이걸 사투리로 쓴다면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된다노 이기머고,, 아님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한다노 이기맞나? 이정도면 사투리로 이해되는데, 저건 사투리가 아님
-별이-
IP 118.♡.174.38
03-08
2023-03-08 22:15:08
·
@지적질안됨님 짧아야한다노 라기 보다 짧아야하나 가 더 맞는거 같은데요
씨에프마르띤
IP 223.♡.151.244
03-08
2023-03-08 22:24:43
·
@지적질안됨님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되노 가 가장 자연스러운거 같습니다.
별명읍슴
IP 118.♡.6.6
03-09
2023-03-09 00:16:37
·
@씨에프마르띤님 애초에 경상도 사람도 아니면서 되도않는 사투리를 쓰는게 문제입니다.
'-노'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서 쓰는 말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문장의 적절한 문장은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되나?' 와 같이 '-나'를 쓰거나,
혹은 '-노'를 쓰려면 아예 의문사를 추가해서 '이미 짧은데 얼마나 더 짧아야 되노?' 라고 써야 맞습니다.
그런데, 애초 경상도 사람도 아니면서 억지스러운 사투리를 그것도 하필 저쪽 사이트에서나 써대는 말투를 쓴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씨에프마르띤
IP 223.♡.151.244
03-09
2023-03-09 08:04:22
·
@별명읍슴님 사투리라 굳이 문법적으로 따지자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적으로 흔히 쓰고 있는 표현인데 의문문 아닙니다.
경상도분이시면 아시겠지만 의문사가 생략된 의문문 형태의 모양이지만 억양도 그렇고 물음표를 안 쓰는것도 그렇고 일종의 감탄문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따라서 이미 짧은데 얼마나 더 짧아야되노? 라고 물음표를 붙인 문장이 오히려 빼빡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음표가 없어야 아 진짜 경상도 사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적질안됨
IP 106.♡.65.129
03-09
2023-03-09 08:27:59
·
@-별이-님 경상도에서도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고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도해서, 제 기준에선 저게 가장 자연스럽다고 얘기한겁니다.
별명읍슴
IP 118.♡.12.94
03-09
2023-03-09 10:45:45
·
@씨에프마르띤님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주장을 하시는 데.;;; 대체 어떤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는 지를 말씀하시지 않으시네요. 이걸 평서문이라고 주장하시려면...정말 그건 한국어의 언어학 정도가 아니라, 언어학 자체를 뒤흔드는 발언 입니다..;;;
착각을 하실 수 있는 부분을 설명드리자면, 의문문과 감탄문은 착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탄하는 문장을 말할 때, 의문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한국어든 영어든 기본적으로 유사합니다.
"What a beautiful day?" 는 의문문이 아니라 감탄문이고, 정말 좋은 날이라는 뜻이죠. 마찬가지로 한국 말도, 의문사를 써서 감탄문을 대체해서 사용합니다. 즉, 의문문은 아니라, 감탄문이다. 정도로 주장하실 수 있고, 이는 합당한 주장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다고해서 의문문 아니니, '-나', '-노' 의 용법과 달라도 상관없다라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의문문이든, 감탄문이든....'-나', '-노'의 용법과는 맞지 않습니다.
ㅡ.ㅡ 전혀 공감이 안되는 말입니다.
극 여초는 저런 말투 씁니다
여시 메갈 해연갤 이런곳이요
거기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거기는 일베를 비판하고 미러링한다면서
일베와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한 대상을 공격하고 조롱했던 이들이 있었죠.
하는 행동과 패턴과 결과가 같으면서, 본인들 스스로 일베와는 다르다 를 주장하던 이들이었죠.
저 역시 그들로 인해서 스르륵을 떠나 난민이 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요. 그들과 일베가 행하는 행동 패턴 간에 구분점이 있나요?
구분점이 없다면 그건 아닐거다 라는 추측이 무의미하다고 보는 거구요.
그리고 또한,
그들이 행했던 행동 패턴이 같다면,
그들이 일베인지 일베여친인지 구분해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냥 둘 다 일베죠.
(참고로 여기서 제가 일베여친으로 언급하는 부류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특정 부류를 지칭하는 단어로써, 위 언급된 연애인 혹은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특정 그룹을 지정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 둡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일베'의 카테고리가 아닌,
'여초'의 카테고리를 달아주는 것 자체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보는 겁니다.
저들은 '여초'의 특성이 아니라 '일베'의 특성을 따르니까요.
클량에 예전에 메갈=여자일베 라고 했었는데 둘이 섞으면 또 각자 분탕치는 분야가 달라서 메갈과 일베를 구분해서 표시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윗 분들이 여초커뮤 말투라고 하신게 일베같이 나쁜 애들 말투는 아니다라고 하신다기 보다 정황상 여초쪽이지 않겠냐? 하는 분석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는데, 왜 그런지 꾸준히 저들을 '여초'라고 규정짓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 또한 의도와 이유가 있을거라고 보고, 굳이 더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이거OR이걸 이기로 쓴거 같은데. 이기란 표현은 안 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굳이 찾아봤는데 ...문제 될건 없는거 같기도 ;;;
====================================================================================
'이기'는 동남 방언이다.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이기(이거)에 -야를 붙여서 이기야(이거야)로 사용한다.
이기야(이거야)는 원래 있는 말이지만 일베에서 시작된 유행어가 된 후로는 실제 동남 방언 사용자들도 일부러 이 표현을 피하기도 한다.[2] 국립국어원의 전사 자료를 보면 원래 경기 방언에서도 쓰이며, 그 밖의 지방 방언에도 쓰이므로 한국 전체에서 쓰이는 말임을 알 수 있다.
2015년 중반 들어서 이 표현은 여초 사이트 여성시대와 이후 생성된 레디컬 페미니스트 성향 사이트 메갈리아, 워마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일베저장소에 대한 '미러링'이라고 주장하지만 핑계에 가깝다. 메갈리아나 워마드는 미러링이라고 하지만 이기야 자체에는 여성혐오적 의미가 없어서 굳이 미러링을 할 이유도 없다. 실질적 이유는 메갈리아 이전의 메르스 갤러리의 분위기를 주도한 남연갤 유저들이 일베를 따라하던 말투를 그대로 이어 받은 것이다.
동남 방언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기야'가 단순한 추임새에 가까운 일상적인 표현에 불과하지만, 동남 방언 사용자가 아닌데 사용하거나 메신저 서비스,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남발한다면 의도를 의심받을 위험이 크다. 동남 방언 사용자라도 나이가 어려질수록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더 짙다.
평서문의 경우 "~한다"와 "이기야" 가 붙어서 "치킨 먹으러 간다 이기야!"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의문문인 경우 "~하노?" + "이기(야)"를 쓴다. 청유형은 ~하자 이기야로 표현.
굳이 '노'를 붙여야 한다면
'얼마나 더 짧아야 되노?' 라고 해야 합니다.
동남 방언에 대한 글은 제가 많이 쓴 적이 있는데...
동남 방언의 소위 저짝 분들의 논리적 문제를 제기하면
동남 방언 근거 대지 말라고들 말이 나오던데...
이걸 방어하기 위해서 동남방언 내용이 나오네요? ㅎㅎㅎㅎ
암튼 동남 방언 이야기가 나오니 반가워서 적어봅니다.
동남 방언에 '-노'가 있다고 해도, 어법에 맞지않게 어색하게 붙이는 일베 말투가 경상도 사투리가 되는 것은 아니며,
일베가 노통 조롱용으로 사용했던 '-이기야' 를 메갈이 미러링을 위해서 썼던 뭐를 위해서 썼던지..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다니면,
그 역시 똑 같은 인간들이죠.
위에도 적었지만, 굳이 일베와 일베여친들을 구분해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제가 일베여친으로 언급하는 부류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특정 부류를 지칭하는 단어로써, 위 언급된 연애인 혹은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특정 그룹을 지정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 둡니다.)
이기 마 어디서 까부노? 이렇게 쓰겟죠.
더 짧아야하노 이기. 이게 무슨 말이래요. ㅋㅋ
머머 한다 이기야는 분명 쓰던 말은 맞지만 어쨌든 미러링이든 머든 뜬금없이 쓰면 머. 더 할말이 없지요
~노 는 서술형 대답을 요하는 질문 할 때 쓰고
~나 는 긍정 부정의 답을 요하는 질문 할 때 쓰는거죠
밥 뭇나? 처럼요.
저 문장에서는 짧아야 되나?(사투리처럼 안들리네요;;)
~노 는 20년도 더지난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뭐하노
어디가노 하며 썼지만 지금 못듣고
이기 는 기억도 없네요
갱상도 지방의 사람들의 사투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반감이 있으며 그걸 표현하는것 특히 글로 표현하는것 자체가 직접적으로 사용한다는
편견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붙일걸 붙혀야지.. 참..
많이 접하거나 간접적으로 접하는데도 문제성을 모른다거나
아니면 정말 무지하거나 셋 중 하난데 어떤 거라도 참… 짠할 따름입니다
오히려 요즘은 일베 때문에 원래 자주 쓰던 말조차 안 쓰려고 하고 특히나 글로는 더 안씁니다
저건 그냥 일베용어입니다
제가 TK출신 로컬입니다
일베에서 쓴다고 소문난 이후로는 고향친구들 말고는 ~노 하는것도 신경쓰이는 판인데요
만약 저라면 '더 짧아야되노' 라고 말했을겁니다.
이런 대화 흔하죠
A : 밥 먹었나? 밥묵자
B : 미안, 아까 밥 먹었는데
A : 벌써 먹었노. 그라마 담에 묵자.
B : 그래, 그라자
바이오하자드2 하다가 타일런트 갑툭튀해서 죽으면 자동적으로 이 말 나옵니다.
"어휴 ㅆ 갑자기 튀나오노"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나와 노의 의미도 다르고 나올 대답도 다르죠
니 어디가나? 응
니 어디가노? 집
니 뭐 먹었나? 응
니 뭐 먹었노? 치킨
저도 대구 출신입니다만 저런 용례로 "노"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이젠 베충이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일부러 안씁니다.
그리고 사투리 심한 사람도 왠만하면 온라인에서는 사투리 안씁니다. 일부러 저렇게 노노 거리는 경우는 xx이거나 xx이거나.. 뭐 그런 경우겠죠..
그냥 일베용어 쓴거죠..
지금은 사어 가 되어가는 사투리를 억지르스럽게 살려서 쓰는 일부로 인하여,
이런걸 다시금 해설을 해야하는것이 안타깝네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은 '-노'를 쓰는게 맞습니다만,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은 '-나'를 쓰는겁니다.
쓰신 글의 문장에 잘못된 것들을 지적하면,
ㅡㅡㅡㅡㅡㅡㅡㅡ
(1) 만약 저라면 '더 짧아야되노' 라고 말했을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의문문 맞구요. 의문문에 쓰는 단어입니다.
의문사가 없으므로, '-나'를 써서
'더 짧아야 되나?'
혹은 '-노'가 굳이 들어가려면,
의문사를 써서
'얼마나 더 짧아야 하노?' 라고 쓰는게 맞습니다.
(2)
"어휴 ㅆ 갑자기 튀나오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미있는건 영어도 감탄문을 쓸 때 의문사와 같이 쓰는데, 국어도 마찬가지로 감탄문에 의문사가 같이 쓰입니다.
그런데 이럴 땐 의문사가 생략되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어휴 와-(why) ㅆ 갑자기 튀나오노?"
에서 왜? 의 뜻을 갖는 와- 가 생략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A : 밥 먹었나? 밥묵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O: 의문사가 없으므로 -나 가 자연스럽습니다.)
B : 미안, 아까 밥 먹었는데
A : 벌써 먹었노. 그라마 담에 묵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X: 의문사가 없으므로 -나 를 씁니다.
그래서 부산권에서는 '밥 뭇나?'가 아예 상용구 처럼 쓰입니다.
마찬가지로 '-노'를 쓰는 경우라면, 의문사를 써서
'언제 뭇노?', '뭐 뭇노?'와 같이 쓰는 겁니다.
(4)
니 어디가나? 응
니 어디가노? 집
니 뭐 먹었나? 응
니 뭐 먹었노? 치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맞습니다.
굳이 해설하자면
니 어디 가-나?
- 이 문장은 -나 로 끝나기 때문에,
의문사가 없는 문장이 됩니다.
즉, 여기서 어디는 where의 의미가 아니라, 어딘가 라는 somewhere와 같은대명사 내지는 장소부사가 됩니다.
즉, 어디를 가는지를 묻는게 아니라, 가고 있는 건지 행동을 묻는 질문이므로,
그 답변은 응이 되는 겁니다.
(사실은 부산이면 응 이 아닌 -어! 라고 대답 했겠죠. 부산권은 아니 라는 뜻의 으으응 이 있어서 Yes의 응- 이 좀 어색할 때가 있어서요.)
반대로 니 어디 가노? 는
노로 끝나기 때문에 의문사가 있는 문장이고,
따라서 어디는 where로써 어디로 가는지 묻는것이라서 장소가 답이 됩니다.
두번째 문답에서는
'뭐' 각각 대명사와 의문사 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첫번째 '뭐 뭇나?' 는 무엇(what)을 먹었는지가 아닌, 무엇이든(something) 먹은게 있는 지 상태인지를 묻는 것이고,
두번째의 뭐 는 의문사로서 무엇을(what) 먹었는지 묻는 문장이 됩니다.
더 짧아야되나 와 더 짧아야되노 는 분명 뉘앙스가 다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문장 의문문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물음표 쓰거나 말 할때 끝을 올리지 않습니다.
두사람과의 대화 중간에 저런 표현이 있어도 의미는 상대방에게 묻는 부분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40이상을 여기서 살아오고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라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오다가도 이런 논란때문에 돌이켜보면 이런 표현들을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이 하고 듣는구나를 알게됩니다.
~냐 ~냥 등등 과 같이 그때그때 골라서 사용하는 편이고.
이기는 저도 사용해 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일베 절대 아니에요 ;;
너무 확신에 차서 말씀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의문문'이 맞습니다. 이건 언어적인 정의에 따른 분류이고,
'의문문'의 정의를 바꾸지 않는 한,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의문문에서 단지 끝을 안 올리거나 물음표를 안 쓴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문장이 의문문이 아니라고 정의할 순 없습니다.
예시를 드신 '더 짧아야 하나?', (수정) '얼마나 짧아야 하노?' 같은 문장은,
표준어로 쓰면 '더 짧아야 하니?'. '얼마나 짧아야 하니?' 와 같은 문장이고,
누가봐도 의문문입니다.
더 깊게 설명을 드리면, 이는 위에도 누가 언급해주신 '동남방언'입니다.
이렇게 문법적으로 설명을 하면, 뭔가가 사투리에 문법이 어디있고,
사투리에 체계란 게 어디있냐 등의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너무 큰 오해로, 각 지역의 사투리도 언어로써 문법 체계를 갖춘 명백한 말들이며,
지금의 표준어 역시 서울 지역 사람들이 쓰던 말에 불과할 뿐,
서울말이라고 문법이 있고, 지방 사투리라고 해서 문법이 없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한글의 체제 자체에는 서울이든, 동남방언이든 다를 게 없어서,
실제로 서울말에도 동남방언의 '-나', '-노'의 구분법은 존재했습니다.
서울말에서는 단지, '-냐', '-뇨'로 썼을 뿐이었습니다.
사극 드라마를 보시면, 궁중 어법으로..
'다녀 왔느-냐?', '어디를 다녀 왔느-뇨?' 와 같은 말을 쓰는 경우가 있고,
사람들은 이를 이상하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공식적으로 의문문이 맞습니다.
너무 명확한 내용인 의문문 이다 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셔서,
설명은 이 정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적하신 밥 먹었노 식의 표현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소리나는대로 쓰기가 좀 그래서 저렇게 썼지만 실제로는 밥 무뿐노라고 쓰죠.
거기서 노가 왜 들어가는지는 문법적으로 앞에 왜 벌써 라는 의문사가 생략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만 의미상으로는 이미 먹어서 아쉽다는 뜻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벌써 먹었는지를 뜻하는건 아니니까요. 만약 그렇다면 왜 벌써 무뿐노라는 대화가 이어지겠죠.
부산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창원 토박이인 사촌과 이야기해도 저런식의 표현은 자주 쓰니 부산 사람들도 크게 다를거 같지는 않습니다.
문장의 형식상 의문문은 맞으나 묻는 의미가 아닌 일종의 감탄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본문의 더 짧아야하노 문장 자체는 사투리의 잘못된 사용법은 아니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어릴적 경상도에서 살때 '이기 뭐꼬?' 이런 말 자주 썼었네요.
이거 뭐야? 아니면 뭔데 이건? 이런 느낌으로요.
일베 같은 극편향적인 커뮤에서 '이기'를 저렇게 쓰나보군요.
커흑.. 오해 안사게 조심해야겠네요..
뒤에 붙이죠 ~"노 이기"나 ~"이기야 "
티나라..
이기 식으로 더 많이 쓰긴할테지만 이기는 이기다 같은거도 필터링 걸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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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 해연갤 같은 극단적 성향 여초에서 일베 말투 엄청 쓴지 오래됐습니다
그쪽 자료 퍼온거 보면 아예 기본이 일베 말투더라구요
일베나 일베 성향 디씨 갤에서 퍼온 자료에 나오는 말투보다 오히려 여초쪽이 훨씬 심합니다
효민이 극우 노인만 남은 일베를 한다는 것 보다 메갈 여시 해연갤 이런데를 한다는게 훨씬 가능성이 높겠죠
오히려 일베는 말투로 욕먹은 역사가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대외적으로는 지들 나름대로 조심하구요
일베나 다름없다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효민이 일베 말투인걸 알고 쓴건 아니고 그냥 여초에서 많이 쓰니까 별 생각없이 썼을꺼라는 뜻입니다
물론 모르고 한것도 잘못이고 일베나 여초 사이트들이나 크게 다를게 없긴 해도 어쨌건 다른 사이트고 차이가 있으니 저는 완전히 같게 보지는 않습니다
어디가 더 나쁘고 덜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쁘다 정도의 시각이랄까요...
물론 이렇게 길게 뇌피셜을 갈겨도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라 추측을 싸그리 무너뜨리고 진짜로 일베를 하는 현실일지도 모르지만요 ㅋㅋㅋ..
자꾸 저런 말투를 쓰는 이들을 '여초' 라는 단어랑 결부시키려는 분들이 보이시네요.
단지 그 특정 집단은 일베와 서로를 싫어한다고 밝힌 게 전부일 뿐.
일베와 동일한 가치관과 행동 패턴, 그리고 사실상 동일한 목적을 행하면서,
동일한 비인격적인 혐오 사상을 가진 이들인데...
그들을 '여초' 라고 묶어줘야 하나요?
이게 바로 프레임 이라는 겁니다.
그냥 그들은 '일베'라는 단어로 묶어줘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일베'가 아니라 '그들(?)'이다 라는 것 또한 근거가 없어요.
특정인이 여자라는 것을 근거로 말씀하시는 것일 뿐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일베와 그들은 행동이나 말투을 가지고 둘을 구분할 방법은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근데 그걸 다 일베로 묶는거야말로 프레임 아닌가요?
전 최대한 개별로 나눠서 보려고 하는것 뿐입니다
일베라 더 나쁘고 여초라 덜 나쁘고 이런 의미가 아니에요
'여초' 를 부정적 의미로 사용하시는 거기 때문입니다.
그걸 프레임으로 남녀 싸움에 실컫 놀아났던 게 얼마 전까지의 상황이기도 했구요.
결국 비인격적인 행위를 하는 특정 집단들 vs 일반인 간의 갈등을
여초 vs 남자 간의 갈등으로 프레임을 전환시키거든요.
말씀은 개별로 나눴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여초' 가 엄청나게 포괄적인 단어이며,
그건 구분하는 게 아니라, 물을 타는 격이거든요.
여초가 모든 여초를 지칭한게 아닙니다
예시로 든 메갈이나 해연갤 같은 곳을 이야기 한겁니다
인생이 그런 인생이었으니...
그리고 화영이 힘내 ^^ㅎ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 보면 근거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팩트는 소셜에서 멤버들이 먼저 아가리 털어서 따당하는거 공개됐고,
소속사에서도 공개적으로 왕따를 인정했다는 거죠.
아, 둘 다 그게 그것같지만요.
앞으로도 관심안가지면 되겠네요
ex: 밥 뭇나?
~노 = 질문의 답변이 필요할때
ex: 뭐 뭇노?
벌레들 사고로 썼든 사투리를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썼든.... 결론은 생각없이 쓴거네요.
근데 ㅇㅂ랑 ㅁㄱ이랑 말투가 정확히 똑같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마도 mb...
특히 글로 불필요한 부분에 난데없이 끼워쓰면 일베 말투 100% 확정입니다.
어줍잖게 옹호하려 드는 자들 역시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형식상 '노' 로 끝나는 의문문의 모양이긴 하지만 의미상으로는 의문문이 아니라서 물음표를 붙이거나 억양도 끝을 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기서 물음표를 붙이면 일베 말투가 됩니다.
일전에 에스파의 윈터인가? 울산 출신 멤버가 카톡에서 '노' 로 끝나는 손투리 썼다가 곤욕을 치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카톡 대화보면서 위화감 전혀 못 느꼈거든요,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들인지라.
'노' 로 끝나는 표현만으로는 일베 말투라고 볼 수는 없으나 '이기'는 빼빡이네요.
그나저나 아오소포겐 진짜 오랜만에 생각났네요ㅎㅎ
예전이나 지금이나..
잘가라
'이기...'에서 끝남;;
그냥 일베년입니다.
저건 200%죠
백퍼 일베 맞슴다 ㅋㅋ 어휴
사과를 하긴 했네요.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하노 이기..
이걸 사투리로 쓴다면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된다노 이기머고,, 아님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한다노 이기맞나?
이정도면 사투리로 이해되는데, 저건 사투리가 아님
라기 보다
짧아야하나 가 더 맞는거 같은데요
'-노'는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서 쓰는 말입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문장의 적절한 문장은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되나?'
와 같이 '-나'를 쓰거나,
혹은 '-노'를 쓰려면 아예 의문사를 추가해서
'이미 짧은데 얼마나 더 짧아야 되노?'
라고 써야 맞습니다.
그런데, 애초 경상도 사람도 아니면서 억지스러운 사투리를 그것도 하필 저쪽 사이트에서나 써대는 말투를 쓴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경상도분이시면 아시겠지만 의문사가 생략된 의문문 형태의 모양이지만 억양도 그렇고 물음표를 안 쓰는것도 그렇고 일종의 감탄문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따라서 이미 짧은데 얼마나 더 짧아야되노?
라고 물음표를 붙인 문장이 오히려 빼빡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음표가 없어야 아 진짜 경상도 사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주장을 하시는 데.;;;
대체 어떤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는 지를 말씀하시지 않으시네요.
이걸 평서문이라고 주장하시려면...정말 그건 한국어의 언어학 정도가 아니라,
언어학 자체를 뒤흔드는 발언 입니다..;;;
착각을 하실 수 있는 부분을 설명드리자면,
의문문과 감탄문은 착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탄하는 문장을 말할 때, 의문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한국어든 영어든 기본적으로 유사합니다.
"What a beautiful day?" 는 의문문이 아니라 감탄문이고,
정말 좋은 날이라는 뜻이죠.
마찬가지로 한국 말도, 의문사를 써서 감탄문을 대체해서 사용합니다.
즉, 의문문은 아니라, 감탄문이다. 정도로 주장하실 수 있고,
이는 합당한 주장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다고해서 의문문 아니니, '-나', '-노' 의 용법과 달라도 상관없다라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의문문이든, 감탄문이든....'-나', '-노'의 용법과는 맞지 않습니다.
그냥 대구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대구에서 살아온 사람이 노와 나를 구분해서 사용 못한다고 하시니 제가 어찌 받아들여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쓴 댓글 다시 읽어보니 감탄문이라 적어뒀구요 의미 자체도 묻기위한 의미가 아니니 의문문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구요.
what a wibderful day 역시 의문사가 들어가지만 끝에 물음표늘 붙이지 않고 느낌표를 붙이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문장 구조와 성분과는 관계없이 의미 자체는 묻는 의미가 아니라 감탄의 의미라는 겁니다.
얼마나 더 짧아야 되노?
얼마나 더 짧아야 되노
물음표를 붙이면 억양을 올린다고 했을때 선생님께서도 경상도 분이시라면 그 뉘앙스의 차이를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티아라 아니고
치아라 입니다
모르고 사용했다면 본인의 무지를 탓해야겠죠
잘 몰랐지만 밈으로 알고 사용했다는 변명은
평소 어떤 커뮤니티에서 생산한 게시물들을 즐겨 보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비문이라고 봐야겠죠. 사투리라고 몰랐다는 말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혼잣말로 비 의문 마무리시 노 마무리 일부 지역의 경우 허용)
이기 위치만 봐도 커뮤에서 보고 그대로 따라한 느낌이네요 에혀
어설픈 물타기보다 '똥'이냐 '설사'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야기 했지만 안고쳐지네요.
아내와 정치적으로는 아주 잘 맞습니다.
같이 촛불집회도 갔었고요.
일단 이것만 갖고는 좀 곤란하지 싶네요.
좀 더 두고보시죠.
효민 본인이 일베를 해서 터득을 했던 주위사람들이 저렇게 말하니 밈인줄 알고 따라하던지 그건 모르겠고, 저 말 자체는 100% 일베발이 맞습니다.
'이기'는 어떤 이유로 일베 용어인가요? 이런 쪽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연예인들...
아니 그렇게 일베 또는 그에 준하는 커뮤의 언어 때문에
사건사고가 많았는데...설마 몰랐겠느냐....
몰랐을 확률 높습니다.
그럼 연예인들이 다 그런가 하면...아니죠.
그런데 상대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높은..아니 매우 높은...
그러니까 이런겁니다.
어떤 연예인 보면 TV예능에서 말하는거 보면 상식도 있고,
제법 똑똑해 보이기도 하는데...
막상 사건이 터지고 보면...보통 사람은 이해가 안되는 대처를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 이렇게 봅니다.
사람의 배움은 학교만이 아니라 가정, 학교, 사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데,
이게 연예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중요한 결핍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회생활 하면서 얻은 지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실수나 사고를 치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초등학생 애들도 킹받네 이런 말을 쓰더군요. 침착맨 유튜브를 본 적은 1도 없는데요. ㅋㅋ
동의하기 어렵네요.
저 연예인을 지칭해서 말하는 건 아닙니다만,
진짜 일베를 하면, 저런 말들을 부지불식간에 대놓고 쓰고,
그렇게 대놓고 써버리고나서 사람들이 문제 삼으면,
당연히 그들로부터의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일단 사과부터 하겠죠.
본인이 그런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이 맞는지도 밝히지도 않고,
다음부턴 조심하겠다?
이 정도를 가지고 너무 관대한 추측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